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로 비교해본 텍스트큐브닷컴, 기타 소감

텍스트큐브 1.7 티스토리(2008-06-26) 텍스트큐브닷컴(2008-06-26)
센터- 알림판 (커스터마이징 가능) 센터- 알림판 (기본기능은 비슷하나 고정됨) 센터- 알림판 (간단한 정보는 옆으로 옮겨가고, 추천포스트 기능강화)
센터 통계(블로그,방문자,리퍼러,검색어) – 플러그인을 켜면 작동 동일, 단 플러그인 메뉴에 있음 동일, 센터 통계메뉴 아래에 통합
글 – 글쓰기 (기능은 적지만 다소 산만함. 플러그인으로 강화가능) 글 – 글쓰기 (텍스트큐브와 비슷하나, 동일기능이 중복적으로 있고 산만함) 글 – 글쓰기 (단순하고 깔끔함)
글 – 글목록 (동일) 글 – 글목록 (동일) 글 – 글목록 (동일)
글 – 분류관리 글 – 카테고리 글 – 분류관리 (좀더 단순해짐)
소통 (댓글,방명록,댓글 알리미,걸린글,건글,휴지통) 댓글/트랙백 (댓글,댓글알리미,트랙백,스팸필터,휴지통) 커뮤니케이션 (받은커뮤니케이션-전체보기,댓글,방명록글,트랙백; 보낸커뮤니케이션; 휴지통) 갑자기 3단계 메뉴로 다소 복잡
네트워크 – 필진목록(팀블로그 기능) 환경설정 – 팀블로그 네트워크 – 팀블로그
네트워크 – 링크 링크 (1단계 메뉴로 존재) 네트워크 – 링크
관심블로그 기능 없음 관심블로그 기능 없음 네트워크-관심블로그/관심블로그 알리미
초대하기 기능 없음 초대하기 (1단계 메뉴) 네트워크 – 초대하기
꾸미기 – 스킨선택 / 스킨편집 / 스킨 상세설정 / 위젯 / 관리 패널 스킨 선택 (가장 기능이 다양하고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가능) 스킨 – 스킨선택 / 직접올리기 / HTML CSS편집 / 사이드바 설정 (텍스트큐브와 거의 비슷) 꾸미기 – 스킨선택(스킨 5개뿐) / 스킨설정(준비중) / 스킨위자드(준비중) / 위젯
플러그인 – 플러그인 목록 / 플러그인 데이터관리 / 플러그인 설정관리 (자신이 원하는 플러그인 추가 가능) 플러그인 – 플러그인 목록 (플러그인은 다양하나, 제공된것만 사용) 플러그인 없음.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위젯과 환경설정에 나눠서 통합해버린듯.
설정 – 블로그 / 글작성 / 개인정보 / 스팸 필터 / 데이터관리 (기능이 가장 많지만, 복잡) 환경설정 – 기본설정 / 화면설정 / 팀블로그 / 데이터 관리 / 기타설정 / 블로그 폐쇄 (메뉴 구분은 다소 애매하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텍스트큐브와 비슷) 환경설정 – 블로그 / 글작성 / 필터 / 데이터관리 (좀더 단순화되고, 플러그인에서 제공되었던 마우스 차단, 라이트박스 기능등이 포함됨)
설정 – 스팸필터 댓글 /트랙백 – 스팸필터 환경설정 – 필터 (필터링 방법은 비슷하나, 영어환자 기능과 자동승인 기능 추가됨)

표를 만들고 보니 무진장 복잡해졌는데….요약하자면  텍스트큐브닷컴의 특징은

  1. 메뉴와 인터페이스를 상당히 단순화시키고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놨다.
  2. 관심블로그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그 자체 기능은 아직 업데이트 알리미와 링크 정도.
  3. 스킨이 아직 5개뿐이고, 스킨편집도 아직 안된다. (가장 시급할듯.)
  4. 플러그인이라는 개념을 없애버리고, 기능은 위젯과 환경설정으로 분산해놨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워보이는 설치형 텍스트큐브나, 그에 비슷한 구조의 티스토리를 최대한 간단화 시키면서도 기능은 유지하려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용어정리상의 문제는 여전하네요. 글목록에서는 ‘글 보내기’인것이 커뮤니 케이션에서는 ‘트랙백’으로 되어 있고,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댓글’인 것이 환경설정이나 글목록에서는 ‘의견’으로 사용됩니다.

베타버전이라서겠지만 아직 안되는게 많아서 문제입니다.  매뉴얼 글 몇개빼고는 다른 도움말 기능이 아직 작동하지 않습니다. 스킨편집이 가장 시급한데, 덕분에 에드센스도 스킨수준에서는 붙일수 없습니다. 가입할때 선택했던 베이스캠프 스킨이, 막상 접속해보면 적용이 안되고 기본스킨으로 작동되는 버그도 보입니다.

블로그 관리적인 정책이 강화된 느낌입니다. 우선 RSS배포의 기본값이 ‘부분공개’입니다. Copy Angel인지 뭔지 하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켜져 있고(복사할때 뭔가 작동하게 하는 기능일까요?), 마우스 오른쪽 버튼 제한기능(이건 티스토리에도 있지만)도 선택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의견과 방명록등의 댓글에서, 기본값이 관리자가 승인후 보여지게 하도록 되어 있기도 합니다. 기본값들을 ‘강하게’설정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 ‘티스토리’에서 해당부분에 대해 고생을 했거나, 유저들이 원했다고 볼수 있겠지요.

여기까지 볼때, 텍스트큐브닷컴은 티스토리의 운영 노하우를 확실히 반영한 서비스라 볼수 있겠습니다. 다만, 지금의 ‘관심 블로그’만으로 기능적인 차별화가 가능할지는 아직 의문이네요.

ps.
스킨 추가와 ‘밝고 예쁜 관리자 스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관리자 화면은 단정하긴 하지만 다소 우중충하네요.

ps.
텍스큐큐브의 ‘소통’이 텍스트큐브닷컴의 ‘커뮤니케이션’보다 더 좋은 메뉴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ps.
sidebar element 라는 개발자적인 네이밍 센스의 위젯….을 꺼버린 블로그는 ‘관심블로그’로 등록하고 싶어도 어디서 해야 할지 막막한 문제가…

리눅스 민트 (Linux Mint 5 Elyssa) 소개

리눅스는 데스크탑OS중 그야말로 마이너한 OS이지만, 최근 우분투를 중심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분투가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하고 쉬운 설치 방법을 구현하여 기존 리눅스의 약점을 보완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분투를 ‘윈도보다 깔기 쉬운 리눅스’라고 부르기도 하죠.

하지만 우분투의 쉬움은 ‘깔고나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분투는 철저히 오픈소스 라이센스들을 지키기 때문에 아무리 필수적이라고 해도 오픈소스가 아니거나 라이센스 문제가 있는 패키지는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도가 있으려해도 오픈소스쪽 철학이 있으신분(?)들께서 반대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죠. 그렇다면, 우분투에서 좀더 편의성을 보완한 배포판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번에 소개하려는 리눅스 민트가 그런 아이디어에 가장 가까운거 같습니다.
리눅스 민트는 우분투에 기반한 리눅스 배포판으로, 우분투 8.04 Hardy Heron에 기반한 Linux Mint 5 Elyssa R1까지 발표되어 있습니다. 우분투와 똑같이 Gnome과 KDE, Xfce, Fluxbox 데스크탑 환경을 사용한 배포판도 있습니다. 민트는 기본적으로 우분투와 동일합니다. 라이브 CD로 설치되고, 우분투용 프로그램은 다 돌아가고, 우분투용 저장소를 사용하고, 인터페이스등 모든게 99% 동일합니다. 다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MintMenu
윈도XP의 시작메뉴와 구성이 매우 유사하다.

1. 민트툴

가장 큰 차이점으로, 민트 툴이라는 패키지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민트는 MintMenu라는 윈도 시작메뉴 비슷한 메뉴 프로그램이 있고, 그것을 이용해 우분투의 2개의 그놈 패널이 아닌, 1개의 그놈패널로 윈도와 비슷하게 꾸며놓고 있습니다. MintUpdate 는 프로그램은 기존 업데이트 관리자에 비해 어려운 정보는 숨기는 대신 업데이트의 중요도를 표시해 주는 등, 초보유저에게 맞게 되어 있습니다. MintInstall은 우분투의 추가제거에 비해 좀더 다양한 경로에서 패키지를 찾을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Getdeb같은곳의 패키지도 바로 검색이 되지요. 바탕화면이나 탐색기 노틸러스를 윈도처럼 설정할 수 있는 MintDesktop, 터미널을 켜면 랜덤한 격언같은게 나오거나, root로그인이 가능하게 하는 설정들을 할 수 있는 MintAssistant, 설정파일들을 모조리 백업할 수 있는 MintBackup, 설치된 패키지를 모아서 CD로 구워두웠다 복원 할수 있는  APTonCD등, ‘우분투에 있었으면 간혹 쓸만한’ 툴들이 10여가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업데이트 중요도를 눈에 띄게 표시해둔 MintUpdate

2. 코덱, 드라이버, 플래시

우분투의 동영상 플래이어들도 필요한 코덱을 자동으로 가져온다고 하지만, 완벽하진 않습니다. libdvdcss, w32codecs 같은건 따로 설치해줘야 하거나 잘 연결이 안되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죠.

민트는 처음 설치했을 때부터 동영상/음악관련 코덱이나, 오픈소스가 아닌 하드웨어 드라이버들, 플래시 플래이어같은 상업적인 규격의 재생기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플래시같은 경우는 10베타 버전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버전 도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입니다.  이런저런 패키지가 기본으로 설치되는 덕분에 우분투에 비해 메모리 사용량은 조금 늘어날지 모르지만, 설치하고나서 건드릴 요소는 극히 줄어듭니다. 그밖에 구글어스같은 많이 사용되지만 오픈소스가 아닌 프로그램들이 민트의 저장소에 기본적으로 올라가 있는 등, 원하는 패키지를 설치하는데도 편리합니다.

3. 기본 프로그램들

코덱과 마찮가지로 기본으로 설치된 프로그램들도 미묘하게 다릅니다. 썬더버드가 기본 메일 프로그램이고, Xchat이 조금 단순화 된 버전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Gimp도 민트용 로고가 나오는 독특한 버전이 깔려 있습니다. -_-


gfxboot로 예쁘게 표시되는 OS 선택화면

4. 디자인

민트는 부팅할때부터 단순한 텍스트의 grub메뉴가 아닌 깔끔한 gfxboot 메뉴를 보여줍니다. 테마나 바탕화면 이미지도 예쁜것들이 많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적 요소들은 민트의 컬러인 연두색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다소 탁한 우분투의 주황색에 비해 산뜻합니다.

5. 안정성 및 업데이트

민트는 우분투보다 2달정도 늦게 릴리즈되어서, 우분투의 초기 문제점이 대부분 해결되어 있는채로 배포됩니다. 그래서 설치되고나서 삽질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하디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문제였던 한글언어 패키지 설치문제로 명조체가 나오던 문제도 하디 기반인 민트5에는 없습니다. 그밖에 여기저기 자잘한 손질이 되어 있다는데, 전 잘 모르겠군요. -_-
업데이트 정책도 좀 다른거 같습니다.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의 설정이 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반인들이 버그때문에 불편을 겪을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는 상당히 적극적인데 반해, 관리상의 삽질이 생길 요지가 있는 커널 등의 ‘핵심부’는 업데이트에 상당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째튼 성능이나 보안면에서는 모르겠지만, 사용성이나 안정성면에서는 우분투와 동급이거나 조금더 유리합니다.

이 5가지 정도외에는 리눅스 민트는 우분투와 동일합니다. 우분투유저라면 적응이고 뭐고 없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방법도 우분투와 동일합니다.

우분투에 비해 아쉬운점이 있다면, 라이브CD로 부팅했을때 한글등의 아시아용 폰트가 로딩이 되지 않는듯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설치 메뉴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글이 아닌 네모네모로 된 외계어를 보며 설치를 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_-;  우분투와 설치는 100%동일하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은 별 문제 없지만…그밖의 사람들에게는 어이가 없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물론 설치하고 나서는 한글이 정상적으로 사용됩니다. (DVD 버전 ISO를 받아서 설치하면 한글관련 문제가 없다)

리눅스 민트는 http://www.linuxmint.com/  여기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Mint_linux

Firefox의 Fission 확장기능, 따라할려면 제대로 따라하자

파이어폭스 3.0을 사용하면서 기념삼아 뭔가 바꿔볼까 하다가, Fission 확장기능을 설치해봤다.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1951


위의 이미지처럼, 오페라의 주소표시줄을 흉내내서, 얼마나 페이지가 로딩되었는지 알려주는 확장기능이다. 그런데 뭔가 좀 예쁘질 않다.

옵션이 다음과 같은데,

여기에 http://i26.tinypic.com/3136bv4.png  를 넣어준다.


그러면 사파리와 거의 비슷해진다.

확장기능의 댓글을 보거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더 재미있는 이미지가 많이 있다.  http://gabb.in/images/anim.gif  이런것도 있다.

ps.
http://userstyles.org/styles/3863  이런 스타일까지 적용하고 스킨도 사파리것을 적용하면, 더 비슷할지도. -_-

ps.
http://paperinz.com/767  이드님의 글에 의하면 설치하면 원래 사파리 디자인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난 왜 안되었던거지..;;

screenlets 날씨 위젯 clearweather의 zip code 에러

우분투등의 리눅스에서 많이 사용되는 위젯프로그램중에 screenlets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screenlets를 우분투 공식 저장소에서 다운받아 설치했을 경우, 날씨 위젯인 clearweather에 지역 zip code를 넣었을 경우 에러가 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은 자료를 받아올 weather.com에서 파라미터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어째튼 수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sudo gedit /usr/share/screenlets/ClearWeather/ClearWeatherScreenlet.py

해서 파일을 연 다음 Ctrl+H를 눌러 바꾸기를 실행시킨다.
찾는 칸에는”prod=xoap&”를 넣고  바꿀란에는 “prod=xoap&link=xoap&”를 넣은 후 전부 바꾸기를 누른다.
아마 2번 바뀔 것이다.

저장하고 다시 clearweather 위젯을 실행시키면 만사 OK일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피해킹 키보드 프로페셔널2 흑색 무각인 버전 사용기 (Happy Hacking Keyboard Professional 2)


해피해킹 키보드 프로페셔널2 흑색 무각인, 혹은 먹색 무각인이라 불리는 녀석.

살다보니 제가 이런 물건 사용기도 적는군요. 디카외에는 비싼 물건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줄 알았는데 ㅎㅎㅎ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Happy_Hacking_Keyboard

해피해킹 키보드, 일명 HHKB는 널리 아시다시피 PFU라는 곳에서 개발하고, 후지쯔에서 생산을 하는 고급 키보드입니다. 정전 용량 무접점이라는 방식을 채용해서,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키감이 좋고 수명이 깁니다. 특히 해피해킹 키보드는 F키라고 불리는 F1~F12까지의 펑션키와 방향키(라이트버전은 방향키가 있음), 넘패드등의 주변 키들을 삭제하고, UNIX키보드 배열을 사용해서 상당히 매니악한 키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감

일단 키를 누르는데 힘이 무척 적게듭니다. 키압이 45g이니 뭐니 하는데 그건 뭔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가볍고 일정한 힘으로 눌리며, 끝까지 눌리면 부드럽게 반발합니다. 고무를 사용해서 누를수록 점차 강하게 반발하고 딱딱해지는 멤브레인 방식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키를 누르는 힘이 적게 드니까, 낡은 멤브레인 키보드를 쓸때는 새끼손가락을 안쓰고 더 큰 손가락을 쓰는 잘못된 타이핑 습관이 생겼었는데, 그걸 서서히 고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수련중) 교정이 될수록 타이핑 속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 만족스럽네요.

키를 누르는 소음은, 일반 키보드보다는 조금 소리가 큽니다. 뭐랄까요…음량이 큰게 아니라 음높이가 높다고나 할까요? 기계식처럼 딱딱거리는 귀에 거슬림은 없지만, 손에서는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소음은 좀 높게 들려서 그 괴리가 느껴지는 이상함이 있습니다. -_-;

키배열

이게 상당히 문제인데…


해피해킹 키보드 프로의 Fn키 조합방식

일단 전체가 60키라서 없는 키가 40개가 넘습니다. 한영키나 한자키는 기본적으로 없고, 윈도키는 있지만 메뉴키는 없습니다. 없는 키는 Fn키와 다른키를 조합해서 사용합니다. 왼쪽 화살표키를 누르려면 Fn+;를 누른다거나 F1을 누르려면 Fn+1을 누르거나…그런식입니다. 따라서 Alt나 Ctrl, Shift키를 조합해서 쓰는 단축키에서는 좀 복잡해집니다. 기본적인 키 배열과 조합해서 쓰는 방식은 키보드 내부의 딥스위치를 조작해서 다양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만, 없는 키를 있게 만들수는 없어서 적응이 필요합니다.


해피해킹 키보드의 키 배열

사실 없는 키들은 방향키외에는 자주 사용하는 키가 아니라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더 큰 문제는 Ctrl키등의 배열입니다. UNIX키보드 배열을 기반으로 조금 바꿔놓은 형태라 Capslock의 위치에 Ctrl키가 있습니다. 그밖에 ~키가 있는 위치에 ESC키가 있고, 백스페이스나 등의 그 주변키도 꽤 바뀌어 있습니다. UNIX나 리눅스에서 vim등으로 코딩하는 분들이야 환영하실지도 모르지만, 적응하기 전에는 오타가 많이 나옵니다.

이런 특징은 2가지로 작용합니다. 키보드가 작고 Ctrl키등의 배열로 인해, 적응만 한다면 타이핑을 할때 손이 수평이동할 필요가 별로 없이 타이핑자세만 유지할수 있어 피로가 덜합니다. 그리고 역으로, 적응하고 나면 다른 키보드를 치기가 어렵습니다. -_-; 오타 대난동…이라고 할 수준이 되죠.

그리고 키보드가 작아져서 노트북처럼 타이핑이 힘들까 걱정하시는 분도 있는데, 키의 크기 자체는 그대로이고 주변의 잘 안쓰는 키들만 생략한 것이기 때문에, 글자 입력부분은 외워서 치던 그대로 쳐집니다.

디자인

키보드가 작고 가벼워서 적당한 가방만 있으면 휴대하고 다녀도 될거 같습니다. 작은 키보드의 장점중 하나가, 바로 마우스를 키보드 바로옆에 두면, 키보드+마우스가 어깨 넓이가 되기 때문에 편한 자세가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외형을 보면 만듬새가 무척 좋습니다. 키의 사출상태등도 우수하고, 키가 붙어 있는 상태도 일반 키보드보다 정교하게 붙어있어 흔들림이 적습니다. 흑색 무각인 버전을 샀는데,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그래봐야 뭐… 쓰다보면 때끼고, 닳고 그러겠지만요. -_- (역시나 제일 강한건 인간)

키보드 뒤쪽에는 USB 2.0이 2포트 있습니다. 100mA까지의 기기만 연결하라고 설명서에 주의가 써 있습니다. 지금 40mA짜리 와콤 타블렛과 100mA짜리 로지텍 마우스를 함께 끼워 사용하는데 별 문제는 없군요. 모니터에 있던 USB포트를 쓰다가 USB없는 모니터로 바꿔서 불편한 상태였는데, 다시 사용하니 편하군요.

무각인…

해피해킹 프로 키보드엔 글자가 없는 무각인 버전이 있습니다. 외형적인 뽀스를 위해 무각인 버전을 샀는데, 결과적으로 후회중입니다. 물론 저는 키보드는 완벽하게 외워서 칠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바른 자세로 키보드 위에 두손을 올려놓고 치면 외워서 치는거야 문제가 없지만, 가끔 단축키를 입력한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패스워드나, 숫자만 입력한다거나 할때는 그런 자세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무각인이라 확인할 길이 없다보니 오타가 심해집니다. 키배열을 손이 외우고 있는 것이지, 머리로 외운게 아니니까요. 다른 한가지 문제는, 적응을 한 저 이외에는 아무도 키보드를 쓸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이 문제가 되지요. (오히려 보안장치?)

최근에는 리얼포스에서 IBM배열의 키보드를 사용한 정전 용량 무접점방식의 키보드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용도라면 리얼포스를 사시길 권하고, 좀 매니악한…안 써본 사람에게는 보안장치로 다가오는….키보드를 원하신다면 해피해킹은 무척 좋은 키보드입니다. ^^;

주의 : 집과 회사를 왔다갔다 하시면서 컴퓨터를 쓰시는 분들은 HHKB를 가지고 다니거나 2개를 사야 할지도 모름 -_-;

우분투 8.04 설치후 미해결 문제점들

1.
그놈을 쓰는 우분투에는 기본적으로 위쪽과 아래쪽에 두개의 패널이 있는데, 이번에 하디를 깔고 이상하게 부팅하면 위아래 패널
위치가 바뀌어서 표시되는 문제가 있다. 설정은 분명 아래쪽에 있는 패널이 위에 붙어 있고, 위로 설정된 패널이 아래 붙어 있다
-_- 애플릿을 너무 많이 붙여놔서 그런가…

http://bugzilla.gnome.org/show_bug.cgi?id=126990
여길 참고해서

#!/bin/sh
sleep 30
gconftool -s /apps/panel/toplevels/panel_1/orientation –type=string bottom
gconftool -s /apps/panel/toplevels/panel_1/orientation –type=string top

이런 쉘 코드를 만들어서 부팅후 자동실행해 패널을 뒤집어 주고 있다. -_- 응급조치

2.
프로그램 설치후 그놈 패널의 프로그램에 등록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재부팅하면 추가되어 있다.

3.
창목록 애플릿이 창을 닫거나 열어도 정상적인 목록을 보여주지 않고 예전 목록대로 고정되어 오류를 일으키곤 한다. 패널 전체를 옆으로 옮겼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주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귀찮다.

4.
가끔 시스템이 정지된다. 화면도 멈추고 입력도 멈추고…. 리셋을 해야만 하는 상황. 로그에 기록이 남지 않아서 원인을 모르겠다.

5.
버추얼 박스의 윈XP에서 쉬프트+스페이스로 한영전환이 안되어서,  환경설정에서 자동으로 키잡기 옵션을 꺼서 임시로 되게 해놨다.

6.
tvtime의 메뉴에서 설정한 설정값들이 저장안되는 문제가 발생.
맨날 켤때마다 이것저것 만져줘야 하는게 귀찮다 -_-
-> 해결 : 홈디렉토리의 . tvtime  폴더의 권한이  root 로 되어 있어서 권한을 나로 변경. 왜 root로 되어 있었는지는 알수가 없다. -_-

7.
파이어폭스에서 플래시도 없는 사이트인데 자주 CPU가 잔뜩 먹으면서 좀비가 되었다 풀리는 현상. 왠지 모르겠다.

PS.
5월 27일 커널과 gnome등이 업데이트 되면서 1,2,3,4번 문제들이 해결된듯하다. 업데이트후 3일동안 4번같은 다운현상도 다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역시 업데이트가 좋은것이여!

8.04 Hardy Heron 설치 기록

1.
live cd 로 부팅하니 “Internal error: failed to initialize HAL!” 라는 에러 메시지창과 함께 인터넷도 안되고, 설치도, 종료 등등 되는게 없었다. 별의 별 방법을 써봤으나 실패

2.
alternate로 설치. 중간에 파티션이 꼬인게 발견되어 윈도xp에서 리눅스 관련 파티션들을 전부 제거했더니 잘됨.

3.
우분투 설치후 첫부팅에서도 “Internal error: failed to initialize HAL!”가 나왔으나 다행이 인터넷은 사용 가능. 언어 설정을 제대로 다시 해주고,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envy로 잡아주니 에러가 사라졌음

4.
ntfs 파티션들이 자동마운트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

ls -al /dev/disk/by-uuid

로 파티션 UUID를 알아낸후
/media 에 마운트에 사용할 디렉토리들을 만들어둔다.

sudo mkdir data0

그후

sudo gedit /etc/fstab

에서

# /dev/sdb1
UUID=209C23319C230140  /media/data0     ntfs-3g    rw,nosuid,nodev,noatime,allow_other    0       0

# /dev/sda2
UUID=241898D11898A37A /media/data1     ntfs-3g    rw,nosuid,nodev,noatime,allow_other    0       0

를 추가해줬음. UUID와 디렉토리는 자신에게 맞게 수정.

sudo mount -a

로 파티션 마운트가 잘되나 확인한다. 잘 된다면, 다음 부팅때부터 자동으로 마운트 된다.

5.
기본 터미널 폰트가 7.10과 다르게 표현된다.
Bitstream Vera Sans Mono 로 바꾸면 이전과 거의 같아진다.

6.
괜히 필요없는 세션 죽인다고..
gnome-power-manager  를 죽였더니..
종료버튼을 누르자 마우스가 얼어버리는 현상 발생 -_-
원래대로 되돌렸다.

7. 미해결 문제들
– 그놈을 쓰는 우분투에는 기본적으로 위쪽과 아래쪽에 두개의 패널이 있는데, 이번에 하디를 깔고 이상하게 부팅하면 위아래 패널 위치가 바뀌어서 표시되는 문제가 있다. 설정은 분명 아래쪽에 있는 패널이 위에 붙어 있고, 위로 설정된 패널이 아래 붙어 있다 -_- 애플릿을 너무 많이 붙여놔서 그런가…
http://bugzilla.gnome.org/show_bug.cgi?id=126990

– 가끔 시스템이 정지된다. 화면도 멈추고 입력도 멈추고…. 리셋을 해야만 하는 상황. 로그에 기록이 남지 않아서 원인을 모르겠다.

 

.htaccess 활용해 불필요한 리퍼러 제거하기

최근에는 리퍼러를 이용한 광고가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live.com 검색엔진의 경우는 LIVSOP라는 이상한 키워드를 가진 리퍼러로 테스트 방문을 해서 방문자 숫자와 트래픽 사용을 폭증시키기도 하죠.

이런 불필요한 리퍼러들을 제거하기 위한 .htaccess 팁입니다.

블로그가 설치된 디렉토리에는 .htaccess 가 이미 설정되어 있을것입니다. 그 파일을 열어서 다음과 같이 두줄을 추가해줍니다.

SetEnvIfNoCase Referer "sex|casino|porno|adult|mature|xxx|fuck|lesbian|nude|gambling|LIVSOP|poker|goodslim|betting|buy|n95bD0l34bS2z3|slots|renter|<iframe|viagra|fillbest" hacker
Deny from env=hacker

차단이 필요한 단어는 단어1|단어2 이런식으로 계속 추가해주면 됩니다.

해당 단어가 리퍼러 주소에 포함되어 있으면 블로그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배경을 지루하지 않게 자동으로 바꿔주자. 데스크탑 드레이프

PC로 오래 작업을 하다보면, 항상 같은 화면에 질리게 된다. 데스크탑을 꾸미려 이래저래 세팅해봐도 너무 바꾸면 익숙함이 사라지고, 조금 바꾸면 그게 그거고….  이럴땐 바탕 화면의 배경을 바꿔보자. 수십장의 이미지를 이용해 자동으로 배경 이미지를 바꿔주면, 의외로 신선한 느낌이 매번 들게 된다.

이런 일을 해주는 유용한 프로그램이 “데스크탑 드레이프 (Desktop Drapes)”이다.
※ 윈도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원하신다면 이드님의 Kana WallChanger 리뷰를 참고하세요.

데스크탑 드레이프의 홈페이지 : http://drapes.mindtouchsoftware.com/
우분투에서의 설치 명령 : sudo apt-get install drapes (혹은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에서 drapes 를 검색)
한글화는 0.5.1 버전부터 제대로 깔끔하게 되어 있다. 2008년 5월 현재 최신 버전은 0.5.2이다.


데스크탑 드레이프를 실행하면 알림영역에 아이콘으로 추가된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하면 배경이 바뀌고,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메뉴가 나온다.
데스크탑 드레이프2
원하는 이미지를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
이미지가 가로세로 비율로 정리되며,
이미지를 클릭하면 바로 원하는 이미지로 배경을 바꿀수 있다.

데스크탑 드레이프
설정 화면.
로그인을 했을 때 자동으로 시작되거나 자동으로 배경화면이 바뀌게 설정할 수 있다.
그 밑에는 자동으로 바뀌는 시간 간격을 조절 할 수 있다
검색 디렉토리는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설정도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프로그램이다. 단점이 있다면, 이미지를 너무 많이 설정해 놓으면(혹은 용량이 큰 파일들을 설정하면) 메모리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과 익숙하지 않으면 바탕화면이 바뀔 때 깜짝 깜짝 놀랄 수도 있다는 것이다.

ps.
Desktop = 바탕화면, Wallpaper = 배경 or 배경화면
한글화된 컴퓨터 용어의 오묘함이란…

윈도 설치후 날아간 리눅스 grub 재설치

윈도를 설치후 우분투를 설치하면 멀티부팅이 되지만,
우분투가 설치된 상태에서 윈도를 설치하면 부트로더가 grub을 지워버려서 멀티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라이브 cd로 부팅해서 grub-install 하거나 grub에 들어가서 setup하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만,
제 하드디스크 파티션이 복잡해서 그런지 잘 안되더군요.

http://supergrub.forjamari.linex.org/
슈퍼 grub이라는 좀 유치한 이름의 툴이 있는데,
이걸로 cd를 구워서 부팅을 한다음, 언어를 고르고, linux의 fix grub 메뉴를 선택해주면
그냥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grub이 복구되어 버립니다. -_-;
복구후 재부팅하면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