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블로그 검색의 중복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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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블로그 검색에서 내 블로그를 검색할 경우, 모든 글에 “이 블로그 글에는 1개의 중복된 문서가 있습니다”라고 표시가 나온다.

이 문제는 텍스트큐브가 “문자” 주소와 “숫자”주소 두가지 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문자주소를 설정했을 경우에도 숫자주소가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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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벼랑위의 포뇨를 감상한 글의 주소는 http://draco.pe.kr/1042 라는 주소와 http://draco.pe.kr/entry/벼랑위의-포뇨를-늦게-보고 라는 두가지 주소를 가지게 된다. 야후 검색은 같은 글의 두가지 주소를 가지고 “중복된 글”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주소가 2개가 있을 경우 논리적으로 2개의 문서라고 볼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예전에 야후 블로거 간담회에서 들은 바로는 중복글에 대한 랭킹 감점 처리 비슷한게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이 달갑게 보이지 않는다.

텍스트큐브닷컴 초대장 10장 배포합니다. (완료)

구글이 서비스하는( -_-) 블로그라 할수 있는 textcube.com 의 초대장 10장을 선착순 배포합니다.

비밀 댓글로 e-mail 주소를 적어주세요.

아시다시피 1주일안에 블로그를 만들지 않으시면 제가 초대장을 회수해버립니다. ^^

(초대장은 현재 4장 남았습니다)

아이폰 4월에 나오나.

1.
원본글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7&cm=%EA%B8%B0%EC%97%85%C2%B7%EA%B2%BD%EC%98%81%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749809&selFlag=&relatedcode=&wonNo=&sID=501

KTF는 “폐지시점에 맞춰 외국산 단말기 도입 등 소비자 후생을 증진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해 현재 추진중인 애플의 아이폰 도입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을 내비쳤다

위피 폐지시점은 내년 4월. 내년 4월에 아이폰 출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기대하던 분들 많을듯.

2.
엠파스가 사라지고 기존 서비스는 네이트나 싸이월드등으로 합쳐지는 모양이다. 한때는 다들 엠파스 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기분이 착찹하다.

그리고 이로서 E메일이나 블로그는 개인소유의 도메인을 써야 하는 이유가 확실해졌다. 서비스의 도메인에 종속되어서는 마음에 안들어졌을때 이사하기도 힘들거니와, 서비스가 위태로워지면 더욱 곤란해진다.

갑자기 수돗물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저녁,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어떤 40대말쯤 되보이는 아저씨, 아주머니 두분이 ‘서울시에서 수돗물 수질 검사를 나왔다’더군요.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품질에 대해 시민들에게 안심시키기 위해 방문 검사를 해준다더니, 그 것인듯 했습니다.

부엌에서 물을 받아 이것저것 기계로 검사하신후 결과 수치를 적은 종이와 안내문, 적합 스티커를 주고 돌아가셨습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얼마든지 질문하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일단 검사 항목과 결과는
탁도 – 기준치 0.5 NTU 이하 – 검사결과 0.18
잔류염소 – 기준치 4.0mg/L 이하 – 검사결과 0.43
pH – 기준치 5.8 ~ 8.5 – 검사결과 7.26
철 – 기준치 0.3mg/L이하 – 검사결과 0.00
구리 – 기준치 1.0mg/L 이하 – 검사결과 0.00

검사 결과, 저희집 수돗물은 일단 합격입니다. 서울시에서 시민들을 안심시키려는 노력이 여러모로 보이는 퍼포먼스(?)입니다.

아쉬운 점은 탁도나 잔류염소, 산도등 5가지 항목만을 검사했다는 점입니다. 가장 흔히 검사하는 수질검사인 대장균수라던지 하는 부분은 휴대용 기기로 검사할 수 없으니 제외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꺼림직해 하는 염소 냄새에 대해서도, 예전에 발표했던 0.1mg/L의 선진국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발표에 꽤 못미칩니다.

어째튼 이런 검사는, 시민을 찾아가는 서울시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무척 긍정적입니다.

ps. 수질 검사를 받고 싶은 분은 120번으로 문의하시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질 나쁜게 옥내 배관 문제라면 급수관 개량공사비를 서울시에서 지원해준데요.

블로그와 광고수입의 단순계산

요즘 왠일인지 변방의 비인기 블로거인 나한테까지 블로그의 광고수익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생겼다. 물가는 오르고 경제는 불안하다보니 한푼이라도 아쉬운건가? 이런 질문에 일일이 답하기는 그렇고, 돈문제 이야기 하는데 대충 답하기는 그렇고…그래서 간단히 글을 정리해서 일이 생길때마다 보여주기 위해 이 글을 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블로그에 글을 써서 버는 돈이 실제로 일하는 것만큼 보람(?)이 있으려면 얼마나 되어야 할까?
 
간단히 대략적으로 계산해보자. 우선 몇가지 가정을 한다.

  1. 수입은 에드센스만 생각한다. 가장 보편적이니…
  2. 내가 대충대충 글 쓰는데 30분은 걸리니 다른 사람들도 훌륭한 글 한개 쓰는데 한시간은 걸릴것이다.
  3. 블로그에 하루 1시간 걸려 1개의 글을 쓰며, 1시간을 들였으니 하루동안 4천원을 벌면 보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4. 환률을 앞으로 좀 내려갈거 생각해서 1200원으로 가정하자.
  5. 에드센스의 유효 노출당 비용(eCPM)을 1달러로 가정하자. (eCPM은 1000회 노출당의 비용이다. 구글과의 계약에 의해 본인의 실제 수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1달러면 중간정도 활발히 들어오는 경우가 될것이다.)

4천원이면  3.4달러이다. 3.4달러를 eCPM 1달러로 계산하면 유효 노출이 3천400회가 필요하다. 즉 3천에서 4천의 유효노출을 확보하면, 시급 4천원짜리의 알바 1시간 뛰는정도의 금전적 보람을 얻을수 있다. 이건 한달에 12만원이고, 매달 100달러의 구글 수표를 받을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전업 블로거로서 수입을 생각한다면? 월급으로 300만원은 벌어야 할테고, 위의 예에서 25배를 벌어야 한다. 4천번의 유효노출회수의 25배는 10만번이다. 10만번의 유효 노출회수를 꾸준히 유지할수 있는 블로거란 우리나라에 얼마나 될까? 가장 유명한 서명덕기자의 블로그가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5만 내외의 방문자(노출수는 방문자숫자와 좀 다르지만)를 유지하는게 현실이다. 에드센스만으로 전업을 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여러 사이트에서 방문자를 모으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게 바로 현실적으로 “블로그로 돈을 벌수있다”라는 말을 할수 있는 조건이다. 실제는 단순계산보다 낙관적일수도 있고 비관적일수도 있지만, 저 정도는 각오를 해야 한다.

조금 달라진 스팸

원래 제 블로그에 달리는 스팸의 경우 댓글은 한글 광고가, 트랙백은 영문 광고가 달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인가 영문 광고 스팸이 댓글로 달리기 시작하는 군요.

특이한 점은, 그냥 광고 댓글이 아니라 댓글 알리미 기능을 이용한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의 경우는 댓글에 댓글을 달려면 팝업창을 띄우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 다른 양상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스팸 내용이 [url= 같은 식의 BBCode 로 구성되어 있군요.

발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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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임팩트와 흑인 대통령

세기말인 1998년,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 지구가 멸망할 위기에 닥쳤다는 소재의 헐리우드 영화 두편이 경쟁중이었다. “딥 임팩트”“아마게돈”. 평가는 아마게돈이 액션과 캐릭터들이 더 재미있지만, 딥 임팩트가 종말에 임하는 사람들의 심리묘사나 현실성은 더 높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딥 임팩트에 좀더 점수를 주고 있었지만, ‘현실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 바로 ‘모간 프리먼’에 대한 것이었다. 모간 프리먼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흑인 배우였지만, 하필 그가 영화에서 대통령이었다.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 어림없을걸…”

10년이 지나서 이제 영화속의 허구가 현실로 다가왔다. 흑인인(비록 혼혈이지만)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세상 참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ps.
그러고 보니 그 영화도 생각난다. 백 투더 퓨처.

과거로 돌아간 마티를 과거의 브라운 박사가 믿지 않으며 묻는다.
“그럼 말해다오. 미래의 소년. 1985년의 미국 대통령이 누구지?”
(Then tell me, “Future Boy”, who’s President in the United States in 1985?
)
“로널드 레이건요”
(Ronald Reagan.)
“로널드 레이건? 배우?”
(Ronald Reagan? The actor?)
후략…

IE만 지원하는 아이핀…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ms%EB%A7%8C%20%EC%A7%80%EC%9B%90&contents_id=AKR20081031196900003

아이핀이 포탈과 쇼핑몰등에 가입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할수 있도록 의무화 된다. 문제는 아이핀 발급에도 액티브X가 필요하다는 거.

액티브X 사용은 다음과 같은 악순환을 가지고 있다.

  1. 윈도와 IE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에게 웹접근성을 제한한다.
  2. 웹접근성 문제로 윈도+IE의 시장점유율이 유지된다.
  3. 기업들은 시장점유율을 이유로 계속 윈도+IE에만 맞는 제품을 만든다.

액티브X는 비표준적이고, 다양성과 접근성을 저해하며, 보안문제를 일으키고, 호환성이 나쁘며, 특정 회사 상품 종속적이고, 유지보수에 돈이 많이 든다. 결국 우리나라 웹 사업에 경쟁력을 저하시킬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업체 스스로 해결되도록 기대하기엔 힘든 문제다.

따라서  이런건 관련 법이나 규칙을 만들어서라도 점차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하지만 비지니스 후렌들리~ 라는 웃기지도 않은 이념을 무기로 삽질만 하는 세상에서 그게 될리가 없겠지.

삼성카드가 제 개인정보를 지켜준다는데요? 하하…

다 좋은데…

저한테 광고전화 가장 많이 하는 회사가 삼성카드거든요? -_-
매달 새로운 카드 나왔다, 새로운 서비스 나왔다, 보험 나왔다….
광고 전화 하지 말라고 수없이 말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심지어 KFC 패밀리 삼성카드를 받으라고 추천해서 받았더니, 받은 다음주에 또 KFC 카드 좋다고 광고전화를 하기도 했지요. 이런 상황으로 보아, 삼성카드 본사에서 광고전화를 하는게 아니라 대리점같은데서 제 개인정보로 광고를 하고 있다는 추측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삼성카드에서 제 개인정보를 지켜주겠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