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Play 뮤직에서 음이 튀는 것 해결 방법

구글 Play 뮤직(구글 음악) 사용시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들으면, 음질이 안 좋은 경우가 있다.

스트리밍이라 음질을 낮춘 것인지, 깊이가 없거나, 음이 틱틱 거리며 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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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설정 메뉴에서 “고품질 스트리밍” 을 켜주면 된다.

대신 데이터 트래픽을 많이 사용하는 듯.

3G 데이터 통신이 느린 경우, 이 옵션 사용시 음악이 재생 중 끊길 수도 있다. SKT에서 디자이어를 사용할 때는 서울에서 음악이 끊긴 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KT 사용시 1시간에 3,4번은 음악이 멈추더라. 이 옵션을 해제하면 문제가 덜하다.

HTC 센세이션XL 간단 사용기

  • 예쁘고 크다. 갤럭시S3와 거의 같은 크기
  • 162g. 좀 묵직하다.
  • 얇아서 청바지 호주머니에 넣고 사용해도 크게 부담되진 않는다. 쭈그려 앉기만 안한다면.
  • 베젤이 얇아서 들고 있다가 손의 안쪽 살로 화면을 누르는 경우가 잦다. 익숙해지면 괜찮으려나… 아니면 살을 빼야 하나.
  • 할원 24만에 3유 -_- 에 2년약정, 6개월 의무사용, 위약금 없음으로 질렀다. 5.4만 요금제 써도 한달에 4.5만원정도 나옴.
  • 인터넷 공동구매로 5월 21일에 번호이동 신청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배달이 왔다. 빠른건 좋은데 i슬림요금제로 설정해놓는 바람에, 다시 바꾸려고 KT에 전화걸고 생쑈했다. 이런거 주의해야 할듯.
  • 빛샘도 없고, 다 양호한 녀석이 걸렸는데, 다만 오줌액정이 걸렸다. -_- 제길. 귀찮으니 걍 써야지.
  • 디자이어의 AMOLED 쓰다가 LCD로 오니, 미세하게 있는 시야각이 눈에 거슬린다.
  • CPU는 스냅드래곤 2세대 MSM8255를 1.5GHz로 오버한 녀석. 싱글코어치곤 쓸만한 듯. 벤치마크나 체감상 디자이어의 딱 2배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싱글코어치고 쓸만한거지 듀얼코어에는 못 미친다.
  • 756MB RAM. 실제 사용가능한 부분은 593MB이며, 부팅하면 220MB내외로 남는다. 앱을 이것저것 깔면 120MB 이내로 남아서 조금 아쉽다.
  • 발열이 꽤 있는 편이다. 아직 늦봄인데 40도 내외는 예사로 찍는다. 디자이어는 가끔 올라가봐야 38도였는데.
  • 반면 뒷면이 알루미늄 판으로 되어 있어 한겨울이 되면 무진장 손이 시렵다. 터치용 장갑 필수.
  • 뒷면, 즉 알루미늄으로된 배터리 커버는 벗기기에 좀 난해하다.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힘이 많이 들거나 하는건 아닌데, 구조가 영… 6개월을 써도 배터리 교체할때마다 적응이 안된다.
  • UI가 무척 부드럽게 움직이고, 반응성이 좋다. 센스UI는 역시 최고.
  • 동시 터치 5점 인식.
  • 디자이어는 뒷면이 고무 촉감이라 하나도 미끄럽지 않았는데, XL은 매우 미끄럽다. 좀 불안해서 케이스 씌울까 고민도 했음.
  • 전원 버튼이 너무 작고, 튀어나온 부분이 적어 누르기 힘들다. 커스텀 롬 사용자들은 볼륨버튼으로 화면을 깨우기 해서 쓰는 모양. 내구성도 부족해서 몇달만에 AS받는 사람들이 많다.
  • 번들로 들어 있는 닥터드레 이어폰은 너무너무 예쁘지만, 음질은 개똥이다. 솜으로 몇겹 감싼듯한 멍한 소리가 나온다.
  • 배터리는 1600mAh로, 디자이어보다 200mAh많다. 하지만 디자이어보다 10% 정도 배터리 소모가 빠른듯한 체감. 출근하며 쓰면 디자이어는 83%전후로 남아 있었는데, 이녀석은 78%정도이다.
  • FM라디오 수신율과 음질이 디자이어에 비해 무척 향상되었다.
  • 통화음질도 디자이어의 커스텀롬+라디오롬을 개량한 경우보다 좋다.
  • LED 내장플래시는 2개나 붙어 있지만, 디자이어보다 어둡다. 대신 더 넓고 고르게 퍼진다.
  • 화면이 시원시원하게 크다. 글자도 무진장 커서 효도스마트폰 하기 좋을 지경. 하지만 해상도는 디자이어와 같은 800×480으로, 웹상의 작은 글씨는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 스크린샷 찍기는 전원버튼 누르고 바로 홈 버튼 누르기.
  • 뒷면에 올레 마크, 부팅시 올레 마크, 기본 설치된 올레 마켓과 올레 네비 등등… KT의 흔적이 은근히 많다.
  • KT의 3G인터넷은 꼬졌다. SKT로 디자이어를 쓸 때는 2Mbps~3Mbps 다운로드가 일정했는데, KT로 센세이션XL을 쓰니 지역별로 0.2~6Mbps로 속도차이가 무척 크다.
    HSPA+라서 다운로드 최대치는 더 나오지만, 너무 오락가락. 집이 있는 관악구에서는 0.5Mbps도 안나오고, 직장인 가산동에서는 6Mbps가 나오는 식.
    게다가 지하철이나 사람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수시로 데이터 통신이 끊긴다. ‘이동하면서 이용’이라는 측면에서는 SKT보다 한참 못하다.
  • 사진 화질이 무척 좋지만, 붉게 찍히는 경향이 있다. (캐논이냐?)
  • 뒷면에 렌즈가 돌출되어 있어서 걱정하는 사용자가 많은데, 6개월간 굴렸지만 렌즈나 렌즈보호유리에는 흠집도 없다. 렌즈 주위에 금속링이 둘러 싸고 있는데, 그게 대신 스크래치를 받아주는 상태. (지능적인 설계?)
  • HTC가 한국에서 철수함에 따라 사후 지원이 끊겼다. 해외 유럽과 아시아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까지 업데이트 되었지만, 국내에는 진저브레드가 최고버전이다. 물론 해외롬을 올려도 사용에 문제는 없다.
  • HTC치곤 커스텀롬이 부족하며 XDA버프도 약하다. 북미에 출시되지 않아서 커스텀롬의 표준이라 할수 있는 CyanogenMod 가 나오지 않았으며, 그로인해 파생된 AOSP 커스텀롬이 없다. 기존 유럽이나 아이사용 센스롬을 수정하여 내놓은 롬들이 전부이다. 최근에는 HTC One V의 센스 4 롬을 변형시켜 나온 커스텀 롬이 많이 쓰이는데 성능은 좋지만 기존 센스UI의 특징이 많이 사라졌다.
  • 해상도는 안드로이드의 전통적인 800×480인데, 비인기 기종이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일부 앱들이 호환성이 없다고 설치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게 애니팡. 그런데 APK파일을 구해서 깔면 잘된다. -_- 즉 개발자의 안중 밖에 있는 기종이란 의미.

HTC One X 공식 스펙이 발표되었는데, 배터리가 문제네.

내가 스마트폰 브랜드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 HTC이다. 가장 큰 이유는 HTC Sense UI와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한 외형 디자인. 그래서 이번에 나올 HTC One X 에 기대가 컸다.

그리고 이번에 스펙이 발표되었는데…

출처 : http://fullgsm.gr/index.php/nea/model/307-one-x

다 좋은데, 배터리가 문제네… 배터리가 내장형 1800mAh이다. 모토로라 RAZR처럼 교체불가.

지금 쓰고 있는 디자이어는 1400mAh인데, 국내 출시형은 2개를 준다. 즉 2800mAh와 동급이라 보면 된다. 하지만 내장형 1800mAh 한개로는 디자이어 처럼 사용하는 것이 무리다. HTC One X의 테그라3가 아무리 절전 성능이 좋다고 해도, 화면 크기가 4.8인치인데 전력 사용이 많이 줄어들었을리가 없다.

HTC는 금속 외장을 고집하기 때문에(그래서 좋아하지만), 기본적으로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데 유리하지 않다. 그래서 배터리가 넉넉하지 않게 들어가곤 한다. 하지만 교체형 배터리라면 그것은 단점이 되지 않는다. 배터리가 교체가 불가능하면 심각한 문제다.

갈등된다. 다른 브랜드 폰을 알아봐야 하나.

ps. HTC One X의 경우 재질이 폴리카보네이트라고 합니다. 그 아래 기종이 알루미늄.

바뀔 기미가 없는, 핸드폰 살 때마다 불편한 점

개인적으로 핸드폰을 1998년부터 썼는데, 기기를 바꿀 때마다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게 10여년이 지나고도 바뀌지 않더라.

1. 왜 기변보다 신규가 더 조건이 좋은가?
핸드폰을 구입할 때 방법은 신규가입, 번호이동, 보상기변 등이 있다.
만약 같은 통신사를 쓰려 한다면 기변을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신규가 더 싸거나 조건이 좋다. 어째서 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단골이 한번 더 써주겠다는데, 새로 온 손님보다 비싸게 사라고 하는게 말이 되나?

추정하기로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장기 사용 고객에 대한 혜택을 정리할 수도 있고, 오래된 요금제나 오래된 회선을 정리할 기회도 되고, 회원수등의 지표가 좋게 보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 같다. 대리점 입장에서는 가입비도 받을 수 있고.

하지만 이건 충성고객을 죽이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규가입을 하느라고, 에이징이라는 기존 번호 연결하고, 서류 작성하는데 귀찮은 과정을 겪어야 한다. 혹은 다른 이동통신사로 번호이동 한다. 과연 이동통신사에게 장기적으로 이득일까?

개선해 주었으면 한다.

2. 뭐가 이리 복잡한가?
할부원금, 약정, 가입비, 요금제, 부가 서비스, 의무조건, 유심카드비, 월 할부금, 할부지원금, 스페셜 할인, 기기부담금, 월부담금 어쩌구 저쩌구…

핸드폰 하나 사려면 핸드폰 자체보다 저런 용어들과 싸워야 한다. 알아 들을수 없는 내용에다가 수많은 용어들, 수많은 요금제, 대리점의 감언이설에 몇 개월까지는 얼마로 적용되고 그후로는 얼마라느니 하는 복잡한 제도들까지 더해지면 그야 말로 혼돈. 나쁜 대리점들에게 젊은 사람들도 수없이 속아 넘어가는데 나이든 사람들은 어떠리.

게다가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저런게 더 복잡해졌다.

3. 개인정보 유출이 왜 이리 쉽나?
우수 사용자, 장기 사용자에게 혜택으로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꿔 준다느니 하는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다들 몇번은 받아 보았을 것이다.

이런건 어떻게 알고 전화하는 걸까? 분명 이동통신사 대리점일테고, 내가 가본적이 없는 대리점이니 이동통신사 내부 통신망을 통해 알아낸 것이리라. 어째서 그들은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수많은 대리점에게 노출시키는 것일까? 이런건 법 위반도 아닌가?

 

여기에 적어놓은 문제들은 전부 최근 문제도 아니다. 다들 오래된 문제이고, 바뀌어야 할 문제인데, 바뀔 기미가 없다. 심지어 언론에 거론된적도 거의 없고, 논의 된적도 없다. 정말 미스테리다.

삼성 갤럭시 노트에서 옴니아의 망령이 엿보인다

삼성 갤럭시 노트는 오랫만에 감성을 자극하는 삼성의 제품이다. 압력을 감지하는 스타일러스로 자연스러운 필기와 그림 그리기가 가능한 대형 스마트폰. 이제 삼성은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서서 감성적인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 바로 갤럭시 노트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는 삼성이 오만에 다시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를 낳게 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갤럭시 노트는 해외판과 국내판이 다르다. 이전의 갤럭시는 DMB등만이 국내판이 달랐지만, 이번에는 통신망 지원 자체가 다르다. 해외판은 3G망 버전을 팔지만, 국내에서는 LTE망 전용으로만 판다. LTE를 지원하기 위해 엑시노스 AP가 아닌 스냅드래곤 AP를 사용했다. 해당 스냅드래곤 AP가 한세대 이전의 A8 기반이라 처리능력도 떨어지고, 배터리 효율도 떨어진다. 게다가 3G의 무제한데이터 요즘제가 LTE에는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점을 국내 사용자 차별로 인식하고 있다. 벌써 해외 갤럭시 노트를 수입해서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우선 LTE를 자리잡게 하려는 SKT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이렇게 할 경우, 3G시장에서 주로 팔리는 갤럭시 라인업을 카니발라이제이션 없이 별도의 시장으로 끌고 갈수 있고, LTE시장을 키울 수 있다. 설사 삼성에게 당장 이득이 나지 않더라도 SKT와의 동맹은 지킬 수 있다. 둘이 계속 이윤 추구를 위해 손잡을 수 있다.  물론 소비자들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다.

이러한 시도는 갤럭시 시리즈가 한국에서 이미 메이저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스마트폰중에 가장 잘 팔리는 브랜드이므로 시장 자체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이윤을 추구하는 방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잡은 SKT도 메이저다. KT까지 끼워주면 이동통신 시장 대부분의 그들 아래에 있다. 일종의 독과점이나 담합의 폐해와 같다.

삼성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여 스마트폰에서 단독 강자가 된다면, 이러한 일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외국 스마트폰이 수입되지 않을때, 제한 많은 기기를 최고라며 국민들에게 팔아먹었던 옴니아의 망령이 되살아 나는 것이다. 물론 예전처럼 완벽하게 국민들을 속일 수는 없겠지만, 시도는 계속되고 어느정도 성과도 거둘것이다. 그게 참 걱정이다.

 

HTC 센스 UI의 통화, 벨소리 관련 기능

HTC 센스 UI는 단순히 화면상의 기능 뿐만 아니라 통화나 벨소리 관련해서 독특하고 편리한 기능들도 있습니다.

  • 책상위 같은 평평한 곳에 전화기를 올려놨을 때, 전화가 왔지만 받기 싫으면,  뒤집으면 벨소리가 무음으로 바뀝니다. 진동도 꺼집니다.
    화면을 보고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므로, 회의시간 같은 때 유용합니다.
  • 전화 통화 중 평평한 곳에 전화를 뒤집어 놓으면, 스피커 폰으로 바뀝니다.
  • 전화가 왔을 때 전화기를 들어 올리면, 소리나 진동이 1/3이하로 줄어듭니다.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화면을 들여다 볼 때, 시끄러운 벨소리로 인해 주위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 전화가 왔을 때 볼륨키를 누르면, 벨소리나 진동이 즉시 무음으로 바뀝니다.
  • 전화가 왔을 때, 전화기가 호주머니나 가방안에 들어 있으면, 벨소리 볼륨과 진동이 최대로 자동 설정됩니다. (디자이어 HD 이상의 기종에 해당)
  • 전화를 걸 때 전화기를 귀에서 멀리 두고 있으면, 상대방이 전화를 받으면 연결되었음을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 페이스북 같은 SNS서비스를 등록해두면, 전화 통화하는 상대방이 생일과 일정이 있을 때 이를 화면에 표시해줍니다.
  • 전화기로 오는 문자등을 컴퓨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어 HD 이상 기종)

HTC 디자이어 사용기 3/4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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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어의 외관은 동글동글한 전형적인 hTC 스마트폰이다. 아이폰 비스무리한 느낌인 다른 안드로이드폰과는 매우 틀린 느낌이다. 원래 각이 살아 있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나지만, 이런 디자인도 질리지 않아 좋은 듯하다.

아래쪽과 뒷면은 거의 검정색으로 보이는 진한 갈색으로, 고무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다. 재질 덕분에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무척 좋다. 손 땀이 많으면 손자국이 많이 남는 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립감만은 당시 스마트폰 중 최강이었다.

옅은 보라색의 금속 부분은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다. 디자이어의 표면 코팅은 테프론 코팅으로 무척 강하다고 한다. 실제로 1년이나 썼는데 기스나 닳은 부분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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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쪽에는 중앙에 광학식 트랙패드를 두고 왼쪽에 홈/메뉴, 오른쪽에 되돌아가기/검색 버튼이 있다. 이 아래 부분은 살짝 위로 휘어져 있는데, 버튼을 누를 때 그립감이 좋게 하고, 뒤집어 놨을 때 디스플레이 부분이 바닥에 긁히지 않도록 살짝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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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카메라와 플래시 라이트, 스피커가 있다. hTC로고와 with Google, with HTC SENSE 등의 로고가 같이 새겨져 있다. 뒷면은 플라스틱 커버이지만 전체가 앞면 아래쪽과 같은 고무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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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부분의 앞에는 보호 유리 커버가 있는데, 이 부분 재질이 엉망이라 카메라 화질을 저하하는데 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심지어 오래 사용하면 위 사진처럼 코팅이 벗겨져 버린다.

플래시 라이트는 사진 촬영용인데 어두울 때 조명용으로 더 편리하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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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화질은 색이 좀 바래고 뿌연 느낌으로 찍히는 것이 단점이다. 색수차도 심하고 영 낙제점. 다만 동영상은 쓸만한 정도라는게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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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옆면은 볼륨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이야 다른 스마트폰에도 있으니 설명 생략. 다만 버튼의 클릭감이 좋지 못하고 고장 났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내 경우도 버튼이 감이 안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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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에는 전원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있다. 저 전원 버튼은 대기 상태에서 화면을 켜는 역할도 겸한다. 아이폰은 반대로 디자이어의 이어폰 잭 위치에 이 버튼이 있는데, 왼손 검지로 버튼을 누르기엔 디자이어의 위치가 가장 적절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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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엔 마이크로 USB 단자와 마이크가 있다. 마이크가 이쑤시개 구멍만하지만 통화에는 큰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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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어를 처음 구입하고 가장 난감한 부분이 이 배터리 커버. 전에 언급했듯이 ‘여는’ 것이 아니라 ‘확 잡아 뜯어야’ 한다. 1년을 잡아 뜯었지만 휘어지거나 갈라지는 것 없이 튼튼하니, 내구성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유격이 조금 있어서 먼지가 유입된다.

이런 것을 보면 hTC의 제작기술이 나름 튼튼하긴 한데, 삼성이나 LG보다는 살짝 아쉽고 그렇다.

배터리와 그 아래에는 microSD 메모리와 USIM 카드. 간혹 USIM이 접촉 불량이어서 디자이어가 리붓되는 현상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리 많은 경우는 아닌 듯. 스카치 테이프로 USIM을 살짝 두껍게만 해도 예방되는 문제다.

 

디자이어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개성 있고, 귀엽고, 튼튼하다. 하지만 모든 부분에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달까.

HTC 디자이어 사용기 2/4 하드웨어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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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 발행되는 디자이어 사용기입니다. 농담이지만 진심(?).

처음 구입하던 일년 전에는 하이엔드 고성능 스마트폰이었지만, 지금은 뭐 공짜폰스러운 사양이 되었군요. 저야 루팅이니 오버클럭이니 모든 성능을 쥐어 짜내면서 남부럽지 않게 쓰고 있지만요.

 

간단히 정리한 디자이어 스펙입니다.

CPU 스냅드래곤 1세대 1GHz 아직 클럭만은 고성능이지만, 그래도 1세대라고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좀 심한 편입니다. SetCPU설정을 잘 해주지 않는 이상 요즘 스마트폰에 비해 절전기능이 딸리죠.
OS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소문에 의하면 진저브레드까지 업그레이드를 해준다는데 아직 일정은 확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수많은 커스텀롬 중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넥서스원과 함께 커스텀롬이 가장 많은 폰 중 하나죠.
HTC 센스 HTC센스의 UI는 안드로이드 최강입니다. 아름답고 편합니다. 다만 버전은 요즘 나오는 HTC폰들에 비해 좀 오래된 버전.
디스플레이 3.7인치 AMOLED
480 x 800 WVGA
AMOLED 라서 색감이 살짝 과장되고 선명합니다.
검은색 표현이 정말 깨끗하게 검은색이죠.
다만 흰색 표현에서 정확하지 않고 배터리 소모가 심합니다.
터치 스크린 정전식
핀치 투 줌
2점까지 터치를 지원하는 정전식 터치스크린.
다만 터치 버그가 있습니다.
크기 폭 60mm
높이 119mm
두께 11.9mm
터치 스크린 크기에 비해 베젤이 얇아서 크기는 작은 편. 다만 두께는 요즘 신형 폰에 비해 좀 두껍죠.
무게 배터리 포함 135g 폰이 묵직합니다. 외국폰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는 듯.
저장장치 ROM 512MB 디자이어 최악의 단점.
롬이 512MB라고 해도, 시스템이 370MB정도 사용중이라,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공간은 140MB 남짓입니다. 이 정도로 앱을 설치하면 20~30여개 정도가 고작.
덕분에 디자이어 유저는 루팅을 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루팅해서 A2SD+를 적용하면 앱을 설치할 공간이 무한대가 되죠.
RAM 576MB 시스템이 이것저것 쓰고 있는거 제하면 414MB정도 남고, 처음 부팅한 상태에서도 300MB가까이 남아 있습니다. 덕분에 앱을 실행하는 속도는 쾌적한 편입니다.
microSD microSD를 32GB까지 장착을 지원합니다.
기본으로 8GB짜리가 번들로 들어 있어서 미디어 파일을 많이 넣을 사람이 아니면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한 용량.
커넥터 3.5mm 이어폰 잭
micro-USB B타입(5핀)
충전과 데이터 연결을 micro-USB로 합니다. 삼성 갤럭시가 나온 요즘은 흔하지만, 처음 샀을 땐 사람들이 “그게 뭐냐?” 반응.
센서 중력센서, 나침반, 근접센서, 광량센서, GPS
통신 HSPA/WCDMA
GSM
3G, EDGE, WiFi
WCDMA, GSM 겸용폰.
블루투스 블루투스 2.1 다른건 잘 되는데, 아이폰용 블투 키보드와는 안맞는다더군요.
테더링 USB 테더링
WiFi 핫스팟
USB를 통해 디자이어의 WiFi나 3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는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우분투 리눅스는 그냥 연결 가능. 디자이어의 WiFi를 이용하면 일종의 무선랜카드 역할도 되지요.
WiFi 핫스팟은 프로요 업데이트 후 생긴 기능인데, 배터리를 왕창 쓰는 것이 문제. 이건 당연히 3G만 공유가능합니다.
라디오 FM라디오 DMB가 없지만 FM라디오가 있습니다.
그런데 수신율이 안 좋아서 야외에서만 되지, 건물 안이나 지하철에서는 잘 안 터지더군요.
배터리 1400 mAh x2 우리나라 디자이어만의 특권. 배터리가 2개에 충전 거치대까지 줍니다.
용량은 아쉽지만 보통 정도?
미디어 동영상
재생 : 3GP, 3G2, MP4, WMV
녹화 : 3GP
재생이 MP4위주로 되서 영화 볼 때는 인코딩 필수. 플래이어를 다른거 쓰면 720p까지 무인코딩으로 프레임이 좀 떨어지는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녹화는 720p 동영상까지 녹화 가능
음악
재생 : AAC, AMR, OGG, M4A, MID, MP3, WAV, WMA
녹음 : AMR
음악 재생의 경우 포맷은 FLAC를 지원 안 하는 것 외에 큰 문제가 없는데, 음장 기능이 없습니다. 음질도 그냥 그런 수준.
카메라 500만 화소
얼굴인식, 오토포커스, 플래시
화소수는 높지만 화질은 개떡.
오토 포커스와 얼굴 인식은 잘 되는 편.
기타 다양한 색의 외부 알림 LED
광학 터치패드
안드로이드는 프로요까진 텍스트 선택이 별로 편하질 않습니다. 덕분에 광학 터치패드는 아주 유용하죠.

 

다음에 계속.

KT의 3G뿐 아니라 Wibro 속도도 같이 망하나?


SKT의 3G 속도…저거 SKT가 HSPA 서비스 시작할대 자랑했던 이론상 속도에 비하면 한참 적게 나오는 것이지만, 계속 저모양이니 그러려니 넘어가고…

이번에 한마디 하려는건 KT의 Wibro 속도이다.

BenchBee 안드로이드 버전이 처음 나왔던 작년 하반기 때, 테스트 해본 바로는 6Mbps가까운 다운로드가 나왔고, 업로드 속도도 2배가량씩 좋았다. 그런데, 최근들어 계속 안좋아지는 중. 이번에 체크했을때는 SKT의 3G에 비해 1.5배~2배 정도 좋은 수준이다. (지연시간은 EGG방식이라 늦을 수밖에 없으니 용서)

뭐 물론 장소나 시간별로 다르고, EGG로 연결하는것이라 WiFi상태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게 따로 월 2.5만원씩 내는 Wibro로서 충분한 속도인가?

KT가 3G가 과부하 걸려서 맨날 한다는 뻘소리가 WiFi와 Wibro로 데이터를 분산하면 괜찮다인데, 이래가지고는 분산이 아니라 Wibro도 같이 망하겠다.

 

ps.
아내의 폰이 KT인데, 같은 측정을 해봤더니
다운로드 0.57Mbps, 업로드 0.09Mbps, 지연시간 136.02ms
참 어이 없는 속도다.

HTC 디자이어의 웹브라우저의 문단 자동 폭맞춤 기능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웹의 글을 읽을 때 편하시나요? 모바일용 웹페이지라면 다행이지만, 일반적인 웹페이지라면 다소 불편할 것입니다.
축소하면 전체적인 문단은 보이지만 글자가 너무 작고, 확대하면 글자는 읽을만 하지만 좌우로 계속 스크롤 하며 봐야 하죠.

디자이어의 내장 웹브라우저는 안드로이드의 기본 웹브라우저와 거의 같지만, 다른 점이 바로 문단 폭 맞춤 기능입니다.
브라우저를 확대/축소하면 그 폭에 맞춰 문단 넓이가 조절됩니다. 글을 읽을 때 위 아래 스크롤 외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이 기능 때문에 디자이어에 Sense UI가 아닌 롬은 못 쓰고 있습니다.

이 기능도 단점은 있습니다. 확대 할 때 문단이 붙은 위치의 레이아웃이 깨져서 엉뚱한 곳에 글이 붙는다거나, blackquote나 li 태그가 있을 경우 일반 문단과 들여쓰기 위치가 안 맞아서 보기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기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기능은 아쉽지만 끌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