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스 원 (Air Force One,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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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과 정의를 최우선으로하는 이상적인(게다가 아름답고 내조 잘하는 부인-웬디 크로선-과 이쁜 딸까지 있어서 더욱 이상적) 미국 대통령 해리슨 포드와 그를 비행기채 납치해서 목적을 이루려는 테러리스트 게리 올드만, 현명한 글랜 클로스 부통령이 나오는 영화다. 지금 한창 MBC에서 틀어주길래(이게 몇번째 재탕이냐) 생각나서 쓰는 포스팅. 벌써 10년이 된 영화구나.

영화는 초반부터 테러범이 에어포스 원을 납치하고, 전직 특수부대인 대통령 해리슨 포드는 에어포스 원에서 다이하드를 펼친다. 총격전, 격투신, 공중전등 없는게 없는 액션과 긴장, 대통령의 빈자리를 놓고 인물들끼리의 갈등, 각종 요소가 탁월하게 얽혀 있다. 해리슨 포드의 노련미와 개리 올드만의 광적인 연기가 돋보이긴 하지만, 역시 이상과 원칙만 들먹이는 미국식 영웅 영화의 비현실성과 다이하드의 대통령판이라는 참신함이 부족한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명대사는 “내 비행기에서 내려!” 하면서 해리슨 포드가 개리 올드만 비행기 밖으로 날려보내기.

그리고 CSI의 짐브레스 경관역이었던 Paul Guilfoyle이 충실한 보좌관으로 나오고, 양자인간 샘에서 열연했던 Dean Stockwell 이 얍삽한 국무장관으로 반가운 얼굴을 보여준다.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Air_Force_One_%28film%29
IMDB http://www.imdb.com/title/tt0118571/

올블로그 리뉴얼, 장점과 단점

올블개편

장점

  • Fun 키워드란 따로 독립 : 너무 심각한 이슈만 첫머리에 올라오는 것을 예방.
  • 블로그 다독왕 / 좋은글 발견왕 : 파워 블로거보다 이용자를 발굴하는 새로운 시도.
  • 인기 블로그카페 : 블로그 카페 활성화
  • 애니매이션/ 롤링 요소 증가 : 좁은 영역을 활용하고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려줌
  • 읽은 글 기능 마음에 든다. 페이지 넘어가서 찾기 힘든거 바로 다시 보기 가능.
  • 이슈부분 이미지를 클릭하면 바로 해당 블로그로 이동되도록 바뀌었다.

단점

  • 어딘가 익숙치 않은 인터페이스 : 적응 되면 되겠지….인간은 적응의 동물
  • 간단히 보기 기능이 전혀 효과가없다. 제목만 보여주는 식으로 하면 좋을듯.
  • 1024×768로 보면 하단 리스트는 첫 글만 보일정도로 윗부분이 큰 공간을 차지한다. 즉 스크롤을 더 많이 해야한다. 슬림하게 볼수 있는 옵션을 주었으면 좋겠다.
  • 키워드 챔피언 광고가 두군데나 있다. 검색창 옆에 있는걸 엎애고 푸른 부분을 좀 줄이는게 좋지 않을까.
  • index페이지와 키워드검색, 단순 단어 검색등의 하단 페이지가 얼핏 보기에 구분이 잘 안된다.

이번 개편의 가장 중요 포인트는, 매번 파워 블로그나 IT,정치 관련 이슈에 치여서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들을 보완했다는데 있는 것 같다. 장점만 끌고 나가기 보다, 약점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적절히 보완해 나가는 올블로그에 찬사를 보낸다.

ps. 더불어 내 블로그도 여름에 맞춰 좀더 시원한 스킨으로 바꿨다. 원본 스킨 제작자 분께 감사한다.

선착순 3명 한메일 Express 초대해 드립니다.

한메일

한메일에서 새로운 메일 시스템인 한메일 Express 를 선보이는데, 제가 당첨되었네요. 첫인상은, 기능은 차이를 잘 모르겠고, 인터페이스가 Ajax를 이용해서 아주 편해졌습니다.

초대장이 3장 있는데, 댓글로 E메일을 알려주시면 보내드릴께요.

(메일 수집봇의 패해를 막기위해 비밀댓글로 쓰시면 좋습니다.)

더블타겟 (Shooter, 2007)

슈터poster1

시원시원한 영화다. 자신을 대통령 살해 미수범으로 함정에 빠트리고, 인간으로써 못할짓을 하는 권력자를 총과 실력 하나로 거침없이 죽여버리는 슈퍼 군인. 요즘 영화에 나왔던 주인공들은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약해지거나, 한참 당하기만 하거나, 잔머리만 쓰는 세상이었기 때문에 이런 호쾌한 영화가 재미있는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잭 니콜슨(?) 눈매를 닮아가는 마크 월버그와 폭삭 늙어버린 리셀웨폰의 소심경찰 대니 글로버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 케이트 마라는 어디서 봤나 했더니 CSI랑 24에서 봤군. FBI 비서역인 여배우도 할로우맨에서 강인한 여성으로 나왔고, 상원의원과 법무부 장관도… 이래저래 어디서 한번씩 본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였다.

법무부 장관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생각해보니 그자가 가장 위험인물이다. 겉으로는 융통성없이 법만 지키는 척 하면서 결국엔 서부시대가 그립다는 언급으로 주인공에게 악당들을 총으로 심판하도록 부추킨다.

그런데 왜 한국어 제목이 더블타겟이지? -_-a

IMDB www.imdb.com/title/tt0822854/

Official Site www.shootermovie.com/

윈도XP 쉽게 보안 업데이트 하기

윈도XP를 다시 설치한후 각종 웜이나 에러를 막기 위해 윈도 보안 업데이트는 필수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데이트 방식은 짜증을 나게 합니다. 웹에서 액티브X와 스크립트를 설치하고, 정품인증하고, 설치할거 있나 스캔하고, 설치할 파일 고르고, 다운로드와 설치과정을 거치고 리부팅하면 또 잔뜩 업데이트 하라고 하죠. -_-; 물론 윈도XP가 정품이 아닌 사람은 MS에서 자동업데이트로 필수인건 내려주십사 지켜봐야 하고, 정품 확인도구의 경고 메시지도 봐야하죠.

 

해결방법은 보호나라의 자동 보안 업데이트 소프트를 사용 하는 것입니다.

 

http://download.pcsmile.co.kr/pcsmile/PCSmileInstaller.exe (링크깨짐)

 

위 프로그램은 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며, 필수 보안 업데이트만 빠르게 설치해줍니다. 또한 정품 윈도가 아니어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보호나라

 

설치하고 한번 리붓해주면 끝. 이 프로그램은 시작프로그램에 들어가서 지속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체크해주기 때문에 자동업데이트가 잘 안되는 분들에게도 유용합니다. 간혹 프로그램 오류를 일으켜서 전 시작프로그램에서 꺼놨지만…

 

보호나라_에러

애플시드 (극장판 3D, 2005)

appleseed_p 애플시드의 원작은 1985년,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만화가인 시로우 마사무네의 장편 데뷔작 만화였다. 사이보그화된 브리아레오스 H와 여전사 듀난 너츠의 커플이 유토피아로 불리는 미래도시 올림포스에서 특수부대인 E-SWAT로 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과 인간보다 전투능력이 뛰어난 사이보그, 그리고 인간의 불안정성을 보완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바이오로이드(DNA조작 클론 인간)로 구성된 사회를 통해, 인간과 사회의 결함과 그 돌파구를 비추는 상당한 작품이었다. 거기에 부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순 동료도 아니고, 사이보그와 인간 커플인 브리아레오스와 듀난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죽이 맞는 모습이 양념이 되어 아주 재미있는 만화였다.

새로 제작된 애플시드 애니매이션은 그런 만화에 비해 많은 실망을 안겨준 작품이다. 우선 갈등구조가 인간과 사회의 본질에 대한 탐구보다는 인간과 바이오로이드의 갈등만을 비추고 있다. 왜 인간이 바이오로이드가 만들어낸 유토피아에 안주하지 않고 미워하는지는 전혀 나타내지 않고 그냥 미워한다. 브리아레오스가 듀난이 떨어질수 없이 서로를 지키는 용사가 아닌, 듀난을 이용하려는 그저 과거의 연인이었던 브리아레오스로 설정이 바뀐 점도 많은 흥미요소를 잃게 만들었다. 그 밖에 설정이 다소 다르다. 원작에는 없던 올림포스 군대가 나오고, 당하는 조연으로 잘 나오는 경찰의 고릴라형 LM도 안나오고, 올림푸스의 중추 AI인 가이아가 반란을 일으키긴 커녕 입법원 노인네들에게 당한다. (다각포대 눈은 원작의 외눈박이 형태와 달리 매트릭스의 Sentinel을 연상시키는 붉은 벌레의 눈 형태이다.)

가장 큰 변화는 주인공인 듀난이다. 생뚱맞은 듀난의 어머니(원작에는 흑인이라 아프리카에서 차별받다 죽은걸로 언급된다)가 올림푸스 건설과 바이오로이드 창조에 선구자이다. 바이오로이드의 설정도 많이 다르다. 원작에는 ‘애플시드’가 무엇인지 나오지도 않았고, 바이오로이드가 수명이나 기타 부분에서 인간과 그리 크게 다르지도 않았다. 전투를 잘하도록 개조된 바이오로이드도 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바이오로이드가 단지 인간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수명제한과 번식제한이 걸려 있고, 고작 그걸 보완하는게 애플시드이며, 인간을 번식 못하게 해서 입장을 바꿔버리는 D탱크라는 설정까지 나온다.

하지만 볼거리면에서는 확실히 압도적이다. 카툰렌더링된 깔끔한 3D와 모션캡춰된 캐릭터들의 자연스럽고 빠른 액션. 만화에서 보던 규게스 LM이나 다각포대등이 박진감있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 원작에서는 훨씬 후반부에 나오는 다뮤소스 반중력 코일을 이용한 E-SWAT 규게스들의 대규모 전투또한 볼만하다. (다뮤소스 장비를 이용한 비행을 너무 강조하려고 몇일전까지 안쓰던 장비를 모조리 탑재하고 날아가던 규게스들이나, 옛날 모 애니매이션의 초자력 충전을 연상시키는 듀난의 규게스 공중 합체는 너무하지만) 원작에 있는 장면인 듀난의 칼한자루로 16kill 훈련장면이나, 타르타로스 대형구조물, 브리아레오스의 LM등도 원작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서비스같은 장면이다.

일본에서는 다음 버전인 애플시드 EX Machina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문이다. 기대해본다.

IMDB http://www.imdb.com/title/tt0401233/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Appleseed%282004%29

아폴로 13 (Apollo 13,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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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위의 포스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무것도 없는 우주, 지구에서 도움을 줄수가 없는 거리, 홀로 떠 있는 우주선의 폭발, 그리고 “휴스턴 문제가 발생했다”라는 승무원의 멘트. 영화의 모든것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포스터다.

영화의 스토리는 잘 알려져 있다.

James A. Lovell , Thomas “Ken” Mattingly, Fred W. Haise 의 아폴로 14호 팀은 13호 팀의 문제로 대신 13호에 타고 달로 가게 된다. 중간에 켄이 홍역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파일럿이 John L. “Jack” Swigert로 교체된다. 아폴로 13호는 1970년 4월 11일 13시 13분에 발사되어 비행중 산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한다. 아폴로 13호는 동력부족으로 달 착륙은 포기해야했고 지구로 돌아오는 것마저 힘든 상황이 되었다. NASA와 수천명의 사람들의 노력, 그리고 승무원들의 사투로 결국 승무원 3명은 지구로 성공적으로 귀환한다.

아폴로 13은 위기와 극복이라는 일종의 재난영화의 구조를 띄고 있다. 일반적인 재난영화와 다른 점은 주인공이 특별히 영웅으로 표현되지 않고, 재난이 예고 되지도 않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다. 걱정하는 가족들을 동원하고, 마지막에 너무 시간을 끌어 감상적으로 가는 경향은 있으나 상업 영화에 그 정도야…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무중력과 우주선을 표현한 특수효과, 캐릭터의 개성적 표현, 타이타닉 때도 분위기를 잘 표현한 James Horner의 음악등, 완성도 면에서 매우 높은 재미있는 영화다.

특히 톰 행크스, 케빈 베이컨, 에드 헤리스 같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고, Gary Sinise의 경우는 CSI 뉴욕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지적인 이미지의 배우다.

IMDB http://www.imdb.com/title/tt0112384/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Apollo_13_%28film%29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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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이고 심드렁한 성격의 기상 캐스터, 필 코너스는 PD인 리타와 카메라맨 래리와 함께 2월2일 Groundhog Day에 펜실베니아 펑츄니아라는 마을에 프로그램 촬영을 출장을 간다. 펑츄니아가 싫었던 필코너스는 취재를 마치고 서둘러 마을로 나가려 했으나 폭설로 발이 묶인다. 그리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다시 2월2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필 코너스는 경악을 하게 된다. 매번 2월 2일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게 되자 필은 막나가기도 하고, 마을 여자를 다 꼬셔보기도 하고 자살도 수없이 하지만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2월2일로 무한히 돌아가자 지루해져 버린다. 그리고 마을 여자들을 다 작업해봤지만 리타는 끝내 넘어가주지 않는다. 필은 점차 착한 일들을 하고 피아노나 조각등 여러가지를 배우며 점차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리타에게도 솔직함을 보여주어 마음을 얻게된다. 그리고 리타의 사랑을 얻어 밤을 보낸 다음날 눈덮힌 2월 3일이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수없이 본 영화 “사랑의 블랙홀” 주요 줄거리이다. 90년대 영화의 최고의 코메디언이라고 할수 있는 빌 머레이와 지적이면서 웃을때 귀여운 마스크를 가진 앤디 맥도웰이 주연했다. 특히 영화 주요 줄기인 반복적인 상황을 잘 이용해 웃음을 주는 연출과 그 반복을 알려주는 노래 “I Got You Babe”의 사용이 최고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주인공이 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되자 아주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에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빌 머레이도 그 부분을 아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과 잘 사귀었던 여인이 다음날 그걸 기억 못해줄때의 안타까움은 ‘첫키스만 50번째’와도 통하는 영화이다.

만약 내가 저런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할까?

IMDB http://www.imdb.com/title/tt0107048/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Groundhog_Day_(film)


나니아 연대기 7권 구성과 영화화에 대한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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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ve Staples Lewis(줄여서 CS 루이스)의 걸작 아동 환타지 나니아 연대기는 총 7권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7권의 구성을 스토리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출판년도는 2,4,5,6,3,1,7 순)

  1. 마법사의 조카 – 폴리와 디고리가 마법의 반지로 다른 세계로 여행하다 하얀 마녀를 나니아에 들이게 된 이야기. 나중에 나니아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씌어진 이야기다.
  2. 사자와 마녀와 옷장 –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교수(나이든 디고리)의 집 옷장(디고리가 가져온 나니아의 사과나무로 만든)으로 나니아에 가서 하얀마녀를 무찌르는 이야기. 가장 전형적인 환타지 요소를 갖춘 스토리라서 그런지 영화화 되었다.
  3. 말과 소년 – 아챈랜드의 잃어버린 쌍둥이 왕자 코르가 칼로르멘에서 크다가 나니아를 동경해 돌아오게 되는 모험담.
  4. 캐스피언 왕자 – 천년후 나니아를 정복한 텔마르의 왕자 캐스피언이 나니아를 복원하기 위해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를 마법의 나팔로 불러내 모험하는 이야기.
  5. 새벽의 출정호 – 왕이 된 캐스피언 왕자가 에드먼드, 루시, 유스터스와 함께 세계의 끝으로 항해하는 모험담. 유스터스는 못된 아이였다가 모험후 착해지는 등 어린이에게 교훈을 주려고 씌어진 내용이 많다.
  6. 은 의자 – 유스터스와 질이 나니아로 돌아와 캐스피언왕의 아들인 릴리언 왕자를 지하세계에서 구출하는 모험을 한다.
  7. 마지막 전투 – 나니아의 멸망, 윤회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를 표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나니아 연대기는 여러번 TV나 연극등으로 만들어졌고, 2번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월트 디즈니 픽쳐스에 의해 2005년 영화화 되었다. 2007년 현재 4번인 ‘캐스피언 왕자’가 제작중이며 2008년 개봉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5번인 “새벽의 출정호” 준비 작업에 대한 뉴스가 들려오고 있다. 원작의 출판년도 순으로 영화화 하나?

덧.

원래 나니아 연대기는 아슬란이라는 예수 모티브의 사자를 등장시켜 철저히 그리스도교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니아의 적국인 칼로르멘은 고대 아랍에 대해 알려진 안좋은 이미지(사막, 노예, 가난, 신분제, 방탕한 왕족, 나이든 간신과 불합리한 결혼 등)를 총집결시킨 듯한 아랍 문화권의 나라로 묘사되어 있다. ‘말과 소년’은 출생의 비밀을 가진 소년이 자신의 고귀함과 능력을 말하는 말과 여행하며 알아가며, 똑똑한 여자친구와 사랑도 빠지는 마치 RPG같은 매력적인 이야기로 되어 있지만, 아랍에 대한 비하적인 내용 때문에 영화화가 가능할련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