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플랜더스의개

얼마전에 보니 EBS에서 플랜더스의 개를 방송하고 있더군요. 어렸을적에 봤던 애니라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1975년에 쿠로다 요시오 감독이 만든 애니매이션으로, 그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등의 유명감독들을 배출한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중 하나죠.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중 잘 알려진 작품들이 바로 플랜더스의 개, 알프스 소녀 하이디, 엄마 찾아 삼만리, 빨간머리 앤 등입니다.

아름다운 네덜란드를 바탕으로, 가난하지만 화가의 꿈이 있는 네로와 그의 충직한 개 파트라슈, 그리고 부자집 딸로 마음이 착하고 네로를 좋아하는 아로아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마지막에 네로와 파트라슈의 죽음 때문에 어린 마음에 너무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우유 중독자이기 때문에 네로의 우유배달하는 모습을 보며 괜히 친한 마음도 들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EBS 방송은 월~목요일 오후 7시 20분에서 45분까지 입니다. 그리운 분들은 꼭 보세요.

청의 6호 (靑の6號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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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6호는 GONZO에서 만들어진 4편짜리 SF장르의 OVA이다. 모 전시회 부스에서 홈씨어터와 컴퓨터를 연동시키는 장비를 선보였었는데, 그때 청의 6호를 디스플레이 용으로 상영하고 있었다. 특이한 영상미와 메카닉때문에 기억에 남았었는데, 나중에 청의 6호라는 애니매이션이라는 것을 알았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바다가 크게 확장되어 지구의 대부분을 덮고 있고 인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었다. 이 일의 배후는 존 다이크라는 과학자. 그는 남극을 녹여 자신의 나라(?)를 만들고, 유전자 조작으로 새로운 바다 종족을 만들어 인류를 공격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세계는 청의 계획이라는 잠수함 계획을 만들어 이에 대항하기 시작했다.

청의 6번째 잠수함(1호 미국, 2호 영국, 3호 프랑스, 4호 독일, 5호 러시아, 6호 일본, 7호 호주, 8호 중국, 9호 싱가포르, 10호 인도)은 모 도시에서 보급을 받고, 소형 전투 잠수정 그램퍼스의 파일럿인 키노는 함장의 추천으로 하야미 테츠라는 파일럿을 포섭하러 간다. 그러나 그는 세상사를 비관하며 거절한다. 돌아오는 길에 바다에서 올라온 게 로봇의 공격을 받게 되고, 위험을 알아차린 하야미의 도움으로 키노는 청의 6호로 돌아온다. 청의 6호에서 발진한 키노와 하야미의 그램퍼스는 게 로봇을 공격해 부수고, 하야미는 게 로봇에서 탈출한 인어 같은 뮤티오를 동정해 구해주게 된다. 청의 6호는 잠수함같은 역할을 하는 무스카 고래와 교전해서 겨우 이긴다. 적의 사령선인 유령선에서 상어합성인간인 베르그는 무스카의 패전을 알고 유령선을 바다로 떠으르게 해 함포사격을 한다.

유령선의 함포사격에 해군은 큰 피해를 받고, 청의 6호는 도시를 탈출해 블루돔이라는 해저기지로 돌아간다. 거기서 존다이크는 마침내 폴 쉬프트라는 자기축을 뒤흔드는 일을 일으켜 인류를 전멸시킬 것이라는 충격적인 계획이 알려진다. 그리고 존다이크가 통신망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 되고, 사람들은 그의 말에 적의를 품는다. 하야미의 마음이 망가진 이유는 친구(이름 잊어먹었다)와 함께 과거에 존다이크에게 화평을 청하러 단독으로 잠수정을 타고 갔다가 공격을 당해 친구를 두고 탈출한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친구는 유전자 변이를 당해 점차 바다종족화 하고 있었고, 그의 기억에 의지해 청의 잠수함들은 공격을 계획한다. 그런 와중에 블루돔은 베르그의 기습을 당해 대파되고, 하야미는 복수심에 불타 나가서 싸우다가 격침당해 표류하게 된다.

하야미는 자신이 구해줬던 뮤티오에 의해 구해졌으나, 곧 다른 뮤티오들이 배반자를 공격하러 몰려온다. 그때 거대한 초기형 무스카급 고래가 와서 구해준다. 그는 존다이크에 대해 여러 대화를 해주고, 점차 존 다이크가 미친 과학자가 아니라 다른 의미가 있음을 하야미는 깨닫게 된다. 청의 잠수함들은 겨우 블루돔을 탈출해 계획대로 소련 타이푼급 핵미사일 잠수함을 개조해 청의 0호라 이름짓고 잠수함채로 남극대륙을 핵공격할 계획을 짠다. 그리고 전투가 임박해온다.

베르그는 청의 공격을 예상하고 기습을 준비하고 있고, 곧 청의 잠수함들과 치열한 전투에 들어간다. 청의 6호 함장은 하야미의 주장을 듣고 그램퍼스를 이용해 존 다이크에게 갈수 있도록 배려한다. 결국 청의 잠수함들은 큰 희생을 치루고 베르그의 군대를 무찔렀으나 0호가 피해를 당해 그대로 핵미사일을 남극점으로 발사하기로 하고 카운트 다운을 시작한다. 하야미는 존 다이크와 대화를 통해 그가 인류의 모순과 잘못을 인류 스스로가 깨닫게 하기 위해 이러한 일을 벌였다는 것과 타종족에 대한 적의보다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폴 쉬프트는 핵미사일 공격을 상정해 그 에너지로 작동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존 다이크는 죽었고, 하야미는 핵미사일 발사를 취소시키도록 알린다. 그러나 가까스로 살아남은 베르그는 아빠라고 부르는 존 다이크가 죽었다는 것을 인정 못하고 인간을 저주하며 뮤티오와 함께 바다로 사라진다.

여러 가지 의미로 흥미로운 애니매이션이다. 멋진 디자인의 메카닉, 화려한 3D의 수중 잠수함전, 아련한 뮤티오들의 노래등의 대단하고, 일본 만화에서 자주 나오던 미치광이 과학자가 결국은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는 설정이나, 패를 갈라 싸우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상대도 말이 통한다는 이해에서 시작한다는 것등의 진지한 주제도 흥미롭다. 더구나 변신하는 그램퍼스나 무수한 어뢰는 마크로스를 연상시키고, 평범한 다른 나라 잠수함과 달리 우주선 같은 청의 6호는 일본의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엿보게 한다. 어린 파일럿이나, 어린 오퍼레이터(청음소나 담당의 곰인형 안고 있는 여자애는 정말 귀엽지만, 전쟁에 맨앞에 서야 하는 역할을 저런 애에게까지 시키는 잔인함이란…), 현명함과 권위가 있는 함장, 자신을 희생하는 동료등이 나오는것도 일본 만화스럽다.

한 가지 오류가 있는데, 타이푼급 핵미사일 잠수함의 핵공격을 위해서라면 힘들게 얼음속을 비집고 남극을 기어 들어갈 필요는 없다. 잠수함채 터트리는 것은 미사일 공격보다 강할리도 없고, 미사일 사정거리가 5천 킬로미터 정도 되기 때문에 그냥 남미대륙 남쪽 정도에서 남극점을 향해 발사해도 되는 일이다.(원래 타이푼급 잠수함의 미사일은 북극해에서 북미대륙 전역을 사거리에 두기 위해 만들어졌으니 당연하다) 물론 그러면 이야기가 김이 빠지지만.

어쩌다보니 계속 잠수함 관련 작품에 대해서 연속으로 글을 써왔다. 크림슨 타이드, 붉은 10월호, 스필버그의 해저탐험, 청의 6호. 더울땐 이런 작품들 보는 것도 괜찮다. 그 밖에 특전 U보트나 U-571, K-19 같은 영화들도 봤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따로 블로그에 쓰진 않을거 같다.

스필버그의 해저탐험 (SeaQuest D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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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Quest DSV는 96년인가 우리나라에 “스필버그의 해저탐험”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되었던 TV시리즈입니다. 가까운 미래, 세계 연방정부가 세워지고, 거기서 국제연합 해양기구를 통해 건조된 최첨단 대형 잠수함을 이용해 해저 탐험을 한다는 내용으로, 스타트렉의 바다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SF 시리즈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자로 참여해서 우리나라에는 그런 제목으로 시청자를 낚으려는 시도를 했습니다만, 스타트렉과 함께 인기가 바닥이어서 시즌1정도만(2도 했나?) 방송한것으로 압니다. 원래 시즌 3까지 있는 듯합니다.

선장역에 영화 조스에서 인상적인 주인공 연기를 했던 로이 샤이더가 연기하고, 다른 출연진들도 이래저래 낮이 익은 배우들입니다. 특히 천재 소년 과학자 루카스역인 조나단 브랜디스는 미소년으로 많은 여성팬들이 있었는데, 안타깝게 몇년전에 자살했더군요.

SF를 좋아하는 저도 방영시간이 좀 안맞아서 자주 못본 시리즈입니다. 길다란 오징어 같은 모양의 잠수함이 기억나고(특히 잠수함 근처를 돌아다니며 빛을 내는 탐사기들은 스필버그의 UFO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은 냄새가 팍팍 나죠), 몇몇 적대적인 단체 잠수함과의 전투장면, 몇번 해저 환경이나 사고로 위험에 빠졌던 일, 루카스가 함내에서 기르는 귀여운 돌고래와 통역장치를 만들어서 대화하던 장면이 기억에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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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SeaQuest_DSV

IMDB http://www.imdb.com/title/tt0106126/

심슨 가족 극장판 (The Simpsons Movie)

일요일에 심슨 가족 극장판을 봤다.

한마디로 웃긴 애니매이션이다. 정신없는 패러디와 개그 장면이 1시간 20여분동안 끊임없이 이어지고, 한바탕 웃고나서도 그리 실없이 웃긴 영화는 아니라는 것에 좀 씁슬한 애니이기도하다. 정말 부럽다. 이렇게 누구나 즐기고 인기있는 애니를 통해서 정치와 사회와 문화와 환경을 가볍게 비판할 수 있는 풍토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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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TV시리즈를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할수 없는 요소가 조금 있었고, 자막이 흰색으로 되어 있어서 밝은 화면에서는 글자를 읽기 힘들어 고생한것이 아쉬웠다. 더빙판이 없는것도 조금 아쉬운 점.

올블로그를 보면 연어가 생각나

나는 올블로그를 하루에 5,6번 정도 방문하고, 주로 올블로그 Live 서비스를 사용한다. 올블로그를 이용하면서 보통 20여회 내외의 추천을 하는데, 내 글이 내가 생각해도 재미있어서 자추라도 하는 날은(뜨끔) 더 열심히 다른 좋은 글을 찾아 추천을 하곤 한다.

그후 중간중간 올블로그에 방문하면 내가 추천한 글들이 “실시간 인기글” 순위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을 볼수 있다. 우선 글들이 추천을 받아서 올라간다. 그리고나서 올블로그의 실시간 인기글 알고리즘에 의해 조금 추천받았더라도 새로운 글들이 위에 올라가게 된다. 이전에 추천을 받았던 글들은 그래프가 차 있기 때문에 눈에 띄어서 추천을 받으며 다시 올라간다. 그러다가 또 다시 새로운 글들에 밀린다. 추천을 많이 받으면 “오늘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 에 오르게 되고, 결국 사람들이 자주 보게 되어 다시 순위가 올라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3시에 들어왔을때와 5시에 들어왔을때의 올블로그 화면은 완전히 다른데, 7시에 들어와보면 3시와 거의 같기도 하는 특이한 현상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연어

상류로 올라가기 위해 고생하는 연어가 생각난다.

올블로그의 이러한 시스템이 옳다 그르다를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여러모로 훌륭한 시스템이지만, 추천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취향이 아직 한정되어 있어서, 이러한 시스템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과 함께 적절한 타이밍에 올려야 인기글이 되고, 초기에 호기심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많은 좋은 글이 사라진다. 추천시스템도 일종의 집단지성이고, 집단지성이 더 정확해지려면 규모의 참여가 필요하다. 단점을 줄이려면 추천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올블로그에 전해지는 글들은 크게 늘어나는데 비해 추천을 하는 사람들의 증가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것 같다.

난 귀신에게 스포일링을 당했다

몇년 전, 일본 영화 “링”이 유행한적이 있었다. 어디에나 있는 문명의 이기인 TV와 비디오 테잎을 매개로 귀신이 튀어나오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공포를 주었고, 귀신영화를 다시 부흥케 하는 도화선이 되었다. 사람들은 사다코가 TV를 통해 나올때 무섭다며 화제로 삼곤 했다.

그러나, 나는 링을 볼때, 사다코가 TV를 통해 나오는 장면에서, 마치 이미 결말을 다 알아버린것처럼 김이 새버렸다. 하나도 무섭지도 않고 오히려 귀신의 각기춤스러운 움직임이 웃겨서 큭큭 거리며 웃고야 말았다. 영화가 유치하다는듯이 웃음을 참는 내가 같이 영화를 보던 사람들에겐 미웠으리라.

그 이유는 정말 이미 한번 본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니, 실제로는 더 무서운 버전으로.

때는 1983년, 우리 집은 방과 거실에 난방 공사를 다시 하고 있었다. 식구들은 어쩔수 없이 세를 주던 작은방에서 모여서 자야했다.

그래서 잠자리가 불편했나 보다. 어린 나는 꿈을 꾸었다. 아니, 눈을 뜨고 있는 느낌이었다. 나는 자던 자리에 그대로 누워서 움직이지 못한채 앞을 보고 있었다.

악몽1

앞에는 문이 하나 있는 벽이 있었다. 왜…그 옛날 집에 흔히 있는 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서 니스 바른 갈색 문 말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빈벽에 또 하나의 문이 있는 것이었다!

악몽2

문은 청록색이고, 옆으로 길고, 위로 밀어 올리는 문이었다. (저건 문도 아니고 창문도 아니여) 난 그 문 건너편에 뭔가 있는 느낌이 들었고, 문을 잠그고 싶었지만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어차피 문고리도 없는 문이었다.

악몽3

갑자기 문이 위로 열리고, 건너편(사실 건너편에는 작은 부엌이 있어야 했는데)의 어둠이 보였다. 그리고 뭔가 움직이고 있었다!

악몽4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를 길게 늘어트려 바닥까지 끌리는 여자가, 문을 더 들어올리며 문지방을 넘고 있었다. 문이 가로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옆으로 넘어 들어오고 있었다. 방바닥을 디딘 발은 하얗고 핏기가 없었다. 넘어온 귀신은 영화속의 귀신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흰옷에 긴머리…그리고 나에게 천천히 작은 걸음으로 다가왔다.(좀비같은 뚜벅거림이 아니라 부드러운 발걸음)

난 공포에 질려, 점점 놀라다가 벌떡 일어나며 꿈을 깼다. 가위눌리는 경험은 처음이었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사다코

생각해보면, TV가 아니라 가로로된 이상한 문이라는 것 빼면 링하고 똑같은 장면이다. 난 귀신에게 20년후의 영화를 스포일링 당했다. 덕분에 영화 하나 보는 재미를 완전히 잃었다. 물어내!!

Draco 카운터 2.5

카운터스샷

소개

Draco 카운터는 블로그 방문자 기록을 그래프로 그려주며 해당일로 클릭해서 포스팅된 글을 검색할 수 있는 플러그인 입니다.


특징

  • GD라이브러리나 플래시 등을 사용하지 않고 테이블 두개를 사용해 그래프를 그리므로, 서버에서 GD를 지원하지 않거나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표시됩니다.
  • 표시 날짜, 가로폭, 색상 등 디자인을 바꿀수 있습니다.
  • 특정 날짜에 마우스 커서를 데고 자세한 방문자 수를 볼 수 있습니다.
  • 원하는 그래프를 클릭하면 해당 날짜에 포스팅된 글을 검색해줍니다
  • 미리보기 & 설정 테스트 해보기

    https://draco.pe.kr/draco_counter_preview/draco_counter25.php (지금은 작동 안함)

    다운로드

    다운로드

    테스트된 실행환경

    • 태터툴즈 1.1x, 텍스트큐브 1.5 (당연히 티스토리에서는 사용이 안됩니다.)
    • 텍스트큐브 내장 기본스킨들, Tiskin에서 만든 스킨 등 약 13가지 스킨 (테스트 되지 않은 스킨에서는 그래프가 일부 깨질수 있으며, 문의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 6, 7, 파이어폭스 2, 오페라 9.2x

    설치 방법

    • 다운 받아 압축을 푼다.
    • 태터툴즈 plugins 디렉토리에 올린다.
    • 태터툴즈의 관리자 메뉴의 플러그인으로 가서 사용중으로 바꾸고 필요한 설정을 한다
    • 태터툴즈의 관리자 메뉴의 스킨의 사이드바에서 블로그의 원하는 위치에 설정한다.
    • 사이드바 외에 사용하거나 사이드바 기능이 없을경우 치환자 [ ##_DracoCounter_## ]를 사용한다. (치환자는 빈칸 없이 입력합니다)
  • 변경점

    ver 2.5 변경점

    • 마우스를 가져갔을때 표시 정보를 보기 좋게 정렬
    • 배경 이미지 7가지 추가
    • X축과 Y축의 글자 색상 설정 가능
    • 텍스트큐브에서 실행가능하게 수정

    ver 2.41 변경점

    • DB 식별자를 tt_로 안쓰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오류 고침
    • 글자수를 체크할 때 비공개 글도 카운트 하는 오류 고침

    ver 2.4 변경점

    • 마우스 가져갔을때 표시되는 정보에 해당 날짜에 쓴 글 수를 표시.
    • 글을 안쓴 날은 눌러서 검색되지 않도록 변경.
    • 막대 넓이, 막대 간격, 배경색, 하이라이트색 등이 변경 가능하도록 변경.
    • 왼쪽이나 아래쪽 정보표시를 숨기기가 가능하도록 변경.

    ver 2.23 변경점

    • 치환자 사용 안되는 점 수정
    • 파이어폭스에서 마우스 커서를 그래프에 올려놔도 모양이 바뀌지 않는 점 수정

    ver 2.22 변경점

    • 피크인날 그래프를 잘라내는 기능 개선

    ver 2.21 변경점

    • 해당 날짜 포스팅 된 글 검색하는 기능의 URL 오류 수정

    ver 2.2 변경점

    • 그래프 막대 배경과 폭을 바꿀수 있음.
    • 피크인 날을 조절해 그래프에 지나친 빈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기능 추가.
    • 태터툴즈 1.1용으로 업그레이드

    ver 2.0, 1.0, 1.5 정보 생략.

  • 유료 호스팅 서비스 byus.net (비누넷) 사용기

    이 블로그는 유료 계정인 byus.net, 일명 비누넷이라고 알려진 유료 웹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서비스 종류와 가격

    서비스 종류와 가격은 http://www.byus.net/ 의 메인 페이지 아래쪽의 표를 보면 자세히 나온다. 계정용량/트래픽 요금이 흔히 사용하는 500MB/500MB는 1년에 만원, 1GB/1GB는 1년에 2만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지원하고 트래픽 초기화 기능도 월 3회 지원하기 때문에 한달에 한두번만 트래픽을 초과할 사람들에게는 매우 융통성있는 서비스이다.

    지원

    UTF-8이 지원되는 mysql서버를 따로 지원하고(즉 EUC-KR과 함께 mysql 계정이 두 개여서 필요에 다라 골라 쓸수 있다.),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를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전부 지원한다. GD라이브러리도 지원하고, 구글의 app서비스 연결도 지원해주며, 텔넷 접속시 리눅스 명령어를 몰라도 대부분의 관리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쉘매니저를 지원한다. byus.net 사이트에는 각종 계정 사용 매뉴얼과 고객지원 게시판, 다양한 정보를 지원한다.

    단점이라면 mp3파일등 미디어 파일을 사용하지 못하게 제한하고 있고, 따로 스트리밍 트래픽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미디어쪽 서비스가 필요하면 추천할수 없다.

    관리

    byus.net은 저가형 웹호스팅치고는 아주 우수한 서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서버 접속 불량도 적고,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도 빠르다. 문제점을 문의하면 답변도 매우 신속하게 달리며 처리도 확실하다.

    다만 얼마전에 있었던 일 처럼 유명 블로그에 댓글 달았다고 서버가 정지되었다는 답변이 달리는것으로 보아 서버에 지나치게 많은 유저를 넣고 관리를 잘해서 잘 유지가 되는것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본다.

    그리고 과도한 엑세스등의 문제가 발생했을때 곧바로 E메일로 소유자에게 알리고 처리를 하는 점은 좋지만, 안내페이지가 뜨게 만드는것이 아니라 파일명을 무단으로 바꿔서 웹페이지 자체를 403에러가 나게 만들어버린다던지 하는 점은 문제이다.

    가장 큰 문제는 구글에 관련된 것이다. 구글과 몇몇 검색엔진의 경우, 크롤러가 블로그에 접속하는데, 그것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byus측에서 해당 IP 접근 금지 처리를 해린 것이다. 그러면 검색에서 내 블로그가 안나오고, 방문자도 줄고, 에드센스는 영문으로 광고가 나오게 되서 수입도 급감하게 된다. 내 블로그도 한달전의 포스팅부터 에드센스가 영문 광고이고, 광고수입도 절반으로 줄었다.

    이러한 검색엔진 크롤러의 차단 문제는, 비누넷이 알아서 처리해주지 않는다. 회원이 해당 검색엔진의 IP를 알아내서 기술적으로 지적을 해야 한다. 단순히 비누넷에 ‘안되요~’식으로 문의했다가는 자기네들은 차단한것이 없다는 소리나 한다. 매번 이러다보니 상당히 성가시다.

    때때로 비누넷은 “모든 것을 무시하고 서버가 잘 돌아가게만 하는 것이 목표”인듯 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좋은점 정리

    • 계정 스펙에 비해 저렴한 가격
    • UTF-8이나 기타 환경 지원
    • 다양한 고객지원
    • 상황에 따른 빠른 관리와 공지
    • 서버 정상상태 유지율이 높음

    문제점 정리

    • 미디어 파일 지원 금지
    • 지나치게 엄격한 수준의 엑세스 관리
    • 무단으로 파일명을 바꾸는 방식의 관리 방법
    • 서버에 생각보다 많은 유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됨
    • 일부 검색 엔진 크롤러가 차단될수 있고, 그로 인한 2차 문제 발생가능.
    • 로그 파일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자 계정’에 쌓아 둠.

    결론

    byus.net은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원한다면 강추할 서비스이다. 하지만, 과도한 엑세스가 유발될 가능성이 있거나, 구글 에드센스 광고를 적극 사용하는 등, 뭔가 보조적인 융통성이 필요하다면,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ps. 2007년 8월 말 현재, 구글 검색과 관련된 문제가 해결된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7월부터 다시 구글 검색에서 제 글이 거의 안보이기 시작하네요 -_-; 아 짜증나

    ps. 문제점 추가.
    byus는 mym이라는 웹을 통해 계정을 관리하는 툴을 자동으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mym이 웹로그를 기록하는데, 그 용량이 상당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mym 디렉토리의 총용량은 174MB나 됩니다. 제가 2단위의 1GB계정을 사용하는데, 그중 제가 돈을 내면서 지우거나 관리하지도 못하는 용량이 17%가 넘는 셈입니다. 더 작은 단위를 사용하거나 용량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은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ps. 2008/04/16 추가

    242MB 까지 증가 -_-……….. 심하다…

    ps. 2009/02/22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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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가 계정중 419메가를 로그로 사용… 어이상실.

    .htaccess 를 이용한 이미지 핫링크 예방법

    웹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해서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분들의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htaccess라는 파일이 있습니다. 이 파일은 웹을 통해 파일을 접근하려고 할때 그 규칙을 정의해줄 수 있는 파일입니다. 이 파일은 이용자가 접근하려는 파일보다 먼저 실행되며, .htaccess 파일이 존재하면 그 하부 디렉토리에도 전부 같은 규칙이 적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테터툴즈나 텍스트큐브도 이 .htaccess 파일을 이용해서 php 실행파일을 숨기고 퍼머링크나 각종 처리를 하도록 되어 있지요.

    이런 특징을 이용해서 제 블로그에 있는 이미지를 남이 긁어가서 트래픽을 낭비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ewriteEngine on
    RewriteCond %{HTTP_REFERER} !^$
    RewriteCond %{HTTP_REFERER} !^http(s)?://(www\.)?draco.pe.kr [NC]
    RewriteRule \.(jpg|jpeg|png|gif)$ – [NC,F,L]

    라는 코드를 .htaccess 라는 이름의 텍스트파일로 만들어서 attach 디렉토리에 업로드하면 draco.pe.kr이 리퍼러에 있는 경우에만 이미지가 접근됩니다. 그외의 주소에서는 접근이 안되서 깨진 그림이 나오지요. (리눅스등의 계정에서 앞에 점이 있는 파일은 숨겨져 있는 파일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파일을 업로드 하실때는 FTP프로그램에서 숨김파일 표시 옵션을 주셔야 합니다.)

    이것을 응용해서 마지막 줄을 고치면 접근이 안되는 경우 깨진 그림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경고 이미지가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RewriteEngine on
    RewriteCond %{HTTP_REFERER} !^$
    RewriteCond %{HTTP_REFERER} !^http(s)?://(www\.)?draco.pe.kr [NC]
    RewriteRule \.(jpg|jpeg|png|gif)$ https://draco.pe.kr/angryman2.gif [NC,R,L]

    다만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문제점은, 퍼간 사람들이 이미지를 못보는것은 좋은데, 네이버나 올블로그 등 다른 서비스들에서 이미지를 못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방문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검색엔진, RSS리더, 블로그 메타나 자신의 보조 도메인들은 전부 허용하도록 주소를 넣어줘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식으로요.

    RewriteEngine on
    RewriteCond %{HTTP_REFERER} !^$
    RewriteCond %{HTTP_REFERER} !^http(s)?://(www\.)?draco.pe.kr [NC]
    RewriteCond %{HTTP_REFERER} !^http(s)?://(www\.)?draco.kr [NC]
    RewriteCond %{HTTP_REFERER} !^http(s)?://(www\.)?allblog.net [NC]
    RewriteCond %{HTTP_REFERER} !^http(s)?://(www\.)?hanrss.com [NC]
    RewriteCond %{HTTP_REFERER} !^http(s)?://(www\.)?wzd.com [NC]
    RewriteCond %{HTTP_REFERER} !search\.naver\.com [NC]
    RewriteCond %{HTTP_REFERER} !feedburner\. [NC]
    RewriteCond %{HTTP_REFERER} !google\. [NC]
    RewriteCond %{HTTP_REFERER} !metalooks\. [NC]
    RewriteRule \.(jpg|jpeg|png|gif)$ https://draco.pe.kr/angryman2.gif [NC,R,L]

    이런 코딩이 어렵다면  http://www.htaccesstools.com/hotlink-protection/ 이 웹서비스에 가셔서 해당 빈칸을 채워넣으며 원하는 기능의 코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access 파일을 attach 디렉토리에 업로드 하신 후 http://www.htaccesstools.com/test-hotlink-protection/ 에서 자신의 첨부 이미지 주소를 테스트 삼아 넣어보면 차단이 잘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의 : .htaccess 는 ANSI 문자셋으로 작업되야 합니다. UTF-8로 작업할경우 500 서버 에러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붉은 10월호 (The Hunt for Red October, 1990)

    The_Hunt_for_Red_October_movie_poster

    소련 잠수함대의 많은 함장들을 가르쳤으며 전설수준인 마르코 라미우스 함장은 아내의 죽음에 불만을 품고, 최신예 핵미사일 잠수함인 “붉은 10월호”를 끌고 미국 망명을 기도한다. 그는 장교들을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만 뽑고, 정치장교를 사고사로 꾸며 죽이고, 명령서를 위조해 붉은 10월호를 미국으로 끌고 간다. 소련은 그를 막기위해 모든 해상전력을 동원해 미국으로 향해 미해군과 갈등을 일으킨다.

    CIA분석가인 잭 라이언은 붉은10월호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친구 스킵 타일러를 통해 붉은 10월호가 새로운 추진방식인 캐터펄러를 이용해 소리를 내지않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황을 분석해 라미우스가 망명을 기도한다고 예상하게 된다. 한편 미해군 LA급 공격잠수함의 소나 담당인 존스는 새로운 타이푼급 미사일 잠수함을 추적하다가 갑자기 소리가 사라지는 것을 알고 놀라게 된다. 그리고 미묘한 소리를 발견해 그 잠수함을 추적할 방법을 알아내게 된다. 달라스의 버트 맨쿠소 함장은 존스를 믿고 추적을 맏기게 되고, 존 라이언까지 달라스에 가세하게 된다.

    라미우스는 원자로 사고가 난것처럼 꾸며서 선원들을 퇴함시키고 미군을 피해 자침하는 것처럼 꾸미게 되고, 라이언은 거기에 박자를 맞춰서 붉은 10월호에 타게된다. 그러나 잘 진행되던것도 잠시, 요리사보조로 잠입했던 KGB에 의해 총격사건이 일어나고, 라미우스를 노리는 소련 공격 잠수함까지 상대해야 하는 위기가 닥친다. 뭐 어째튼 등장 인물들 실력이 워낙 좋아서 다 해결되고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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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10월호는 밀리터리 소설로 유명한 작가 탐 클랜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고, 잭 라이언 시리즈중 최초 영화화된 작품이다. 그후 해리슨 포드 주연의 패터리어트 게임, 긴급명령과 벤 애플렉 주연의 섬 오브 올 피어스가 영화화 되었다.

    소설이 상당히 많은 인물과 지략이 나오고, 배경 상황도 복잡하기 때문에 영화는 축소되어 표현되었다. 덕분에 개연성이 맞지 않는 장면이 나오는데, 괜히 요리 보조가 지휘소에서 샘 닐에게 총질하고 가는 바람에 핵미사일을 폭발시키는것을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든지, V.K.코노발로프호의 함장이 왜 미친듯이 라미우스를 죽이려고 하는지, 어떻게 CIA 부국장인 그리어가 프리게이트함에 있는지, 다른 상황이 어떻게 그리 손발이 맞는지 등 설명이 소설보다는 부실하다. 특히 남편과 친인척들이 전부 높은 자리에 있는데 KGB고발로 라미우스의 아내가 사형 당했다는 설정은 좀 어거지이다.(소설에서는 맹장염이 엉터리 의료 시스템에 의해 번져서 사망) 라미우스의 분노와 정치장교 살해를 더 합리화하기 위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그외에 라미우스나 맨쿠소의 우수함을 설명하기 위해 전투 방식등을 상당히 비현실적으로 바꾼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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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영화는 매우 흥미있다. 미국 잠수함 내부와 소련 잠수함의 내부 모습, 분위기의 극명한 차이도 당시 미국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재미있게 살필수 있고, 배우들의 소련식 사투리 연기도 매우 재미있다. 아직 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가 일반화 되지 않았던 시기인데도 아주 우수한 수중 잠수함들의 전투 장면도 일품이다. 붉은 10월호의 잠수함전은 나중에 많은 잠수함 영화들에서 교과서적으로 활용된다. 애니매이션인 나디아나 청의 6호등도 비슷한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소련 합창단이 부르는 듯한 웅장한 영화 음악도 미국 영화치고는 매우 독특한 느낌을 준다.

    배우들도 대단한데, 라미우스 함장역을 한 숀코넬리의 매력적인 모습, 부함장 역의 샘 닐, 라이언 역할을 한 잘 생긴 알렉 볼드윈, 다스베이더 목소리로 유명하고 CIA 그리어 제독으로 나온 제임스 얼 존스(해리슨 포드가 라이언으로 출연한 영화에서도 계속 출연), 그리고 버티컬 리미티드등에서 멋진 모습으로 나오는 버트 맨쿠소 함장 역의 스코트 글렌이 90년대 유행한 커다란 고글형 안경을 쓰고 나온다. 그밖에 조연으로 나온 조스 아클랜드나 최강의 재수없는 웃음을 가진 팀 커리, 스킵 타일러로 나온 제프리 존스등 반가운 얼굴들이 수없이 나오는 영화이다.

    영화에서는 SF적인 설정으로 나오는 캐터펄러 추진 시스템은 원래 실제로 가능한 장치이다. 다만 전자적인 기술과 초전도 기술등이 훨씬 발전해야 실현화가 가능한 것이였고, 당연히 80년대의 소련으로선 개발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다. 일본에서 이 영화가 개봉된 1990년에 Yamato 1이라는 배로 실현화 되었다.

    YamatoI_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