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수 폭발

여기저기 소위 ‘메타’라는 곳을 정리해서 싸악 등록을 해봤더니…방문자수가 폭발해버렸다 -_-; 특히 일간스포츠의 블로그플러스라는데에 미래소년 코난 글이 인기글로 떠버린 효과로 인해, 트래픽 초과가 되어버렸다;;;

1GB 트래픽으로는 별것도 아닌 내 블로그의 인기도 감당하기 힘든가…;;

덧.
블로그플러스에 등록한게 옳은 선택인지는 좀 두고봐야 할것 같다. 저기에 씌여진 방문자수는 1400이 넘지만, 봇 카운트를 제외하도록 설정한 블로그 자체 카운트는 400대이다. 블로그플러스가 1000번이 넘는 봇들의 유입처라면 문제가 있다.

다세포소녀 중징계, 프로그램 중단.

관련 뉴스 : 성적표현 수위넘친 ‘다세포 소녀’ 중징계

슈퍼액션 케이블 채널은 우리집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저 연속극은 본적이 없다. 하지만 중징계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다. 저 내용은 영화와 원작 만화로도 널리 알려진 내용이다. 게다가 프로그램은 밤 10시인가 11시인가 하는 심야의 성인 대상 방송이다. 미성년자는 보지 말라고 경고까지 붙이는 프로다.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성인’들의 정신건강과 혹시라도 훔쳐볼 청소년의 왜곡된 성의식을 염려하여 볼권리를 제한할것인가? 어차피 애들도 인터넷 3분만 하면 볼거 다 본다. 요즘 애들은 나보다 검색 더 잘하더라…

불만제로냐 불안제조냐?

MBC에서 목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하는 “불만제로”.

스폰지를 약간 벤치마크한 듯한 형태의 코믹과 실험을 추가한 고발프로그램이다. 특히 일반 소비자가 소비하는 재화에 대한 추적이 주요 대상이다. 최근에는 휘발유 계량문제등 여러가지 소비자 권익을 위한 방송과 젓가락 표백, 자장면 MSG등 건강과 관련해서 이슈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모기불통신 블로그의 글들을 보면 점차 이 방송이 “소비자의 불만을 없애는” 방송인지, “소비자의 불안을 키우는” 방송인지 점차 애매해지곤 한다. 실험이라고 나오는 것들도 몇몇 단순 계량적인것을 제외하고는 과정 생략과 어설픈 표본조사등 비과학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전에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도 상당한 관심을 일으켰으나, 나중에는 흥미위주라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불만제로” 제작진도 인기에만 연연하지 않고, 진정으로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될지, 사실에만 입각했는지, 과학적으로 공인되지 않은 결론을 도출하거나 공포만 조성하는건 아닌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것이다.

ps. 모기불통신이라는 블로그. 생각해 볼만한 글이 많다.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 다만 ‘모깃불’이 아니라 ‘모기불’이라는게 항상 눈에 걸린다;; 뭔가 다른 뜻이 있는건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팟 패키지를 디자인 한다면?

아이팟의 심플하고 쿨한 패키지 디자인이 글자와 로고와 다양한 표현으로 뒤덮혀 버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원이 어떤 목적인지 모르겠지만(아마도 자신들 스스로를 비판해보려고 만든것인듯 약간 과장되고 코믹하다) 만든 동영상이라고 한다. 2005라는거 보니 작년에 만든거 같다.

웃긴 동영상이지만, 마음놓고 웃을수만도 없는 일. 사실 심플하고 멋진 디자인은 어느 디자이너나 원하지만,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모든 기능과 설명, 중요한 부분 굵고 큰 빨간글씨에 밑줄이 들어간 디자인이 완성되는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멋있는 디자인을 할줄 알아서가 아니라, 실행 했기 때문에 멋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식욕을 당기게 하는 애니매이션 장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식사장면을 보면 매번 배고파진다. 나도 저런 통 베이컨과 계란후라이를 팬에 익혀서 우적 베어 물고 싶어진다. 하지만 집에 있는건 고작 스팸 한 통. 게다가 지글거리며 무엇인가 해먹으려고 했다간 어머니의 불호령이 떨어지겠지. “이 녀석아, 살찌려고 밤에 뭐 먹냐!!”

여러분들에게 식욕을 당기게 한 애니매이션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피드버너, 피드웨이브, 그리고 RSS배포에 대한 잡담

한국에도 피드버너와 비슷한 피드웨이브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피드버너는 많은 블로거들이 사용하고 있는 RSS배포/통계 전문 서비스다. 피드버너를 사용하면 피드버너 사이트가 죽지 않는 이상, 블로그의 내용이 RSS로 배포되며, RSS배포에 필요한 트래픽이 피드버너 사이트에 분담되고, 설치형 블로그로도 쉽게 통계를 내지 못하는 RSS사용량을 통계낼 수 있다.

이 블로그에는 피드버너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 하도 여기저기 떠돌다가 고생을 해서 개인 홈페이지만큼은 여러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하나의 계정에서 처리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쓴 글이 남에 의해 관리되는 것도 싫다. 특히 올라간 글이 멀리 있는 외국 피드버너를 타고 다시 블로그 메타 사이트로 가는 동안의 시간 간격 등을 버티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나같은 사람을 위해 태터툴스 같은 설치형 블로그에서 RSS 통계 애드온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관련기사
한국형 피드버너 ‘피드웨이브’ 나왔다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1972

“마시멜로 이야기”의 번역 문제

최근 정지영 아나운서의 “마시멜로 이야기” 번역 문제가 논란거리다. 사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읽었지만, ‘정지영’이 유명 아나운서인지도 몰랐고 그런 예쁜 분인 줄도 몰랐다. -_-; (난 TV 시청시간이 한달에 4,5시간도 안된다;;)

우리나라는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관행이 많다. 특히 IT계통 보다는 출판이나 예술이나 역사, 사학, 행정, 정치, 고용 같은 오래된 분야의 관행은 뿌리깊다. 관행을 고치기보다는 높은 사람들은 기존이 자신에게 유리하니까, 낮은 사람들은 높은 사람에게 밉보일까봐, 그리고 ‘관행이니까’라는 말로 넘어가 버린다.

아마 번역도 그런것일 것이다. 예전에 영화 번역도 유명영화는 전부 ‘이미도’라면서 어떻게 혼자 저걸 다 하냐고, 대리나 하청 번역가가 몇명이라느니 하는 여러 말들이 많았다. 책 안팔려서 못살아 먹겠다고 아우성인 출판계에도 책 한권 더 팔거나 좀더 이익을 남기기 위한 수많은 관행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핏방울 하나 수면에 떨어지면 10분후면 온 바다 상어들이 다 몰려오는 인터넷 세상이다. 잘못된 관행은 어느 분야든지 ‘혼나기 전에’ 고쳐두는게 좋을 것이다.

덧.
http://draco.pe.kr/514
여기서 내가 적은 ‘잘못된 번역’은 어쩔거야? 이거 정지영씨 잘못인가, 대리 번역가 잘못인가?

모기와의 전쟁 중

모기모기모기!!

모기때문에 정말 미칠지경이다. 서초구 방배동만 유난히 심한건지, 아니면 우리집만 심한건지, 아니면 내 방만 심한건지. 하루에 10마리 가까운 모기를 잡고 있지만 물리고 또 물린다.

액제를 사용하는 전자모기향을 사용중인데, 이거 여름철 모기에는 어느정도 억제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이때쯤 되어 나오는 모기의 편대비행에는 속수무책이다.

절약정신이 투철한 어머니는 슈퍼나 할인 마트에서 특별세일하는 모기약이 있으면 그걸 사다 두시고 쓰게 하신다. 그런데 모기약마다 분명한 성능 차이가 있는 듯하다.

어떤 모기약은 날아가는 모기에다가 대고 3,4초간 품어도 모기가 떨어질듯 말듯 비틀거리며 날아간다. -_- 대략 어이 상실.

가장 강력함을 느낀 모기약은 에프킬라다. 이놈은 그냥 날아가는 모기가 스쳐도 그자리에서 추락. 무슨 저격총 쏘는 느낌이다. 한번은 날아가던 모기가 안보여서 근처에다 약 1초간 슬쩍 뿌렸는데, 재수없게 걸린 모기까지 합쳐서 두마리가 바닥에 떨어진다. 살충제가 쎈게 과연 인체에 무해한지 모르겠지만, 어린이 때도 사용했던 몇십년 전통의 에프킬라가 제일 강하다는게 참 감개무량(?)하다.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세 마리를 더 잡았다.

할수 없지 않은가?
게릴라를 하나하나 못잡으면 화학전이 최고다. 치이이이익~

Gmail 초대 실적

내가 Gmail을 얻은 것은 2004년 8월말이었다. 그 후부터 친한 사람이나 부탁받은 사람에게 초대장을 보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78장의 초대장을 보냈다. 아직도 비슷한 수만큼 초대장이 남아 있고, 최근에는 어떻게 알았는지 하루에도 몇분들이 내 블로그에 오셔서 초대장을 달라고 부탁하신다.

78장의 초대장 중에 받을 사람이 부탁하지 않고 내 임의로 보낸것은 한장도 없다. 그러나 초대장을 받고 계정 생성을 수락한 사람은 49명에 불과하다. 63%남짓하다. 초대장이 도착 안한 것일까? 하지만 다시 보내달라는 부탁은 없었다. 초대장이 너무 복잡해서 어디를 눌러야할지 몰랐던 것일까? 혹시 다른 사람에게 먼저 초대장을 받아서 사용하지 않은 것일까?

ps.
Gmail은 몇년이 지나도록 Beta 서비스의 딱지를 떼지 않고 있다. 아마도 최대규모 사이트의 최대기간 베타테스팅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