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TheDevelopers.org 접속 장애

SaveTheDevelopers.org (번역하면 “개발자를 살려줘!”) 사이트는 IE6의 각종 비표준성과 버그로 개발자들이 고생하니 IE7이나 파이어폭스, 오페라등의 최신버전 브라우저를 쓰자는 취지의 캠페인 사이트입니다. 각국 언어로 서비스 하고 있고, IE6으로 접속하면 다른 브라우저를 소개하는 배너가 뜨는 자바 스크립트가 배포되고 있지요.

그런데 어제부터 SaveTheDevelopers.org가 접속이 안되는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 사이트로 연결된 자바스크립트가 안 읽혀서, 제 블로그 자체도 로딩이 느려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SaveTheDevelopers.org의 자바스크립트나 플러그인을 쓰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ps.
AdBlock Plus 같은 확장기능을 쓰시는 분들은
http://www.savethedevelopers.org/say.no.to.ie.6.js
를 차단처리 하시면 해당 자바스크립트로 인한 로딩 지연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모기 모기 모기

매년 이 그림을 다시 써먹는 군요.

어제는 자기전에 상공을 선회 비행하는(?) 모기 6마리를 격추시키고 잠들었으나,

남아있는 2마리에게 융단폭격을 당했습니다. -_-

좌우로 한바퀴씩 구르면 벽에 닿는 조그만 제방에서…왠 모기 밀도가 이리 높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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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글꼴, 네이버가 저에게 점수 땄습니다.

네이버가 한글날을 기념해서 한글 글꼴인 “나눔글꼴”을 무료배포했습니다. http://hangeul.naver.com/index.nhn


나눔 고딕


나눔 고딕 볼드


나눔 명조


나눔 명조 볼드

라이센스상 수정금지 등의 약간의 제한은 있습니다만, 무료인데다 자유로운 배포가 가능하고, 상업적인 저작물에 사용에 제한이 없는등 상당히 파격적입니다.

게다가 글꼴의 디자인 수준도 높습니다. 디자인이 깔끔해서 보기 편하면서도 예쁘고, 개성이 있으면서도 지나치게 튀지도 않습니다. 더 마음에 드는 점은 비공식적이지만 리눅스용 deb파일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블로그나 검색에서 폐쇄성이 심해서 그런쪽에서는 점수를 못받고 있지만, 어제는 저에게 점수 좀 땄네요. 역시 공짜는 좋습니다.(엥?)

역시 스팸 프로그램 파는 사람이 있군요.

오늘 제 블로그에 위의 스크린샷과 같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이나 블로그도 자동으로 스팸화 하여 사용하는거 같고, 블로그도 자동으로 방문하고 댓글과 방명록을 다는가 보군요. 버디버디나 메일을 통해서도 스팸을 보내는거 같고..

어휴 짜증나…

ps.
최근 제 블로그에 한글 스팸 댓글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Draco Anti-Spam 에서 한글 댓글은 순전히 키워드 매칭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군요.
학습형 알고리즘이나 몇가지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한데…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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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소개책자가 도착하다

얼마전에 구글 한국 블로그에서 구글 크롬에 대한 소개책자를 신청하면 보내준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링크

이 소개책자는 만화로 구성되어, 구글 크롬에 대한 개발 컨셉, 그리고 기능들을 설명해주고 있지요. 크롬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각종 블로그들에 많이 인용되어 왔습니다. 물론 소개책자는 온라인으로 볼수 있습니다만(링크), 아무래도 구글이 공짜로 보내준다는데 마다할것이 있겠습니까?

신청하고 2주 가까이 지난 오늘 낮, 외출해서 지하철 입구쪽으로 향하는데 우체부 아저씨께서 절 보시더니 부르시더군요. 싸인하고 받아야 하는 특급우편이 있다고… 제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시다니 대단한 분입니다.


뽁뽁이도 없이 책 한권 달랑 들어가 있는 듯한 익일특급 우편.
구글 코리아에서 보냈습니다.


구글 다운 간단한 디자인의 책


내용은 온라인에서 보던것과 같습니다.
영어라서 졸리죠…


안에 조그마한 편지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간단한 인사말이 적혀있습니다.

소개책자를 읽고 나니,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 구글은 여전히 개발자들의 회사구나. 소개책자라면서 일반인에게는 어려울 내용으로 가득.
  • 그래도 그런 내용을 쉽게 설명하려 노력한 만화가에게 경의를.
  • 그래도x2 이런걸 만화로 만들어 배포할 생각을 하다니, 역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짓은 잘하는 구글이다.

덧.
구글의 실체는 검색의 탈을 쓴 광고회사입니다. 그 광고는 웹을 통해 이루어지고, 이젠 웹브라우저까지 만들었죠.

그럼 그 웹브라우저에는 광고 차단 확장기능이 설치될리가 없겠네요? -_-;

올블로그 Live에서 전체글 목록이 갱신 안된다

메타 블로그 서비스인 올블로그에는 라이브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글 목록만 보여주어 한번에 많은 정보를 확인하게 해주는 서비스죠.

그런데, 올블로그는 지난 9월 5일부터 몇일간 서비스 장애가 있었고, 긴급 복구가 이루어진적이 있습니다. 그 후부터 라이브 서비스의 “전체글 목록”은

위와 같이 예전글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후 해당 문제를 신고했는데

위와 같은 답변이 왔습니다.

즉 고쳤다는 거죠. 하지만 답변이 온지 2일이 지난 현재도 그대로입니다.

올블로그와 블로그칵테일 분들…요즘 바쁘신듯 하네요 -_-;

온라인 게임, 해킹 예방 십계명

온라인 게임은 키로그 방식으로 해킹되어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기본적인 예방법을 정리해보았다.

  1. 항상 윈도 보안 업데이트 – 이것만 제대로 해도 95%이상 예방가능. 복제판 윈도의 경우 따로 조작을 하지 않으면 자동 업데이트가 중지되었으니 확인하시길. 구형 윈도우는 보안이 약해 비추이다.
  2. 백신 사용 – 백신은 보안에 필수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V3는 여러가지로 실망스러운 일을 겪어 비추. 카스퍼스키등 해외유명백신 추천. 백신은 항상 시스템 감시 기능을 켜놓을것.
  3. 구형 웹브라우저 사용 금지
    IE같은 구형 웹브라우저는 보안의 최대 구멍이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사용해라. 그리고 항상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한다. 액티브X등의 설치 프로그램은 믿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만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사용한 뒤 지운다.
  4. 모바일 인증, OTP 사용 – 요즘은 게임마다 모바일 인증등의 비밀번호 이상의 고급 인증 시스템을 두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거의 상당한 신뢰성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핸드폰과 게임계정의 주민등록번호가 일치해야 한다. 사용법을 잘 읽고 맞는것 사용할것.
  5. PC방이나 공용PC 이용 자제 –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PC는 그야말로 지뢰밭이다.
    스파이웨어 검색과 프로세스 검색을 해야 하지만 그러느니 나같으면 귀찮아서 게임 안한다;; PC방 사용 후 꼭 바로 집에 가서
    비밀번호를 바꾸도록. 공용 컴퓨터에서는 비밀번호 입력은 키보드를 직접 사용하기 보다 ‘스크린 키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6. 계정은 혼자만 사용 – 누군가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것, 사실 이게 바이러스보다 더 큰 구멍이다. 전체 계정도용중 지인인 경우가 절반이 넘는다고 한다.
  7. 비밀번호 변경 – 비밀번호를 최대한 자주 바꿔주는것이 좋다. PC보안이 철저하면 빠져나갈 구멍은 아는 사람이나 게임회사이다. 일반적인 사이트 이용이라면 비밀번호 변경이 큰 도움이 안될 수도 있지만 게임처럼 많이 노려지는 계정은 유용할 수 있다.
  8. 유니크한 비밀번호 – 비밀번호는 다른 사이트나 다른 게임, 핸드폰, 은행 비밀번호등과 다른 비밀번호를 쓰는게 좋다. 많은 해킹이 어설픈 웹서비스에서 비밀을 알아내서 게임계정에 아이디와 비번을 그대로 넣어보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9. 계정 거래 자제 – 이 경우에 일어나는 경우도 꽤 많다고 들었다. 본주가 비번 바꾼다거나, 기타등등
  10. P2P나 크랙툴 사용에 주의를 – P2P를 통해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을 경우 백신으로 꼭 검사하고, 프로그램 크랙툴등 사용은 자제한다. 주요한 바이러스나 게임 해킹툴의 감염 경로이다.

해킹은 얍삽한 ‘비밀번호’ 알아내기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키보드 빨리 두들겨 통과해버릴 수 있는 영화 속
천재 해커는 없다. 자신이 똑똑하게 방어를 한다면 해킹은 예방할 수 있다. 평소에 보안정보나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로
주의를 하자.

리눅스의 반짝 전성기는 끝나가는가?

최근 2,3년간 리눅스, 특히 우분투 리눅스의 발전과 사용자층 확대는 대단했다. 아직 시장점유면에서는 그럴듯한 퍼센트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몇배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왠만한 파워유저들은 한번씩 우분투를 설치해보는 등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발전에는 크게 3가지 요인이 있었다.

  1. 윈도XP는 너무 낡았고, 윈도비스타는 너무 앞서나갔다. 새 OS를 바라지만 무거운 비스타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이 인터페이스가 화려해진 리눅스를 시도해보았다.
  2. 웹 어플리케이션의 발달. OS에 종속되지 않은 웹 어플을 많이사용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윈도를 고집할 이유가 많이 줄어들었다.
  3. 모바일PC 사용의 발달. 특히 미니노트북이나 MID등이 저사양을 극복하기 위해 리눅스를 채택하면서 사용자층이 늘었다.

그런데 점차 이러한 효과가 사그러들고 있다.

  1. MS가 윈도XP의 수명을 늘리는 조치를 꾸준히 발표했다. 게다가 비스타가 뒤늦게나마 꾸준히 팔려서 새PC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다.
  2. RIA의 새로운 플랫폼인 Adobe 플렉스나 MS의 실버라이트가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불행히도 리눅스용 플렉스는 아직 불안정한 테스트버전에 머물러 있고, 실버라이트의 리눅스 버전인 문 라이트 프로젝트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 게다가 우리나라등 IE의존도가 큰 웹환경에서는 애초에 웹개발시 리눅스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
  3. MS가 적극적으로 윈도XP의 수명을 늘려 미니노트북에 탑재하는 것을 허용했다. 여기에 더해 점차 모바일 PC들이 성능이 좋아져 비스타를 사용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리눅스에 익숙해서 게임이나 웹개발을 제외하고는 리눅스에서 모든 컴퓨터 사용을 하고 있다. 리눅스의 발전을 바라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고 많은듯 하다.

텍스트큐브닷컴 5명 초대해드립니다.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에 초대장이 늘어났군요.

선착순으로 댓글 다신 5분께 초대장을 드립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알려주세요.

블로그를 정말 만드실분만 신청해주세요.
초대장 받고 블로그 안만드는 분은 일주일후 확 초대 취소해버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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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아줌마 통신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후보가 당선된거 가지고 말이 많다. 역시 사람들은 사교육을 원한다느니, 강남민심이 어떻다느니, 뭐니…

그런데 나는 이번에 한가지 무서운(?) 아줌마 통신의 위력을 느꼈다.

어제 저녁, 투표하러 가려는 나에게

어머니 : “너 어디가니?”
나 : “투표하려구”
어머니 : “누구 찍을건데?”
나 : “글쎄요. 인물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으니 정책이나 보고 뽑을까”
어머니 : “6번찍으면 큰일난데”

엥? 이건 또 무슨 소린가.

나 : “왜?”

전교조라서…라는 답이 나올걸 예상하고 한 질문이었다. 그런데 예상은 완전히 어긋났다.

어머니 : “몰라. 아줌마들이 그러더라. 5번도 마찮가지래”
나 : “….그 사람들 정책은 알아요?”
어머니 : “아니.”

이게 현실의 한 단면이 아닐까.

우리 어머니의 정치성향은 중도에 안티-한나라당에 가깝다. 고등교육도 받으셨고, 사회생활도 하셨으며, 나름 경제 감각같은것도 밝으시다. 하지만 아주머니들은 생활력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그 생활력중 하나는 아줌마들의 네트워크이다. 무엇이 유리하다, 무엇이 돈이 된다, 무엇이 싸다라는 입소문은 약간씩 와전되면서도 핵심은 간직된채 삽시간에 퍼진다. 이 동네, 혹은 이 근처 아주머니들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단일화되어 움직인다. 그게 아주머니들의 생존전략이다. 네트워크 속에서는 자신의 주관이 아주 뚜렷하지 않으면 은연중에 개인이 집단에 동화되어버릴수도 있다. 무엇이든 화제가 되는 아주머니들 입앞에 선거라고 예외가 될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앞뒤 잘라버리고 6번 5번은 안된다는 말이 돌고 도는 것이리라.

나 : “엄마, 이 동네 사람들 저번 선거에 다 이명박 찍었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