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배터리 사용법 E메일을 보내다.

갑자기 iStation 에서 E메일을 보냈다. 무슨 일인가 해서 봤더니

통짜 이미지 메일….
어째튼 내용은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건이나 PMP 배터리 화재 이슈도 있으니 이래저래 조심하라는 이야기이다. (얼마전에 차량안에 있던 PMP가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그게 아이스테이션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사용자들에게 주의사항을 권고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배터리를 조심하지 않고 쓰거나, 잘못 알려진 편법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글자 크기도 어른들이 보기엔 너무 작고, 밑의 1,2,3,4…적어놓은 주의사항과는 별도로 위쪽에 과충전이나 비품 사용을 경고하고…좀 정리가 잘 안되어있다.

게다가 내가 보기에는

이 글에 빨간밑줄이 그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착각인가? ㅋㅋㅋ

올블로그 번개 참가신청합니다.

올블로그에서 블로거 번개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올블로그 골빈해커님이 직접 소식을 알려주셔서 달려가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장소가 이수네요. 제가 사는 곳에서 코앞이라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약속시간에 늦는거 아시죠?)

간단한 소개를 해야 한다니 부담스러운데요 ^^; 아이디는 Draco이며, draco.pe.kr 블로그를 5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여기를 참고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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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모바일이 오픈웹에 지원군이 되어줄까?

관련뉴스 : 모바일 풀브라우징도 이통사와 액티브X 앞에 좌절?

우리나라는 웹표준이나 크로스 브라우징에 대해서는 불모지이다. 전세계에서는 IE6이 도태되고 IE7이 많이 사용되며, 유럽이나 여러 나라는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IE6이 사실상의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김기창 교수가 이끌고 있는 오픈웹많은 사람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고, 최근 보급율이 크게 상승한 애플의 맥OS나 우분투 리눅스도 목소리만 커졌지, 웹환경을 변화시키기엔 부족했다.

사실, 이런 현실의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웹표준이나 여러 브라우저 환경을 지원하는 ‘수고’가 수입으로 이루어진다면 너도나도 몰려갈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원래 뭐가 뜬다고 하면 쥐떼처럼 우르르 잘 몰려간다. 맥유저나 리눅스유저 지원해줘봐야, 그들은 이미 윈도나 IE를 에뮬레이션해서라도 결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편의차원 문제가 되버리지, 자신들이 수입상승으로 이어지긴 힘들다. 무엇보다 그 대상이 적다.

그런데 갑자기 모바일(주로 핸드폰)의 풀브라우징이 이슈가 되었다. 핸드폰에 넣을 기능들이 다 떨어졌는지, 작년부터 모바일규격이 아닌 일반적인 웹을 핸드폰으로 쓸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이 이슈가 된것이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핸드폰의 OS는 윈도 XP가 아니다. 결국 맥이나 리눅스에서 웹을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호환성 문제가 생긴다.

핸드폰은 원래 돈벌이에 아주 민감한 수단이다. 광고도 최고 모델들로 찍고, 수없이 방송을 타며, 신기종 리사이클도 빠르고, PC한대값에 해당하는 제품들도 잘 팔리며, 전화비와 데이터료, 컨텐츠 이용료등은 무척 대단하다. MP3든 디카든 돈이 되는건 전부다 핸드폰에 결합되어 왔다. 그런데 이젠 넘기 힘든 산이 앞에 가로 막혀 있다. IE만 되는 웹. IE만 되어도 무엇이 문제냐던 우리나라 웹. 지금까지 무시해왔던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모바일 풀브라우징 기능은, 과연 한국웹을 변화시키는 지원군이 될것인가? 아니면 다시 옆길로 슬쩍 돌아가고 말것인가. 리눅스 유저로써 정말 기대되는 상황이다.

ps.
재미있는 글 발견. 개발자를 살려줘! IE6좀 쓰지 말아! ㅋㅋ

메가패스 공유기 요금부과의 결과

메가패스 공유기 검색은 엉터리 의 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났는데, 그 경과를 보고해야 할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저 글에서 “추가단말이용료”라는 것이 1만5천원 부과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항의했고, 상담원은 못알아들었습니다 -_-; 결국 상담원은 해당 대리점에서 연락을 할거라고 했습니다. 아마 이것이 많은 분들이 말하신 “확인”작업인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대리점이라는 곳은 그날이 다 지나가도록 연락이 없었고, 저는 대리점에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항의하여 환불 약속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리지만 방문확인은 없었습니다.)

한달이 지난후, 1만5천원은 약속대로 다음달 요금에서 할인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지난달에 할인된 1500원을 뺀 13500원 전액이 할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달에도 “추가단말이용료”가 1만2천원정도 부과되었는데, 그것도 바로 동시에 도착한 다시 발행된 영수증과 명세서로 할인처리되었습니다. 할인되었긴 하지만 어째서 계속 ‘추가단말이용료’가 부과되냐고 따졌더니, 다음달부터는 제 명세서에서 추가단말이용료가 완전히 사라질거라고 합니다.

결국 KT는 껀수만 있으면 일단 공유기 요금을 부과해놓고, 항의하면 할인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정책이 바뀔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러분이 만약 요금 부과를 당한다면, 1) 바로 항의하고, 2) 받아주지 않으면 논리적으로 따지고(공유기 내부 IP변화라던가, PC는 여러대지만 동시에 쓴적은 없다던지, 가상 PC라던지 핑계는 많습니다), 3) 그래도 안되면 해지하겠다고 협박하면 될것입니다. 그래도 안된다고 하면 그냥 해지하세요. 메가패스보다 싸고 비슷한 서비스는 많습니다.

공유기 쓴다고 요금내라고 하면, 겁내지 말고 항의하면 됩니다!

이 것이 이번 글의 하고 싶은 말입니다.

대체 언제부터 장사하는 사람의 똥배짱 때문에 팔아주는 사람이 무서워해야 하는 겁니까? -_-

마음에 들지 않는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의 변화

저는 검색엔진으로 구글을 무척 애용하고, 상대적으로 네이버에게는 후한 평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구글빠’소리도 들었죠. 그렇게 생각하는데는 김중태씨처럼 철학을 따지진 않더라도 한가지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구글은 원하는 것을 하고 빨리 빠져나가는데 최적화 되어 있지만,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시간을 최대한 네이버에 잡아두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어의미적으로는 구글이 진정한 ‘Portal’이고 네이버는 ‘Total’이라는 농담을 할 정도입니다.  물론 네이버가 그렇게 된데는 이유가 있었죠. 네이버가 처음 생겨난 당시에 한글로 된 컨텐츠의 부족으로 검색의 정확도나 트래픽 발생등 여러면에서 불리했기 때문에 밀도를 높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유지 한것입니다. 다만 작은 질량도 너무 뭉치면 블랙홀이 되듯, 네이버의 정책이 한국 인터넷 전체에는 크고 작은 부작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방향을 바꿔서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을 보면, 그들도 네이버가 초기에 했던 것과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블로그나 블로그 코리아 같은 사이트들이 아무리 ‘메타블로그 사이트’에서 1위 2위라 할지라도 전체적인 사용자 숫자나 트래픽 발생면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사이트들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읽기’만 하지 ‘참여’를 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의 본래 목적인 블로그들의 글을 수집해 정리해 좋은 글을 나타내주는 일에는 유저들의 참여가 필요한데 그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입이나 추천등은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하기 위해서나 일부 적극적인 유저들이 하는 행동일뿐이죠. 그러다보니 소수에 의한 추천과 참여로 소수의 취향에만 맞는 글이 인기글로 올라간다거나, 인기 블로거만 부익부를 이루고, 자극적인 제목의 글이 더 이목을 끌며, 좋은 글이어도 묻혀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타블로그들의 개편방향을 보면,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네이버적인 방법’을 선택했다고 생각됩니다. 블로그코리아는 블UP 시스템으로 자체 사이트내 활동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그것을 다른 블로그를 평가하는데 더 큰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했습니다. 올블로그는 많이 활동하는 사람들을 순위로 보여주는 발견왕이나 다독왕 통계를 보여주고 있고, 채널 서비스나 티페이퍼 같은 수평적인 관계의 서비스를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읽을거리가 많아지는건 좋지만 심플한 맛이 있던 예전의 올블로그가 가끔 그립곤 합니다. 다른 메타블로그들도 최근 경쟁적인 요소의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독자적인 컨텐츠를 확보하는 등의 개편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유저들에게 빠르게 좋은글을 엄선해 보여주기 보다는 유저들을 잡아두고  “일단 오래 써라, 그러면 너희들 행동으로 좋은 글을 뽑을 수 있을거야”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방향에 선과 악의 가치관을 대입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이 효율적이냐 하는 것뿐입니다. 우리나라의 네티즌 숫자는 이제 거의 포화 상태이고, 메타블로그들의 활동 인구도 현재상태에서 어느정도 성장을 계속 하긴 하겠지만 곧 둔화될겁니다. 활동 인구가 조금 늘어도 어차피 참여하는 사람의 비율은 낮기 때문에 요구되는 정도에 비해 컨텐츠 평가의 질은 많이 높아지기 힘듭니다. 이대로 가면 수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글을 원하면서 추천을 안하고, 자신의 글은 추천되길 원하면서 이슈적인 글만 올라오는것을 성토하는 일이 반복될겁니다. 더 오래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메타블로그 서비스들가 늘어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메타블로그 서비스와 씨름해야 할것입니다. 블로거에게 좋은 글을 쓰는 것보다 자신의 사이트에서 더 많이 놀도록 유도하는 메타블로그가 과연 좋은 글을 수집하는데 효율적이냐는 의문입니다.

물론 말로는 무슨 소린들 못하겠습니까만,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은 사용자들의 사용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사용자들의 참여율과 정확도를 높힐 필요가 있습니다. 추천이라는 오래된 Digg의 방법만이 아니라, 다른 기술적인 방법으로 글들의 평가를 보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좀더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취향에 맞고 품질이 좋은 글을 배달해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좋은글과 인기(혹은 이슈)글의 집합관계를 고민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원래 목적했던 글이 아닌 다른글만 읽게 되는 것을 적당히 조절할 방법을 궁리해야 합니다. 글을 쓸때는 메타블로그에 신경쓰지 않고 좋은 글을 쓰고,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을 때 메타블로그를 이용하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아쉽습니다.

다음 날씨 위젯에서 나온 후지산?

괜히 딴지 걸자거나 반일 감정을 일으키는것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 Daum 위젯바에서 날씨 위젯에 표시된 산모양이 다소 어색하다. 저게 눈내린 한라산 모습일까, 일본 후지산의 모습일까? 설마 백두산?

후지산의 모습과 위젯을 확대해서 비교해보면.

상단부분과 옆의 줄, 눈 모양까지 싱크로 100%

답은 후지산이었다. -_-
꼭 우리나라 산이 들어가야 하는건 아니지만, 기왕 우리나라 회사가 개발하고 우리나라에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우리나라 산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구글 톡 chatback badge을 블로그에서 제거 했습니다.

2주전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과 피드백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구글 톡 chatback badge을 붙였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설치해보니 실용성이 너무 떨어지는군요.

이 서비스가 작동하는 순서를 한번 보시죠.

1. 방문자가 웹페이지에 설치된 말풍선을 클릭합니다.

2. 방문자의 웹브라우저에서 팝업이 열리고, 거기서 웹브라우저용 구글 톡이 손님 모드로 작동합니다.

3. 제 구글 메신저에는 대화를 시작하는게 아니라 다음과 같은 URL이 배달됩니다.

4. 만약 이때 웹브라우저상에서 구글 서비스가 접속되어 있지 않다면,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5. 로그인을 하면 여러장의 페이지가 로딩되면서 지나가고, 제 컴퓨터 기준으로 4,5초 후에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뜹니다.

6. 저 버튼을 누르면 이제야 팝업창이 열리면서 방문자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자리를 뜨셨네요.

제 컴퓨터는 느려서 그렇겠지만, 일단 메신저에서 클릭할 주소가 뜨고, 대화가 가능하기까지 약 20초 정도가 걸립니다. 제가 반응도 빨리 해야 하구요. (메신저 확인 – 클릭 – 로그인 – 클릭 – 팝업에 서둘러 메시지 입력) 그동안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은 열심히 “안녕하세요~” “잠수신가요?” 이런 글을 치고 있겠죠. 대부분의 방문자가 처음 몇초만을 기다리기 때문에, 20번중 1번이나 대화에 성공할까 말까입니다. 아주 참을성 많은 방문자와의 대화겠네요.

MSN처럼 메신저 자체에서 대화를 바로 지원해주면, 제가 메신저의 알림을 바로 눈치 못채거나 잠깐 자리를 뜬 경우에도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실용성이 너무 낮아서 블로그에서 구글 톡 chatback badge을 블로그에서 제거 합니다.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러스 후기와 아쉬운점.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주최하신 분들은 2500명이 목표셨다는데 경품추첨 번호로 보아 천명남짓만 온거 같아서 무척 아쉽네요. (전에도 말했지만 신청 방법이 블로그에 따라 너무 세분화되고 복잡했던거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홍보와 신청방법에 좀더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호텔과 붙어 있는 행사장소라서 아주 화려하고 서비스가 좋더군요. 유명한 포탈과 유명한 소프트뱅크에서 후원해서 그런지 첫행사인데도 행사 진행이나 준비도 철저했습니다. 도우미 분들도 예쁘고. 하하. 특히 방명록 시스템이 참 귀엽고 흥미로웠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호소하시는 분도 계셨고, 여러 유명 블로거분들을 만나뵐수 있었습니다. 서명덕님도 또 뵙고, 라디오키즈님, 제닉스님, 다인님 등등…뭐 검색만하면 바로 나올 유명 블로거분들이 수두룩. 귀여운 낚시꾼 옐님도 빼놓을 수 없군요. 하지만 좀 친한척 해보려다가 꽤 오해를 받고 다니기도 하고…그랬네요. -_-;

아쉬운점이 몇가지 있는데, 우선 강사분들의 자질이야 특급이라 할수 있겠지만, A트랙의 강연들은 블로거와는 별로 관련 없는 교양과목 느낌일 뿐이었고, 나머지 강연들도 인터넷에서 좀 간접 경험으로 알수 있는 내용과(물론 직접 듣는건 좀 다릅니다만) 특정 제품 홍보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블로거만의 경험이나 동질감을 느낄수 있는 내용들이 부족했어요. 그리고 20분이나 40분간격의 강연들 덕분에 강사들도 이야기를 다 못하거나 너무 빠른 페이스로 말해야 했고, 블로거들도 바쁘게 여기저기 왔다갔다 해야했습니다.

두번째로 블로거들끼리 커뮤니티를 이룰수 있는게 사랑방 정도였는데, 물론 이것은 좋은 시도지만 강사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소수를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포스트잇 소개도 사실 A트랙에 가서 앉아 있어야 누릴수 있는 것이었구요. ‘컨퍼런스’로서의 형식의 한계는 있지만 좀더 만남의 장소나 기회를 아이디어로 보완할 방법은 많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ID카드만 인쇄해줄게 아니라, 조그많게 뜯어서 사용할수 있는 즉석 명함을 인쇄해주는건 어떨까요? 아이디와 블로그 제목/주소 정도만 넣어도 됩니다. 명함같은게 있으면 모르는 사람끼리 말트기 좋습니다.

세번째로는 즐길수 있는 여건인데요. 사실 점심식사와 경품추첨/공연 정도외에는 즐길만한 여지가 없는 행사였습니다. 물론 컨퍼런스라 그런거겠지만, 블로거들이나 UCC 제작자들중에 작은 공연같은걸 할수 있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런걸 구석에서 같이 진행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먹고 마시는것도 비싼 4만원짜리 다 식어버리고 양 적은 도시락보다는, 간단한 도시락과 풍부한 간식+음료가 있는 것이 블로거들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간식이 사랑방에만 소수 배치되어 있었고, 그마마도 과자류는 항상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피플웨어의 류한석님이 진행하시면서 블로그에 좋은 글 써줘야 다음 행사를 할수 있다고 부탁하셨는데, 제가 그런말 들을 블로거가 아니라는건 뭐 다들 아실테고 -_-….하하…

은하철도 999의 교훈

추억의 애니매이션 은하철도 999는 수없이 많은 교훈을 담은 작품입니다. 물론 좀 시대착오적인 사상도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만, 반면에 항상 통용될 교훈도 많죠.

에피소드 73화에서 999호는 킬리만자로라는 행성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는 과학기술 만능에 빠져 그 과학기술로 원주민들을 죽이고 행성 자체를 자신들이 살기 좋게 만드는데만 빠져있는 고스트 호퍼족 장군과 이를 말리는 여왕이 나옵니다.

결국 여왕의 말을 듣지 않은 고스트 호퍼족들은 태양의 광압에 눌려 얇고 부피가 없는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거 짤방으로 쓰기 좋은 소재인데요? -_-

오랫만에 들어온 번역 스팸 댓글

작년에 번역기를 돌려서 한글을 사용한 스팸 댓글이 많이 달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랫만에 오늘 다시 유행한 듯 하네요. 제 메인 블로그는 안당했지만, 서브 블로그들과 아는 사람들의 블로그가 많이 당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발전(?)한 것은, IP 대역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예전처럼 연속으로 달리는 속도는 느리지만, 그래도 많이 당하신 분은 새벽내내 수천건에 달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공통된 패턴은 주소에 무어무어-2008.com/어쩌구저쩌구 이라든지, 하는 식으로 연결 도메인 명에 “2008.com”이나 “2008.net”이란 문자열이 대부분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EAS가 이와 관련해서 작동해서 추가적인 피해는 막고 있는 듯하지만,  ‘홈페이지 필터링’ 문자열로 추가하면 좋을 듯 합니다.

ps.
“우수한” “위치”등의 키워드를 스팸필터로 등록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한글단어를 필터로 쓰는건 되도록 자제하는것이 좋습니다. 한글의 경우 매칭이 이상하게 적용되서 괜히 정상적인 댓글을 스팸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