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 쯤 동네 마트에서 이벤트를 해서 구입하게 된 허니버터칩. 이제야 뒤늦게 먹어봤다.
그냥 달고 느끼하다. 감자칩으로의 맛이 거의 안 느껴지는 감자칩. 처음 나왔을 때 먹어봤다면 신기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허니~’시리즈가 너무 많아서 새로움도 없다보니 별로였다.
앞으로 흔해지더라도 딱히 돈주고 사먹고 싶지는 않네.
개인적으로는 국산 감자칩 중에는 아직 수미칩 오리지널 만한 것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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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의 임산부 배려석이 이렇게 바뀐다고 한다.
비포어 | 애프터 |
상당히 과도하게 화려한 치장이 되어 있는데, 아마도 이런 의도가 아닐까?
‘쪽 팔리기 싫으면 임산부 아닌 사람이 앉지 마라’
즉, 저기를 ‘노인들이 없으면 비어서 가는 노약자석’처럼 임산부가 없으면 평소에 비어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선 문제는 이 정도로 화려하면 임산부도 쪽 팔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것으로 임산부가 배려를 받을 수 없을 것 같다.
임신중인 마눌님과 다녀 본 경험에 의하면, 임산부들이 자리 양보를 받지 못하는 주요 이유는
1. 사람들이 주변에 임산부가 있는지 신경 쓰지 못함.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서 주변을 못 보거나 자신들끼리 놀고 있거나 해서.
2. 임산부 = 배부른 젊은 여성 이라는 편견. 배부르지 않은 초기 임산부는 임산부인줄 모르거나 힘들지 않은 줄 암.
3. 임산부 표식을 사람들이 모르거나 못 알아 봄.
4. 노약자석의 경우 ‘경로석’, 노인들만 앉는 특별좌석 취급하는 어르신들.
정도이다.
이런 문제는 위의 디자인 개선으로 해결될 여지가 별로 없다.
그저 임산부를 위해 비어 있는 자리 하나 상설해 놓는 정도이다. 저 자리가 너무 인상이 강렬해서 임산부는 저 자리에 앉는다는 편견이 심해지면, 오히려 일반 좌석에서 양보를 못 받을 여지도 있다.
양보가 안되니 반강제로 뭔가 하려는 듯 한데, 방향이나 힘 조절이 잘못된 정책인 듯 하다.
오페라 맥스는 웹브라우저 오페라의 제작사에서 만든 앱인데, 일종의 VPN으로, 데이터를 압축해서 송수신해서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량을 줄인다. 이름은 무슨 오페라 브라우저의 고기능 버전인 것처럼 지어서 혼동시킨다.
버전 1.7.8기준 내용 업데이트.
장점으로
단점으로
-2016년 4월 29일. 버전 1.7.8기준 내용 업데이트.
Chameleon Launcher
특이한 런처들을 좋아해서 질렀던 것 중에…카멜레온 런처라고 있었는데. 홈화면을 아이콘이 아니라 예쁘게 가공된 전용 위젯으로 바둑판 도배해버리고, 집이나 직장등 장소에 따라 그 배열을 다르게 바꾼다는 컨셉이었다.
디자인은 예쁘지만, 인기앱 아니면 전용위젯이 지원되지 않는데다가 퍼포먼스와 여러 문제를 일으켜서 인기를 못 얻었다. 그러더니 올해부터는 아예 구글 플레이에서 사라져버리고, 사이트만 남아 있다.
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안나지만 비쌌던 것 같은데 돈 아까비…
Slide Screen
슬라이드 스크린이라는 런처도 있었다.
얘는 런처를 앱 런처라기 보단 아예 위젯과 노티의 개념을 섞어서 죄다 나열해 놓은 것에 가까웠는데, 좀 답답하지만 신선했다.
나름 애용자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구글이 API를 바꿔서 뭔가 표시하는게 더이상 안된다며 2011년 업데이트를 접었던 것으로 기억.
추억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UI를 흉내낸 락스크린 위젯 같은게 나오기도 했었다.
그래도 홈페이지가 아직도 남아 있네?
스캔한 만화책을 보는 앱이 여럿 있는데, 대부분 국내 개발자의 앱이고, UI가 안드로이드 표준과는 동떨어진데다 동작이 간결하지 않다.
그마나 SCViewer가 동작이 빠릿하고, 내 취향에 맞았는데, 갑자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라졌다. 작년까지 아이콘 그래픽등 여러가지를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해와서 갑작스러운 느낌.
영화 음악의 거장 제임스 호너가 개인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해리슨 포드도 비슷한 사고를 당했지만 큰 부상이 없었던 것에 비해, 제임스 호너는 행운이 없었군요.
명복을 빕니다.
아래는 제임스 호너가 작업한 수많은 영화들 중, 제가 본 작품들 목록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서 15년간 다양한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봤는데, 의사에게 처방 받은 것은 제외하고 약국에서 평소 사 먹었던 것만 정리.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겐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원래 알레르기는 개인별로 증상도 다르고 듣는 약도 다르다. 그리고 난 의학이나 약학 지식이 없으니 약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하고 이 글은 참고만 할 것.
알레그라D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했던 약이며 체질에 맞았다. 부작용이 적었고, 졸음도 가끔만 왔다. 비염이 급하게 심해지고 나서 먹어도 1시간 후면 어느 정도 진정이 가능했다. 그냥 알레그라에 비해 콧물이 터지는 나와 같은 형태의 비염에 특화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던 약.
단점으로는 부작용으로 목이 마르고, 알약이 엄청나게 크다. 1일 2회까지 먹어야 할 정도로 효과가 오래가지 못 하며, 또한 비싸다. 거기다 최근에 여기에 콧물 억제 약인 슈도에페드린에서 마약을 뽑아내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어 버렸다. 그런데 비싼 약이라서 그런지 의사들이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알레그라
알레그라D의 오리지널. 즉 콧물 억제 전용인 슈도에페드린이 없이 염산펙소페나딘만 들어 있는 약이다. 알레그라D보다 비염에는 효과가 약하다. 콧물이 터지기 시작할 때 먹어봐야 효과가 없다. 대신 1일 1정. 개인적으로 ‘다음날 비염이 발동할 것 같으면 예방으로 자기 전에 먹는 식’으로 사용했다.
알레그라D보다 싸고, 부작용과 효과 둘 다 약한 편. 그런데 구하기가 어렵다. 전문 의약품이었다가 일반으로 풀린지 1년이 지났지만 약사들이 일반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120mg 30알이 들어간 통으로 파는 경우가 많다.
지르텍
광고를 많이 해서 사람들에게 유명한 약. ‘싸고, 강하고, 졸리다’. 오래된 약이라 안전성도 좋은 듯. 다만 상당히 졸려서 정신 노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 무척 곤란하다. 콧물이 터지기 시작할 때 응급용으로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긴 한데 좀 더디다. 한참 있다가 확 효과가 밀려오는 느낌.
알약이 너무너무 작아서 거의 보리알 수준. 포장을 뜯다가 잃어버린다거나, 물을 마셨는데 이빨 사이에 끼어서 넘어가지 않는다거나 하는, 다른 알약으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을 했다.
뭔가, 믿을만한 최후의 보루 같은 약. 효과는 강해서 그 효과 하나는 믿을 만 하지만, 졸려서 되도록 쓰기가 싫다.
클라리틴
요즘 광고를 많이 해서 많이 쓰는 약. 문제는 나에게 별로이다. 하나도 졸리지도 않고, 콧물을 막아주는 효과도 아주 약하다. 그 약한 효과가 오래가고 늦게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은 좋다는 평이 많아서…좀 의외다. 그리고 다른 약에 비해 피부 알레르기 발진에 별 효과가 없다. 약하게 꾸준하게 가는 특성을 이용해서 전날 밤 먹고 자는 예방용으로 쓰면 괜찮을 듯.
짜왕을 늦게 사먹어봤네요.
조리방법이나 구성은 딱 짜파게티인데, 맛은 전혀 달랐습니다.
일단 면이 두껍고 칼국수처럼 납짝한데다, 불어도 적당히 탄력이 있을 정도로 질감이 좋았어요.
스프도 짜파게티의 두배는 풍성하고(그래서 그러지 약간 짠듯 하지만). 건더기도 많고, 맛도 짜파게티보단 간짜장에 가까웠습니다. 짜파게티와 간짜장을 한 1:3정도로 섞은 느낌. 먹고 나서 느끼함이 부담스러운 짜파게티에 비해 더 담백했구요.
다만 너무 비싸서 다시 먹기 그렇네요. 4개에 5천원꼴인데, 맛에 비해서는 비싸단 느낌은 아니지만, 다른 라면과 비교하면 좀 그렇습니다.
5월 30일인가 31일인가 롤리팝 OTA 가 날아왔는데, 사람들의 반응을 본 다음 6월 1일 업그레이드를 해봤다. 킷캣 사용기는 http://draco.pe.kr/archives/8619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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