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버전 60이 공개되었다. 물론 안드로이드용도 같이 나왔는데, 고질적인 문제였던 페이지 로딩 속도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강제종료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특히 페이스북 모바일 웹페이지을 들어가면 스크롤을 두어번 내리기 전에 100% 강제종료가 발생한다. (위의 스샷)
이것은 WebGL쪽의 충돌 문제여서, 해당 기능을 꺼버리면 임시로 막을 수 있다.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지만.
- 주소창에 about:config 를 입력해 진입한다.
- webgl.disabled 를 검색한다.
- webgl.disabled 를 선택하고 ‘켜기’를 눌러 값을 false에서 true로 바꾼다.
- 오른쪽 상단 … 버튼을 눌러 메뉴를 연 다음 종료를 눌러 파이어폭스를 완전히 종료하고 다시 실행한다.
위와 같이 설정하면 그 후 부터는 강제종료가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된다. 버전 60에서 이틀간 테스트한 결과 페이스북에서 더 이상 강제종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실 해당 문제와 회피 방법은 버전 59가 나이틀리였던 몇 개월 전부터 알려졌던 것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작년에 데스크탑 버전 파이어폭스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왜 이런 버그를 모질라 측에서 계속 방치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ps. 이 방법이 빈도수만 줄여줄 뿐 다른 원인으로도 강종이 일어날 수 있다. 방금 강종을 겪었는데 about:crashes 를 보니 다른 부분에서 난 오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