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초이스 비스켓

제 목 : 초이스 비스켓 요즘 안나오나요?

단종먹을거리 얘기나와서 말인데 초이스 비스켓 대체품 없을까ㅠㅠㅠ???

저런 글들이 꽤 있는 걸로 봐서,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은 듯.

일본 과자 리뷰-15 이 분은 일본 모리가나의 원조 초이스 비스켓을 먹고 추억의 맛에 울뻔 했다고 한다 ㅋㅋ

내 경우는 초이스 비스켓의 추억이 필요하면, 노브랜드 버터쿠키를 대용품으로 먹는다. 모양과 질감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한 대체는 안되지만, 바닐라향을 넣은 버터쿠기이기 때문에 대략 50%이상의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내 어설픈 베이킹 기술을 총동원하면 더 비슷한 대용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왠지 비슷한거 만들어 본다고 계속 만들고 맛보면 오히려 오래된 기억이 혼동될 것 같아서 놔두는 중. 귀찮기도 하고.

후크(Hook,1991)

내 10대 시절 최고의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와 로빈 윌리엄스의 조합이라니! 내 최애 감독과 최애 배우의 조합이다~~

대충 요약하면

변호사 피터 배닝, 워낙 바쁘고 일을 우선시 해서 아이들은 신경도 못쓰는 전형적인 일벌레이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이들이 납치되고, 후크 선장이라는 납치범의 도전장만 남겨져 있다. 아내의 할머니 웬디는 피터 배닝이 원래 피터 팬이었다며 자신의 손녀 모이라에게 반한 피터가 세상에 남아 나이를 먹고 과거를 잊었다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팅커벨이 피터 배닝을 네버랜드로 데려가는데. 피터 배닝을 결국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튀어나온 똥배를 집어 넣고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상황이 온다. 결국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소중한 기억을 되살려 피터 팬으로 되돌아간 피터 배닝은 후크와 싸우고 후크는 최후에 잡아놓은 악어가 쓰러지며 잡아먹혀 버린다. 동심을 되찾은 피터 배닝은 아이들과 세상에 되돌아가 즐겁게 살아간다”

는 내용.

동심과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이들의 정신없음이 영화 전체에 도배되어 있는 그런 영화이다. 애들이 식사하는 장면이나 싸우는 장면 보면 정말 정신이 없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를 집에서 틀면 어른들이 시끄럽다며 싫어했다. ㅋㅋㅋ 특히 색소 가득한 애들 음식은 좀…ㅋㅋㅋ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대한 책들에서 이 영화에 대한 소개 부분을 보면, 온통 세트장 이야기가 나온다. 이 영화는 현실적이지 않은 네버랜드를 그리기 위해 전부 세트장에서 촬영 되고, 세트장에 거대한 배를 만들고 바다를 만들었는데 그 걸 위해 가장 큰 세트장과 가장 밝은 조명이 필요했다고 한다. 옛날 영화들에서 태양같은 조명을 사용하는 노하우, 세트장에서 바다를 묘사하는 노하우 등 을 얻기 위해 연구도 많이 했다고.

배우들도 정말 호화 캐스팅인데, 피터 팬은 로빈 윌리암스, 팅커벨은 줄리아 로버츠이고, 어린 웬디는 기네스 펠트로, 할머니 웬디는 매기 스미스, 후크 선장은 더스틴 호프만이고, 후크 선장의 부관은 밥 호스킨스이다.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그 당시 영화만 만들면 대박을 쳤던 시기라 그에 비하면 흥행이 아쉬운 수준이었다고.

이거 다시 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들에 없더라. 아쉽다. 어릴 때 비디오 테잎을 빌려서 장면들 다 외울정도로 봐서, 안봐도 큰 상관없지만…

ps. 메인테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존 윌리암스의 곡이다. 고딩때 OST 테이프를 사서 늘어나도록 들었다.

트위스터(Twister, 1996)

스필버그의 엠블린 엔터테이먼트사에서 제작한 스톰 채이서들을 소재로 한 재난 영화. 역시 당시에는 스필버그가 근처만 지나갔던 영화라도 스필버그 사단이라느니 쥬라기 공원 제작진이라느니 홍보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역시 이것도 스필버그 영화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감독은 스피드를 만든 얀 드봉.

헬렌 헌트가 연기한 ‘조’는 아버지를 토네이도에 잃어 토네이도를 연구하게 된 기상학자이고, 빌 팩스톤이 연기하는 ‘빌’은 조와 결혼했다가 이혼 직전인 토네이도 연구가이자, 기상 관측 드론인 도로시의 개발자이다. 그 둘이 티격태격하면서 토네이도를 추적하는 내용. 도로시의 설계를 훔쳐서 공개하는 바람에 유명해져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과학자가 등장해서 빌과 경쟁관계에 있다가 나중에 지나친 욕심으로 토네이도에 휩쓸려 죽는 내용도 나온다. 나중에 순간의 아이디어로 도로시를 성공적으로 개량해 띄우고, 조와 빌이 토네이도를 피하다가 무슨 지하수 헛간에 몸을 묶고 토네이도의 중심을 보게 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당시 한국사람들은 바다건너 뉴스로만 보던 토네이도라는 소재를 신선하게 생각해 꽤나 흥행했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빌 팩스톤과 헬렌 헌트의 조합이 쥬라기 공원의 샘 닐과 로라 던 조합과 배우들 느낌이 비슷해서 흥미로웠다.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이 영화가 내가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서 VHS테잎을 빌려 보았던 마지막 영화이다. 그 이후에는 ADSL 이 설치되서 영화 영상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게 되니 테잎을 빌리러 비디오 대여점을 안가게 되었다. 소장용 VHS 테잎 몇개 구매하러 대여점에 들락 거린 적은 그 후에도 있었지만.

토이즈(Toys, 1992)

동화책들과 뮤직 비디오들을 연결해서 영화를 만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 작품. 로빈 윌리엄스의 동심이 담긴 작품들 중 하나.

지보 장난감 회사의 독특한 감각을 가진 창업자가 죽고, 동생에게 물려주자, 군인인 동생은 장난감 회사를 무기 제조사로 바꾸려고 하고, 창업자의 아들인 주인공이 그 음모를 막아내 장난감 회사의 동심과 순수함을 지킨다는 내용.

영화에 원격 조종 장난감 무기들은 미래를 예언한 듯한 내용이 많다. 물론 아이들에게 게임 시키듯이 그 무기들을 조종하게 한다는 건 황당했지만.

영화 전체가 동화책에서 따온 듯한 세트들의 연속이고, 음악도 상당히 실험적인 뮤직비디오 느낌이다. 마지막에 나오는 도시를 재현한 미니어처 등등 제작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 망할만 했다 싶다.

영화에서 동심에 대한 부분은 정말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로 120% 살려 낸다는 느낌이다. 로빈 라이트가 매력적이면서 유일한 정상적인(?) 캐릭터로 나오고, 그외에 살짝 맛이 간듯한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잔뜩 나온다.

고1때인가 비디오 가게에서 이 영화를 빌린 후 3일동안 5번쯤 재생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우리 남매들이 가장 열심히 본 영화 중 하나. 물론 중간에 이해 안되는 장면이 하나 있었지만. (전체 관람가인데 베드신과 그에 관련된 개그씬이 나온다. 주인공들의 베드씬을 위해 벗어 놓은 브레지어에 정찰용 장난감 로봇이 걸려 날아간다 ㅋㅋㅋ)

주인공이 무기 제조 시설 잠입을 위해, 감시 카메라를 속이려 뮤직비디오 처럼 공연을 하는 장면은 다른 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명장면이다.

내 평가는 추억보정이 더해져 별 4개반.

그립다. 로빈 윌리엄스 아저씨.

단테스 피크(Dante’s Peak, 1997)

피어스 브로스넌이 한창 멋진 영화들을 많이 찍던 시기의 추억의 재난영화. 린다 헤밀턴 누님도 여주인공으로 나옴. 오랫만에 마눌님과 넷플릭스에서 감상.

전형적인 90년대식 재난영화로, 전문성을 가진 주인공의 재난 예측 vs 재난을 믿지 않는 높으신 분들로 진행되다가 나중에는 엄청난 재난의 특수효과를 보여주고 재난을 피하는 액션이 주를 이룬다. 중간중간 발암 캐릭터와 아이들이 나오는건 필수요소. 여주인공인 마을의 최고 높은 시장은 주인공을 믿어주고 사랑까지 하게 된다는 점이 차이점.

후반부에 나오는 화산의 폭발과 마을이 파괴되는 장면, 그리고 흙탕물이 다리를 무너트리는 장면 등등 여러 재난 장면이 꽤 멋있다. 분명 CG는 많이 사용되기 힘든 시기이니 주로 미니어처일텐데 진짜 같은 특수효과가 많다.

무난하고 재미있지만, 이 영화가 나올 당시에는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안다. 그냥 제작비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번 듯.

피어스 브로스넌은 아직도 모든게 007스럽던 시절이다. 린다 헤밀턴은 다른 작품에서는 항상 마음고생이 심한 역인데, 이 영화속에서 여유롭고 행복해 보여서 보는 내내 좋음. 여러 영화에 조연으로 많이 나왔던 찰스 할러한 아저씨의 유작. 하필이면 여기서도 화산에 의해 죽는 역할이다. 여주인공의 귀엽고 똘똘한 딸로 나온 제이미 르네 스미스는 당시에 기대주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나중에 별로 유명한 작품은 출연 못한 듯 하다.

내 평가는 별 4개.

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 컬렉션

95년도에 나온 커맨드 앤 컨커 와 확장팩, 그리고 레드얼럿 1편과 확장팩을 리마스터해서 담은 게임. 숨겨진 미션인 공룡 미션과 개미 미션까지 담겨져 있다. (역시 숨겨져 있음 ㅋㅋ) 2020년 6월 6일 출시. 가격은 20달러 정도.

예전 게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애를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DOS게임에서 처음 설치할 때, 파일 복사, 그래픽카드 설정, 사운드카드 설정 하는 영상까지 그대로 고해상도화 해서 담았다. 95년도 당시의 멍청한 인공지능이나 길찾기 지능까지 그대로 탑재. 조작 UI와 유닛/건물/지형 그래픽 등만 새로 만들어 선명해졌다.

C&C의 특징인 중간중간의 동영상은 아쉽게도 오리지널이 너무 저해상도라서 업스케일링을 했음에도 화질이 영 좋지 못하다. 다시 촬영할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대신 볼거리를 늘리기 위해 게임을 진행 할 수록 촬영장면 등을 담은 보너스 갤러리가 해금된다. C&C의 멋진 음악들도 리마스터 되서 담겨 있고, 쥬크 박스 기능으로 원하는 트랙을 원하는 순서로 재생이 가능하다.

“C&C가 그래픽과 UI만 개선되서 다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고전 팬이라면 딱인 게임이다.

심각한 버그는 아직 못 느꼈지만 게임의 엔진이 95년도 것이다 보니 최신 멀티코어 CPU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 게임 중간중간 랙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이건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 같다.

ps. 2020년 6월 23일에 첫번째 패치로 이것저것 개선되었다. 패치 내용은 이것저것 많지만, 게임 시작시 디스크 접근에 의한 랙과 하드모드 난이도 조절이 주요 내용.

아리스토캣 (The Aristocats, 1970)

레이디와 트램프의 고양이 버전 같은 작품.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많다. 귀족처럼 자란 주인공이 어쩌다 밖에서 고생하다, 떠돌이지만 착하고 멋진 남자를 만나서 집으로 돌아오고, 마지막에 싸움을 벌이고, 해피엔딩.

넷플릭스에 있길래 다시 감상했다. 제목을 번역하자면 귀족고양이인데, 내가 어렸을 적에는 이거 ‘양반고양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었다.

역시 디즈니 답게 동물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보면서 그린 듯한 작품. 마치 연필 스케치를 그대로 남겨 놓은 듯이 원화 작업을 해서 독특한 느낌을 낸다.

레이디와 트램프와 다른 점은 주인공이 이미 애엄마라서 새끼 고양이들이 처음부터 나온다는 점. 그래서 새끼 고양이의 귀여움과 장난을 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노래와 뮤지컬 장면이 자주 나온다. 두 주인공들이 마지막 폐가에서 지낼때 나오는 ‘모두 고양이가 되길 바래’라는 노래는 명작.

ps.
지금 생각해 보면 악당역의 하인은 참 바보인 듯. 어차피 고양이에게 유산이 간다고 해도 본인이 관리하는 것 일텐데.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1993)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의 젊고 귀여운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추억의 멜로 영화.

부인을 잃고 괴로워하던 톰 행크스를 아들이 보다 못해 라디오 방송에 사연을 보내고, 그 방송을 듣던 맥 라이언이 이미 약혼 중임에도 인연을 느껴 결국 연결된다는 이야기.

요즘 보면 대사나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코메디 영화처럼 상당히 과장되고 억지스러운데, 전체적으로 낭만적이고 따듯한 분위기가 있어서 이상하게 잘 넘어가지는 그런 영화이다. 연출을 잘 한 듯.

이 영화는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받을 정도로 노래가 유명해서, 이 영화가 개봉 당시에 한동안 라디오에서 그 노래만 줄창 나왔었다. CF에서도 자주 쓰이고. When I Fall in Love.

넷플릭스에 있음. 적극 추천. 내 평점은 별 4.5개.

스타 트렉 7 : 넥서스 트렉 (Star Trek: Generations, 1994)

Star.Trek.Generations

줄거리

커크 선장은 은퇴 후 오랫만에 ‘엔터프라이즈 B’호의 취역식에 참가한다. 그런데 시험 운항중 조난신호를 받고 구조 작전을 펼치게 된다. 그때 소란과 가이넌을 구조하게 되나, 에너지 리본에 부딛쳐 함선 일부가 뜯겨나가 커크선장은 실종된다. (사망으로 역사에 기록됨)
80년후, 엔터프라이즈D의 울프 대위가 소령으로 승급함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데이터 소령은 남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함을 아쉬워하고 감정칩 장착을 결심한다. 그리고 피카드 선장은 조카의 죽음을 전해듣고 심하게 슬퍼하게 된다.
이때 아마고사 관측소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는 연락이 오고 엔터프라이즈D가 도착해 소란을 구조한다. 소란은 조사중인 조르디와 데이터를 공격해, 조르디를 납치하고, 아마고사 항성을 향해 트라이튬 관측기를 발사해 항상을 파괴한다. 데이터는 새로 설치한 감정칩으로 인해 공포를 느껴 이를 막지 못한다.
소란의 목적은 항성들을 파괴해 에너지 리본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오게 만들어, 누구든 원하는 환상속에서 살게 해준다는 넥서스에 들어가려는 것이었다. 피카드는 데이터와 함께 이를 알아내고 다음 항성 파괴 위치인 베리디안으로 워프한다.
그러나 조르디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보호막의 약점을 알아낸 클링곤의 버드 오브 프레이가 엔터프라이즈를 격침시키고, 피카드는 소란을 막는데 실패한다. 피카드는 넥서스에서 잠시 달콤한 환상에 빠졌으나, 곧 이를 뿌리치고, 실종된 커크 선장을 만나 설득해 같이 베리디안3로 돌아온다. 그리고 두 선장이 소란을 막아냈으나, 커크선장은 추락해 죽게 된다.
피카드는 파괴된 엔터프라이즈에서 다음 엔터프라이즈호를 기약하며 떠난다.

두 시리즈 팬들을 노렸으나, 양쪽에서 욕먹은 영화

이 영화는 감정에 대해 말한다. ‘힘들때 노력하는 것도 용기, 용기도 감정이다’ 라는 피카드의 대사가 바로 주제이다. 적절한 주제에 TNG의 많은 캐릭터들을 적절히 활용해 그들의 약점과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는 노인네들에게 어설픈 주먹싸움을 시키고, 엔터프라이즈는 체급이 한참 낮은 전함에게 단순하게 당한다. TV에서는 보그와도 싸워와서 보호막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방어할 줄 알던 엔터프라이즈D가 보호막 주파수도 안바꾸고 얻어 맞기만 한다는건 납득하기 어렵다.

결국 영화는 커크선장과 TNG멤버를 이용해 두 시리즈 팬들을 잡으려 했으나, 커크선장을 허무하게 죽여 오리지널 시리즈 팬들에게 분노하게 하고, 엔터프라이즈D를 격침시켜 TNG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특히 모든 엔터프라이즈호 중에서 가장 여성적인 곡선미를 자랑하던 엔터프라이즈D의 팬이었던 나는 이 영화를 ‘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 다음을 잇는 최악의 스타트렉 영화로 치부할 정도다 ㅋ

이 영화를 봤을 당시 나는 ‘윙코멘더3’를 플레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란역의 말콤 맥도웰이  반가웠다. 악당 전문 배우라 역시 악당으로 나오지만. 가이넌 역의 우피 골드버그도 반갑고. (우피 골드버그는 TV시리즈에도 나온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해당 시즌이 방송 안되었다)

영화의 핵심 소재인 넥서스의 개념은 사실 TNG에서는 대단한 개념은 아니다. 비슷하게 원하는 환상을 만들어주는 홀로덱이 우주선에 있기 때문. 사실 그래서 피카드가 넥서스에서 잠깐 즐기고(?) 시큰둥하게 빠져 나올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커크 선장 시대에는 그런게 없으니 오래 빠져 있었고.

그런데 넥서스에서 빠져 나온 자체가 현실일까, 또다른 환상일까? 이 영화 결말과 그 이후 스타트렉은 또다른 넥서스의 환상이 아닐까? ㅎㅎㅎ 어짜피 스타트렉이 인류가 바라는 미래의 환상이지만.

 

ps. 젠장. 실드 주파수 좀 바꿔.

ps. 영화에서 태양을 파괴하는 미사일은,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데 태양에 도달하는데 3초도 안걸린다. 워프엔진 내장? 그렇다 하더라도 태양의 파괴 여파가 너무 빨리 도착한다. 영화적 표현이겠지만 비논리적.

ps. TV판에서 라포지의 바이저에서 영상을 잡아 엔터프라이즈로 전송하는 것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일반인의 시각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해킹당한 라포지의 바이저는 일반인의 가시광선 시각을 적에게 전송한다.

ps. TV판에서 데이터의 감정칩을 장착하는 곳은 귀 아래였다. 극장판에서는 머리 위로 바뀌었다.

ps. TV판 마지막 쯤에서 피카드가 스승에게 받은 귀한 고고학 유물이 있다. 피카드는 이것을 무척 아끼는데, 마지막 파괴된 엔터프라이즈 접시 모듈을 둘러보고 떠날때, 한쪽 구석에 버려져 있다. -_- 어이 피카드…

ps. TV판 TNG 시즌6, 4번째 에피소드에 스카티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다. 여기서 오랫동안 전송장치에 갇혀 있던 스카티는 커크선장의 죽음(실은 실종)을 모르고 ‘엔터프라이즈? 커크 선장이 있나?’하고 물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도입부는 스카티 기준으로 그 에피소드보다 과거인데, 커크선장이 죽는(실은 넥서스로 실종)것을 스카티가 목격한다. 시간을 거스르는 내용만 나오면 선후관계가 꼬이는 스타 트렉 시리즈들. ㅋㅋㅋ

 

참고자료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17500
http://www.imdb.com/title/tt0111280/

시리즈

스타트렉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스타트렉 2 : 칸의 분노 (Star Trek: The Wrath of Khan, 1982)
스타트렉 3 : 스포크를 찾아서 (Star Trek III: The Search For Spock, 1984)
스타트렉 4 : 귀환의 항로 (Star Trek IV: The Voyage Home, 1986)
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 (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1989)
스타 트렉 6 : 미지의 세계? (Star Trek VI: The Undiscovered Country, 1991)
스타 트렉 7 : 넥서스 트렉 (Star Trek: Generations, 1994)

듄(Dune, 1984)

 어렸을 때 언젠가 본 SF영화. 거대한 SF소설이 영화화된 작품. 그 땐 무슨 나우시카를 보는 듯한 구원자가 나타나는 멋진 영화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친구가 준 동영상 파일로 다시 보니…어설퍼…-_- 원작은 못 봤지만 참 개연성 없는 영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싸우는 것도 유치하고, 음파 무기도 유치하고, 뜬금없이 비오는건 뭐야…

게다가, 주인공 폴 아트레이디스역의 카일 맥클라란이나 샌드맨의 차니 역으로 나온 숀 영, 이름을 모르겠는 황제의 딸 공주(인트로 나레이터로 나온다), 괜히 칼질격투하다 죽는 역으로 나오는 스팅 등…그당시는 빛나는 젊음을 보여줬던 배우들이 지금 완전히 망가진 상황이니… -_-

차라리 그당시도 대머리였던 패트릭 스튜어트가 가장 변화가 적은 편…

어째튼…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사례의 하나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