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9.10 Karmic Koala 베타버전 설치 후기


9.04에 비해 눈에 띄는 변화는

  1. 부팅이 조금 빨라졌다
  2. 부팅시 로고와 로그인, 종료화면등의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3. 기본 테마가 바뀌었고 사진종류의 배경화면이 많이 추가되었다. 일정시간마다 변하는 우주사진 세트도 있다. (윈도7 따라하기)
  4. 저장소의 많은 프로그램들이 새로 추가되거나 새버전으로 업데이트되서 추가 저장소를 등록할 필요가 많이 줄어들었다. 심지어 Gnome3의 이슈인 Gnome-shell 도 저장소에 추가되어 있다.
  5. 기본 메신저가 엠파시로 바뀌어 있고, 우분투원 웹하드도 기본설치되어 있다.
  6. 내 구형 컴퓨터에서 부팅옵션으로 acpi=force를 안써주면 시스템 종료시 전원이 안꺼지던 문제가 해결되었다.
  7. 9.04에서 pidgin의 pulse오디오와의 문제로 메시지가 도착할때 찌직거리는 잡음이 들렸는데, 그 문제가 사라졌다.
  8. compiz가 상당히 빨라졌다. 그러나 AWN이나 Gnome-Do같은 Compiz사용 어플들은 반대로 느려져서 아쉽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베타라서 그런지 원인 불명의 문제 거리도 많다. 아직 나를 괴롭히고 있는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종료문제를 비롯해서, 갑자기 CPU사용량이 치솟는다거나, APT 갱신이 한참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한다거나 하는 문제들을 보이고 있다. 한글화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

여전히 /etc/fonts/conf.avail/29-language-selector-ko-kr.conf 가 문제를 일으켜 한글 안티 알리아싱이 안되고 있다. 해당 파일 삭제후 fc-cache -r

기타 문제점들은 http://ubuntu.textcube.com/86 여기에 정리

그런데 필요없는 서비스를 죽이려고 관리메뉴에서 서비스를 찾으려는데 없다 -_- 어디로 간 것일까.

진짜 짜장면 맛! 팔도 일품 짜장면

얼마전에 올블로그 5주년 기념파티에 참석해서 특템한 것중 하나가 바로 “팔도 일품 짜장면”입니다. 팔도라면 하면 어렸을때 특이한 맛의 녹색 라면을 먹었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팔도 비빔면이야 뭐 이미 비빔면의 진리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려 “짜장면”!!!
겉표면에 어색한 표준말인 자장면이 아니라 짜장면이라고 바르게(?) 적혀 있습니다.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그 옆에 “큼직 큼직한 건더기와 깊고 풍부한 맛의 짜장소스”라고 써 있는데 어디 두고 봅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면… 요리법은 짜파게티와 비슷합니다. 가격은 좀 비싼 1000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짜장이 분말스프가 아닌 소스형태로 담겨 있습니다.
설명을 봐서는 같은 소스를 쓰는 봉지면이 아닌 용기면도 있나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리완료. 겉보기에는 짜파게티와 비슷한데, 냄새가 짜파게티만큼 자극적이진 않습니다.

봉지 표면에 거론되었던 굵직 굵직한 건더기는 저 구석에 조금 보입니다 -_-; 아무리봐도 “3분 짜장” 수준의 건더기인데….

과연 맛은?

-_-)b 내가 별 4개 반 주마.

짜장라면의 지존인 짜파게티는 사실 짜장면이라기 보다는 그냥 짜파게티 그 자체일뿐이죠. 짜장면과는 무척 다릅니다.
그런데 “일품 짜장면”은 춘장을 잘 사용하는 중국집의 짜장면 맛이 엇비슷하게 납니다. 카라멜과 기름 범벅인 동네 짜장면 말구요, 어디어디 유명한 짜장면집 맛이 나요.

면도 짜파게티의 면과는 달리 조금 더 수분이 차 있고 통통한 짜장면 면발 느낌이 납니다.

“이건 진짜 짜장면을 80% 수준으로 재현한 라면이다!” 라는게 제 총평입니다.

거의 만점을 주고 싶지만 건더기가 기대치보다 별로 없었던게 감점요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하이라이트. 찬밥 비벼 먹기! 냠냠냠.

백설햄 “계란을 입혀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는 마늘맛 소시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장이 바뀌었다. 약간 만화풍이었는데, 이젠 평범한 일러스트. 그리고 '원조'라는 마크가 추가되었다 -_-;

참 길고 직설적으로 이름을 지은 -_-; “계란을 입혀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 를 먹어보고 괜찮았다고 쓴적이 있는데, 이번에 마늘맛을 먹어보았다. 해물맛도 있으나 해물은 싫어하므로 패스. 가격은 동네 마트에서 940원. 정가는 천원인가?

몸에 나쁘디 나쁜 싸구려 소시지와 몸에 좋다는 마늘의 조합은 어떤것일까? 일단 재료들을 보니 마늘이 들어가긴 들어간거 같다. 국산 마늘 2% -_-;

역시 요리법은 계란을 풀어, 기름을 약간 두른 후라이팬에 익히는 것이다. 불은 약하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란옷과 소시지가 따로 노는 나의 요리실력! 몇개 집어먹어서 그렇지...사실은 이것보다 좀 많다.

맛은….

씹는 맛은 원래의 버전인 “계란을 입혀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 와 비슷한데, 마늘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 애매한 향기가 소시지 특유의 느끼한 뒷맛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건 소세지 반찬 느낌이 안나잖아! -_-;
역시 소세지는 소세지 다워야….. -_-;

그리고 원래의 버전보다 조금 짠맛이 더 나는거 같다.

결론은 “원조라면 자신의 맛을 지켜라”.

윈도7에서 ISO파일 임시로 열어 사용하기

윈도7에서 가상 CD/DVD 프로그램은 호환성 경고를 보여주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이것저것 깔아보기엔 왠지 껄끄럽고 (MS윈도에 이것저것 깔아보기는 윈도 늙어 죽게 만드는 지름길…)

이때 Pismo File Mount 라는 프로그램을 쓰면 편하다. ZIP, ISO, CISO, CFS, ISZ, DAA 파일들을 지원하며, 가상 CD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파일을 디렉토리 열듯이 열어준다. 단순히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ISO를 마운트할때는 제격이다.

http://www.pismotechnic.com/download/

모기, 개미의 대처법

1.
몸에 열과 땀이 많은 나에겐 모기는 그야 말로 천적이다.

모기에 대한 가장 좋은 대처법은 모기장이다. 창문을 모기장으로 확실히 막고, 침대에도 늘어트리는 모기장을 사용한다. 모기장은 모기약처럼 몸에 해로울 가능성이 있는 성분도 없고(먼지가 쌓이는건 문제지만) 지속적이다. 모기장을 적극 활용하면 모기약의 사용을 최소화 할수 있다.

모기에 물렸을 경우 다양한 연고나 치료법이 있지만, 얼음찜질이 최고이다. 얼음은 물린곳의 알러지 반응을 최소화 시켜 조직손상이나 염증을 예방한다. 그리고 가려움증을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모기를 물리자 마자 얼음찜질을 해주면 그 다음날에 물린 티도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린지 조금 지나 부은 상처에도 가려움증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2.
우리집은 연령이 나와 거의 비슷한 집이다. 박정희시대에 대량으로 지어진 집중 하나다. 무척 오래된 목재가 많아서 개미와 바퀴벌레가 많다. (신기한건 개미가 많으면 바퀴가 없고, 개미가 없어지면 바퀴가 생긴다. 개미는 쪽수로 승부하기 때문에 벌레중 최강의 위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에는 불개미가 너무 창궐하여 어머니가 질색을 하셨다. 온집안 구석구석에 불개미들이 기어다녔다. 개미 컴배트 같은것을 사다놓거나 킬러를 뿌려서는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내가 이래저래 알아본 뒤 (주)팜클이라는 회사(소문에는 세스코의 자회사라고)에서 나온 ZAPS라는 제품을 2상자 사다가 집안에 두었다. 그리고 한달 후 그 많고 지긋지긋하던 불개미들이 모조리 사라져버렸다. 그로부터 거의 1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 개미가 생기지 않고 있다.

개미때문에 고생이라면 저 제품 적극 추천한다.

피자헛 더블치킨 피자

어쩌다보니 피자를 사먹게 되었습니다.

비가 닭가슴살을 양손으로 한웅큼 집어넣는 -_- 광고를 때린 그 피자입니다. 피자헛 더블치킨 피자. 신제품 할인이라고 라지한판이 19,900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죄송.

피자 전체에 붉은색의 닭살이 드문드문 흩어져 있습니다. 광고나 홍보사진에는 닭살로 도배되어 있던데, 실제로는 그 정도는 못되더군요.

순한맛과 매콤한맛이 있다고해서, 순한맛을 시켰습니다만…. 순한맛 매콤한맛의 차이는 피자에 뿌리는 양념의 차이이고, 닭은 매운것으로 통일이라고 합니다 -_- 결국 순한맛도 맵습니다. 잔뜩 먹고 배를 채운 저는, 다음날 가벼운 설사도 했습니다. (제가 매운것에 매우 약합니다) 그리고 고기들 끝부분이 조금 탄것도 불만이긴 합니다.

피자 자체는 무척 맛있습니다. 치즈도 풍부하고 매콤한 닭살이 느끼함을 없애주고 파인애플이 뒷맛을 처리해줘서 밸런스가 맞습니다. 저처럼 매운것에 민감하지만 않으시면 강추할만합니다.

리눅스용 독 – Avant Window Navigator 와 GNOME Do

Avant Window Navigator (AWN)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독 프로그램
  • Cairo Dock 다음으로 많은 기능과 커스텀 가능한 옵션들
  • 컴퓨터 자원 사용량이 많지 않음
  • 클릭후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반응이 느림 (실행과 동시에 아이콘 애니매이션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애니매이션이 끝나후 실행시키는듯 -_-)
  • 아이콘이 표시되거나 옆으로 밀리는 애니매이션이 무척 느려서 버벅거림. Compiz나 3D 그래픽카드 드라이버가 호환이 안될경우 그래픽이 많이 깨짐
  • 파일이나 실행아이콘의 Drag & Drop을 지원하긴 하나, 완벽하지 않음. 위치 변경이나 플러그인(독렛)추가시 환경설정에서 해야 하고, wine프로그램등의 아이콘은 따로 세부수정을 해주지 않으면 끌어놔도 동작하지 않는다.
  • 마우스를 가져가 아이콘이 커지는 줌 효과때, 아이콘 한개만 커지고 주변 아이콘은 그대로.

GNOME Do (Docky)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원래는 키보드로 빠르게 프로그램을 검색하고 실행하는 런처 (맥OS의 퀵실버 클론)
  • 옵션과 기능이 너무 부족함. 아직은 플러그인이 런처용으로만 풍부함
  • 몇가지 안되는 독렛. 배터리와 CPU모니터, 날씨와 볼륨조절, 시계와 휴지통 정도가 전부.
  • 프로그램의 아이콘이 우분투 자체설정에 가장 가깝게 표시됨 (자체 테마기능이 없어서?)
  • 아이콘이 커지는 줌 애니매이션이 무척 자연스러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변 아이콘도 자연스럽게 같이 커진다
  • CPU와 메모리 사용량이 많은 편. 런처용 플러그인을 많이 켜지면 더 무거워짐.
  • 아이콘을 클릭했을때 프로그램 실행이 빠르다. 그냥 바탕화면에서 클릭하는 정도의 속도.
  • 프로그램의 Drag & Drop과 아이콘을 끌어서 옮기는 등의 기능이 완벽하게 동작.
  • 윈도7의 슈퍼바와 비슷한 개념을 사용 : 현재 프로그램은 배경색으로 표시 (배경색이 프로그램마다 달라짐) / 프로그램 다중실행 가능 /  각각의 창도 1개의 아이콘으로 표시 / 오른쪽 버튼 메뉴로 각각의 창과 실행등을 관리

결론은 아직 AWN이 장점이 많지만, Gnome-Do가 좀더 미래지향적이고 개선된 점이 많다. Drag & Drop이라는 UI상의 기본(?)에도 충실하고, 맥의 독과 윈도7의 슈퍼바의 장점을 잘 섞어놓은 특징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 기능이 추가되고 최적화가 이루어진다면 Gnome-Do가 대세가 될지도 모른다.

이 글은 2009년 7월 15일. Avant Window Navigator 0.3.2버전과 GNOME Do 0.8.2를 바탕으로 쓰인 사용기입니다. 나중에 개선될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우분투 사용자를 위한 웹하드 – Ubuntu One 간단사용기

서비스특징

  • 웹하드, 파일 공유서비스
  • 우분투 개발만 열심히하던 캐노니컬의 부족해진 잔고 보충용
  • 우분투애서만 사용가능
  • 2GB 까지무료, 10GB까지 유료 (1달에 10달러) 비싸!
  • 아직 베타서비스중 – 신청하면 제한된 인원만 초대장이 날라옴

설치 및 사용

  • 우분투원 홈페이지에서 PPA 추가용 설치 버튼과 프로그램 설치용 버튼을 차례로 클릭.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그램이 설치된 우분투.
    설치 완료후 트레이에 우분투원 아이콘이 실행됨. 우분투로고가 구름사이로 빙글빙글 돌아가는게 인상적.
  • 홈디렉토리에 Ubuntu One이라는 디렉토리가 생김. 여기에서 일반 폴더처럼 파일을 복사하고 옮길 수 있다.
  • 속도가 너무 느리다. 16메가 올리는데 약 50초. 대형파일보다는 문서 파일위주로 사용하는게 맞을듯 하다.

리눅스 민트 7 Gloria 를 깔아봤습니다.


어차피 테마만 바꾸면 우분투랑 차이가 없죠… 터미널에서 명령 쳐보기 전에는 모르는 -_-;

그래도 민트는 코덱이나 구글어스같은 라이센스에 제한이 걸린 프로그램을 쉽게 깔수 있어서 우분투보단 조금 편했습니다.

단점이라면, 패키징이 잘못되어 있는지, 글꼴설정은 은돋움으로 되어 있으면서 unfonts 패키지가 설치되어 있지 않더군요. 시냅틱에서 설치해줘야 글꼴이 제대로 나옵니다. 아참, /etc/fonts/conf.avail/29-language-selector-ko-kr.conf 파일도 설정이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한글의 안티앨리아싱이 전혀 안먹혀 있습니다. 과감히 파일 삭제!

ps.
독을 Gnome-Do로 교체

AWN과 Gnome-Do, 두 가지 독 프로그램의 비교에 대해서는
http://draco.pe.kr/entry/Avant-Window-Navigator-And-GNOME-Do
참고하세요.

AWN : http://wiki.awn-project.org
Gnome-do : http://do.davebsd.com/

테마 : Dust Cold
https://wiki.ubuntu.com/Artwork/Incoming/DustTheme

아이콘 : Sticker Theme for Ubuntu
http://opensea.egloos.com/5011073

카테고리별로 다른 하단 내용을, Draco Foot

Draco Foot 은 텍스트큐브의 본문이 출력될때, 하단에 지정된 내용을 출력하는 플러그인입니다.
출력할 내용은 카테고리별로 10개까지 다르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작권 단속 강화에 대비해, 카테고리별로 다른 저작권 표시를 하기 위해 급히 개발했습니다만, 프로그램보다 저작권 표시를 어떻게 해야할지가 더 막막하군요.

다운로드 링크

자세한 내용은 여길 참고해주세요.

ps.
이로써 Draco 플러그인 시리즈는 A,B,C,D,F,G 까지 나왔습니다.
중간에 E가 빠진 느낌이 들지만 착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이름 붙일 알파벳이 많이 남았다는 피카드 함장님의 말씀. 영화 "StarTrek First Contact"(파라마운트 픽쳐스, 1996)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