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5.0 Bebo 업데이트

말 많던 워드프레스 5.0이 업데이트 되었다. 크게 바뀐건 구텐베르그 에디터와 신규 twenty nineteen 테마이다.

일단 구텐베르그 에디터는 방향성에는 동의하는 편이다. 여러 객체를 임베드할 때 편리해진 면도 있고, 문단 구분 같은게 분명해진 것도 좋다.
그런데 버그는 확실히 많은 듯. 태그에 & 같은 특수문자를 넣거나 몇몇 세팅할 때 오류가 나면서 복원하겠냐는 걸 물어봐서 상당히 불안하다. 그리고 편집기 자체가 아직 번역도 전혀 안되어 있다.
플러그인을 깔면 예전 편집기로 쓸 수 있다고 하니 필요한 사람은 설치해 쓰기를.

twenty nineteen 테마는 생각보다 영 별로이다. 영문 사이트에는 좀 괜찮을지 몰라도, 한국어 사이트에는 그냥 만들다 만 블로그 같다. 심하면 그냥 css없어서 깨져 있는 블로그 같다. 워드프레스에서 홍보하기로 “A Stunning New Default Theme” 라는데 …다른 의미로 Stunning 하다.

워드프레스 5.0은 내년까지 계속 문제를 수정할 계획인 것 같으니, 걱정되는 사람은 업데이트를 미루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ps. 2019-01-16 이제 구텐베르그 편집기가 한글화 되고 잔버그들도 많이 개선됐다.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Command and Conquer: Rivals, 2018)

커맨드 앤 컨커면 역시 오카 러시지…

이미 불명예스럽게 관짝에 들어간 커맨드 앤 컨커를 모바일로 되살린다고 해서, 팬들에게 욕먹은 그 모바일 게임.

커맨드 앤 컨커를 계승하는 부분은 MCV가 펼쳐져서 컨스트럭션 야드가 되는 부분과 기관총 유닛은 보병에 강하고, 미사일 유닛은 장갑차와 공중유닛에 강하고, 장갑유닛에 강한 전차는 기관총 보병을 잘 처리 못하고…등등 상성에 대한 부분이다. 그리고 하베스터가 타이베리움을 수집하여 유닛 생산을 한다는 점 때문에 생기는 전술적 특징.

그외에는 그냥 딴 게임. 카드 수집과 레벨업 노가다야 뭐 모바일 게임에서는 흔하니 넘어간다 치고, 딱히 GDI와 NOD로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지구를 두고 싸우는게 아니라 그냥 경기장에서 친선 경기 하는 느낌의 아기자기…한 분위기. 그리고 기존 시리즈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장난감같은 유닛 디자인이 거슬린다. 그리고 뜬금없이 핵미사일 조종권을 둘러싼 땅따먹기 게임이라는 전술 목표도 좀 이상.

나름 C&C특징을 다소 넣은 모바일 카드수집 실시간 전략 게임이라 할 수도 있지만… 기존 C&C 팬들에겐 그냥 ‘내가 알던 니가 더 이상 아니야’ 라는 좀비 게임일 뿐.

ps. 음성은 예전 레드얼럿2 느낌으로 잘 더빙했는데, 정작 게임중에 나오는 자잘한 메시지나 팁은 번역이 안된게 많다.

feedly 리뉴얼된 안드로이드 앱 사용기

RSS 리더 서비스인 피들리 앱이 오랫만에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전 디자인은 글 목록이 왼쪽에 이미지가 있고, 6개씩 페이징이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모든 글이 페이지 구분 없이 무한 스크롤되는 형태가 되었으며, 이미지는 오른쪽에 위치한다.

또한 여러가지 SNS에 바로 글 공유하는 기능이 없어지고, 그냥 안드로이드의 기본 공유 기능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전체 글목록중에 얼마나 스크롤했는지 표시하는 원형 아이콘이 왼쪽 위에 표시된다. 이건 잘한듯.

다만 페이지 넘기는 기능을 볼륨키로 하던 기능이 페이지 구분이 없어지면서 같이 없어졌는데, 볼륨키로 스크롤을 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았을 듯 싶다. 잘 쓰던 기능이라 아쉽다.

또한 앱이 실행이 되도 검은색 첫화면만 계속되거나, 설정을 저장해도 반영되지 않는 등 자잘한 오류가 아직 있다.

어째튼 오랫만에 개편된 것이니 앞으로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크리스마스 연대기(The Christmas Chronicles, 2018)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넷플릭스가 만든게 결말이 어떨지~~

아빠 잃은 애들이 크리스마스가 오자 우울해 하다가 산타를 만나 소동을 벌이는 뻔한 이야기.

결말까지 너무 뻔해서 식상하긴 한데, 커트 러셀의 능청맞은 연기와 CG로 만든 엘프등 소소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요즘 애들 눈높이에 맞게, 산타가 하루밤 사이에 전세계에 선물을 나눠주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나름 합리화를 시켜 놓은(포털 이용한 썰매 순간이동, 자체 초고속 이동….) 점들이 특이. (커트 러셀이 모든 행성에 씨를 뿌리던 능력으로 전세계에 선물을 뿌린다…? ㅋㅋㅋ)

크리스마스 기념해서 애들에게 보여 줄만한 영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 더빙도 잘 되어 있다.

ps. 소니 캠코더 화질이 저렇게 좋고, 기기가 튼튼했던가…

타다 이용 후기

https://tadatada.com/

평소에 아이들을 데리고 이동할 때 택시를 부르는데, 30분 이내의 짧은 거리는 카카오T등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택시가 잘 안잡힌다. 특히 아버지댁을 갈 때 심한데, 위치가 강남과 사당으로 통하는 곳이라 조금만 더 가면 택시들의 대목 구간이기 때문에 다른데로 잘 안가려고 한다.

이번에 타다를 이용해 아버지댁을 갈 때 ‘타다’를 이용해 왕복해 보았다.  봉천동 <-> 방배동.

  • 호출하자마자 5초이내에 차가 배정된다.
  • 7분정도 거리에서 차가 대기하고 있다가 온다.
  • 11인승 카니발이어서 가족이 짐과 함께 이용하기 무척 편하다. 그리고 현재 다 깨끗한 새차다.
  • 카니발이 자동문이라 짐이 많은 상태에서 타고 내리기 편하다.
  • 일부러 말을 걸지 않는 이상 기사분이 먼저 잡담을 안하심.
  • 일반 택시보다 이용료가 조금 비싼 듯. 대략 20% 가량 요금이 더 나온거 같다. 다만 시간이 아니라 거리 기준만 적용되는 요금이라 막히는 길이라면 택시보다 저렴하게 나올 수도 있다.
  • 앱은 전화번호로 본인인증 후 가입하며, 가입하면 5천원 쿠폰을 준다.
  • 프로모션 기간이라 그런지 첫 이용하면 기사분이 조그만 선물상자를 주는데, 서비스 안내책자, 쿠폰북, 영국산 크리스탈 자일리톨 사탕 봉지를 준다. 쿠폰북은 11월과 12월용 각각 1만원 쿠폰인데, 이미 12월이라 11월용은 무용지물.
  • 즉, 가입의 5천원 쿠폰과 선물받는 쿠폰을 이용하면 첫 왕복은 거의 무료.
  • 기사 분께 여쭤보자, 기사들은 아직 계약직인데, 일당이 나오기 때문에 당장은 수익이 좋지만, 현재 공차로 대기하는 비율이 높아서 회사는 적자이기 때문에 언제까지 서비스가 유지될지 걱정하시는 눈치였음.

일단 배차가 빠르고, 차가 커서 가족들과 이용하기 참 좋았다. 앞으로 몇번 더 써봐야 할듯.

ps.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산타 컨셉의 타다 차량을 몇백대 배치한 듯. 랜덤하게 배차되는데 이걸 타게 되면 고급 방향제를 선물로 준다. 생긴게 비누인 줄 알았는데 방향제.

주먹왕 랄프(Wreck-It Ralph, 2012)

소소한 일상의 아이템에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존재들의 삶이 있고, 그들이 갑작스러운 사고와 갈등을 통해 성장한다는 건 토이스토리의 컨셉인데…

어째튼 토이스토리의 오락실 버전 디즈니 애니이다.

배경의 추억의 오락실이기도 하고, 역할간의 갈등이나 시대에 뒤쳐진 자의 발악 같은게 소재로 나오기 때문에 어른들에게도 통할 이야기.
게임마다 분위기가 다른 배경과 캐릭터, 그리고 자잘한 재미가 많은 작품이다.

약간은 복잡한 구성이라 따님이 성장하고 나서 보여줬는데, 현재 따님이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 중 하나이다. 모아나, 겨울왕국 다음 일듯.
바넬로피의 꼬맹이 목소리의 성우가 겨울왕국 엘사와 같은 성우라고 알려줬더니 따님 표정이 ?…
(소연 성우가 폴리에서 진과 스쿨비 성우여…)

랄프의 한국어 더빙에 대해 불만글이 좀 많던데,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성우가 아닌 것에 비하면 정준하가 의외로 연기를 잘한거 같은데 나만 그런가?

미국에서는 지금 후속편이 개봉한 듯 한데, 우리나라는 내년에 개봉한다는 듯. 벌써 따님이 기대중이다.

피아톤(PHIATON) BT 150 NC A/S 기록

증상 : 오른쪽 이어폰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약함. 노이즈 캔슬링용 마이크에 손을 대면 부우우 하는 진동음 발생.

  • 2018-11-06 : 크레신 본사에 찾아가 AS 접수함.(택배도 가능하긴 한데 그냥 갔음) 1층 로비에서 안내원이 접수 받더라. 종이에 증상,연락처, 주소등 적고 구매내역은 폰으로 확인시켜주고 끝.
  • 2018-11-08 : 크레신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서, 증상을 다시 확인함. 전달하겠다고 하는것 보니 수리하는 엔지니어는 아닌 듯.
  • 2018-11-15 : 택배로 수리 된 헤드폰을 수령. 대부분 고쳐졌는데 부우우 하는 진동음이 생기는 현상은 아직도 어떻게 하다보면 발생하는 듯. 잘 재현이 안될정도로는 고쳐졌으니 만족. 덤으로 아래쪽에 고무실링이 하나 빠졌었는데 그것도 고쳐졌다.

수리비는 없음.

마스터 오브 오리온 도전과제 도전 중…

전체 도전과제 102개 중에 13개가 남았고, 승리 조건 도전과제는 절반이상 진행중이라 금새 마무리 될 듯 하다.

그런데 중간에 있는, ‘전투 우주선 없이 게임 승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복 게임에서 전투력 없이? 전투력 없으면 바로 쳐들어 올텐데?

1%의 사람(그래봐야 이 게임에서는 몇 십명이겠지만)이 달성한 거 보면 방법이 있긴 한 듯 한데 말이지.

워드프레스 제트팩 느려지지 않게 사용하기

얼마 전에 워드프레스 제트팩을 쓰면 사이트 로딩이 느려서 못 써먹겠다고 한적이 있는데, 방법이 있었다.

느려지는 것은 제트팩의 ‘사이트 통계’기능 때문인데, 이걸 기본적인 관리자에서는 끌 수가 없다. 하지만 디버그 모드에서 가능.

  1. 워드프레스 관리자 > Jetpack 알림판 > 맨 하단의 ‘디버그’를 누르면 제트팩 Debugging Center 페이지 열린다.
  2. 중간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젯팩 모듈 목록에 액세스합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전체 모듈이 나온다.
  3. 활성화된 모듈중에 ‘사이트 통계’를 꺼버림.

이것만 하면 제트팩이 무척 빨라진다. 그 외에 확실히 안쓰는 기능은 꺼버리는 것도 추천.

 

ps. 통계는 구글 아날리틱스 쓰는게 더 낫다. 하루 방문자도 더 정확하고. 안드로이드 위젯도 다양하게 있다.

ps. 제트팩의 통계를 꺼버리면

이런 메시지가 제트팩 알림판에 계속 뜨는데….성가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