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Google Chrome) 아쉬운점과 버그

구글의 또 다른 노림수,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이 나왔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분들에게 말들이 나오고 있군요. IE를 노리고 나와서는 파이어폭스의 뒤통수만 칠거라는 둥…. ^^;  얼마전에 파이어폭스용 구글 싱크 확장기능의 지원을 중단하더니…이런걸 내놓으려고 했나 봅니다.

구글 크롬 다운로드는 http://www.google.com/chrome 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9월 3일 현재 베타버전이 올라와 있습니다.

일단 구글 크롬을 하루 써본 소감은

  1. 무척 빠르다. 파이어폭스3나 오페라에 아무런 확장기능 안깔고 쓰는 정도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
  2. 인터페이스가 무척이나 간결하다. 직관적이다. 구글스럽다.
  3. 유저의 정보를 남기지 않는 시크릿모드는 옮겨다니며 컴퓨터를 쓰는 시대에 적합.
  4. 탭별로 프로세스를 독립시키는 것은 의외로 큰 장점이 될지도…
  5. 파란색이라 마음에 든다 -_-;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액티브 X 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일부 필수적인건 지원한다고 합니다만..) 우리나라 웹에서는 골치인것은 파이어폭스와 같습니다. 웹페이지 호환성도 파이어폭스와 거의 비슷합니다. 파폭에서 깨지는 페이지는 거의 비슷하게 깨지고, 파폭에서 잘 나오는 페이지는 잘 나옵니다.

아쉬운 점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확장기능 미지원. 파이어폭스를 쓰는 분들중 대다수는 사실 파이어폭스가 잘나서가 아니라 확장기능이 편해서 쓰는것이죠. 그런면에서 크롬은 너무 가볍습니다.
  2. 리눅스와 맥 버전이 없습니다. 아직 개발중이라니 나오긴 나올 모양입니다만, 기약이 아직 없습니다. 제 주력 OS가 우분투라서 아쉬운 일입니다.
  3. 검색창이 없음

    물론 naver.com을 입력후 탭을 누르는 방식으로 위의 그림과 같이 검색엔진들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나 IE7이 지원하는 방식의 검색창보다는 불편합니다.
  4. 위지익 에디터 호환성 문제

    요즘의 대부분 블로그나 게시판엔 위지익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텍스트큐브처럼 파이어폭스와 호환되는 위지익 에디터도 크롬에서는 표현이 안됩니다. 게다가 몇몇 입력 박스에서는 글자 크기가 너무 작게 표시되곤 합니다.
    그밖에 팝업창이 너무 착은 크기로 뜬다던지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버그도 몇가지 발견했습니다.

  1. 게임을 실행하고 같이 크롬을 실행하면

    위와 같이 주소창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주소창에 맞는 주소를 입력해도 웹페이지를 표시 못한다는 에러가 나오곤 합니다. 모든 게임이 그런지는 모르겠고, 제가 실행해본 게임은 온라인 게임인 마비노기입니다.
  2. 몇몇 이미지나 버튼이 안나옵니다.

    어떤 경우에 안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심지어 구글의 크롬 도움말에서도 이미지가 안나옵니다.
  3. 다른 분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제 경우는 하드디스크를 심하게 읽으며 잠시 느려지는 현상이 종종 있습니다.

하루만에 사용해봐서 아직 뭐라 단정적으로 평하긴 이릅니다만, 구글의 공짜 해택(?)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앞으로 기대되는 웹브라우저군요. 파이어폭스와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 IE점유율을 공략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PS.
개발자나 고급사용자용 기능들은 Mr.Dust님이 사용기를 올려주셨다.
http://mr-dust.pe.kr/1073

일관된 정책?

한나라당, 집단소송제 시행시기 늦추고 소송요건 더욱 강화
경찰 “이렇게 집단으로 몰려다니는 게 불법입니다. 성직자들이 이러시면 됩니까?”
방통심의위 ‘광고주 협박’ 게시글 58건 삭제 의결

저쪽(?)은 뭔가…국민이나 소비자가 모여서 뭔가 하려는걸 모조리 막으려는 일관성이 있는 듯하다. 일제시대에 조선인이 모여만 있으면 잡아갔다더니…

재미있는것은…한나라당은 집단소송제를 기업활동에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도입을 반대하다가, 그나마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만 겨우겨우 시늉만 통과시킨 전례가 있다. 그런데

한나라 “시위피해 집단소송제 검토”
시위로 피해생긴건 집단소송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_- 대단하신 분들이다.

그 와중에서도
구글,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 삭제 대상 아니다”  
구글의 포스는 작렬한다. ㅎㅎㅎ

이래서 구글이 존경스럽다

관련 글 : http://enzine.tistory.com/302  Google AJAX Libraries API

간단히 요약하자면, 구글이 많이 사용되는 AJAX 프레임웍 파일들을 직접 호스팅을 하겠다는 것이다. Prototype같은 유명 프레임웍 파일들은 이제 많은 웹사이트에서 사용하지만, 매번 해당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아야 한다. 그 큰 파일들을 매번 다른데서 받느니, 구글의 전세계 가까운 서버에서 캐싱을 하면 인터넷 작동이 훨씬 빠르고 좋아질 것이라는 아이디어. 개발자들도 신경 쓸게 한두가지 줄어서 좋고, 관리자들은 트래픽 줄어서 좋고, 유저들은 빨라져서 좋고….그야말로 공익적인 아이디어다.

이래서 구글이 존경스럽다. 구글이 하는 일들이 대부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긴 하지만, 가끔은 이익이 전혀 없으면서 자신들의 돈과 천재성을 흥미로운 일이나 공공적인 일에 사용할때가 있다. 왠지 단순히 돈을 바르거나 남들 하니까 하는 느낌이 아니라 ‘이거 재미있겠는데?’라면서 하는 느낌이랄까.

헷갈리게 만드는 Google Apps

아래의 스크린샷은 두개의 파이어폭스 창이다. 차이점은?

google apps & normal account -_-

구글 로고가 다르다 -_-
위에는 draco[골뱅이]draco.pe.kr라는 이름의 일반 구글 계정으로 접속한 구글 오피스이고, 아래는 draco[골뱅이]draco.pe.kr 구글 Apps 계정으로 접속한 구글 오피스이다.
즉, 계정명인 E메일은 같다. 그러나 계정은 다르다.

평소엔 구글 Apps 계정을 사용한다. Gmail이나, 오피스나, 캘린더나, 메신저나…. 그러나 구글 Apps에는 구글 리더가 없다. 구글 리더는 일반 계정으로 로그인해 사용한다. 그리고 오피스로 이동하면 일반 계정상태에서 오피스를 쓰게 된다. 오피스 뿐 아니라 다른 서비스들도 마찮가지다. (단, 메일을 받는 Gmail은 @gmail.com으로 끝나니 헷갈리지 않는다.)

왜 이렇게 되냐면, 구글은 자신 메일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일반 E메일로 모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고, 구글 Apps의 E메일 주소는 일반 E메일주소처럼 작동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예전에 저장했던 문서들이 사라진줄 알고 한참 고생했다. 두 계정의 비밀번호가 달라서 에드센스를 사용할때 고생하기도 했다. -_- 고쳐질리도 없는 문제이고…계속 헷갈리는 수밖에.

리눅스에서 피카사2.7베타 한글 깨짐 해결하기

구글은 리눅스용 피카사는 따로 재개발하지 않고 Wine을 통해 에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항상 한글이 깨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작년 12월에 발표된 피카사 리눅스용 2.7 베타도 공식적으로는 아시아권 문자를 지원한다고 했지만, 깔아보자 한글이 깨져서 많은 분들에게 버림 받았죠. 그런데, 한달전에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동안 써보니 별 문제가 없기에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Picasa 2.7 Beta 다운로드와 설치

다운로드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picasa.google.com/linux/download.html

2.7 Beta에서 맞는 파일을 다운받고 설치합니다. 우분투에서는 맞는 CPU의 deb파일을 받아 더블클릭하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중 약관에 동의하는 장면에서, 한국 Locale을 읽어들여 깨진 한글로 된 약관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만, 무조건 동의하고 넘어갑니다…

2. 설치후 Picasa Font Settings 실행

설치후 메뉴를 보면 이전 버전과 달리 폰트 설정 프로그램이 따로 존재합니다.

3. 설정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Add 버튼을 누릅니다.


4. 한글 폰트 고르기

한글 폰트를 설정해야 하는데…이름이 깨져서 난감하죠. 각자 원하는 글꼴이 있겠지만 우선 ‘은 돋움’을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폰트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은 시스템에서는 네모네모(-_-)중 7번째에 있는 폰트일껍니다. 아니면 눈치로 고르시길.

고르고 OK두번.

5. 한글 폰트 적용 확인

폰트 설정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하면 한글 폰트를 제대로 적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은 돋움외에 다른 한글 폰트를 원하신다면, 여기서 다시 Add버튼을 눌러 추가하시면 됩니다. 이전엔 네모네모로 나왔던 한글 폰트 이름들이 잘 보일테니 고르기 쉬울겁니다.

6. 피카사 실행

이제 피카사를 실행해보면, 인터페이스도 완전 한글화되고, 디렉토리나 파일명들도 전부 한글이 잘 나옵니다. 멋지군요.

7. 최적화

리눅스용 피카사는 Wine이라는 일종의 윈도 API에뮬레이션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느립니다. 옵션의 기본에서 특수효과등 필요없는 옵션을 꺼버리고, 파일 유형에서도 TIF, RAW, 동영상등 퍼포먼스가 많이 필요한 파일들을 제외하면 매우 쓸만해질겁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의 변화

저는 검색엔진으로 구글을 무척 애용하고, 상대적으로 네이버에게는 후한 평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구글빠’소리도 들었죠. 그렇게 생각하는데는 김중태씨처럼 철학을 따지진 않더라도 한가지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구글은 원하는 것을 하고 빨리 빠져나가는데 최적화 되어 있지만,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시간을 최대한 네이버에 잡아두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어의미적으로는 구글이 진정한 ‘Portal’이고 네이버는 ‘Total’이라는 농담을 할 정도입니다.  물론 네이버가 그렇게 된데는 이유가 있었죠. 네이버가 처음 생겨난 당시에 한글로 된 컨텐츠의 부족으로 검색의 정확도나 트래픽 발생등 여러면에서 불리했기 때문에 밀도를 높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유지 한것입니다. 다만 작은 질량도 너무 뭉치면 블랙홀이 되듯, 네이버의 정책이 한국 인터넷 전체에는 크고 작은 부작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방향을 바꿔서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을 보면, 그들도 네이버가 초기에 했던 것과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블로그나 블로그 코리아 같은 사이트들이 아무리 ‘메타블로그 사이트’에서 1위 2위라 할지라도 전체적인 사용자 숫자나 트래픽 발생면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사이트들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읽기’만 하지 ‘참여’를 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의 본래 목적인 블로그들의 글을 수집해 정리해 좋은 글을 나타내주는 일에는 유저들의 참여가 필요한데 그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입이나 추천등은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하기 위해서나 일부 적극적인 유저들이 하는 행동일뿐이죠. 그러다보니 소수에 의한 추천과 참여로 소수의 취향에만 맞는 글이 인기글로 올라간다거나, 인기 블로거만 부익부를 이루고, 자극적인 제목의 글이 더 이목을 끌며, 좋은 글이어도 묻혀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타블로그들의 개편방향을 보면,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네이버적인 방법’을 선택했다고 생각됩니다. 블로그코리아는 블UP 시스템으로 자체 사이트내 활동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그것을 다른 블로그를 평가하는데 더 큰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했습니다. 올블로그는 많이 활동하는 사람들을 순위로 보여주는 발견왕이나 다독왕 통계를 보여주고 있고, 채널 서비스나 티페이퍼 같은 수평적인 관계의 서비스를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읽을거리가 많아지는건 좋지만 심플한 맛이 있던 예전의 올블로그가 가끔 그립곤 합니다. 다른 메타블로그들도 최근 경쟁적인 요소의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독자적인 컨텐츠를 확보하는 등의 개편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유저들에게 빠르게 좋은글을 엄선해 보여주기 보다는 유저들을 잡아두고  “일단 오래 써라, 그러면 너희들 행동으로 좋은 글을 뽑을 수 있을거야”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방향에 선과 악의 가치관을 대입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이 효율적이냐 하는 것뿐입니다. 우리나라의 네티즌 숫자는 이제 거의 포화 상태이고, 메타블로그들의 활동 인구도 현재상태에서 어느정도 성장을 계속 하긴 하겠지만 곧 둔화될겁니다. 활동 인구가 조금 늘어도 어차피 참여하는 사람의 비율은 낮기 때문에 요구되는 정도에 비해 컨텐츠 평가의 질은 많이 높아지기 힘듭니다. 이대로 가면 수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글을 원하면서 추천을 안하고, 자신의 글은 추천되길 원하면서 이슈적인 글만 올라오는것을 성토하는 일이 반복될겁니다. 더 오래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메타블로그 서비스들가 늘어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메타블로그 서비스와 씨름해야 할것입니다. 블로거에게 좋은 글을 쓰는 것보다 자신의 사이트에서 더 많이 놀도록 유도하는 메타블로그가 과연 좋은 글을 수집하는데 효율적이냐는 의문입니다.

물론 말로는 무슨 소린들 못하겠습니까만,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은 사용자들의 사용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사용자들의 참여율과 정확도를 높힐 필요가 있습니다. 추천이라는 오래된 Digg의 방법만이 아니라, 다른 기술적인 방법으로 글들의 평가를 보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좀더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취향에 맞고 품질이 좋은 글을 배달해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좋은글과 인기(혹은 이슈)글의 집합관계를 고민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원래 목적했던 글이 아닌 다른글만 읽게 되는 것을 적당히 조절할 방법을 궁리해야 합니다. 글을 쓸때는 메타블로그에 신경쓰지 않고 좋은 글을 쓰고,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을 때 메타블로그를 이용하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아쉽습니다.

구글 톡 chatback badge을 블로그에서 제거 했습니다.

2주전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과 피드백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구글 톡 chatback badge을 붙였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설치해보니 실용성이 너무 떨어지는군요.

이 서비스가 작동하는 순서를 한번 보시죠.

1. 방문자가 웹페이지에 설치된 말풍선을 클릭합니다.

2. 방문자의 웹브라우저에서 팝업이 열리고, 거기서 웹브라우저용 구글 톡이 손님 모드로 작동합니다.

3. 제 구글 메신저에는 대화를 시작하는게 아니라 다음과 같은 URL이 배달됩니다.

4. 만약 이때 웹브라우저상에서 구글 서비스가 접속되어 있지 않다면,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5. 로그인을 하면 여러장의 페이지가 로딩되면서 지나가고, 제 컴퓨터 기준으로 4,5초 후에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뜹니다.

6. 저 버튼을 누르면 이제야 팝업창이 열리면서 방문자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자리를 뜨셨네요.

제 컴퓨터는 느려서 그렇겠지만, 일단 메신저에서 클릭할 주소가 뜨고, 대화가 가능하기까지 약 20초 정도가 걸립니다. 제가 반응도 빨리 해야 하구요. (메신저 확인 – 클릭 – 로그인 – 클릭 – 팝업에 서둘러 메시지 입력) 그동안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은 열심히 “안녕하세요~” “잠수신가요?” 이런 글을 치고 있겠죠. 대부분의 방문자가 처음 몇초만을 기다리기 때문에, 20번중 1번이나 대화에 성공할까 말까입니다. 아주 참을성 많은 방문자와의 대화겠네요.

MSN처럼 메신저 자체에서 대화를 바로 지원해주면, 제가 메신저의 알림을 바로 눈치 못채거나 잠깐 자리를 뜬 경우에도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실용성이 너무 낮아서 블로그에서 구글 톡 chatback badge을 블로그에서 제거 합니다.

구글 톡 chatback badge 이용시 팁

구글에서 블로그등의 사이트에 HTML을 삽입하여, 구글 톡(구글 메신저) 이용자와 메신저 채팅을 할수 있는 Google Talk chatback badge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드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paperinz.com/469

저도 이렇게 구글톡 사용 상태가 블로그에 표시되고, 누군가가 클릭하면 저와 대화할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몇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어서 기록 삼아서 글을 써봅니다.

첫째.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http://www.google.com/talk/service/badge/New 주소로 접속하여 HTML코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주소로 접속해서 나오는 첫페이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정상 작동합니다. 파이어폭스 등에서는 Bad Request라는 에러 메시지가 나올수 있습니다. 이 경우 IE를 사용하거나, 다른 구글 웹서비스에서 계정 로그인을 거친후 저 주소로 다시 접속하면 로그인과정을 뛰어넘기 때문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둘째.
구글 Apps 계정 사용자는 저 주소로 들어가서 HTML을 받으면, 접속 상태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종의 버그인거 같은데, http://google.com/talk/service/a/자신의도메인/badge/New 식으로 주소를 쳐서 접속을 해야 합니다. 제 경우는 http://google.com/talk/service/a/draco.pe.kr/badge/New 이 되겠지요.

셋째.
받게 되는 HTML코드는 한줄짜리 iframe 태그입니다. 즉, iframe 태그 사용이 문제가 있는 페이지나, 금지 되어 있는 게시판에는 곤란한 코드입니다. 사용전에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Google Chart API 재미있네요.

이미지 세부주소에 이것저것 써주면 그래프가 그럴듯하게 그려진다? 구글이 제공하는 공개 API인 Google Chart API, 무척 재미있군요.

개발자 가이드 : http://code.google.com/apis/chart/


가이드 보면서 몇분 뚝딱 거렸더니, 이전에 만들었던 제 그래프 카운터가 꺽은선 그래프로 바뀌었습니다. 제 블로그 하단에 보면 작동하고 있지요. 무척 쉽고 재미있네요.

데이터 인코딩 방식에 따라 데이터와 이미지 크기 제한이 있고, API접근은 하루 5만번으로 제한되며, x축과 y축을 구분하는 회색 경계선은 색상 설정이 안되고(다른색 막대로 덧씌울수는 있지만), 삽입할 글자가 한글 표현도 안되고 표현상 제약이 있는 등,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특히 5만번 제한은…이 API를 이용해 뭔가 그럴듯한 ‘서비스’를 만들기엔 애매한 횟수로군요)

또 다른 구글의 서비스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 구글이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이런 재미에 안쓸수가 없다니까…

구글 에드센스의 클릭 영역 변화후 통계

구글 에드센스가 최근 클릭영역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었지요. 그리고 단가가 하락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후 2주정도가 지났습니다.(제가 클릭 영역이 바뀐걸 안게 11월 20일었거든요) 2주정도 지났으니 한번 비교나 해볼까 해서 오랫만에 보고서 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보통 컨텐츠 내부에 삽입한 분들이 불만이 많고, 저처럼 맨 마지막에 넣은 분들의 통계는 없는거 같아서요. 2주간 통계를 한달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본 결과는…

클릭률 평균이 40%정도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클릭당 단가는 10%정도 감소했는데 평상시 변화 범위안에 들어갈거 같습니다.

좀더 기간을 두고 통계를 내봐야 정확한 결론이 나겠지만 클릭률 감소가 제 블로그에도 현실화 되었군요. 개인적으로 무효클릭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찬성하는 바입니다. 무효클릭은 계정 중지의 원인도 되고, 광고주나 구글에게도 이익이 안되죠. 다만, 광고의 신뢰성을 상승시켰다면 그만큼 광고를 게재하는 사람들에게도 단가 상승등의 보상이 따라와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의 에드센스 게시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수입이 50%정도 감소한다고 쳐도 원래의 목적인 “도메인 비용과 계정 비용 충당”에는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일단, draco.pe.kr과 draco.kr은 여전히 구글로부터 수익을 얻어 운영됩니다. 🙂

ps. 서브 블로그들중에는 ubuntu/Draco 가 유일하게 에드센스가 붙어 있습니다. 당초 목적은 글 앞에 삽입한 광고의 효과를 테스트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만….클릭률이 제로(0)에 가깝군요. -_-; 한달동안 3번 클릭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