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구글 크롬 beta버전이 마켓에 올라왔다.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android.chrome
크롬 답게 빠르고, 북마크를 데스크탑 크롬과 연동도 된다.
그런데 그냥 안드로이드 용이 아니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상 버전용이다. 결국 가능한건 안드로이드 기기중 1% 뿐….
내 폰도 진저브레드라서… 안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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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 구글 크롬 beta버전이 마켓에 올라왔다.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android.chrome
크롬 답게 빠르고, 북마크를 데스크탑 크롬과 연동도 된다.
그런데 그냥 안드로이드 용이 아니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상 버전용이다. 결국 가능한건 안드로이드 기기중 1% 뿐….
내 폰도 진저브레드라서… 안된다. -_-
유명한 메모 서비스로 에버노트와 스프링패드가 있다. Catch도 간단히 쓸만하고 일기같은것엔 더 맞는듯 하지만 일단 두가지만 비교
에버노트 | 스프링패드 | |
http://evernote.com/ | 사이트 | http://springpadit.com |
O | 한글화 | X |
O | 사이트내 편집 | O |
O (윈도우 어플이 핵심부분은 크로미움 웹브라우저를 사용중이다. 즉 일종의 웹앱.) |
윈도우 어플 | X |
O 완성도와 기능이 우수 |
모바일 앱 | O 작동 속도나 완성도 등이 조금 떨어짐 |
글쓰는 버튼과 최근글 위젯 | 안드로이드 위젯 | 글 리스트나 체크 리스트등 다양한 위젯 |
O (다른 계정에서 편집까지 하는건 유료) |
다른 계정 공유기능 |
X |
O(유료회원만) | 모바일 앱 보안 암호 |
O |
스키치와 연동, 필기인식, 업로드한 사진이나 이미지 OCR, 스캐치기능 등 지원 (모바일 기기에 따라 다른듯) |
특수기능 | |
X | 알림, 일정기능 | O |
X (메모의 URL을 삽입은 가능) | 메모끼리 연결, 하위로 넣기 |
O |
강력함. 다만 HTML전부를 표현하지 못하고 다소 깨짐. tab등의 간격이 일정치 못해 소스코드를 메모하면 표현이 지저분해짐 |
편집기 서식기능 | 기본적임 |
가능 | 글꼴 설정 | 없음 |
없음 | 테마 기능 | 있음 |
생성 날짜/수정날짜 기록 | 글의 날짜 관리 | 없음 |
무료회원 월60MB 업로드 유료회원 월1GB 업로드 |
용량제한 | 없음(있긴 있는 것 같은데..) |
있음(무료회원) | 광고 | 없음 |
대부분 가능(웹페이지가 약간 깨지기도 함) | 웹클리핑 | 제한적임 |
에버노트가 기능도 다양하고, 최근 한글화도 잘되고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도 빨리 이루어지는 편. 하지만 복잡한 것이 싫고 단순히 텍스트 메모만 필요하다면 스프링패드쪽이 더 나을수도 있다. 특히 에버노트의 모바일 앱이 유료회원에게만 비밀번호 설정을 지원한다는건 에러. 보안은 기본이어야 하는거 아닌가.
스프링패드에서 실망인 점은, 모바일앱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해도, 하위 노트나 글로 들어가 보고 있다가 앱을 닫으면 다시 실행할때 비밀번호를 묻지 않고 그 위치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혹시나 첫 화면으로 가면 비밀번호를 물을까 해서 열어보면 그냥 화면만 어두워지곤 한다. 완성도와 앱 실행속도, UI의 미려함등이 에버노트에 비해 좀 떨어진다. 무료 서비스의 한계일까.
이 글은 2011년말까지 써본 글이며, 나중에는 서비스들이 업데이트 되서 달라질 수도 있다.
최근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아..정말 이름 기네)의 업데이트로 인해 다소 시끄럽다.
삼성전자는갤럭시S2와 갤럭시 노트,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갤럭시탭 10.1/8.9등 6개 제품을 내년 1분기 부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데이트 하기로 발표했다. 그런데 인기 기종이었던 갤럭시S를 기술적인 이유라며 제외했다가 비난이 일자, 갤럭시S의 포함여부를 고심중이다.
HTC는 센세이션 XL을 내년 1월말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센세이션과 EVO 4G+, 레이더 4G 등의 제품을 내년 1분기 중에 업데이트 하겠다고 했다.
헬지..아니 LG는 내년 2분기에 옵티머스 LTE, 프라다 3.0, 옵티머스 2X를 업데이트하고, 3분기에는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 빅, 옵티머스 Q2, 옵티머스 EX등을 업데이트 한다고 한다. (어이 좀 늦잖아. 다음 안드로이드도 나오겠다?)
어째튼 대부분 올해 출시한 기종만 업데이트를 하는 추세이다. 실질적인 업데이트 보장기한이 1년정도인 것인데, 이는 구글 I/O행사에서 안드로이드 연합과 구글이 발표했던 18개월 업데이트보다 작다.
앱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버전들의 ‘대세’에 맞춰 호환성을 검토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의 버전이 너무 뒤쳐지면, 앱의 호환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보통은 안그렇지만, 시스템 앱이나 몇몇 유틸은 그 가능성이 있으며, 새로운 앱의 경우는 더 가능성이 높다.)
그럼 안드로이드폰 버전들의 대세는 어떻게 변해갈까? 최근의 버전들의 발표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50% 쉐어를 차지하게 되는 시점을 비교해 봤다.
이클레어 2.1
SDK 발표 2010/01/12
50% 도달 2010/06/17
프로요 2.2
SDK 발표 2010/05/20
50% 도달 2011/01/06
진저브레드 2.3
SDK 발표 2010/12/06
50% 도달 2011/12/02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4.0
SDK 발표 2011/11/14
이것을 보면, 우연히도, 안드로이드 버전이 마켓의 대세가 되는 때는, 차기 버전의 발표로부터 1달쯤 뒤이다. 즉, 내 폰이 프로요까지만 지원된다면, 진저브레드가 발표될때까지 호환성이 절정이며, 그 후부터 호환성이 점차 하락된다고 볼수 있다. 그 기간은 평균 7개월정도이다.
만약 제품 출시후 1년만 지원한다면, 출시후 3개월후에 제품을 산 사람은 9+7개월, 즉 1년 4개월동안 별 문제 없이 사용하다가 그 후에는 뒤쳐진 폰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연합처럼 18개월이나 그 이상을 지원해줘야 합리적이다.
제조사들이 좀더 미래를 고려해 하드웨어 스펙을 결정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적극 업데이트를 지원했으면 한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업데이트 되면서 책이나 영화도 팔고, 여러모로 화려해졌지만, 그만큼 무거워졌다. 구형인 디자이어에서는 다소 버겁다.
그래서 마켓을 예전버전으로 돌려서 쓰기로 했다.
참고한 사이트 http://www.chlankboot.com/blog/disabling-android-market-update
준비물 : 폰 루팅 , 안드로이드 터미널 에뮬레이터
업데이트 : 구글 지도 버전 7의 다운로드 기능은 여기로
안드로이드용 구글 지도가 5.7로 업데이트 되면서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 미리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 했다가 사용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인터넷이 느리거나 안되더라도 구글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작년 말에 신혼 여행 갈 때, 이 기능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을!)
우선 구글 지도에서 메뉴 버튼을 눌러 실험실을 선택하면, ‘지도 영역 다운로드’ 기능을 켤 수 있다.
다운로드를 할 지도의 중심점을 터치해 그대로 꾸욱 누르고 있으면, 그 지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맨 아래의 ‘지도 영역 다운로드’를 선택하면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다운로드 되는 영역은 중심점을 기준으로 가로세로 16km이다. (왜 하필 16km이냐면, 미쿡에서 만든 어플이라 10마일을 기준으로 다운로드 하기 때문이다) 약 10MB내외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하며, 네트워크 속도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다르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다운로드 된 지도 데이터의 영역이 사각형으로 표시된다. 16km짜리 정사각형이면 거대도시인 서울도 대부분이 들어간다. 실제 사용해보면 무선랜과 구글 지도를 사용할 때보다 더 빠르게 지도 내용이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도에서 메뉴 버튼을 눌러, ‘캐시 설정’ – ‘다운로드한 지도 영역’을 선택하면, 다운로드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한 개 뿐 아니라 여러 영역을 다운로드해서 사용 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거주 지역과 자주 이동하는 지역을 다운로드하고, 여행 갈 때도 해당 지역을 미리 다운로드 해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기능이다.
디자이어는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포함한 Sense UI 를 가지고 있지만, 그로 인해 무겁다. 그래서 루팅한 유저가 커스텀롬에서 어플들을 지우고 사용하면 여러 장점이 생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177MB 정도인 Leedroid 3.0.x 대 롬을 다이어트 시켜 145MB 대로 만들어 사용 중이다. 이로 인한 장점은
어플 삭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참고 : http://www.askabouthugo.com/mobile-technology/how-to-remove-unused-android-apps-from-custom-rom/
내가 지운 파일은 다음과 같다. 지울 파일은 중요한 것인지 확인 후에 지워야 한다. 잘못 지우면 핵심 기능이 작동 안할 수 있고, 혹은 부팅이 안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Mms.apk 파일을 지우면 MMS 문자 송수신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비슷한 이름이 파일이 많으니 주의할 것.
센스 UI의 일반 메일, SNS 기능들, 플릭커, 자주 안쓰는 위젯과 주식 기능들을 삭제했다.
더 엄격하게 지워 볼 생각도 있으나, 소심해서 아직은 이 정도에 만족.
HTC 디자이어는 기본적으로 프로요+센스UI 1.0을 사용한다. 물론 센스 1.0도 훌륭하지만, 나중에 나온 센스 2.1이나 3.0보다는 덜 화려한 것이 아쉽기 마련. 그리고 진저브레드라는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도 탐이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많은 커스텀롬들이 나와 있다. 대표적으로 RCMix S, InsertCoin, Reflex S 등의 커스텀 롬들이 있고, 국내 개발자들에게서는 달심고수님의 커스텀 롬이나 베르나르도게으른 님의 커스텀 롬들이 있다.
이 롬들은 큰 차이 없이 비슷한데, 진저브레드 기반인 snq의 커널과 HTC의 Wildfire S(진저브레드와 센스2.1을 사용한 저가형 모델)의 롬을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HTC의 Kingdom (Incredible S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진저브레드와 센스 3.0 스마트폰)의 롬에서 일부 기능을 빼와서 락스크린이나 날씨 등을 개량해 사용한다.
이 롬들을 한 달여간 몇 종류 사용해 봤는데
결론은 좋기는 하지만 실용적이지는 못하다.
센스UI가 편리하고 예쁘지만, 스마트폰으로서의 대부분의 기능은 전화와 앱 실행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갈등하게 된다. 그걸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안드로이드 폰의 장점이지만.
아마존에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5기가바이트의 무료 용량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파일 저장 서비스이다. (유료로는 더 용량을 늘릴 수 있음) 그런데 얼마 전에 아마존은 클라우드 플레이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원하는 만큼 MP3파일을 올려놓고(아마존에서 구매한 음악은 자동으로 들어감) 원하는 때 다운받거나 스트리밍으로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당연히 저작권자들이 반대했겠지만 아마존의 강력한 유통망이 갑이므로 무시 소용없을 듯. -_-; (구글에서는 더 파격적으로 2만곡까지 업로드되고, flac등의 포멧도 지원하는 구글 뮤직을 서비스한다지만 아마존에 비해 저작권 협상은 힘들 듯 하다)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스마트폰에 SD메모리 용량이 부족하므로 원하는 MP3파일을 충분히 가지고 다닐 수 없는데, 유용한 서비스라 생각해서 도전했다.
그런데 이 서비스는 저작권 등의 문제로 현재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앱은 미국 이통사에 연결되어 있어야 다운로드 가능+미국 로케일+영어 설정에서만 사용 가능. 그래서 이용하려면 별 삽질을 다 해야 한다.
아래는 그 삽질 순서.
웹서비스 부분은 한번 인증만 하면 미국 ip가 아니어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는 계속 로케일과 언어 설정을 체크한다. 덕분에 내 디자이어 폰을 영어 설정으로 사용해야 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구글 맵을 실행하면 일부 지명이 영어로 나오는 것 외에 별 불편은 없다.
Amazone MP3 앱은 간결하고 딱 필요한 기능만 있는 느낌. 플레이 리스트, 아티스트, 앨범, 음악 별로 재생을 선택할 수 있고, 재생 컨트롤은 재생/멈춤, 다음 곡/이전 곡, 셔플과 무한 반복 정도 밖에 없다. 설정에 이퀄라이저 설정이 있는데, 프리셋 중에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음질은 올려놓은 MP3와 거의 동일하다. 지원되는 포멧은 DRM없는 .mp3와 .m4a만 가능.
재생할 때 처음 곡은 약 5초 정도 스트리밍 딜레이가 있고, 그 다음 곡은 미리 스트리밍 해와서 별 문제 없는 수준이다. 스트리밍 방식이므로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한번 오류가 나면 추가적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재생이 아예 멈춰버린다. 스트리밍은 와이파이에서만 할 것인지 이통사 네트워크에서만 할 것인지, 둘 다 할 것인지 설정 가능.
신기하게 자주 듣는 곡은 스트리밍 딜레이 없이 바로 재생되는데, 데이터나 캐시 용량을 거의 안쓰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무슨 원리로 그렇게 작동하는지 모르겠다. 한두번 들은 곡은 스트리밍 딜레이가 1초정도로 줄어들기도 한다.
아직 자잘한 버그도 있다. 웹의 클라우드 플레이어 서비스에서 설정한 재생 순서가,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가끔 엉뚱하게 섞여 있다. 나중에 보면 다시 복원되기도 하고, 좀 뚱딴지 같은 듯. 앱 상에서 재생 순서를 임의로 바꾸기는 편하게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되었다. (HTC 디자이어의 기준으로) SD메모리를 사용하는 등의 작업을 하면 음질이 일그러지는 문제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 자체이다. 미국 전용 서비스다보니 미국 회선에서만 최적화 되어 있는지 업로드 속도가 매우 느리다. 100MB 업로드 하는데 15분 정도 걸린다. 1기가에 2시간 반이 걸리니 무척 느리다. 자주 변경할 플레이 리스트보다는 올려놓고 꾸준히 듣거나, 가끔 듣기에 핸드폰 용량을 차지하기 아까운 음악들을 올려놓는 게 나을 듯. 다운로드 속도도 비슷한데, 그래도 음악 재생 속도보단 몇 배 빠르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결론 : 제한적인 목적으로는 쓸만한데 권하기는 좀 그렇네.
HTC 센스 UI는 단순히 화면상의 기능 뿐만 아니라 통화나 벨소리 관련해서 독특하고 편리한 기능들도 있습니다.
디자이어의 외관은 동글동글한 전형적인 hTC 스마트폰이다. 아이폰 비스무리한 느낌인 다른 안드로이드폰과는 매우 틀린 느낌이다. 원래 각이 살아 있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나지만, 이런 디자인도 질리지 않아 좋은 듯하다.
아래쪽과 뒷면은 거의 검정색으로 보이는 진한 갈색으로, 고무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다. 재질 덕분에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무척 좋다. 손 땀이 많으면 손자국이 많이 남는 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립감만은 당시 스마트폰 중 최강이었다.
옅은 보라색의 금속 부분은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다. 디자이어의 표면 코팅은 테프론 코팅으로 무척 강하다고 한다. 실제로 1년이나 썼는데 기스나 닳은 부분이 하나도 없다.
아래 쪽에는 중앙에 광학식 트랙패드를 두고 왼쪽에 홈/메뉴, 오른쪽에 되돌아가기/검색 버튼이 있다. 이 아래 부분은 살짝 위로 휘어져 있는데, 버튼을 누를 때 그립감이 좋게 하고, 뒤집어 놨을 때 디스플레이 부분이 바닥에 긁히지 않도록 살짝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
뒷면은 카메라와 플래시 라이트, 스피커가 있다. hTC로고와 with Google, with HTC SENSE 등의 로고가 같이 새겨져 있다. 뒷면은 플라스틱 커버이지만 전체가 앞면 아래쪽과 같은 고무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다.
카메라 부분의 앞에는 보호 유리 커버가 있는데, 이 부분 재질이 엉망이라 카메라 화질을 저하하는데 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심지어 오래 사용하면 위 사진처럼 코팅이 벗겨져 버린다.
플래시 라이트는 사진 촬영용인데 어두울 때 조명용으로 더 편리하게 활용된다.
카메라 화질은 색이 좀 바래고 뿌연 느낌으로 찍히는 것이 단점이다. 색수차도 심하고 영 낙제점. 다만 동영상은 쓸만한 정도라는게 위안.
왼쪽 옆면은 볼륨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이야 다른 스마트폰에도 있으니 설명 생략. 다만 버튼의 클릭감이 좋지 못하고 고장 났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내 경우도 버튼이 감이 안 좋은 편.
윗면에는 전원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있다. 저 전원 버튼은 대기 상태에서 화면을 켜는 역할도 겸한다. 아이폰은 반대로 디자이어의 이어폰 잭 위치에 이 버튼이 있는데, 왼손 검지로 버튼을 누르기엔 디자이어의 위치가 가장 적절한 듯 하다.
아래쪽엔 마이크로 USB 단자와 마이크가 있다. 마이크가 이쑤시개 구멍만하지만 통화에는 큰 문제 없다.
디자이어를 처음 구입하고 가장 난감한 부분이 이 배터리 커버. 전에 언급했듯이 ‘여는’ 것이 아니라 ‘확 잡아 뜯어야’ 한다. 1년을 잡아 뜯었지만 휘어지거나 갈라지는 것 없이 튼튼하니, 내구성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유격이 조금 있어서 먼지가 유입된다.
이런 것을 보면 hTC의 제작기술이 나름 튼튼하긴 한데, 삼성이나 LG보다는 살짝 아쉽고 그렇다.
배터리와 그 아래에는 microSD 메모리와 USIM 카드. 간혹 USIM이 접촉 불량이어서 디자이어가 리붓되는 현상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리 많은 경우는 아닌 듯. 스카치 테이프로 USIM을 살짝 두껍게만 해도 예방되는 문제다.
디자이어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개성 있고, 귀엽고, 튼튼하다. 하지만 모든 부분에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