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마를 씻어 준비. 썩은 부분이나 잔뿌리는 잘라내야 이상한 냄새가 베어들지 않는다.
- 오븐에 넣고 230도로 굽는다. 시간은 크기나 종류에 따라 40분에서 60분. 크면 온도를 조금 낮추고 오래 굽는 것도 방법이다.
- 중간에 뒤집어 주면 좋다. 만약 한쪽이 살짝 탄 듯한 군고구마가 더 좋다면 안 뒤집어줘도 상관 없음.
끝.
…쉽다.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
끝.
…쉽다.
고객님고객님은 구글+에서 연재하던 쇼핑몰 고객센터 상담 일화이다. 이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고객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또 내용전달이 용이하도록 다소 각색되어 있음을 알려드린다.
보세요. 주변 극장에서 아직 상영하고 있으면 꼭 보세요. 이건 극장에서 봐야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저는 사실 애니메이션은 실사 영화보다 디테일이나 현장감이랄까 그런게 덜해서 꼭 극장가서 봐야 한다고 생각 안하는 편입니다만, 이건 극장에서 봐야 해요. 정말 화려하고 색채감 넘쳐요. 그것도 만화적으로. 정말 만화(카툰)의 특징을 잘 살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이해가 안가는게, 한국에서 12월 12일에 개봉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19일에 이미 상영시간이 조조와 심야밖에 없어요. 그리고 21일에는 이미 서울 CGV는 전멸하고 메가박스만 하루에 1회 상영하더라구요. 아무리 크리스마스 시즌에 돈 될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지만, 이런 걸작을, 그것도 스파이더맨을, 너무 합니다!
오랫만에 별 5개짜리 스파이더맨이에요. 스파이더맨이 여럿 나오니 어벤져스 안부럽구요, 아무리 같은 스파이더맨들이라도 개성이 넘쳐요. 스토리는 약간 뻔하지만 캐릭터들의 성장이 재미있어요. 일부러 진부한 만화적 설정과 진행을 넣어놓고 캐릭터들끼리 진부하다고 깐다거나, 싸우는 도중에 쫑알대는 것도 스파이더맨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했듯이 비주얼이 정말 멋져요. 색상이 하나하나 그래피티 같고 화려합니다. 페니 파커나 스파이더 햄, 그리고 만화적 연출들은 애니메이션이 어떤 부분에서 실사영화보다 우월한지(특히 만화 원작 캐릭터를 다룰때) 확인시켜 줍니다.
황석희씨의 특징은 찰진 번역인데, 여기서는 찰진 번역이라기 보다는 각 캐릭터의 특성이나 분위기를 잘 살리는 식으로 번역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정을 많이 알아야 하는 작품들은 황석희씨가 최대한 맡아 주었으면 좋겠네요.
코믹스러운 장면도 꽤 많아서 신나게 웃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쿠키영상에 미래의 스파이더맨이 60년대 TV시리즈로 차원이동해서 삿대질 개그를 하는게 참 웃겼네요. 데드풀2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자신의 흑역사를 지우러 다니던 쿠키영상도 연상되고. 스탠리가 중간에 까메오 출연하는데, 무척 웃기는 장면이었지만 그의 유작이라 슬펐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스파이더맨 좋아하신 다면 꼭 보세요. 기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좋아하셨다면 연상되는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그 시리즈를 뛰어넘을 유일한 스파이더맨 명작입니다. 듣도 보도 못한 흑인 꼬맹이가 스파이더맨으로 나오는게 걸린다고요? 이거 보고 나면 그를 스파이더맨으로 인정하게 될걸요?
소니가 시리즈로 계속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ps. 그웬 스테이시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목소리 연기한 헤일리 스타인펠드도 매력 넘치는 배우이자 가수죠.
ps. 니콜라스 케이지는 몇번째 슈퍼 히어로죠? ㅎㅎ
ps. 극장들이 이 작품을 조기 종영하는게 아니라 가늘고 길~~게 가기로 한것 인듯 합니다. 1월 초인데 계속 1~3회 상영은 유지하네요.
고객님고객님은 구글+에서 연재하던 쇼핑몰 고객센터 상담 일화이다. 이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고객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또 내용전달이 용이하도록 다소 각색되어 있음을 알려드린다.
미루고 미루다 넷플릭스에서 오늘까지만 서비스 한다길래 낼름 본 영화.
타크타워가 스티븐 킹의 인기 시리즈인건 알지만 원작은 못 봤다. 다만 영화는 건슬링어 VS 맨인블랙 대결구도 소재만 따와서 주인공 소년을 어설프게 키워 넣은 듯. ‘이계로 들어간 소년이 지식과 초능력을 이용해 중요 인물을 돕는’ 3류 판타지 진행을 하기 때문에 유치하다. 그냥 환상특급 TV시리즈 한개 에피소드 수준의 깊이.
그나마 액션이나 좋으면 다행인데, 마지막을 제외하면 별다른 액션이 없고, 악당도 마법이 있고 악랄하다 수준의 개성없는 악당이 되어 버렸다. 주인공이 마지막에 힘을 낸 계기도 식상하다.
이드리스 엘바는 모처럼의 주연급 배우로 레벨업할 기회였을 텐데, 흥행을 못해서 아쉽게 되었다. 영화를 어설프게 만들어 배우 커리어 꼬아 놓은 사례. 수현이 주인공들과 악당 제외하고 가장 비중 있는 조연으로 나온다.
내 점수는 별 2개. 그나마 괴물 디자인이나, 폐허, 특수효과등 비쥬얼 적인 면에서는 적당히 봐줄만 했다.
ps. 지구에서 머신건 가져가서 갈겼으면 매튜 매커너히 이겼을거 같은데? 고작 튄 탄환을 못 막아서 지다니…
ps. 특이하게 러닝타임이 1시간 반 정도인데, 그게 장점이라고 댓글이 달릴 지경.
고객님고객님은 구글+에서 연재하던 쇼핑몰 고객센터 상담 일화이다. 이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고객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또 내용전달이 용이하도록 다소 각색되어 있음을 알려드린다.
고객님고객님은 구글+에서 연재하던 쇼핑몰 고객센터 상담 일화이다. 나름 재미가 있었는지 웹툰 작가분께서 소재로 써주시기도 했고(위의 그림이 그 ‘알바생생’ 웹툰의 한 장면.) 댓글로 많은 분들과 의견도 교환했다. 구글+가 곧 서비스를 중단하기 때문에 내용을 여기로 옮겨본다.
이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고객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또 내용전달이 용이하도록 다소 각색되어 있음을 알려드린다.
내년 4월이면 구글+ 서비스가 문 닫으니 대체 소셜 미디어를 고민 중
구글+는 사용자는 적었지만, 광고와 싸움꾼들이 없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장점을 갖춘 괜찮은 소셜 미디어였다. 그런 특징이 필요한데 마땅한 것이 없다.
계속 추가 중.
Visual Studio Code 1.30이 오늘 릴리즈 되었는데, 갑자기 window.titleBarStyle 에 custom을 해둔게 작동하지 않았다.
깃허브의 이슈를 보니 window.smoothScrollingWorkaround 가 켜져 있으면 작동을 안한다고 한다. 설정에서 해당 체크를 끄면 커스텀 타이틀바가 다시 작동한다.
고딩 때인 94년도에 국내 개봉을 시도했다가 심의 관련 이슈가 터져서 내가 대학생이 된 95년도에 개봉했던 작품이다. 감독은 헨리 셀릭이지만, 제작과 디자인을 한 팀 버튼이 감독한 줄 아는 작품. 지난 할로윈때 따님과 다시 넷플릭스로 감상했다.
그때 심의 문제가 생긴게, ‘애니메이션이면 아동에게 적합해야 하는데, 내용이 어둡다’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할로윈 이벤트랍시고 애들에게 노출되는 완구나 영상들 보면 이정도는 뭐… 시대가 참 바뀌었구나 쉽다.
영화 내용은 산타가 산타 마을이라고 현실과는 다른 차원 같은 세상에서 살듯이, 할로윈 마을이 있고, 거기에 잭이라는 주인공이 있다는 것. 잭이 호기심에 산타를 납치하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경험해 보려하고, 거기에 우기부기라는 진짜 악당이 끼어들면서 난장판이 되는 이야기다.
요즘은 3D애니메이션으로 이정도야 뭐 쉽게 만들지만, 이건 아날로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스톱모션이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는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음악과 노래도 괜찮고, 여러 입장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도 개성 넘친다.
추억의 강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