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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용 간단한 날씨 문장 얻기

2012년에 만들어둔 작은 프로그램.

예를 들어 tasker의 http get 으로 https://draco.pe.kr/weather.php?stn_id=108 의 주소를 가져오면
“서울은 현재 구름이 많고, 기온은 27.0도입니다.”
의 문장을 얻을 수 있다. 이걸 TTS로 읽어주면 되는 간단한 사용법이다. 기타 여러 TTS에서 사용가능. 당연히 curl으로 사용해도 된다.


도시의 목록은 https://draco.pe.kr/weather.php 에서 얻을 수 있다.


데이터 소스는 기상청 https://www.kma.go.kr/XML/weather/sfc_web_map.xml 이다.

눈에 이상이 생김

눈에 이상이 생겨서 고생 중이다. 작년 10월경부터 그랬는데, 처음에는 밤에만 문제가 생겨서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지만, 최근에는 낮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잦아져서 병원을 가게 되었다.

증상은 한쪽 눈으로 보든 양쪽 눈으로 보든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는 것이다.(단안복시) 어떤 때는 거의 괜찮기도 하고, 어떤 때는 2개, 혹은 수십개 이상으로 겹쳐 보인다. 주로 아침에 괜찮고 오후에 심해진다. 낮잠을 푹 자면 또 괜찮아지기도 한다.

문제는 이게 희귀질환 인듯 의사들이 원인을 모른다.

동네 안과에 가니, 더 큰 안과를 가 보라고 했고, 더 큰 안과를 가니 대학병원으로 넘기고, 대학병원을 가니 더 큰 대학병원으로 넘긴다. 의사들 말로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나 신경의 마비증상으로 추정된다고 하면서도 단안복시가 양쪽에 생기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한다. 그렇게 보이는 걸 어쩌라고. 이제 검사 해 볼건 다 했으니, MRI 같은거 찍자고 할 듯?

어렸을 때 다리를 다쳤을 때도 의사들이 모르겠다고 넘기다 대학병원 가서 국내 최초로 도입된 MRI 중 하나를 이용했던 적이 있는데, 또 비슷한 느낌이다.

ps. 대학병원 여러군데를 다녔는데, 확실하게는 모르겠다는 반응들.
각막에 난시도 좀 있고, 사시도 좀 있고, 한쪽 눈에 원추각막도 조금 있어서 여러가지 원인으로 단안복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양쪽 눈 다 발생하고, 날짜나, 매시간마다 정도가 바뀌거나, 아침에는 정상이었다가 오후에 단안복시가 심해지는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ps. 2022년 6월. 눈꺼풀이 나도 모르게 자주 감기고 다시 뜨기 약간 힘든 증상이 추가로 생김

애덤 프로젝트(The Adam Project, 2022)

넷플릭스에서 새로 공개한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영화.

배우들이 배우개그하기 딱 좋은 구성이다. 아들은 데드풀, 엄마는 엘렉트라, 아빠는 헐크, 아들의 아내는 가모라 ㅋㅋ

영화는 기본적으로 백투더퓨처2를 오마주하고 있다. 미래에 시간여행을 악용해 과거의 자신에게 정보를 제공한 악당, 그 악당을 막으려는 시간여행 발명자와 주인공. 특이한 점은 주인공이 한 명인데 두 명이라는 것. 현재의 애덤과 미래의 애덤이다. 그 둘이 티격태격하며 웃기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발전하는 것이 메인 볼거리이다.

시간여행을 다루고 있지만 백투더퓨처 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들거나 시간선을 꼬아 놓지 않는다. 단순하게 현재 미래 과거 세가지만 나오는 심플함과 거기에 잘 섞인 라이언 레이놀즈의 유머가 이 작품의 장점이다. 1시간 40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영화는 잘 마무리 된다.

단점은 너무 단순화해서 타임 패러독스를 대놓고 무시한다는 것. 내용상 양자 어쩌구 하며 합리화 하는 멘트 하나로 마무리한다. 그 외에도 SF팬으로서는 아쉬운 점이 좀 있다. 그리고 너무 뻔한 미국식 가족애로 끝나는 것도 좀 아쉽.

특수효과와 액션은 아주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꽤 볼만하다. 마지막 가속기는 너무 번쩍거려서 대놓고 CG스럽지만.

내 평점은 별 4.5개. 넷플릭스 사용자라면 시간 죽이기용으로 적극 추천.

ps. 영화가 처음부터 백투더퓨처 오마주인걸 대 놓고 밝히는 장면. 개 이름이 호킹이다. 백투더퓨처에 나온 박사의 개 이름은 과거에 코페르니쿠스이고, 현재에는 아인슈타인이었다.

YouTube Vanced 대체재 파이어폭스

YouTube Vanced 앱이 구글의 원펀치를 맞고 개발이 취소되었다. 그래서 NewPipe라든지 여러 대체 앱이 거론되고 있는 모양인데, 내 경우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앱이 있다. 파이어폭스 안드로이드 버전.

파이어폭스 안드로이드 버전에 위와 같은 부가 기능을 설치하고 유튜브 모바일웹으로 들어가 사용하면, 광고차단, 영상 고해상도 고정,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해진다. NewPipe와는 달리 유튜브의 고유기능인 좋아요, 댓글, 재생목록 등도 사용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앱이 아니라 웹을 이용하기 때문에 작동이 조금 굼뜨고, 더블탭해서 앞뒤로 5초 이동하기 같은 앱에서 가능한 기능이 안된다. 또한 기기에 따라서는 해상도가 720p 등으로 제한될 수도 있다.

내 경우는 운동 중에 안될과학이나 엠장기획 같은 소리만 들으면 되는 영상을 듣기 좋아하는데, 광고 차단과 백그라운드 재생은 잘 되서 이렇게 사용 중이다.

툼레이더 리부트 시리즈

에픽 게임즈에서 얼마전에 툼레이더 리부트 시리즈 3편을 DLC까지 포함해서 무료로 준 적이 있다. 그걸 이제 완료. 1996년도와 1997년도에 툼레이더 오리지널 시리즈 1,2편을 구입해 하고 나서 오랫만에 라라 크로프트와 함께 한 것 같다.

리부트 첫 작품은 조난 당한 라라가 여전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이고, 2편의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트리니티라는 악당 조직과 싸우며 비밀들을 캐고 자신의 과거를 다시 알아가는 것이었고, 3편은 마무리. 3편은 평가가 안좋긴 했지만 나로서는 나름 괜찮은 마무리였다고 생각한다. 공짜로 플레이해서 돈 아까운 것도 없고 ㅋㅋ

다만 해골이나 미이라를 한 두개도 아니고 수십수백개씩 인테리어로 사용하는 무덤 디자인은 좀…너무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인디아나존스2 보다 더 심하잖아.

그리고 시리즈가 갈수록 수집요소가 강해지는데, 맵까지 커져서 여러모로 귀찮기도 했다. 퍼센트 100% 안채우고 진행해도 되긴 하지만, 그러기엔 뭔가 꺼림직 하고…ㅋ

3개의 게임을 연속으로 플레이 했더니, 정말 볼륨이 어마어마한 게임을 한 듯 하다.

안녕 라라. 언젠가 또 보자. 내 똥손 컨트롤 때문에 수백번 죽느라 고생했다.

오비완 캐노비 드라마 예고편

“싸움은 끝났다. 우리가 졌다”

이야…이거 뭐 대선결과 약올리려고 지금 올라왔나 싶은 나레이션.

인쿼지터들이 제다이 사냥하는 것도 의미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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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넷플릭스 위쳐 시즌2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진행도 시간 순이고, 게롤트와 예니퍼, 시릴라의 셋이 뭉치게 되는 이야기인데다 베스미어 캐릭터도 멋있고 해서 더 재미있었다. 특수효과도 좀 더 돈을 들였는지 시즌1보다 더 자연스러워졌고 섬세해졌다.

다만 이렇게 진행해서 시즌 몇까지 가야 이야기가 끝을 볼 수 있을까 싶다.

시릴라 역의 배우와 다라 역의 배우 등, 시즌1에는 분명 소년 소녀였던 배우들이 이제 다 커서 어른이 되어 버렸다는 것도 조금 애매.

나름 인기 시리즈가 되었는지 양자경이 나오는 프리퀄 스핀오프도 나온다는데 과연 잘 될까 싶다. 양자경은 이제 스타 트렉, 마블, 아바타, 위쳐…등등 시리즈물에 안나오는 데가 없구나

샌 안드레아스(San Andreas, 2015)

헐리우드식 재난영화. 국가 수준의 지진이 일어나 도시가 박살나고, 구조 전문가인 주인공은 사람들이 아니라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바쁘다. 미국 답게 가족관계는 파탄이었는데 이 기회에 복원. 지진을 미리 예측한 과학자라던지 재난 영화에 나올 클리세를 아주 풍성하게 넣어놓았고, 특수효과도 상당히 좋다. 개인적으로 특수효과는 2012보다 더 현실감이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재난을 이겨내는 합리성은 드웨인 존슨의 근육이 만들어낸다.

딸 역할의 알렉산드라 다다리오가 아주 예쁘게 나온다. 퍼시잭슨 시리즈에 나왔을 때보다 더 예뻐진 듯. 특히 눈 색깔이 아주 만화 캐릭터 같다.

너무 전형적인 것들이 다 모인 영화이지만, 편의점 도시락처럼 다 중간이상은 가기 때문에 보면서 시간 보내기 좋은 영화이다. 내 평점은 별 3.5개.

힐다, 산속의 왕과 마주치다(2021)

힐다 시즌2와 이야기가 이어지는, 마지막 에피소드. 이걸 극장판처럼 설명하는 리뷰어가 많지만, 1시간 20분정도의 러닝타임으로 매우 짧고, 그림 수준도 원래 시즌 1,2와 똑같은데다, 이야기가 바로 시즌2와 이어지기 때문에, 특별 피날레 에피소드 2개 분량이 더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

전쟁론자인 경비대 대장이 빌런의 역할인데, 결국 트롤의 눈을 경험해 보고나서야 생각이 바뀌게 되는 것이 허무하고 단순하지만 힐다 다운 해법이었다. 현실에서도 그렇게 한방에 서로를 알게 해주는 아이템이 있다면, 많은 갈등이 해소될텐데.

이제 개성넘치는 힐다의 모험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분명 자라면서 더 많은 사고를 칠텐데, 못 보는게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