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에서 윈도용 폰트를 사용할경우 문제를 일으키던 libcairo 1.4.10-1ubuntu4.1 업데이트가 이미 해결되어 있네요. 버그 리포팅 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업데이트가 안되게 버전을 lock시켜놔서 패치가 뜬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새 1.4.10-1ubuntu4.2를 거쳐 1.4.10-1ubuntu4.4까지 버전업 되었네요. 새 버전들은 테스트해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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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에서 윈도용 폰트를 사용할경우 문제를 일으키던 libcairo 1.4.10-1ubuntu4.1 업데이트가 이미 해결되어 있네요. 버그 리포팅 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업데이트가 안되게 버전을 lock시켜놔서 패치가 뜬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새 1.4.10-1ubuntu4.2를 거쳐 1.4.10-1ubuntu4.4까지 버전업 되었네요. 새 버전들은 테스트해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오늘 우분투 업데이트에 libcairo2의 보안 업데이트 1.4.10-1ubuntu4.1 이 포함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업데이트를 하고 난후, 패널이나 X 그래픽 관련 오류를 겪는 분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 파이어폭스가 1분이 멀다하고 강제종료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보안 업데이트를 당분간 하지 말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바입니다.
이미 업데이트를 하셔서 문제가 발생한 분은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에서 libcairo2 패키지를 고른 후에 메뉴중에 패키지 – 버전 강제 를 선택하면 바로 이전 버전(1.4.10-1ubuntu4)을 선택해서 강제로 다운그레이드 할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하고 제 블로그를 오실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얼마전에는 모질라에서 파이어폭스 2.0.0.10 업데이트와 관련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2.0.0.11로 긴급 패치를 한바 있지요. 개발자들 집앞에 스키장가는 버스가 빵빵 거리면서 재촉을 하고 있나 봅니다. ㅋㅋㅋ
kaic@blog님이 데스크탑 스크린샷을 공개하시면서 보는 사람은 무조건 공개하라는 ‘행운의 편지’와 엇비슷한(?) 마법을 거셨습니다. 그래서 전부 유행이 되고 있군요.
그래서 저도 공개합니다.
OS는 Ubuntu 7.10 Gutsy Gibbon 이며, 테마는 Bluntu를 사용하는데, 바탕화면의 로고는 빼버렸습니다. Avant Window Navigator 를 독으로 사용중이고, 오른쪽위에는 Cairo Clock 으로 아날로그 시간을 표시했습니다.
위쪽 패널 가운데는 눈동자(xeyes 비슷한)가 있는데, 전 왠지 눈동자가 없으면 리눅스 쓰는 느낌이 안나서 리눅스 깔면 항상 켜둡니다.
얼마전에 정식 릴리즈된 Mac OS X Leopard에는 Dock기능에 Stacks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개념상으로는 윈도의 Quick launch 폴더에 해당하는…그리 참신한 기능은 아닌데, 클릭하면 위로 쑤욱 올라와서 펼쳐지는 모습에서 애플의 ‘직관적’이라는 미학을 엿볼수 있지요.
그런데, 리눅스쪽에서 많이 사용되는 Avant Window Navigator은 대표적인 Mac OS X Dock의 따라쟁이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AWN이 가만히 있을리 없지요. 어제 업데이트 되면서 Stacks기능이 생겼습니다.
스크린샷 위쪽 패널의 Workspace 부분을 보시면, Stacks가 사실 하나의 창으로 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일종의 눈속임이죠. ^^;
애플 스티브 잡스도, MS처럼 오픈소스 진영이 다 훔쳐간다고 불평할려나 ㅋㅋㅋ
우분투 7.10에서는 가끔 키보드에서 한글 입력이 먹통이 될때가 있습니다.
버그로 보이는데, 해결방법은 터미널에서 im-switch -c 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여러 입력기 리스트가 나옵니다.
im-switch -c
Selection Alternative
———————————————–
1 default
2 none
3 scim
4 scim-hangul
5 scim-hangul_xim
* 6 scim-immodule
7 scim_xim
8 th-xim
System wide default for ko_KR (or all_ALL) locale is marked with [+].
Press enter to keep the current selection[*], or type selection number:
여기에서 scim-hangul을 선택하거나 scim-immodule 을 선택하면 됩니다. scim-immodule가 좀더 문제가 적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윈도에서 한글이나 일어등으로 파일명을 지정해서 CD를 구우면…윈도에서는 잘 사용되는데, 우분투에서는 인코딩이 깨져서 ?????같은 파일명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일을 읽지도 못하고 난감하죠. 그럴때는 인코딩 옵션을 줘서 다시 마운트 하면 됩니다. MP3P나 다른 장치를 마운트 하다 파일명이 깨졌을때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터미널에서 (당연히 디바이스 경로는 디바이스마다 다릅니다.)
umount /media/cdrom1
sudo mount /media/cdrom1 -o iocharset=utf8
리눅스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우분투가 지난달에 7.10 Gutsy Gibbon이 발표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7.10이 발표되고 2주동안은 내 메인 블로그에도 우분투 관련 검색키워드 유입이 가장 많을 정도였다.
우분투 리눅스의 단점을 말한적도 있으니 이번에는 장점을 몇개 골라보도록하겠다. 여러 장점이 있겠으나, 고급유저나 개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장점들은 제외하고(그런 사람들은 뭐든 알아서 하라고 놔둬도 된다 ㅋㅋ), 일반 데스크탑 유저로서 윈도와 비교해서 장점을 말하도록 하겠다.
메모리 사용량의 경우도 부팅후 기본적인 프로그램들이 실행되고 나서 200MB도 사용하지 않으며, 하드디스크 스왑(가상메모리) 사용량도 거의 없다. 그에 비해 윈도 XP는 부팅하고나서 이것저것 실행하면 가상메모리까지 합쳐 500MB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리눅스는 현실적으로 백신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우분투 데스크탑 유저가 걸릴 일은 없다고 해도 좋다), 실시간 시스템 감시 백신이 필수가 된 윈도에 비해서 시스템의 가벼움은 큰 차이가 나게 된다.
잘 안쓰게 된 저사양 컴퓨터가 있다면 우분투 리눅스를 깔아보라. 다시 태어난 컴퓨터를 보게 될것이다.
금전적 여유가 있어 윈도와 각종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서 쓰는 사람들에게도, 단지 ‘방법이 그것뿐이라’ 돈주고 사는 것과 무료라는 차선책이 있지만 ‘선택 해서’ 쓰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입장이 될것이다.
리눅스에는 바이러스나 웜이 윈도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하고, 대부분 서버를 해킹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데스크탑 유저들이 바이러스를 걱정할 필요는 사실상 없기도 하다.
그 밖에 Compiz Fusion의 화려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등도 큰 장점이지만, 모든 그래픽카드에서 작동시킬수 있는 것은 아니니 제외.
우분투 7.10이 발표되고 나서, 각종 업데이트 미러들이 엑세스가 심해서 자잘한 문제들이 생기는군요. 요즘 업데이트 메시지도 너무 조용하고 파이어폭스 업데이트 메시지도 안나오길래, 업데이트 서버 설정을 다음FTP 미러로 바꿔봤더니 바로 이것저것 업데이트.
다음 덕분에 파이어폭스 2.0.0.8도 뒤늦게 깔았습니다.
우분투 7.10 에는 한글 렌더링 방식이 바뀌었다. 7.04까지는 한글폰트는 안티앨리어싱이 안되었으나, 7.10부터는 한글폰트도 안티앨리어싱이 먹는다.
덕분에 한글이 희미해졌다거나 읽기 힘들다는 말이 많은데, 다음과 같이 설정하면 좀더 보기 좋은 설정이 된다.
시스템 – 기본설정 – 모양새 – 글꼴 – 자세히 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여기에서 힌팅을 “살짝”으로 선택하면 훨씬 보기에 선명하고 편해진다. 없음을 선택하면 도로 흐려지는 현상이 보이는데, 버그인듯.
전에도 언급한적이 있지만, 인간이란 한번 쉬운 방법을 이용하면 어려운 방법으로 일하기 정말 싫어한다. 정말 좋은 도구를 맛보면 훨씬 불편한 도구로 작업하기 싫어진다. 포토샵은 2D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최강 최적의 툴이다. 이미지를 리터칭했다는 의미로 “포샵질”이라는 용어가 사용될정도로 사진 편집과 이미지 작업에는 따라올 강자가 없다. 지금까지 수많은 경쟁 프로그램이 나왔으나, 결국 포토샵의 비싼가격의 약점을 파고든 페인트샵 정도만 빼고 전부 대결에서 패배했다.
그런데 포토샵은 윈도와 맥 OS에서만 돌아간다. 이게 무슨 문제냐 하면, 리눅스등 다른 OS에서는 포토샵이 안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래픽 작업하기 힘든 OS”가 되어버리고, 그 여파로 다른 유명 상용 그래픽 프로그램도 리눅스용은 수요와 공급이 0을 향해 무한히 수렴한다는 의미이다.
그래도 당연히 이미지 편집툴은 있는데, GIMP라는 유명한 GNU 이미지 편집기이다. GIMP는 훌륭한 이미지편집기이나, 포토샵을 쓰던 사람에게는 전혀 적응하기 힘든 인터페이스와, 단축키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부가적인 고급 기능- 웹디자인과 관리를 위한 기능이라던지-이 여러가지 부족하다.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 일단 스크린샷을 보자.
Pixel Image Editor http://www.kanzelsberger.com/pixel/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만, 리눅스뿐 아니라 유닉스, 윈도, 맥OS 등 수십가지 OS를 지원하며, 포토샵에 거의 흡사한 인터페이스와 단축키, 메뉴, 기능을 지원한다. HDR 합성기능이나 웹작업을 위한 슬라이스, HTML 코드 생성등 포토샵 CS만의 기능도 지원한다. 어도비에게 고소당하지 않을지 걱정될 정도. 프로그램 용량도 작아서인지 포토샵에 비해 월등히 빠른 실행속도를 자랑한다.
Pixel에는 아직 문제가 있다. 올해말까지 정식 1.0버전이 나올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10월달인 지금도 아직 베타버전이다. 최신버전인 베타7 버전에는 아직 많은 버그가 있다. 내가 잠시동안 찾아낸것만
이정도이다. 아직 디지털 카메라의 RAW포멧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38달러(정식버전이 나오면 89달러로 인상 예정)로 세일해서 팔고 있어 매우 저렴하지만, 불안한 버그들 때문에 선뜻 살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하지만 Pixel Image Editor는 포토샵이 필요한 리눅스등 유저들에게 큰 기대가 될 프로그램임은 분명하다. 실행 한 후 무심코 누르는 포토샵 단축키들이 정확히 작동되는 Pixel은 그렇지 못한 GIMP에 비하면 감동 그자체이다. 좀 더 프로그램의 개발 추이를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