워드프레스 5.0 Bebo 업데이트

말 많던 워드프레스 5.0이 업데이트 되었다. 크게 바뀐건 구텐베르그 에디터와 신규 twenty nineteen 테마이다.

일단 구텐베르그 에디터는 방향성에는 동의하는 편이다. 여러 객체를 임베드할 때 편리해진 면도 있고, 문단 구분 같은게 분명해진 것도 좋다.
그런데 버그는 확실히 많은 듯. 태그에 & 같은 특수문자를 넣거나 몇몇 세팅할 때 오류가 나면서 복원하겠냐는 걸 물어봐서 상당히 불안하다. 그리고 편집기 자체가 아직 번역도 전혀 안되어 있다.
플러그인을 깔면 예전 편집기로 쓸 수 있다고 하니 필요한 사람은 설치해 쓰기를.

twenty nineteen 테마는 생각보다 영 별로이다. 영문 사이트에는 좀 괜찮을지 몰라도, 한국어 사이트에는 그냥 만들다 만 블로그 같다. 심하면 그냥 css없어서 깨져 있는 블로그 같다. 워드프레스에서 홍보하기로 “A Stunning New Default Theme” 라는데 …다른 의미로 Stunning 하다.

워드프레스 5.0은 내년까지 계속 문제를 수정할 계획인 것 같으니, 걱정되는 사람은 업데이트를 미루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ps. 2019-01-16 이제 구텐베르그 편집기가 한글화 되고 잔버그들도 많이 개선됐다.

feedly 리뉴얼된 안드로이드 앱 사용기

RSS 리더 서비스인 피들리 앱이 오랫만에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전 디자인은 글 목록이 왼쪽에 이미지가 있고, 6개씩 페이징이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모든 글이 페이지 구분 없이 무한 스크롤되는 형태가 되었으며, 이미지는 오른쪽에 위치한다.

또한 여러가지 SNS에 바로 글 공유하는 기능이 없어지고, 그냥 안드로이드의 기본 공유 기능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전체 글목록중에 얼마나 스크롤했는지 표시하는 원형 아이콘이 왼쪽 위에 표시된다. 이건 잘한듯.

다만 페이지 넘기는 기능을 볼륨키로 하던 기능이 페이지 구분이 없어지면서 같이 없어졌는데, 볼륨키로 스크롤을 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았을 듯 싶다. 잘 쓰던 기능이라 아쉽다.

또한 앱이 실행이 되도 검은색 첫화면만 계속되거나, 설정을 저장해도 반영되지 않는 등 자잘한 오류가 아직 있다.

어째튼 오랫만에 개편된 것이니 앞으로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타다 이용 후기

https://tadatada.com/

평소에 아이들을 데리고 이동할 때 택시를 부르는데, 30분 이내의 짧은 거리는 카카오T등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택시가 잘 안잡힌다. 특히 아버지댁을 갈 때 심한데, 위치가 강남과 사당으로 통하는 곳이라 조금만 더 가면 택시들의 대목 구간이기 때문에 다른데로 잘 안가려고 한다.

이번에 타다를 이용해 아버지댁을 갈 때 ‘타다’를 이용해 왕복해 보았다.  봉천동 <-> 방배동.

  • 호출하자마자 5초이내에 차가 배정된다.
  • 7분정도 거리에서 차가 대기하고 있다가 온다.
  • 11인승 카니발이어서 가족이 짐과 함께 이용하기 무척 편하다. 그리고 현재 다 깨끗한 새차다.
  • 카니발이 자동문이라 짐이 많은 상태에서 타고 내리기 편하다.
  • 일부러 말을 걸지 않는 이상 기사분이 먼저 잡담을 안하심.
  • 일반 택시보다 이용료가 조금 비싼 듯. 대략 20% 가량 요금이 더 나온거 같다. 다만 시간이 아니라 거리 기준만 적용되는 요금이라 막히는 길이라면 택시보다 저렴하게 나올 수도 있다.
  • 앱은 전화번호로 본인인증 후 가입하며, 가입하면 5천원 쿠폰을 준다.
  • 프로모션 기간이라 그런지 첫 이용하면 기사분이 조그만 선물상자를 주는데, 서비스 안내책자, 쿠폰북, 영국산 크리스탈 자일리톨 사탕 봉지를 준다. 쿠폰북은 11월과 12월용 각각 1만원 쿠폰인데, 이미 12월이라 11월용은 무용지물.
  • 즉, 가입의 5천원 쿠폰과 선물받는 쿠폰을 이용하면 첫 왕복은 거의 무료.
  • 기사 분께 여쭤보자, 기사들은 아직 계약직인데, 일당이 나오기 때문에 당장은 수익이 좋지만, 현재 공차로 대기하는 비율이 높아서 회사는 적자이기 때문에 언제까지 서비스가 유지될지 걱정하시는 눈치였음.

일단 배차가 빠르고, 차가 커서 가족들과 이용하기 참 좋았다. 앞으로 몇번 더 써봐야 할듯.

ps.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산타 컨셉의 타다 차량을 몇백대 배치한 듯. 랜덤하게 배차되는데 이걸 타게 되면 고급 방향제를 선물로 준다. 생긴게 비누인 줄 알았는데 방향제.

피아톤(PHIATON) BT 150 NC A/S 기록

증상 : 오른쪽 이어폰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약함. 노이즈 캔슬링용 마이크에 손을 대면 부우우 하는 진동음 발생.

  • 2018-11-06 : 크레신 본사에 찾아가 AS 접수함.(택배도 가능하긴 한데 그냥 갔음) 1층 로비에서 안내원이 접수 받더라. 종이에 증상,연락처, 주소등 적고 구매내역은 폰으로 확인시켜주고 끝.
  • 2018-11-08 : 크레신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서, 증상을 다시 확인함. 전달하겠다고 하는것 보니 수리하는 엔지니어는 아닌 듯.
  • 2018-11-15 : 택배로 수리 된 헤드폰을 수령. 대부분 고쳐졌는데 부우우 하는 진동음이 생기는 현상은 아직도 어떻게 하다보면 발생하는 듯. 잘 재현이 안될정도로는 고쳐졌으니 만족. 덤으로 아래쪽에 고무실링이 하나 빠졌었는데 그것도 고쳐졌다.

수리비는 없음.

워드프레스 제트팩 느려지지 않게 사용하기

얼마 전에 워드프레스 제트팩을 쓰면 사이트 로딩이 느려서 못 써먹겠다고 한적이 있는데, 방법이 있었다.

느려지는 것은 제트팩의 ‘사이트 통계’기능 때문인데, 이걸 기본적인 관리자에서는 끌 수가 없다. 하지만 디버그 모드에서 가능.

  1. 워드프레스 관리자 > Jetpack 알림판 > 맨 하단의 ‘디버그’를 누르면 제트팩 Debugging Center 페이지 열린다.
  2. 중간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젯팩 모듈 목록에 액세스합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전체 모듈이 나온다.
  3. 활성화된 모듈중에 ‘사이트 통계’를 꺼버림.

이것만 하면 제트팩이 무척 빨라진다. 그 외에 확실히 안쓰는 기능은 꺼버리는 것도 추천.

 

ps. 통계는 구글 아날리틱스 쓰는게 더 낫다. 하루 방문자도 더 정확하고. 안드로이드 위젯도 다양하게 있다.

ps. 제트팩의 통계를 꺼버리면

이런 메시지가 제트팩 알림판에 계속 뜨는데….성가시네.

 

우분투에서 Visual Studio Code가 파일 변경을 인식하지 못할 때

요즘 Visual Studio Code를 주력 편집기로 사용중이다. 좀 무겁지만 편리한 기능이 많고 커스터마이징이 잘 되서 정말 좋은 듯.

sftp 확장기능을 설치해 놓고 sftp설정에서 uploadOnSave와 downloadOnOpen 설정을 해 두면, 예전에 쓰던 EditPlus 의 ftp 기능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서 급할 때 편리하다.

그런데 윈도우에서는 downloadOnOpen 를 설정해 두면 파일을 열었을 때 원격에서 받아서 갱신한다음 다시 파일을 여는데, 우분투 18.04에서 이게 작동하지 않는 것이었다. 파일 갱신은 잘 되는데, vs code가 파일 변경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대로 예전 파일 내용을 보여주는 상황. 실수하면 갱신한 내용을 날려버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방법을 찾아봤다.

일단은 vs code 설정에서 실험적인 파일 와처를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다운로드 후에 잘 인식되어 내용이 갱신된다.

윈도우7에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PC를 바꿨을 때 정품인증 옮기기

2009년에 블로거 이벤트로 공짜로 받은 Windosw 7 Ultimate 버전을 Windows 10 Pro로 업그레이드 해서 사용중이었는데, PC를 새로 조립해서 교체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MS계정으로 연결되어 있는 디지털 라이센스는 새로 설치한 윈도우에서 MS계정에 연결만 하면 라이센스 이전이 자동으로 된다고 들었는데 안되더라.

그래서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정품 인증 > 문제 해결 선택한 후 ‘최근에 이 디바이스의 하드웨어를 변경했습니다.’를 눌렀는데 역시 안된다 (아래 스샷)

이래저래 시도해 보다가
윈도키 + R 키를 누른 후 나타나는 실행 창에 slui 3 를 입력하면 아래처럼 제품키 입력창이 뜨는데

여기에다 예전의 윈도우7 제품키를 입력했더니, 3분정도 계속 빙글빙글 처리하다가 정품 인증이 완료됨.

누구야? 윈도우10에서 윈도우7 제품키 소용없다고 한 사람들!!!!!

 

파이어폭스에서 메모앱을 만들다? Notes by Firefox

모질라 파이어폭스에서 메모앱이 나왔다.

안드로이드 앱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org.mozilla.testpilot.notes

데스크탑 파이어폭스에서 설치 : https://testpilot.firefox.com/experiments/notes/

  • 파이어폭스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동기화 됨.
  • 메모는 종단간 암호화 적용해서 동기화 된다고. 서버 저장은 암호화가 아닌 듯.
  • 글쓰기, 삭제, 동기화 딱 이렇게 기능이 있음. 분류, 검색이나 태깅 기능이 없음.
  • 테스크탑 파이어폭스에서는 HTML로 익스포트 기능이 있음.
  • 마크다운과 비슷한 문법의 마크업 기능이 있는데, 안드로이드에서는 편집 불가. 안드로이드에서는 데스크탑에서 적용한 마크업을 볼 수만 있음.

아직 개발중이어서 그런지 한글화도, 기능도 부족하다.

그리고 완성된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쓰일 것 같지는 않다. 이미 기능상으로 더 훌륭한 노트앱은 넘치고 넘치며, 파이어폭스 확장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많다. 굳이 여기에 모질라가 끼어드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ps. 예제 스샷에 TOP10 TNG Episodes 같은 글이 있는거 보면, 모질라에 트레키가 있는 듯?

피아톤(PHIATON) BT 150 NC

  • 크레신사에서 출시한 넥밴드 스타일 블루투스/노이즈캔슬링/방수 이어폰
  • 14만원 정도 가격.
  • 블루투스는 4.2 지원. 멀티페어링이 되서 태블릿으로 영화보다가 핸드폰으로 온 전화를 버튼 한번 눌러 받을 수 있음. 무척 편함.
  • IPX4 방수는 그냥 실질적으로 물 좀 튀는 거나 땀 몇 방울 막는 정도인데 없는 셈 치는게…
  • 노이즈 캔슬링은 95% 노이즈 제거라며 스펙에 써 있지만, 이어폰 특성상 완전한 밀폐가 안되기 때문에 그 정도는 불가능하다.
    실질적으로 70~80%정도 차단이라고 봐야.
    이 정도만 되어도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상당히 실용적이었다. 이전엔 80%수준까지 올려야 영화 대사가 들렸는데, 이제는 30% 볼륨으로도 충분하다.
    (소니나 보스 헤드폰의 완전 방음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노이즈 캔슬링이 아예 안된다고 느껴지는 듯 하다. 그런 리뷰가 종종 보인다)
  • 노이즈 캔슬링을 작동시키면 외부 소음은 80%정도 차단되어서 조금 들리는데, 음량의 변화로 인해 입체감이 없어진다. 즉 듣는 것 만으로는 소음원의 거리 판별이 안된다.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쓰면 안될 듯.
  •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는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반면 근처의 사람 말 소리는 거의 그대로 들린다. 이어폰으로 귀가 막혀 있어서 조금 음량이 감소하는 정도.
  •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화이트 노이즈가 생긴다. 이건 단점인데 다른 노이즈 캔슬링도 어느정도 그렇다고.
  • 착용감은 정말 좋다. 아무런 무게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착용한 것을 잊을 정도.
  • 터치로 볼륨 조절과 여러 동작이 가능한데 적응에 시간이 좀 걸린다.
  • 배터리는 완충에 2시간 남짓 걸리고, 블루투스+노이즈 캔슬링 작동시 6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정도. 일상적으로는 충분하지만 하루종일 쓰려면 부족하다.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10시간 반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 음질은 보통 블루투스 이어폰 수준이다.
  • 음향적인 특성은 약간 저음 중시이지만 거의 플랫한 것 같다. 막귀라 디테일하게는 모름.
  • 통화음질이 엄청 좋은데, 블루투스라 연결은 좀 불안정한 경우가 있다.
  • 최대 단점은 감기는 방식의 줄일 듯. 이게 수납이 깔끔하게 되서 편하지만, 줄이 얇아서 내구성은 의심스럽다.

홈페이지 : http://www.phiaton.co.kr/product/bt-150-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