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비지니스 제트기 시장에 전격 진출

(AP=캘리포니아) 구글의 에릭 슈미츠 회장은 어제인 3월 31일 자신의 전용 비즈니스 제트기인 걸프스트림 G250에 대해 “빠른 속도와 안락함에는 만족하지만, 충분히 인텔리전트하지 않고 구글의 미래 계획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IT 기술이 이미 인류의 삶 곳곳에 스며든 21세기에 세계 최고라는 비즈니스 제트기가 이 정도 수준이라면 그야말로 개탄할 일”이라며, 구글의 월등한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전격적으로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일념을 밝혔다.

슈미츠 회장은 “과거 구글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일관되게 그래 왔듯이, 거의 비용을 낼 필요가 없으면서도 여러분에게 결코 해를 주지 않는 건전한 제트기를 만들겠다”라고 신사업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2010.04.01

목표 고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SKT ( -_-;)에서 5월달에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HTC Desire 입니다.

http://www.htc.com/www/product/desire/overview.html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폰 중에 가장 높은 스펙인 넥서스원과 거의 같은 제품이고, 인터페이스면에서는 HTC의 센스 인터페이스를 채용해서 예쁘고 화려하며 편리하다고 합니다. 그래픽 뿌리는 부분에서 배터리를 가장 많이 쓴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 -_-;

어째튼 기대되고, 나온다면 사고 싶은 스마트폰입니다.

몇 가지가 마음에 걸리는데,

  1. 제 핸드폰이 작년 4월에 기변했기 때문에, 아직 1년의 할부금(약 9만원)이 남아 있습니다.
  2. 이거 3G폰이라, 기변하면 전화번호 011- 로 시작하는 것이 010으로 바뀌게 됩니다…;;
  3. SKT에서 나온답니다 -_-;
    기능 많아서 복잡하지만, HTC의 역량으로 최적화 된것이 최대 장점인데, 거기다 SKT가 이것저것 집어넣고 바꿀까봐 걱정됩니다.

쩝… 2달 후면 알 수 있겠죠.

원래도 구글빠인데, 돌아다니며 인터넷 쓰다보니 더욱 더…

블로그에 여러 번 글을 썼지만, 전 구글빠입니다. 구글의 서비스를 수십개 사용하고, 인터넷의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구글입니다. 구글 웨이브라든지 버즈같이 적응을 못하는 서비스들도 있습니다만.

그런데 새삼스럽게도 최근, 넷북을 쓰면서 구글의 서비스에 더욱 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돌아다니며 무선 인터넷으로 인터넷을 하다보니 구글 서비스들의 가벼움이 무척 유리합니다. 네이버나 다음만 들어가도 그 광고와 이미지, 나의 관심과 상관없는 많은 글들이 뜰려면 상당히 시간이 걸리지만, google.com 홈은 무척 가볍습니다. (그런면에서 구글 코리아의 한국적인? 개편은 더욱 아쉽군요.) Gmail, 구글맵 등 여러 서비스들이 대부분 국내 포탈서비스들보다는 가볍습니다.

그리고 구글의 서비스들은 대부분 넷북의 첫화면만으로도 필요한 것이 다 보입니다. 제가 네이버 검색을 영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네이버에서 뭔가 검색하려면 처음 뜨는 스폰서들 리스트를 지나치는 것에도 넷북에서는 2,3번 스크롤을 해야 해서 무척 귀찮습니다.

게다가 느린 넷북의 성능을 감안하자면, 메일이나 RSS리더 등, 네이티브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보다 웹서버가 평상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가 필요할때만 전달해주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다른 웹브라우저보다 월등히 속도가 빠르고 인터페이스가 단순한 크롬도 넷북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군요.

이러다가 안드로이드폰이라도 사게 되면 더욱 더 구글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러브스쿨 망해버렷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 참나…망한줄 알고 탈퇴 안했더니, 안망해서 도둑질이나 당하고, 어이가 없군요.

설마 유출된게 아니라 팔아먹은건 아니겠지.

어째튼 제대로 관리 안한 놈들, 이 기회에 망해버렷.

ps.
주민번호야 널린거고, 비밀번호야 사이트마다 다 다르니 상관없겠지…라며 자기 위안 중.

ps.
아는 사람은 아는 이야기지만, 거의…2004년? 그 이전의 웹사이트중에 주민번호등 개인정보를 암호화 한 사이트는 거의 없을겁니다. 주민번호 가지고 몇명 회원 가졌다고 하는게 그 사이트의 경쟁력으로 취급하던 시대였고, 그런 개인정보를 팔아서 먹고 사는 회사들도 꽤 많았던게 현실.

블로그에 대한 몇가지 잡생각

  • 최근 바쁘다가 약간의 시간 여유가 생겨서, 그동안 미루어 왔던 ‘수선'(?)을 하고 있습니다. 깨진 레이아웃이나, 잘못된 이미지 링크를 수정할 계획입니다.
  • 좀 더 여유가 있으면, 텍스트큐브 1.8 업데이트 후 error 숫자가 다시 늘어나 버린 XHTML 1.0 Markup Validation도 다시 도전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에러가 10개 내외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거기서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미루어졌던 제 플러그인의 업데이트도 해야겠지요. Draco Counter는 고쳐야 할 것이 산더미이고, Draco Anti-Spam의 부족한 기능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 장기적인 계획으로 Textcube 기반에서 WordPress로 옮겨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Textcube의 업데이트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고, 스킨이나 플러그인 개발자들도 거의 활동을 안하고 있는 것이 한 이유입니다만, 가장 큰 원인은 블로그 툴들의 호환성이 개선이 안되고 있어서입니다. 리눅스를 쓰다보니 그나마 가장 나은 MS Live Writer를 쓸 수 없고, 나머지 툴들은 Textcube에서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그나마 Live Writer도 최근 텍스트큐브에서 카테고리 선택의 문제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등 비 윈도적인 환경에서도 워드프레스가 여러모로 유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 워드프레스로 옮길 경우 가장 문제가 될 것은 고유주소 유지인데, 이것은 해결방법은 몇가지 있습니다만… 귀찮지요…
  • 더 장기적인 계획으로, 지금처럼 유료 계정이 아닌,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서버에서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건 아마 여건상 1,2년 안에 실행되진 않겠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과제입니다.

Chromium 설치하려다 잘못하면 낚일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분투에 기본적으로 설치가 가능한 Chromium은 구글 크롬의 형제인 웹브라우저가 아니라 아케이드 슈팅게임이다.
크로미움 웹브라우저를 깔기 위해서는 그냥은  안되고 저장소를 추가하고 설치해줘야 한다.

알고는 있지만, 우분투를 설치할때마다 낙일 뻔하는 일.

ps.
넷북에서 처음 해보는 포스팅. 이거 참 재미있다.

식객 연재가 끝났다.

허영만 선생의 만화 ‘식객’이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장면은 다소 뻔하게도 진수의 배부른 장면이 나왔지만,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2002년 9월부터 총 164개의 이야기가 선보인 ‘식객’은 이미 극장영화 두개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일본만화로 유행하기 시작한 음식 대결만화가 될까 걱정했지만, 우리 음식을 찾아 여행하는 제목 그대로의 ‘식객’을 보여주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오히려 영화와 드라마판 식객이 일본의 음식대결 만화를 답습한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 만화가 점점 가벼운 웹툰쪽으로 옮겨가는 시점에서, 식객은 내 최고의 읽을 거리였고, 진지하면서 재미있는, 그리고 가장 우리나라 다우며 현대적인 이야기였다.

마구마구 더 찬양하고 싶지만, 어휘력 달려서 이만.

허영만 선생께 존경을. 만화책은 전집 나오면 살께요. (급하게 낱개로 사면 피본다는 걸 DVD에서 배워버린;;)

리눅스 쓴다고 말했다…

넷북 하나 필요해서… 와이브로 사용료만 내면 공짜로 주는 넷북을 신청했다. 노예계약 약정이라는 것이 좀 껄끄럽지만 그냥 할부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고른것은 ACER Aspire one D532h. 이 모델이 유일하게 Egg(KT의 와이브로-와이파이 변환 기능이 있는 모뎀)와 패키지로 걸려 있는 모델이었다. 내 경우는 “우분투 리눅스”를 써야 하므로, USB방식의 와이브로는 KT가 드라이버를 지원하지 않아 사용불가능 하다. 리눅스에서 와이브로를 쓰는 방법은 Egg 뿐.

그리고 오늘 저녁에 KT상담원(여성)의 확인전화가 왔다.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상담원이 내가 주문한 넷북이 재고가 부족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다른 넷북은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 넷북을 고집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원은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이, 나를 설득 해보려고 시도를 했다.

나는 내 상황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했다. 와이브로 모뎀은 리눅스에서 못쓴다라고. 물론 예상대로 처음부터 난관에 부딛쳤다.

내가 ‘리눅스’라는 단어를 말하자 마자, 상담원은 “유닉스요? 유닉스를 왜 넷북에…” “윈도우를 왜 안 쓰시는 데요? 여기에는 최신인 윈도우7이 설치되어 있…” 이런식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페도라를 쓴다고 말해” 이 글에 나온 것처럼, 리눅스 유저를 말 한마디로 이해해줄 상담원은… 우리나라에는 없었다. ㅎㅎㅎ

트위터 피싱 주의

트위터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트위터에서만 쓰는 것이 아니라, 트위터의 API를 사용하는 다른 웹사이트나 트위터 클라이언트에도 입력하게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트위터와 관련되어 있다는 이유로 무심코 비밀번호를 입력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결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에게 영어로 광고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 물론 자신들도 이런 상태인 줄 모른다;;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자세한 것은 여기 참고. http://bloggershome.net/bary/entry/HowToTwitter08

사형제도 폐지를 기대합니다.

2일후인 25일(목요일)에 헌법재판소가 사형제도 위헌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 사형제는 사실 1996년에 합헌결정이 내린적이 있지요. 그 후 강산이 변했으니 또 어찌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형제가 폐지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생명권이니 뭐니 복잡한 개념 따위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3가지 정도 이유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우선 ‘진정한 악인’에게 죽음으로 The End 하게 하는 건 그리 대단한 처벌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평생 자유를 빼앗고 이것저것 못하게 해서 삶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최고의 처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죽으면 그냥 끝일 뿐이죠. 사형제를 없애는 대신 외국처럼 200년형이라든지, 종신형을 만들어야겠지요.
  2. 사형이라는 것도 인간의 결정인 만큼 실수의 여지가 있습니다. 무고하거나 꼭 죽일 정도는 아니었는데 죽임을 당하고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억울 할 사람이 죽었는데 누가 진실을 밝히겠습니까) 지나가 버렸을 여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어떤 학자가 조사해서 그런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했었다죠. 굳이 멀리 보지 않고도 우리나라도 정치/이념적인 이유로 수많은 잘못된 사형집행을 했었습니다. 미래에는 그럴 일이 전혀 없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3. 우리는 이미 실질적인 사형 폐지국입니다.  1997년  12월 30일 이후 사형집행이 없어서 국제 엠네스티에서 ‘실질적인 사형 폐지국’으로 인정받았지요. 앞으로 사형을 안해도 현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더 나빠질 것이 없습니다. 치안유지나 공공이익 때문에 사형을 다시 할 명분은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 생명을 명분 없이 죽일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실질적인 사형 폐지국이니 사문화된 법은 정리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도 사형제가 폐지되는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