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어 커스텀 롬 기본 어플 삭제하기

디자이어는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포함한 Sense UI 를 가지고 있지만, 그로 인해 무겁다. 그래서 루팅한 유저가 커스텀롬에서 어플들을 지우고 사용하면 여러 장점이 생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177MB 정도인 Leedroid 3.0.x 대 롬을 다이어트 시켜 145MB 대로 만들어 사용 중이다. 이로 인한 장점은

  • 부팅 시간이 많이 짧아진다.
  • RAM 사용량이 다소 줄어들고 디자이어의 작동이 미세하게 가벼워진다.
  • 시스템 롬이 여유가 생긴다. 만약 커스텀롬에 수동으로 apk 파일을 설치해 사용하려면 공간이 필요하다.
  • 위젯 추가나 공유하기를 할 때 사용하지 않은 메뉴가 사라져 편리해진다.

 

어플 삭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참고 : http://www.askabouthugo.com/mobile-technology/how-to-remove-unused-android-apps-from-custom-rom/

  1. 커스텀 롬을 다운로드 한다.
  2. auto-sign 툴을 다운로드 한다. http://www.askabouthugo.com/hugodownloadAuto-sign+tool
  3. atuo-sign 툴을 압축을 풀고, .bat 파일이 있는 곳에다 커스텀롬 zip파일을 복사한다.
    그리고 커스텀롬 파일을 update.zip 으로 이름을 바꾼다.
  4. 커스텀롬을 WinRAR이나 7zip등 안정성이 확실한 압축 프로그램으로 연다.
  5. 필요없는 어플을 지운다.
    /data/app 폴더와  /system/app 폴더의 apk파일만 지운다.
    지울 파일은 아래 참조
  6. 지우고 나서는 압축 프로그램 창을 닫고, sign.bat 파일을 더블클릭한다.
    update_signed.zip 파일이 생성되고, 아무키나 누르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완료.
    update_signed.zip 파일을 커스텀롬 올리듯이 올리면 된다.

 

내가 지운 파일은 다음과 같다. 지울 파일은 중요한 것인지 확인 후에 지워야 한다. 잘못 지우면 핵심 기능이 작동 안할 수 있고, 혹은 부팅이 안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Mms.apk 파일을 지우면 MMS 문자 송수신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비슷한 이름이 파일이 많으니 주의할 것.

  • AppSharing.apk
  • CarHomeGoogle.apk
  • com.htc.FMRadioWidget.apk
  • com.htc.FriendStreamWidget.apk
  • com.htc.MusicWidget.apk
  • com.htc.NewsReaderWidget.apk
  • com.htc.PlurkWidget.apk
  • com.htc.rosiewidgets.battery.apk
  • com.htc.StockWidget.apk
  • com.htc.TwitterWidget.apk
  • DCSStock.apk
  • facebook 글자가 들어간 어플
  • Flickr.apk
  • FriendStream.apk
  • GenieWidget.apk
  • HtcBookmarkWidget.apk
  • HtcCalculatorWidget.apk
  • htccontactwidgets.apk
  • HtcFacebook.apk
  • HtcFootprints.apk
  • HtcFootprintsWidget.apk
  • htcmailwidgets.apk
  • htcmsgwidgets.apk
  • HtcPhotoWidget.apk
  • HtcPlurk.apk
  • HtcRingtoneTrimmer.apk
  • HtcRingtoneWidget.apk
  • HtcSyncwidget.apk
  • HtcTwitter.apk
  • MagicSmokeWallpapers.apk
  • Mail.apk
  • NewsReader.apk
  • Quickoffice.apk
  • Stock.apk
  • Street.apk
  • teeter.apk
  • VoiceDialer.apk

센스 UI의 일반 메일, SNS 기능들, 플릭커, 자주 안쓰는 위젯과 주식 기능들을 삭제했다.

 

더 엄격하게 지워 볼 생각도 있으나, 소심해서 아직은 이 정도에 만족.

디자이어용 진저브레드 + 센스 2.1 커스텀 롬들 사용기

HTC 디자이어는 기본적으로 프로요+센스UI 1.0을 사용한다. 물론 센스 1.0도 훌륭하지만, 나중에 나온 센스 2.1이나 3.0보다는 덜 화려한 것이 아쉽기 마련. 그리고 진저브레드라는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도 탐이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많은 커스텀롬들이 나와 있다. 대표적으로 RCMix S, InsertCoin, Reflex S 등의 커스텀 롬들이 있고, 국내 개발자들에게서는 달심고수님의 커스텀 롬이나 베르나르도게으른 님의 커스텀 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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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롬들은 큰 차이 없이 비슷한데, 진저브레드 기반인 snq의 커널과 HTC의 Wildfire S(진저브레드와 센스2.1을 사용한 저가형 모델)의 롬을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HTC의 Kingdom (Incredible S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진저브레드와 센스 3.0 스마트폰)의 롬에서 일부 기능을 빼와서 락스크린이나 날씨 등을 개량해 사용한다.

이 롬들을 한 달여간 몇 종류 사용해 봤는데

  • 롬들 간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슷하다.
  • 센스 UI 3.0의 기능들을 일부 사용할 수 있어서 무척 화려하다. 시계 위젯의 숫자판이 넘어가거나 날씨의 화려한 애니매이션만으로도 모든 단점을 보상 받을 정도.
  • 센스UI 위젯이 약 80여개. 센스 1.0의 50여개도 많은데 더 많다.
  • 새로운 스킨과 사운드 세트를 HTCSense.com에서 받을 수 있다.
  • 락스크린을 HTC센세이션 처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 디자이어 HD롬을 커스터마이징 했던 롬들보다는 무척 빠르지만, 프로요 기반 커스텀 롬들보다는 다소 무겁다.
  • 메모리(RAM)도 프로요 기반에 비해 30%정도 더 사용한다.
  • 배터리 효율이 나쁘다.
  • Wifi가 자주 끊어지고 감도가 나쁘다. (HTC의 진저브레드 커스텀 롬들의 공통 특징.)
  • 일부 앱들이 실행이 안되거나, 오작동한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극히 일부지만 아직 대부분의 앱이 프로요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 특히 tasker라는 자동화 앱을 애용하는데, 진저브레드 계열 커스텀 롬에서는 버벅거리면서 전체 시스템을 느리게 만들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 계속 새로운 기능과 새로운 업데이트가 몇 일마다 계속된다. 여러 버전의 센스UI를 섞어놓은 실험적인 면 때문에 아직도…

결론은 좋기는 하지만 실용적이지는 못하다.

센스UI가 편리하고 예쁘지만, 스마트폰으로서의 대부분의 기능은 전화와 앱 실행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갈등하게 된다. 그걸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안드로이드 폰의 장점이지만.

미리내닷컴 호스팅 사용 기록

요즘 미리내 서버가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기록을 남겨 봅니다.
이 회사 장애가 너무 잦고, 관리적으로도 삽질이 많습니다. 정상일 땐 참 빠른데…

 

  • 2011-01-27 미리내 호스팅 사용시작
  • 2011-01-28 구글 apps를 위해 MX레코드 설정을 문의
  • 2011-01-29 설정이 안되도 기다리라고만 하다가 자기네들의 실수를 발견하고 수정해준다고 함
  • 2011-01-31 수정 안되었음. –_-; 항의 해야 설정 해주고 1시간만에 해결.
  • 2011-04-12 DDoS 공격을 당해 장애. 1주일간 불규칙적으로 복구와 다시 장애를 반복함. 복구 상태에 대해 공지도 안한다고 따지니까 이미 했다고…(그게 첫날 공지)
    4월 내내 불규칙하게 블로그가 접속 안 되는 문제가 생김.
  • 2011-04-30 자료 복구 후 일부 블로그 글이 깨진 것을 발견. 수동으로 복원.
  • 2011-05-11 몇 일 괜찮다가 다시 접속 장애가 시작. 2일간 불규칙하게 발생함
  • 2011-05-17 참지 못하고 서버 이전 신청. DDoS 를 당한적이 없는 서버로 이전해 준다고 함.
  • 2011-05-22 다시 DDoS 공격을 당함. 3시간 정도 후 복구.
  • 2011-05-23 하루 종일 접속 불가. 저녁때야 복구 됨. 다시 10시쯤 장애 시작.
  • 2011-05-30 오전~오후1시까지 접속이 안되거나 페이지 로딩이 부분적으로만 됨.
  • 2011-08월 수시로 페이지가 느려지거나 몇분간 로딩이 안됨.
  • 2011-09-15 Broken Link Checker 플러그인이 외부로 신호를 못보내서 오작동. 전부 깨진 링크로 오진함.
  • 2011-11-11 사용 포기. 개인 서버로 이전
  • 2011-11-15 미리내닷컴 대규모 서버이전

 

이 회사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점. 예를 들어 DDoS 공격으로 장애가 몇 일간 계속 됐다 그러면 첫날 공지(그것도 공개 공지가 아니라 고객센터 1:1 문의 내부에 공지)하고 내내 공지가 없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따지면 이미 공지 했다고 합니다. –_-

 

다음 달에 제가 실제 집을 이사해야 하니, 그 때까지 두고 보고 안되면 호스팅도 이사 해야겠어요.

아마존 Cloud Player 사용기

아마존에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5기가바이트의 무료 용량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파일 저장 서비스이다. (유료로는 더 용량을 늘릴 수 있음) 그런데 얼마 전에 아마존은 클라우드 플레이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원하는 만큼 MP3파일을 올려놓고(아마존에서 구매한 음악은 자동으로 들어감) 원하는 때 다운받거나 스트리밍으로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당연히 저작권자들이 반대했겠지만 아마존의 강력한 유통망이 갑이므로 무시 소용없을 듯. -_-; (구글에서는 더 파격적으로 2만곡까지 업로드되고, flac등의 포멧도 지원하는 구글 뮤직을 서비스한다지만 아마존에 비해 저작권 협상은 힘들 듯 하다)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스마트폰에 SD메모리 용량이 부족하므로 원하는 MP3파일을 충분히 가지고 다닐 수 없는데, 유용한 서비스라 생각해서 도전했다.

그런데 이 서비스는 저작권 등의 문제로 현재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앱은 미국 이통사에 연결되어 있어야 다운로드 가능+미국 로케일+영어 설정에서만 사용 가능. 그래서 이용하려면 별 삽질을 다 해야 한다.

아래는 그 삽질 순서.

  1. amazon.com 가입후 로그인
  2. https://www.amazon.com/clouddrive/ 에서 클라우드 드라이브 개설
  3. 안드로이드폰 마켓에서 MoreLocale2 다운받아서
    커스텀 로케일로 언어 en, 지역은 US 로 설정
  4. 안드로이드폰에서 Market Enabler 로 통신사를 미국 이통사(예:T모바일US)로 설정
  5.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Amazone MP3 앱 다운로드.
  6. Amazone MP3 앱 실행후 로그인.
    Cloud Player를 실행시키려 하면 등록이 필요하다고 함.
  7. 미국이 아닌 곳에서 아마존에 접속한 것을 속이기 위해 http://www.torproject.org/ 에서 Tor 웹브라우저 다운로드후 실행.
    (Tor는 신변 안전을 위해 추적을 막는데 사용하는 일종의 프록시 서비스임)
  8. Tor 웹브라우저 상에서 https://www.amazon.com/cloudplayer/ 에 들어가 약관 동의하고 등록.
  9. 안드로이드폰에서 실행시킨 Amazone MP3 앱을 이용.

 

웹서비스 부분은 한번 인증만 하면 미국 ip가 아니어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는 계속 로케일과 언어 설정을 체크한다. 덕분에 내 디자이어 폰을 영어 설정으로 사용해야 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구글 맵을 실행하면 일부 지명이 영어로 나오는 것 외에 별 불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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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e MP3 앱은 간결하고 딱 필요한 기능만 있는 느낌. 플레이 리스트, 아티스트, 앨범, 음악 별로 재생을 선택할 수 있고, 재생 컨트롤은 재생/멈춤, 다음 곡/이전 곡, 셔플과 무한 반복 정도 밖에 없다. 설정에 이퀄라이저 설정이 있는데, 프리셋 중에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음질은 올려놓은 MP3와 거의 동일하다. 지원되는 포멧은 DRM없는 .mp3와 .m4a만 가능.

재생할 때 처음 곡은 약 5초 정도 스트리밍 딜레이가 있고, 그 다음 곡은 미리 스트리밍 해와서 별 문제 없는 수준이다.  스트리밍 방식이므로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한번 오류가 나면 추가적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재생이 아예 멈춰버린다. 스트리밍은 와이파이에서만 할 것인지 이통사 네트워크에서만 할 것인지, 둘 다 할 것인지 설정 가능.

신기하게 자주 듣는 곡은 스트리밍 딜레이 없이 바로 재생되는데, 데이터나 캐시 용량을 거의 안쓰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무슨 원리로 그렇게 작동하는지 모르겠다. 한두번 들은 곡은 스트리밍 딜레이가 1초정도로 줄어들기도 한다.

아직 자잘한 버그도 있다. 웹의 클라우드 플레이어 서비스에서 설정한 재생 순서가,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가끔 엉뚱하게 섞여 있다. 나중에 보면 다시 복원되기도 하고, 좀 뚱딴지 같은 듯. 앱 상에서 재생 순서를 임의로 바꾸기는 편하게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되었다. (HTC 디자이어의 기준으로) SD메모리를 사용하는 등의 작업을 하면 음질이 일그러지는 문제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 자체이다. 미국 전용 서비스다보니 미국 회선에서만 최적화 되어 있는지 업로드 속도가 매우 느리다. 100MB 업로드 하는데 15분 정도 걸린다. 1기가에 2시간 반이 걸리니 무척 느리다. 자주 변경할 플레이 리스트보다는 올려놓고 꾸준히 듣거나, 가끔 듣기에 핸드폰 용량을 차지하기 아까운 음악들을 올려놓는 게 나을 듯. 다운로드 속도도 비슷한데, 그래도 음악 재생 속도보단 몇 배 빠르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결론 : 제한적인 목적으로는 쓸만한데 권하기는 좀 그렇네.

HTC 센스 UI의 통화, 벨소리 관련 기능

HTC 센스 UI는 단순히 화면상의 기능 뿐만 아니라 통화나 벨소리 관련해서 독특하고 편리한 기능들도 있습니다.

  • 책상위 같은 평평한 곳에 전화기를 올려놨을 때, 전화가 왔지만 받기 싫으면,  뒤집으면 벨소리가 무음으로 바뀝니다. 진동도 꺼집니다.
    화면을 보고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므로, 회의시간 같은 때 유용합니다.
  • 전화 통화 중 평평한 곳에 전화를 뒤집어 놓으면, 스피커 폰으로 바뀝니다.
  • 전화가 왔을 때 전화기를 들어 올리면, 소리나 진동이 1/3이하로 줄어듭니다.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화면을 들여다 볼 때, 시끄러운 벨소리로 인해 주위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 전화가 왔을 때 볼륨키를 누르면, 벨소리나 진동이 즉시 무음으로 바뀝니다.
  • 전화가 왔을 때, 전화기가 호주머니나 가방안에 들어 있으면, 벨소리 볼륨과 진동이 최대로 자동 설정됩니다. (디자이어 HD 이상의 기종에 해당)
  • 전화를 걸 때 전화기를 귀에서 멀리 두고 있으면, 상대방이 전화를 받으면 연결되었음을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 페이스북 같은 SNS서비스를 등록해두면, 전화 통화하는 상대방이 생일과 일정이 있을 때 이를 화면에 표시해줍니다.
  • 전화기로 오는 문자등을 컴퓨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어 HD 이상 기종)

HTC 디자이어 사용기 3/4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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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어의 외관은 동글동글한 전형적인 hTC 스마트폰이다. 아이폰 비스무리한 느낌인 다른 안드로이드폰과는 매우 틀린 느낌이다. 원래 각이 살아 있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나지만, 이런 디자인도 질리지 않아 좋은 듯하다.

아래쪽과 뒷면은 거의 검정색으로 보이는 진한 갈색으로, 고무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다. 재질 덕분에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무척 좋다. 손 땀이 많으면 손자국이 많이 남는 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립감만은 당시 스마트폰 중 최강이었다.

옅은 보라색의 금속 부분은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다. 디자이어의 표면 코팅은 테프론 코팅으로 무척 강하다고 한다. 실제로 1년이나 썼는데 기스나 닳은 부분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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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쪽에는 중앙에 광학식 트랙패드를 두고 왼쪽에 홈/메뉴, 오른쪽에 되돌아가기/검색 버튼이 있다. 이 아래 부분은 살짝 위로 휘어져 있는데, 버튼을 누를 때 그립감이 좋게 하고, 뒤집어 놨을 때 디스플레이 부분이 바닥에 긁히지 않도록 살짝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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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카메라와 플래시 라이트, 스피커가 있다. hTC로고와 with Google, with HTC SENSE 등의 로고가 같이 새겨져 있다. 뒷면은 플라스틱 커버이지만 전체가 앞면 아래쪽과 같은 고무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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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부분의 앞에는 보호 유리 커버가 있는데, 이 부분 재질이 엉망이라 카메라 화질을 저하하는데 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심지어 오래 사용하면 위 사진처럼 코팅이 벗겨져 버린다.

플래시 라이트는 사진 촬영용인데 어두울 때 조명용으로 더 편리하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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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화질은 색이 좀 바래고 뿌연 느낌으로 찍히는 것이 단점이다. 색수차도 심하고 영 낙제점. 다만 동영상은 쓸만한 정도라는게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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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옆면은 볼륨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이야 다른 스마트폰에도 있으니 설명 생략. 다만 버튼의 클릭감이 좋지 못하고 고장 났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내 경우도 버튼이 감이 안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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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에는 전원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있다. 저 전원 버튼은 대기 상태에서 화면을 켜는 역할도 겸한다. 아이폰은 반대로 디자이어의 이어폰 잭 위치에 이 버튼이 있는데, 왼손 검지로 버튼을 누르기엔 디자이어의 위치가 가장 적절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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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엔 마이크로 USB 단자와 마이크가 있다. 마이크가 이쑤시개 구멍만하지만 통화에는 큰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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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어를 처음 구입하고 가장 난감한 부분이 이 배터리 커버. 전에 언급했듯이 ‘여는’ 것이 아니라 ‘확 잡아 뜯어야’ 한다. 1년을 잡아 뜯었지만 휘어지거나 갈라지는 것 없이 튼튼하니, 내구성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유격이 조금 있어서 먼지가 유입된다.

이런 것을 보면 hTC의 제작기술이 나름 튼튼하긴 한데, 삼성이나 LG보다는 살짝 아쉽고 그렇다.

배터리와 그 아래에는 microSD 메모리와 USIM 카드. 간혹 USIM이 접촉 불량이어서 디자이어가 리붓되는 현상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리 많은 경우는 아닌 듯. 스카치 테이프로 USIM을 살짝 두껍게만 해도 예방되는 문제다.

 

디자이어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개성 있고, 귀엽고, 튼튼하다. 하지만 모든 부분에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달까.

HTC 디자이어 사용기 2/4 하드웨어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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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 발행되는 디자이어 사용기입니다. 농담이지만 진심(?).

처음 구입하던 일년 전에는 하이엔드 고성능 스마트폰이었지만, 지금은 뭐 공짜폰스러운 사양이 되었군요. 저야 루팅이니 오버클럭이니 모든 성능을 쥐어 짜내면서 남부럽지 않게 쓰고 있지만요.

 

간단히 정리한 디자이어 스펙입니다.

CPU 스냅드래곤 1세대 1GHz 아직 클럭만은 고성능이지만, 그래도 1세대라고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좀 심한 편입니다. SetCPU설정을 잘 해주지 않는 이상 요즘 스마트폰에 비해 절전기능이 딸리죠.
OS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소문에 의하면 진저브레드까지 업그레이드를 해준다는데 아직 일정은 확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수많은 커스텀롬 중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넥서스원과 함께 커스텀롬이 가장 많은 폰 중 하나죠.
HTC 센스 HTC센스의 UI는 안드로이드 최강입니다. 아름답고 편합니다. 다만 버전은 요즘 나오는 HTC폰들에 비해 좀 오래된 버전.
디스플레이 3.7인치 AMOLED
480 x 800 WVGA
AMOLED 라서 색감이 살짝 과장되고 선명합니다.
검은색 표현이 정말 깨끗하게 검은색이죠.
다만 흰색 표현에서 정확하지 않고 배터리 소모가 심합니다.
터치 스크린 정전식
핀치 투 줌
2점까지 터치를 지원하는 정전식 터치스크린.
다만 터치 버그가 있습니다.
크기 폭 60mm
높이 119mm
두께 11.9mm
터치 스크린 크기에 비해 베젤이 얇아서 크기는 작은 편. 다만 두께는 요즘 신형 폰에 비해 좀 두껍죠.
무게 배터리 포함 135g 폰이 묵직합니다. 외국폰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는 듯.
저장장치 ROM 512MB 디자이어 최악의 단점.
롬이 512MB라고 해도, 시스템이 370MB정도 사용중이라,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공간은 140MB 남짓입니다. 이 정도로 앱을 설치하면 20~30여개 정도가 고작.
덕분에 디자이어 유저는 루팅을 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루팅해서 A2SD+를 적용하면 앱을 설치할 공간이 무한대가 되죠.
RAM 576MB 시스템이 이것저것 쓰고 있는거 제하면 414MB정도 남고, 처음 부팅한 상태에서도 300MB가까이 남아 있습니다. 덕분에 앱을 실행하는 속도는 쾌적한 편입니다.
microSD microSD를 32GB까지 장착을 지원합니다.
기본으로 8GB짜리가 번들로 들어 있어서 미디어 파일을 많이 넣을 사람이 아니면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한 용량.
커넥터 3.5mm 이어폰 잭
micro-USB B타입(5핀)
충전과 데이터 연결을 micro-USB로 합니다. 삼성 갤럭시가 나온 요즘은 흔하지만, 처음 샀을 땐 사람들이 “그게 뭐냐?” 반응.
센서 중력센서, 나침반, 근접센서, 광량센서, GPS
통신 HSPA/WCDMA
GSM
3G, EDGE, WiFi
WCDMA, GSM 겸용폰.
블루투스 블루투스 2.1 다른건 잘 되는데, 아이폰용 블투 키보드와는 안맞는다더군요.
테더링 USB 테더링
WiFi 핫스팟
USB를 통해 디자이어의 WiFi나 3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는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우분투 리눅스는 그냥 연결 가능. 디자이어의 WiFi를 이용하면 일종의 무선랜카드 역할도 되지요.
WiFi 핫스팟은 프로요 업데이트 후 생긴 기능인데, 배터리를 왕창 쓰는 것이 문제. 이건 당연히 3G만 공유가능합니다.
라디오 FM라디오 DMB가 없지만 FM라디오가 있습니다.
그런데 수신율이 안 좋아서 야외에서만 되지, 건물 안이나 지하철에서는 잘 안 터지더군요.
배터리 1400 mAh x2 우리나라 디자이어만의 특권. 배터리가 2개에 충전 거치대까지 줍니다.
용량은 아쉽지만 보통 정도?
미디어 동영상
재생 : 3GP, 3G2, MP4, WMV
녹화 : 3GP
재생이 MP4위주로 되서 영화 볼 때는 인코딩 필수. 플래이어를 다른거 쓰면 720p까지 무인코딩으로 프레임이 좀 떨어지는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녹화는 720p 동영상까지 녹화 가능
음악
재생 : AAC, AMR, OGG, M4A, MID, MP3, WAV, WMA
녹음 : AMR
음악 재생의 경우 포맷은 FLAC를 지원 안 하는 것 외에 큰 문제가 없는데, 음장 기능이 없습니다. 음질도 그냥 그런 수준.
카메라 500만 화소
얼굴인식, 오토포커스, 플래시
화소수는 높지만 화질은 개떡.
오토 포커스와 얼굴 인식은 잘 되는 편.
기타 다양한 색의 외부 알림 LED
광학 터치패드
안드로이드는 프로요까진 텍스트 선택이 별로 편하질 않습니다. 덕분에 광학 터치패드는 아주 유용하죠.

 

다음에 계속.

Acer Aspire one 532h 우분투 배터리 문제 고치기

제 넷북 532h에서 우분투 리눅스 10.04나 10.10을 사용하면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배터리 잔여량을 체크하지 못하고 잔량 0으로 인식해버리기 때문에 급격히 절전모드로 들어가 버리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히 고생했는데, 결국 문제는 Bios였습니다. 532h을 판매할때 기본 BIOS 버전이 1.08인데, 최신버전인 1.25로 업데이트 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바이오스 파일은 에이서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고, 윈도우와 도스에서만 작동됩니다.

바이오스 다운로드

 

ps.우분투 리눅스에서 문제가 생기면 우분투에서만 뚝딱거려 고치던 버릇이 오히려 이번엔 부작용…

ps.
Acer Aspire one 532h 에는 우분투 10.10(데스크탑)이 가장 쾌적합니다.
우분투 10.04는 무선랜, LCD밝기, 블루투스, 터치패드등에 자잘한 문제점이 있지만,
우분투 10.10은 마이크와 SD메모리 리더기만 작동하지 않고 별 문제가 없습니다.
우분투 11.04는 이 글을 쓰는 현재는 별의 별 에러가 종종 나는 미완성 상태이고요.

ps.

SD메모리 리더기와 마이크 문제는
http://ubuntuforums.org/showthread.php?t=1621639
이 페이지에 해결책이 있습니다. 한번 시도 해보고 기록하겠습니다.

우분투 11.04 Natty Narwhal 베타2 간략 사용기

난 Unity가 싫어.
  • 설치 PC는 ACER Aspire one D532h 넷북
  • 설치할 때, 기존 우분투 파티션 설정을 유지한채로 덮어 쓰기 옵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고르면 swap파티션이 있어도 하나 더 만들어 버립니다. 설치를 여러번 하면 그 횟수만큼 swap 파티션이 -_-;
  • 부팅도 빠르고 하드웨어는 무척 잘 잡아줍니다. 별로 유명한 넷북도 아닌데 하드웨어 인식은 손댈게 없을 정도.
  • 자주 어플이 종료되었다고 오류보고 창이 뜨는데, 그래도 베타1에 비하면 많이 적어진 편. 정식버전 되면 깨끗해질 듯 합니다.
  • Unity 인터페이스와 기존 Gnome 인터페이스를 세션에서 선택해 로그인 가능.
  • Unity는 아직 미완성 냄새가 폴폴 납니다. 불편하고 느리고.
  • Unity에서 어플을 검색해서 실행하는 거 불편합니다. 게다가 영문 입력만 되요. ‘언어’를 Language로 검색해서 실행해야 하는 -_-;
  • Unity 런처에서 아이콘 클릭하면 5초간 가만히 있다 실행되는 느낌이라 울화통 터집니다.
  • Unity의 인터페이스 커스터마이징이 너무 안되서 꼭 맥 쓰는 느낌 -_-;
  • Unity와 Compiz간의 결합은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화면 효과도 자연스럽고 빨라요. 자동 숨김에서 조금 문제가 있는 듯 하지만.
  • Unity는 대부분의 조작을 키보드로 가능하더군요. 윈도우 키를 누르고 있으면 각 메뉴에 번호가 붙어서 누르면 실행되도록 하는건 좋았습니다.
  • 글로벌 메뉴는 화면이 작을때 공간활용에 무척 좋습니다만, 큰 화면일 땐 마우스 동선이 길어져서 별로일듯.
  • 글로벌 메뉴나 스크롤바가 마우스를 가져가기 전까진 안나오다 스스륵 예쁘게 나옵니다. 보기에 심플해서 이쁘지만 마우스 가져가기 전엔 모르니 직관적이진 않네요.
  •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우분투 10.04보단 느립니다. 아직 최적화가 덜 되었는지… 넷북이지만 720p HD동영상은 그냥 널널하게 돌렸었는데, 이젠 버벅이네요.
  • .deb 파일을 클릭하면 이젠 소프트웨어 센터가 열리며 설치됩니다. 문제는 이 소프트웨어 센터가 기존 패키지 설치 어플보다 너무너무 느려서(소프트웨어 센터가 느리기보단 deb를 설치하라고 하면 한 30초 정도 메인화면 보여준뒤에 deb를 로딩합니다) .deb를 한 십여개 설치하다보면 짜증이 -_-;

전체적으로 미완성인 베타버전이라 그렇지만, unity등 마음에 안드는 요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버전을 건너뛰고 11.10이나 12.04 LTS를 기대해야 하나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데 11.10부터는 아예 gnome인터페이스 자체를 빼버릴거라는데 -_-;

SetCPU 설정

screenshot

 

SetCPU 는 일종의 안드로이드 오버클럭 유틸이다. 하지만 사실 오버클럭 보단 조건 별로 오버/다운 클럭을 전환해서 필요할 때는 속도를, 그 외에는 배터리 절약을 노리는 유틸. 토끼 두 마리 잡기랄까?

내가 디자이어를 루팅 한 이유 중 절반은 이 녀석 때문이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대기 시간은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평상시엔 더 쾌적하다.

위의 화면의 설정대로라면, 내 디자이어는 화면을 껐을 경우엔 1/4 속도로 작동하여 배터리를 적게 사용하고, 온도가 높을 때나 배터리가 부족할 땐 3/4 정도 속도를 낸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10%이상 오버클럭으로 작동한다. (디자이어의 기본 클럭은 1Ghz=약1000Mhz)

Scaling 옵션은 CPU 클럭을 조절하는 성향이라고 보면 된다.

  • interactive : 적극적이고 빠르게 CPU클럭을 변화 시키기.
  • conservative : 보수적이라는 이름 그대로 CPU가 필요해도 느긋하게 상승하는 성향. 배터리를 좀더 절약한다.
  • ondemand : interactive 보다는 약간 덜하지만, 필요에 따라 바로 바로 CPU를 움직이는 성향이다.
  • powersave : 말 그대로 배터리 절약 최우선. 설정 범위에서 거의 최저 클럭위주로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
  • performance : pwersave와 반대. 거의 최대 클럭위주로 작동하기. 배터리 귀신.
  • smartass : ondemand보다 성능은 조금 낮으나 배터리와의 균형을 지향하는 적당한 성향.

Max와 Min 은 CPU의 가변 클럭 범위이고, Priority는 우선순위이다. 당연하지만 둘 다 True인 조건일 때 우선순위가 높은 쪽이 더 우선적으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