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 (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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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복이라는 자가 님부스3 행성에서 주민들을 선동해 반란을 일으키고, 클링곤, 로뮬란의 대사들을 인질로 잡습니다. 휴가중이던 커크 함장과 엔터프라이즈호의 대원들은 긴급 소집되어 님부스3에 파견됩니다. 사이복은 스폭의 배다른 형이고, 다른 벌컨인과는 달리 논리보다 감정을 중시하며 다른 사람들을 선동하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습니다.
그를 진압하려던 커크 함장과 일행은 오히려 사로 잡히고 엔터프라이즈 대원들은 사이복에게 설득당합니다. 함내에서 사이복과 숨바꼭질을 하던 커크와 스폭 일행은 결국 사이복이 원하는데로 ‘어떠한 배도 넘지 못하던 우주의 대방벽’을 넘어 신이 있다는 곳에 도달합니다. 그러나 그 신은 가짜 신이였고, 커크 일행은 사이복의 희생과 추적해온 클링곤 함선을 이용해 그 신을 물리치고 탈출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스타트렉 극장판 11개 중에 유일하다 할수 있을 쓰레기입니다. 아니 괴작이라고 부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감독은 커크 함장역의 윌리엄 샤트너입니다.
커크 일행이 한가로이 캠프파이어를 하는 도입부는 무척 흥미롭습니다. 영웅들의 소박한 여행은 정겹죠. 하지만 그 뿐입니다. 사이복의 몇마디 추상적인 말에 죄다 감명받으며 설득되는 장면은 어이가 없고, 갑자기 대원들이나 체코프등도 적이 되서 커크선장을 추격하는 걸 보면 ‘저건 설득이 아니라 세뇌네’ 하고 생각이 들게 됩니다. 커크함장은 그 잘난 말빨은 발휘도 못하고, 보이스카웃 같은 침입 작전을 펼치다 사로 잡히고, 엔터프라이즈에서 ‘나홀로 집에’를 찍어댑니다. 게다가 신인줄 알고 찾아갔더니 신이 아니라 지박령같은 유령비슷한 존재(?)라는 결말은 한편의 썰렁 개그입니다. 제가 부제를 붙이자면 ’23세기판 사이비 종교의 최후”라 붙이겠습니다.
게다가 무려 89년도에 만들어진 영화가, 최초의 극장판인 79년도나 82년도판보다 특수효과가 구립니다. ILM에 맡기질 않고 다른 회사에 특수효과를 맡겼다네요.
부탁인데, 스타트렉에 흥미가 있거나, 애정이 생기려고 하시는 분이 이 영화를 보려한다면 가서 말려주십시오.
ps.
행성에 유배된 사악한 존재라는 설정은 스타트렉 넥스트 제네레이션(TNG)의 시즌1, 22화 Skin Of Evil 편의 설정과 비슷합니다. 1988년의 에피소드니까 TNG가 더 앞섭니다만..
참고자료

시리즈
스타트렉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스타트렉 2 : 칸의 분노 (Star Trek: The Wrath of Khan, 1982)
스타트렉 3 : 스포크를 찾아서 (Star Trek III: The Search For Spock, 1984)
스타트렉 4 : 귀환의 항로 (Star Trek IV: The Voyage Home, 1986)
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 (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1989)
스타 트렉 6 : 미지의 세계? (Star Trek VI: The Undiscovered Country, 1991)
스타 트렉 7 : 넥서스 트렉 (Star Trek: Generations, 1994)

블로그 스킨을 리뉴얼했습니다.

스킨을 새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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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킨은 2006/11/20에 바꿨으니 거의 3년만에 변경입니다.

원본 스킨을 제공해주신 sukhyun님께 감사드립니다. 스킨 망쳐놔서 죄송합니다 (_ _);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6으로 블로그에 접속하면 겁주는 이미지가 출력되도록 만들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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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고 큰 글자가 팍팍

부디 우리나라 인터넷에 IE6이 빨리 없어지기를…

짜파게티에 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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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모든 라면을 삼양라면으로 개종(?)한다 하더라도, 나방이든 벌레든 나온다 해도, 절대로 농심것을 먹어야 하는 것이 2가지 있다. 바로 ‘짜파게티’와 ‘너구리’이다. 그중 짜파게티는 20년 넘게 내가 좋아하는 라면의 Best1이다.
 
20년 넘게 먹다 보니 몇 가지 추억을 가지고 있다.
 

1. 국물에 집착하시는 할머니

어렸을 때 어머니는 자주 편찮으셔서 병원을 드나드셨다. 한번은 할머니께서 와서 우리 남매를 돌봐주고 계셨는데, 나는 입맛이 없어서 또 짜파게티를 끓여 먹으려고 했다. 시골 산구석에서 보고 들은거 없는 할머니에게 ‘집에서 자장면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라고 최첨단식품(?)을 자랑(?)을 하려는 욕심도 있었다.
 
그런데 짜파게티는 면을 삶고 물을 덜어내야 한다. 내가 국자로 냄비의 물을 떠서 싱크대에 버리는 것이, 평생을 버리는 것 없이 살아오신 할머니 생각에는 하얀 국물을 낭비하는 것으로 보였나 보다.
 
“아니 왜 아깝게 뽀얀 멀국(국물의 충청도 사투리)을 버리니!”
 
나는 그것을 원래 버려야 하는 것이고, 국물이 아니라 기름과 밀가루가 녹아 나온 것 뿐이라고 설명드렸지만, 할머니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우리 둘은 옥신각신했으나 결국 할머니의 승리.  할머니는 그 국물(?)을 받아서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_- 밥을 말아 드셨고, 나는 할머니와 시간을 끄는 동안 퉁툴 불어 퍼져버린 짜파게티를 먹어야 했다.  

 2. 짜파게티와 계란

짜파게티에는 원래 계란이 들어가지 않는다. 자장면에도 안들어가니까. 그리고 봉투 뒷면에 계란 넣으라는 말이 없으니까.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을 깨어준 고등학교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그 친구네 가서 놀고 있는데, 그 친구가 맛있는 걸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짜파게티에 계란을 넣어(그냥 넣은것도 아니고 계란 2개를 완전히 풀어서 면과 범벅을 해 익혔다.) 요리해 가지고 나왔다. 뭐랄까….엄청나게 느끼하면서도 단백질이 넘치는 느낌을 가진 참 괴상한 맛이었다. ㅎㅎㅎ (나중에 거기에 치즈까지 넣어 먹는 분들이 있다는 소리도 들었다. 우욱…)

계란을 풀어 익힌 짜파게티는 지금까지 느끼한 것을 먹고 싶을 때, 가끔 해 먹는 별미이다. 그리고 어떤일이 정해져 있는 대로 하지 않았는데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때는, 그 친구가 연상되고는 한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락해보지 못했는데, 요즘 뭐하고 지내나 모르겠다. 외국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사업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은 것 같은데.
 

3. 아버지의 한 입

아버지는 평소에 “라면은 가끔 간식으로나 먹는 것이지, 밥대신 먹으면 몸에 안 좋은 것” 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계셨다. 그래서 우리 남매가 라면을 먹을 때도 몇 마디씩 잔소리를 하곤 하셨다. 하지만 정작 아버지는 그 ‘간식’들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먹성이 좋은 분이셨다.  아버지는 평소에도 식사외에 과자나 아이스크림, 라면등을 즐기셨다. “이런건 방부제나 색소도 있어서 자주 먹으면 안 좋은거야”라고 하시며.

내가 고등학생때 어머니께서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가셨는데, 예상보다 너무 늦게까지 안오시는 것이었다. 저녁때이지만 밥을 챙겨줄 사람이 없어서, 아버지와 나는 굶고 있었다. 나는 당연히…할 줄 아는 요리는 라면뿐.

“아빠, 난 라면 끓여 먹을건데, 아빠 것도 끓일까요?” (문장끝에만 존대하는 전형적인 어린놈의 표현법)

아버지는 평소의 지론대로 “밥을 먹어야지, 무슨 라면이냐. 난 됐다” 라고 하셨다.

먹지 말라고 하지 않으신 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한 나는, 배고픈 나머지 두 번도 묻지 않고 짜파게티를  끓였다. 2봉지나. 느끼한 짜파게티 냄새가 진동을 했고, 나는 냄비채로 짜파게티를 식탁에 놓고 먹으려 했다.

그런데 막 한 젓가락을 입에 넣었을 때, 아버지께서 다가오셨다.

“아빠도 한입만 먹자. 한입만.”

역시 배고프셨나 보다. 2봉지나 끓였기 때문에 어차피 나에게도 좀 많다고 생각한 나는, 한입 드시라고 했다. 한입만!…. 그리고…

아버지는 진짜 한입을 드셨다. 특유의 큰 폐활양을 활용하셨던 것만이 문제였다. 후루루루루루룩~~~

남은 것은 두세 젓가락도 안되는 부스러기 면들과 양념 뿐. 단단히 삐진 나는 “그렇게 시장하시면 하나 더 끓이라고 하시지” 라고 투덜거리며 새로 짜파게티를 끓여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두번 더 안 여쭤본 내가 잘못한 거 같다. -_-; 아버지가 평소 지론을 누를 정도의 정당성을 확보하시려면 아들의 반복된 권유가 필요했을 텐데 말이다.

삼양 쌀라면

얼마 전 우리 쥐박이 가카께서  “묵은쌀 보관하느라 돈들이지 말고 쌀로 라면을 만들어봐라”라는 햇소리를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난감해 했던 적이 있다. 정작 묵은쌀도 많지 않고, 보관비도 많이 들지 않았고, 쌀이 라면을 만들기에 적합한 재료도 아니었던 것이다. 쥐가 쌀에 대해 언급했으니…그런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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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라면의 본가 삼양에서는 이미 89년도에 쌀라면을 출시했었다. 그게 장사가 안되서 생산을 중단했다가 다시 출시한게 현재의 삼양 쌀라면. 가격은 900원. 보통 라면보다 100~150원 비싸다. 쌀이 30%정도 사용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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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면과 스프와 건더기의 표준적인 구성. 다만 면은…사진에서 보이는 것외에 상당량이 봉지안에 부서져서 남아 있다. 쌀라면의 면은 다른 라면보다 바삭바삭해서 잘 부서진다. 생으로 먹어보면 쌀 뻥튀기같이 아삭거리고 살짝 단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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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앤다드하게 파송송 계란탁의 방식으로 끓여본 쌀라면. …..외관은 그냥 삼양라면이다. 국물맛도 삼양라면과 90%유사. 차이점이라면 면이 일반적인 라면보다 찰기가 있다. 씹었을때 생면같은 느낌이 약간 있다고 할까. 조금 덜 느끼하고 입에 붙는다.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 라면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가격은 좀 비싼 녀석이 맛은 크게 차이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안 팔리나…

리니지2 새로운 퀘스트들, 내용이 쩐다 쩔어


가카 더 헬도저는 정화의 횃불을 파괴하려하고, 개발을 하려하고 ㅋㅋㅋㅋ

미네르는 횃불에 가입시키려 하고 ㅋㅋㅋㅋ

아…내용이 정말…

NC소프트 급호감. ㅋㅋㅋ

그런데 이러다 쥐박이의 눈에나서 우량 게임기업이 사라지는거 아닐지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있다.

삼성카드 전산작업으로 기혼여부 확인??

또 어느 삼성카드 영업점인지 뻘짓을 하는군요.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번호는 02-6901-7807

나 : “여보세요?”

상대방 : “삼성카드입니다. 김영찬 사장님….(잠시 머뭇. 내 나이가 ‘사장님이라고 부르기 뭣하다는걸 말하고 나서야 인식한듯), 아니 회원님. 전산작업중이라 회원님 정보를 입력중인데, 결혼여부가 빠져 있네요. 미혼이신가요?”

나 : “네”

상대방 : “네. 안녕히계십시오.”

뚜——

카드가입할때 양식에 결혼여부 체크는 이미 했을것입다. 그리고 굳이 전화로 확인할정도로 중요한 정보도 아닐걸요. 아마도 결혼한 사람에게만 파는 보험상품이나, 주택관련한 대출상품을 팔아보려고 한듯 합니다.

삼성카드를 아직 가입 안하신 분들은, 절대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놈들 툭하면 광고전화질이야…. 내가 다시는 광고전화 하지 말라고 큰소리 내고도 20번은 광고전화 온듯.

스타 트렉 4 : 귀환의 항로 (Star Trek IV: The Voyage Home,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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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편에서 스폭을 구하기 위해 지구에서 깽판을 치고 엔터프라이즈를 탈취하고, 자폭시키고, 클링곤의 우주선을 빼앗고, 난리를 쳤던 엔터프라이즈 대원들은 처벌을 받기 위해 지구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지구에서도 클링곤족의 대사가 커크 제독을 처벌하지 않으면 평화협상은 없다면서 위협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지구를 향해 거대한 물체가 다가옵니다. 이 물체는 이상한 신호를 보내는데, 그 신호와 에너지로 인해 모든 우주선과 우주정거장은 출력을 잃고 우주 미아가 되버립니다. 마침내 우주선이 지구에 도착하자 신호의 영향으로 지구에는 기상이변과 에너지 부족이 일어나고 인류멸망에 직면하게 됩니다.

부활한 스포크는 이 거대한 물체가 내는 소리가 지구에서 20세기 말까지 생존한 혹등고래(humpback whales)의 노래와 같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오랜 세월만에 돌아온 외계의 탐사선이 혹등고래가 멸망한 것을 모르고 교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었죠.

커크는 20세기로 시간여행을 하여 혹등고래를 데려오기로 결정합니다. 23세기의 승무원들은 20세기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좌충우돌 끝에 임신한 혹등고래 커플과 해향생물학자(여성…커크의 바람기란..)를 23세기로 데리고 돌아옵니다. 고래와 통신을 마친 외계의 탐사선은 항로를 되돌리고 지구는 커크선장에 의해 다시 구원됩니다.

행성연합은 지구를 구원한 커크제독에게 다른 죄를 묻지 않고, 명령위반만을 물어 한계급 강등을 결정합니다. 커크 본인과 승무원들이 바란대로 커크는 새로 진수한 엔터프라이즈A의 함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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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들어진 엔터프라이즈, NCC-1701A

3편에 이어 스폭역의 레너드 니모이가 직접 감독한 스타트렉 4편은 기존의 극장판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제는 우주에 대한 모험보다는 ‘자연보호’에 더 가깝습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호가 나오지 않는 스타트렉인데다, 함대전도 나오지 않고, 20세기에서 좌충우돌 코믹한 분위기 일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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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러시아 말투를 쓰는 체코프가 미해군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푸하하;;)에 잠입했다가 들켜서 소련 스파이로 오해 받는 것이라든지, 스카티가 20세기의 컴퓨터를 상대로 말로 명령을 내리려고 노력한다든지(마우스를 입에 대고…;;) 닥터 맥코이가 병원에 잠입했다가 20세기의 의술의 후진성에 치를 떨고 기적을 일으키고 다니는 것을 보면 뒤집어집니다. 할머니 왈 “저 의사선생이 내 콩팥을 다시 자라나게 해줬어!!”

그런 분위기 덕분에 이 스타트렉4편은 매니아들의 스타트렉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는데 성공한 편으로 평가 받았고, 오리지널 시리즈의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중에 가장 흥행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고물 클링곤 우주선으로 손쉽게 워프 한계를 넘어 시간여행’을 했다는 건 분명히 설정파괴입니다만…. 재미있으니 용서해야죠 별 수 있나요.

이 영화의 개봉 1년후, 우리나라에서도 공중파 방송을 타서 ‘대머리 함장 피카드’의 존재를 널리 알린 “스타트렉 다음 세대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가 제작되게 됩니다.

ps.
닥터 맥코이는 현대의 병원에서 드릴로 뇌수술을 하는 것을 야만적이라고 호통치지만, 오리지날 TV시리즈에서 맥코이의 진료실 벽에 각종 드릴과 메스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ps.
반대로 23세기의 닥터 맥코이는 신장등의 장기를 알약하나로 복구시키지만, 24세기의 스타트렉인 ‘스타트렉 다음 세대’나 ‘딥스페이스9’에서는 주인공들이 심장이나 다른 장기가 손상되서 대수술을 하는 등 고생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ㅎㅎㅎ

ps.
첫번째 극장판에서는 태양계내에서 워프를 쓰는것은 위험하지만 불가피할때만 쓰는 식으로 말하더니, 이번편에서는 아주 대놓고 씁니다. 심지어 지구 대기권에서도 써요. ㅎㅎㅎ


예고편

참고자료
http://www.imdb.com/title/tt0092007/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077

시리즈
스타트렉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스타트렉 2 : 칸의 분노 (Star Trek: The Wrath of Khan, 1982)
스타트렉 3 : 스포크를 찾아서 (Star Trek III: The Search For Spock, 1984)
스타트렉 4 : 귀환의 항로 (Star Trek IV: The Voyage Home, 1986)
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 (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1989)
스타 트렉 6 : 미지의 세계? (Star Trek VI: The Undiscovered Country, 1991)
스타 트렉 7 : 넥서스 트렉 (Star Trek: Generations, 1994)

블로거 시국선언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것은 헌법에 가장 먼저 선언된 부분이며, 다른 헌법과 법률의 근간이 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명박정부는 하위법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입법하여 의도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

하나. 이명박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언론에 낙하산 인사등을 통해 장악하거나 영향을 미쳐 언론들을 자신들에게 친 매체화 하려 하고 있다. 또한 명예훼손을 막는다는 미명으로, 정권에 반대적인 의견을 낸 네티즌을 구속, 수사하거나, 글을 블라인드 처리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네티즌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고 있다.

둘. 이명박 정부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불법 폭력집회로의 변질이 우려된다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행정적 조치를 취하는’ 행위를 통해 정권에 반대적인 집회와 시위는 봉쇄하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본중 하나인 집회와 의견교환을 막고, 국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사태이다.

셋. 이명박 정부는 경제적,정치적 상위계층에 유리한 정책을 펴면서 경제 발전이라는 또다른 ‘이념’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 ‘경제’를 들이 밀어 부의 불평등을 공고화 하거나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 대한 구제,보호를 외면하고, 국토와 자연의 파괴를 조장해 왔다. 그러나 그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나 국민들의 여론은 무시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자신이 민주주의를 잘 지켜나가고 있는 것마냥, 자신을 비판하는 일이 있을때마다, 민주주의 운운하며 무시해버리는 일을 벌이고 있다. 이에 나와 우리 블로거는 국민으로서 이 사태를 우려하며 다음과 같은 것들을 요구한다.

하나. 일체의 언론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미디어 관계법은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하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특히 온라인 계엄령이라고 할 수 있는 지난 4월 국회 통과된 저작권법은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하나.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라. 원천봉쇄의 주술을 당장 거두라.
하나. 이명박 대통령은 비판적인 국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자신의 실정을 반성하고, 사과하라. 그리고 이 문제의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하라.

이 글은 블로거들이 함께 작성한 시국선언문과 민노씨의 시국선언문을 기초로 제작되었으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블로거 시국선언문(기초안) : http://docs.google.com/View?id=dtn99t7_3fbhhskd3  
? 민노씨네 시국선언문 : http://minoci.net/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