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에게서 연상되는 프랑스의 유명 인물은?

일단 뉴스를 읽어보자.
李대통령의 `쌀값 역발상`
“서민위한 쌀라면·쌀과자 현실적으론 생산 어려워”

대충 요약하자면, 밀가루 가격이 올라서 라면값이 오르자, 서민을 걱정하신 우리 2MB 대통령께서는 국고에서 보관중이거나 의무 수입된 쌀로 라면을 만들면 보관비용도 덜들고 서민 주머니도 걱정해줄수 있고 일석 이조인데 왜 그런 발상의 전환을 못하냐고 하신것이다. 그런데 관련 업계에서는 ‘수입밀가루 가격이 올랐어도 아직 수입쌀가루가 더 비싼데?’ 하며 곤란해 하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나는 이 여자가 생각났다.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에서의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

사실인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는 못먹는 국민들을 보고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으면 되지”라는 말을 했고, 이 말 덕분에 더욱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고 한다. 먹을것 걱정이 없는 왕비에겐 빵이나 케익이나 그저 허기를 달래줄 흔한 음식이었고, 국민들은 여건이 다르다는걸 몰랐던 것이다.

2MB 대통령에겐 쌀가루나 밀가루나 그게 그거인것이다. “밀가루가 가격이 오르면 쌀가루 먹으면 되지”.

정말 한심하다.

IE8에 대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새로운 버전 8이 개발자용 베타버전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MS가 웹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버전에 반영한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차세대 IE에서 기본모드가 웹표준이면, 차세대 IE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사이트들이 웹표준에 더 신경쓸거라고 기대를 하시는 거 같습니다. 과연 그렇게 될까요?

전세계적으로 IE7이 IE6보다 많이 쓰이고 있다는 뉴스가 얼마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IE6이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으며 출시된지 1년이 넘은 IE7은 파이어폭스보다 조금더 쓰이는 정도에 불과한게 우리나라의 실정입니다. IE7을 사용하시는 분은 보안 옵션을 해제하라고 공공연하게 안내를 하는것이 우리나라 쇼핑몰 사이트들입니다. 보안이 강화된 윈도비스타를 사용할때는 보안을 낮추거나 기능을 제한해서 쓰는 법이 당연한것처럼 인식되는게 현실입니다.

IE8이 보급되면, 사용자에게 IE7호환모드를 강요하거나, 웹사이트에서 호환모드 태그를 사용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웹표준으로 사이트 전체를 개편하는것보다 그것이 간단하죠.

아니 IE8이 보급이 될지도 의문입니다. IE8은 IE7처럼 윈도비스타에 기본장착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변화가 많은만큼 사람들은 바로 설치하기보다 기다릴것입니다. 강제 업데이트도 회피하는 법이 일반화 될것입니다. IE8은 보급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차기 버전이 나오는 제2의 IE7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에서 IE8이 가장 많이 쓰는 브라우저가 되는때가 언제일까요? 2년후? 3년후? 웹표준이나 크로스브라우징이 당연한 것이 되는 시대는 언제일까요? 액티브X가 당연한게 아닌 때는 언제일까요? 모든 데스크탑 OS에서 아무런 브라우저로나 별 문제없이 인터넷을 쓸수 있을때는 언제일까요? 비관적일 필요는 없지만 너무나 멀고 먼거 같습니다.

텍스트큐브 1.6.x 편집기의 데이터 변경이 마음에 안든다.

텍스트큐브 1.6이 몇일전에 발표되었습니다. 역시나 몇시간 있으니 이래저래 고쳤으니 새로 받으라는 글들이 계속 붙더군요. -_- 그리고 3일만에 다시 1.6.1 RC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테스트해서 개발해도 실수나 버그는 있을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좀 아쉽군요.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이번 1.6.x버전에서 바뀌어서 저를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위지익 편집기의 태그 자동 변경입니다. 어떤 태그는 세부적인 수치가 바뀌기도 하고, iframe 태그 같은 경우는 글에 남아 있기도 하고, 다시 편집하면 사라지기도 하고, 되었다 안되었다 갈팡질팡입니다. 이건 뭐 예전에 욕을 잔뜩 먹던 나모 웹에디터보다 더 한 느낌이랄까요.

이번에 더 마음에 안드는 것은 HTML편집모드에서 돌아오면 줄바꿈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번 줄을 바꿔서 그냥 저장하면 작업한대로 저장됩니다. 하지만 HTML모드로 들어갔다가 다시 위지익 모드로 돌아오면 줄바꿈이 사라집니다.

단순히 빈줄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줄이 한줄로 합쳐지기도 합니다.

링크에 있던 푸른색 강조로 사라지기도 하고 안사라지기도 하고….

무서워서 HTML 편집모드를 못쓰겠군요. -_-

업데이트는 신중히 해야한다는 교훈일까요.

ps. 확인결과 여기서 다룬 버그는 1가지가 아니라 2가지입니다.

연속적인 BR태그로 만들어진 빈줄이 사라지는 버그는 1.6에 있었으나 1.6.1RC에서 고쳐졌습니다.

BR태그가 앞에 있는 다른 태그에 의해 영향을 받아서 사라지는 버그는 1.6.1RC에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위지익에서 HTML모드로 변환할때나, HTML모드에서 위지익으로 변환할때 모두 발생합니다.

역시 낚는데는 음모론이 최고야

예전에 있었던 일이다.

모 PC통신서비스에 심각한 하드웨어적 장애가 발생했다. 그래서 접속이 잘 안되고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접속이 끊기는 일이 생겼다. 그리고 복구가 잘 안되고 이런 일이 몇일간 반복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어떤 네티즌 한명이 “저 회사는 최근에 돈이 없어서 장비 살돈이 없다. 그런데 돈이 없다는게 눈치채면 회사가 망하기 때문에, 접속을 받을만한 여유가 없는 것을 기술적인 문제인것처럼 속이기 위해 일부러 통신장애를 연출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음모론은 그 사람의 그럴듯한 배경설명이라는 양념이 더해져서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의혹은 가능성이 되고, 가능성은 가능함이 되며, 가능함은 “꿈★은 이루어진다”가 되어 사실인것처럼 다루어졌다.

음모론이 쉽게 납득되는 이유는 두가지의 조합이다. 첫째로 그 사람이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본인밖에 모른다는 것이다. 남이 그 사람을 속속들이 알기란 시간과 노력과 친분이 필요한 일이다. 둘째로 사실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시각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잔에 “물이 반밖에 안남았다”와 “물잔에 물이 반이나 있다” 정도는 일반인도 생각해낼수 있는 시각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 물 니 형이 먹었어”라고 주장하면 어떻게 될까? 사람을 의심하고 현상을 다르게 보면 무엇이든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

여기에서 이야기는 더 발전한다. “형이 물을 훔쳐 먹었다”라는 것은 컵에서 CSI가 유전자라도 검출하지 않는한 증명해내기 어렵다. 원래 법정논리로는 이런건 무죄가 된다. 하지만 이걸 형보고 무죄를 입증하라고 우긴다면 어떻게 될까? 형의 입안에는 침이라는 물이 항상 있다. 어느 누가 자신의 결백을 쉽게 증명하겠는가?  그것은  “저것봐,  부인을 못하잖아”가 되고, “아까 형이 화장실 가더라”등등 평상시라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상황증거로 인정되면서 음모론은 무럭무럭 커가서 어느새 진실이 된다.

누구나 음모론의 가해자가 될수 있다. 떡밥만 잘 빚어서 던져주면 첫번째 문 고기를 두번째 고기가 물고, 그것이 계속 된다. 어떤 물고기는 오히려 더 큰 떡밥도 만들어온다.

나는 요 몇일 올블로그의 이슈들을 보면서 그것을 느꼈다.

ps. 이 글을 마지막으로 잡담 시리즈는 당분간 마치고, 어렸을 때 봤던 책들이나 독후감 적어볼까 합니다.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참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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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라는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들어간 그럴듯한 이름과, 중식이 공짜라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다.
NHN과 다음이 주최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대한민국 블로거들의 행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소프트뱅크 미디어 랩에서 주관하고, 문광부나 다양한 IT업체들의 후원도 대단하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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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지 않은 팝업창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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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종류를 선택하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자,
잠시후 파이어폭스 프로세스가 좀비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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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회색이 되어버린 좀비가 싫어…

윈도로 부팅해서 신청하면 될거 같지만 귀찮아서 포기.
난 블로거이기 전에 귀차니스트다.

블로그 관련 서비스나 이벤트 홈페이지는,
제발 파이어폭스나 사파리 정도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해주고, OS관련 없이 작동되게 해주면 안될까?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란 “다양성”인데 말이지.

ps.
정해진 주제가 아니라 이런 글로 트랙백을 보내면 뭐라고 생각할까? ㅎㅎㅎ

ps.
IEs4Linux 로 등록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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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하라고 해서 오픈 아이디로 로그인[이미지 파일 손실]
한참 멈춰있더니 에러.

-_-

 

 

메가패스의 공유기 검색은 엉터리

오늘 메가패스 요금 고지서가 왔길래 보니 갑자기 5만원이 넘는 돈을 내라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자세한 내역을 보니 “추가 단말 이용료”가 더 있습니다. 그게 1만 5천원입니다.

쉽게 말하면 IP공유기로 인터넷을 여러 컴퓨터에서 쓰면 추가로 돈을 내는 제도입니다. 하도 반대 여론이 일자 메가패스에서는 한발 물러서서 “2대까지는 허용”이라고 규칙을 완화 시켰죠. 문제는 저희집에는 컴퓨터가 2대뿐입니다. 아버지 컴퓨터와 제 컴퓨터. 사실 아버지께서 노트북을 한대 더 가지고 계시지만, 따로 랜공사를 하기 뭐해서 항상 랜 케이블을 본래의 데스크탑에서 뽑아서 노트북에 끼워 사용하십니다. 결국 항상 연결되는 컴퓨터는 2대뿐이죠.

KT 고객센터인 100번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가 컴퓨터를 5대를 쓰고 있답니다. 기가 막히네요. 어떻게 2대가 5대로 뻥튀기가 될수 있는지. (공유기 꼽을수 있는것도 4대뿐인데…)

KLDP에서 이래저래 나온 토론에 의하면 메가패스의 공유기 탐지의 원리는 “웹브라우저를 사용해 인터넷을 이용할때 주소를 리다이렉트시켜 자바 애플릿을 실행시킨 다음, 내부 IP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즉 컴퓨터의 내부 IP가 하나의 라인에서 여러개가 나오면 그만큼 컴퓨터를 많이 쓰고 있다고 인지하는 것이죠.

아하. 여기서 메가패스 공유기 검색기술의 허실이 드러납니다. 아마도 제 컴퓨터에 있는 가상 머신들을 하나의 컴퓨터로 체크한걸겁니다.

우분투에서 내 컴퓨터의 IP주소 우분투내에서 가상머신으로 실행시킨 윈도의 IP주소

제 컴퓨터는 우분투7.10을 메인 OS로 쓰고, 거기서 가상머신으로 호환성이 나쁜 웹서비스들을 이용하기 위한 윈도 XP, 그리고 테스트를 위한 우분투 8.04 알파가 깔려 있습니다. 도합 3개의 컴퓨터입니다. 여기에 아버지의 노트북과 PC는 같은 케이블을 사용했지만 다른 내부 IP를 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딱 5개지요.

이것이 컴퓨터 2대만 인터넷을 이용했음에도 5대로 뻥튀기된 추정 시나리오입니다. 혹은 다른 것 가능성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바뀐 내부 IP를 전부 카운트 한거라든가, 신인증 시스템 로그인 횟수를 카운트했다던가 말이죠.

메가패스 신인증 시스템 로그인
메가패스 신인증 시스템 로그인

더 황당한것은, 전화해서 따지니까 바로 다음달 인터넷 요금에서 1만 5천원을 빼주겠다고 합니다. 아니, 사실 확인도 없이 전화만 하면 그냥 빼줄걸 왜 사람 열받게 만드는 기능을 사용한겁니까?

ps.
따지는 과정에서도 답답한건, 안내원들의 무지입니다.

나 : “인터넷을 쓰는 컴퓨터는 2대밖에 없습니다”
안내원 : “그러면 컴퓨터 한대는 인터넷을 쓰시고, 공유기로 다른 컴퓨터를 하나 더 쓰고 계시단 건가요?”
나 : “아니죠. 메가패스 모뎀에는 연결단자가 1개밖에 없잖아요. 공유기를 모뎀에 물리고, 공유기에 컴퓨터 2대가 연결되어 있죠.”
안내원 : “그러면 인터넷을 쓰시는 컴퓨터는 총 3대란 말씀이군요.”
나 : “아니 무슨 말을 들은거에요. 어떻게 거기에서 3대가 나옵니까? 2대라니까요. 공유기도 컴퓨터로 칩니까?”
안내원 : “공유기는 컴퓨터로 치지 않습니다. 모뎀에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고, 공유기에 2대의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으니 3대가 아닌가요?”
나 : “모뎀은 공유기만 연결되어 있는데요?”
안내원 :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원래 컴퓨터에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고…”
나 : “……”

우분투나 가상머신까지 설명했다간 일만 키웠겠죠? -_-

ps.
기술적으로 메가패스의 공유기 탐지에 문제가 될 요소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메가패스측이 가상 머신 내의 IP를 ‘또 다른 컴퓨터’로 인식하는가?
  2. 공유기에 연결된 동일 컴퓨터가 OS/네트워크설정이나 DHCP에 의해 내부 IP가 바뀌어도 ‘또 다른 컴퓨터’로 인식하는가?
  3. 어째서 정확한 PC댓수 파악이나 고지 없이 요금을 청구하고, 항의하면 쉽게 환불해주는가?

ps.
메가패스 공유기 요금부과의 결과
KT 메가패스 공유기탐지 차단방법

노무현 전 대통령님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정책을 1/3정도밖에 지지하지 않았지만,
정책이 하나도 마음에 안드는 분이 차기 대통령이 되니 오늘의 퇴임이 참 안타깝군요.

저는 나랏님은 원래 욕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피로 목욕한 전두환이나, 나라를 벼랑끝으로 몰아버린 김영삼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그와 맞먹는 비난을 받고, 오히려 앞의 두사람은 큰소리를 치는 상황을 보니
차라리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동정심이 생길 지경입니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5년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반 국민이 되셨으니, 이제 나랏님 욕 하는 재미를 붙여보시길. ^^;

그리고,
오늘 나랏님이 되신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힘내서 나라를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정말로 잘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야당때 야당으로써 모범을 보이신 한나라당 의원님들.
그 스킬을 지금의 야당들이 배웠을거라고 생각하니,
흠, 좀 무섭지 않습니까?

…. 어째튼 모든 분들이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만화가들의 CCL 캠페인….그러나

네이버 만화가들이 갑자기 CCL 캠페인들을 시작했다.

CCL은 저작물의 라이센스를 명시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저작권을 지키기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저작권자가 원하는 다양한 방향으로 2차 저작이나 인용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CCL등의 라이센스 표기에 대해서도 그냥 ‘무슨 못생긴 배너 붙어 있네?’ 수준의 인식일 뿐이다. 그런면에서 가장 대중적인 네이버의 웹툰 만화가들이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이미지 파일 손실]
반응은 이렇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라이센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돈내야 하냐?” “퍼가도 되냐?”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CCL은 저작권자 표시, 변경금지, 동일 라이센스 표기, 상업이용금지 등 다양한 조건이 있고, 그것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복잡함은 나름 인터넷에서 오래 활동했던 나로서도 받아들이는데 무척 오래걸렸다.

게다가 CCL이니 Creative Commons License이니 GNU니뭐니 하는 라이센스들의 뜻을 알기 힘든 영어단어나, 해당 사이트의 번역체나 법조문스러운 문체도 일반인의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요즘은 인터넷 활용이 미취학 아동까지 널리 일반화된 상황이므로 좀더 쉽게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글 퍼갔다고 네이년이니 초딩이니 뭐니 욕할게 아니라, 자신의 글에 명확한 저작권 표시를 붙여놓고, 그것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다 같이 해보는게 어떨까.


내 글 퍼갈려면 “원래 글쓴 놈 블로그 http://draco.pe.kr ” 만 표기해주면 된단 말이다!!
알겠나? 퍼간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