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IE8 서둘러 출시

차기버전‘IE8’18일 지구촌 동시 론칭

요약하자면, MS가 시장점유율 추락때문에 다급해서 IE8을 예정보다 8개월이나 서둘러, 이번달 18일날 릴리즈한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웹개발자 분들은 점유율이 높은 웹브라우저만 크로스 브라우징에 신경쓴다고 해도 IE6, IE7, 파이어폭스, 사파리에 이어, IE8까지 신경써주셔야  하게 되셨습니다. Welcome to the HELL.

ps.
MS 관계자는 “IE8은 웹 표준을 준수하는 MS의 첫 웹브라우저”

버전 8에 와서야 웹표준 지원하는게 자랑입니까. ㅎㅎㅎ

더구나..

IE8 RC1은 Acid3 테스트 20점.
다른 브라우저들의 최신 테스트버전들은 죄다 90~100점대.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Acid3 )

2015년부터 인터넷에서 주민번호 사용 금지

2015년 인터넷서 주민번호 금지

무척 반가운 뉴스다. 요약하자면

  • 아이핀 개선한 아이핀2.0 구축
  • 주민번호대신 아이핀 사용 활성화
  • 2009~2011년 서로다른 웹사이트간 아이핀 사용
  • 2012~2013년 1만여개 민간사이트에서 아이핀 사용
  • 2014~2015년 행정목적이외의 주민등록 사용 금지

주민등록번호 사용에 따른 폐해는 두번 말해서 무엇하랴. 본인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했지만, 각종 도용의 표적이 되고, 이미 너도나도 알려면 다 알수 있는 번호가 되어버렸다. 요즘 게임 하는 초딩중에 자신의 엄마 주민등록번호를 사용 안해본 애들도 없을것이다.

다만, 걱정되는것은 아이핀이라는 것의 발급 자체가 인증서니 액티브X니 뭐니 해서 또다른 장벽이 생긴다면 저 정책의 의의는 물건너 가게 될 것이다. 아이핀의 보안과 편의성, 호환성을 함께 잡는것이 가장 큰 문제.

올블로그 라이브의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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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라이브의 전체글 항목에 저런 스팸이 계속 표시되고 있다. 많을때는 거의 모든 전체글이 저 주소로 보일 정도이다. 어제부터 저런다.

하지만 올블로그 메인 페이지 전체글에는 보이지 않아서인지 고치지 않고 있다.

잡담…

  1. 언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블로그의 메인주소 draco.pe.kr 의 구글 페이지 랭크가 4에서 5로 올라갔군요. 좀더 신뢰받는 블로그가 된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2. Draco 안티스팸 플러그인이 아직 아이콘이 없는것을 발견해서, 3분만에 대충 그려봤습니다. 좀 유치하지만..ㅎㅎ

  3. 오랫만에 오랜 친구와 방공기를 마시며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저는 시들해졌는데, 친구는 아직 사진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거 보니 다시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지더군요.
  4. 텍스트큐브에 이미지를 삽입하면 이미지의 높이가 1픽셀 작게 표현되는 버그가 있는 듯 합니다. 좀 자세히 뒤져봐야겠군요.
  5. 최근 한달가까이 컨디션이 안좋습니다. 감기걸렸다가 몸살 걸렸다가 소화불량 걸렸다가…. 특히 하루이상가는 소화불량이라는건 거의 걸려본적이 없었던 탓에 적응(?)이 안되는군요.
  6. 취직 걱정중입니다. “나는 이런면에서 최고다”하는 것이 없이 바다처럼 넓고 종이처럼 얇은 박학다식 능력을 가진 사람은 뭘 해야 할지 어려운거 같습니다.

Enlightenment E17 을 깔아보고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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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lightenment E17 스크린샷

리눅스는 MS윈도우즈와 달리, OS의 창관리자(window manager)가 별도로 작동합니다. 창관리자에는 Gnome이나 KDE등이 가장 많이 쓰이고, Xfce나 Fluxbox, Enlightenment등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리눅스는 기본적인 틀을 가진 X윈도 시스템 위에 이러한 창관리자를 여러개 설치해 놓고, 로그인할때 골라서 쓰거나 할수 있습니다.  즉, 리눅스는 자기 마음대로 OS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근본부터 바꿔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가벼우면서 화려하다는 Enlightenment를 깔아봤습니다. 10년가까이 베타버전인 -_- 독특한 창관리자지요. 시대를 앞서나가는 개념이 많이 사용되서 다른 창관리자의 발전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혀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확실히 화려하고 부드러운 특수효과들이 돋보이는데, 겉모양과 조작방법은 바뀌었지만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기존의 Gnome 기반이니 매치가 안되더군요. 마우스 왼쪽버튼으로 거의 모든걸 해결해버리는 것하며, 패널이라는 개념이 없는것이나, 새로 열리는 창들이 기존의 창 위치에 속해져 있어 점차 복잡해지는 점 등도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손을 뻗어서 잡기만 하면 될거 같은 거리로 보이는데, 차원이 달라서 잡히지 않는 세계의 물건 같았어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10여년전에 리눅스의 적응에 힘들었던 것과 나중에 우분투에서 쉽게 적응했던것, 그리고 다시 Enlightenment에 적응하지 못하는것. 그 차이는 옛날의 X윈도와 Enlightenment는 인터페이스가 윈도나 맥과 전혀 달랐고, 우분투의 기본인 Gnome은 윈도나 맥과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것 입니다. 실제로 Gnome기반의 우분투는 테마나 몇가지 조작만으로 윈도나 맥의 겉모양을 흉내낼수 있을정도로(물론 자세히 보면 많이 다르지만) 닮았습니다.

리눅스를 주력OS로 쓰며 좋다며 큰소리 치고 있었지만, 겉껍데기는 익숙한것과 똑같기를 기대하고 있었던건 아닐까요. 사람들이 다른 OS로 전환하거나 IE에서 파이어폭스로 넘어가는걸 두려워하는데, 저는 그걸 그 사람들이 아직 경험이 부족할 뿐이라고 얕잡아 봤습니다. 하지만 저도 큰 범주에서는 50보 100보였던건 아닐까요. 아니면 그게 우분투와 Gnome을 디자인 한 의도였을까요. 음… 생각하면 할수록 복잡하고 결론이 안나는군요.

ps.
그나저나 E17을 지울까, 다시 적응해볼까.

손목증후군 예방용 건틀렛?

ZDNet Korea에서 황당한 뉴스를 하나 봤다.

손목증후군예방 ‘금속건틀릿’ 등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마디로 저런 금속 건틀렛을 끼고 키보드를 쓰면 손목보호가 된다는 건데… 일종의 장난이나 유머 뉴스가 아닌가 싶다. 저런거 끼고 키보드가 제대로 보일리도 없고, 무거울테고, 마우스나 타블렛 쓰기엔 어려워질거 같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난 그런 실용성 문제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컴퓨터 형사 가제트의 크로우박사가 연상되는건 왜 일까… ㅎㅎㅎ

가장자리가 튀는 올블로그와 텍스트큐브 파비콘

파이어폭스에서 밝은 테마를 쓸땐 몰랐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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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 도구모음 200% 확대...

 어두운 테마로 바꿨더니, 올블로그의 파비콘에서 가장자리 부분이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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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북마크 속의 내 블로그들

설치형 텍스트큐브의 파비콘도 마찬가지인데, 특이한 점은 서비스형 텍스트큐브닷컴과는 파비콘을 다른걸 쓰고 있다. 역시 밝은 테마를 쓸땐 같은걸 쓰는 줄 알았다.

갑자기 왜 어두운 테마를 쓰냐 하면…. 생략.

파란닷컴과 동양생명, 원하지 않는 영업전화를 계속 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력한 IT회사중 하나인 KT의 포탈 사이트 파란. 그러나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처음의 의지와는 달리, 포탈 서비스로서는 저~~~ 아래의 마이너 위치에 있다.

그런데 요즘 파란이 나에게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_-;

파란이 동양생명과 손잡고 1년간 무료서비스 보험과 2000원 상당을 준다면서 전화질을 해대고 있다.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파란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고 계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파란에서는 고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동양생명과 제휴를 통해 2008년 3월부터 고객님들께 동양생명에서 제공하는 무료서비스보험과 파란에서 제공하는 파란운세 복채 2,000원을 드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보험혜택에 관한 안내를 드려도 되는지 동의를 구하기 위해 일부 고객님께 저희 파란 TM센터에서 전화 연락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KTH 파란의 직원이 고객님께 안내를 드리는 것이며, 고객님께서 동의를 하지 않으신 경우 동양생명 제휴와 관련된 마케팅 전화연락은 취해지지 않으니, 혹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동의 없이 타사에 공개된 것은 아닌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와 관련 궁금하신 사항이나 동의철회를 원하시는 경우 파란TM센터(1588-867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단, 고객님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하여 전화상으로 본인확인 차원에서 고객님들의 생년월일(주민번호 앞자리)과 주소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파란닷컴
(관련 파란닷컴 공지사항 – 원문)

문제는
1. 내가 한번 전화를 받고나서 필요없다고 대답했는데, 계속 전화를 걸어 같은 말을 반복한다.
동양생명에 가입하기 싫으니 다시 전화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또 다시 전화를 걸었다는건 “내 말을 무시했거나” “기록을 안했거나” “될때까지 전화하거나” 셋중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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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나서 탈퇴해버렸다.

2. 말이 무척 빠르고, 보험가입이라는 부분을 슬쩍 넘어간다. 
상담원이 “파란닷컴에서 어쩌구해서 2천원과 동양생명의 무료서비스를 1년간 드릴텐데 괜찮으시죠?” 이런식으로 빠르게 말한다. 동양생명이라는 단어에 주의하지 않으면 보험이라는 것도, 보험회사에 개인정보를 넘긴다는 자체도 파악하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고객을 위한다기 보단 영업을 잘 하려고 작정한 방식이다.

게다가 두번다 내가 싫다는 의사표현을 하려고 입을 열면 계속 말을 짜르고 “무료라서 괜찮다” “무척 좋은 이벤트다” “아무 걱정하실것 없다”면서 계속 설명을 한다.

어째튼 나에게 저 두 회사의 이미지가 제대로 망가졌다.

모바일업계 99.5%가 아이폰을 카피하려 하기 때문이다

세계모바일업계 CEO들 “애플 폐쇄성 비난 “

위 기사에서 다른 내용은 별로 재미가 없다. 애플의 폐쇄성이야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다들 돈벌려고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하자 떠드는 것일 뿐.

흥미로웠던 부분은 밑에서 두번째 문단이다.

“아직 애플 점유율 적은데 왠 딴지여~~” 라는 질문에
“모바일업계 99.5%가 아이폰을 카피하려 하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웃음이 나면서도 웃을 수 없는 멘트랄까..

애플은 애플2 컴퓨터 이후로 시장 점유율면에서 마이너 브랜드가 된 이후로, 한번도 점유율의 승자가 된적이 없었다. 하지만 애플이 뭔가 만들면 몇달후부터 비슷비스한 제품이 세계 전체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여러모로 대단한 회사다.

역시 이동통신사는 자주 바꿔줘야 이득인듯

SKT, 가입자 뺏기에 ‘무리수’

저런짓 하는거 보면, 나처럼 10년 넘게 SKT에 충성(?)을 바치고 있는 사람은 그냥 봉인거 같다.

오래쓴다고 주는 이득도 없고, 핸드폰을 바꾸려고 해도 다른 번호에서 이동해 오는 사람보다 몇배몇십배로 비싸다.

뭐 어쩔수 있나… 여기저기 바꿔다니라면 바꿔다녀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