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내 용돈으로 처음 극장에 가서 본 영화. OST 카세트 테잎도 사고. 이번에 넷플릭스에 떠서 더빙판으로 식구들과 다시 감상했다.
디즈니 입장에서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제2 전성기를 열게 해준 작품이다. 내용은 원작 동화와 큰 줄거리는 같은데, 마지막에 해양 선박 액션(?)을 펼친 다음 해피엔딩인 것이 차이점. 소용돌이를 타고 도는 배로 적을 들이 받다니, 그 왕자는 보통 능력자가 아닌 모양이다.
바닷가재 세바스찬의 “언더 더 씨” 노래가 엄청 유명해서, 당시에 라디오만 틀면 그 노래가 나왔다. “렛 잇 고”의 전설은 그 때부터 시작된 것.
해피엔딩에 대해 당시 말들이 많았는데, 원작 훼손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지금은 반대로 오히려 원작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 슬픈 장면이라며 싫어하는 부모도 있더라.
디즈니가 이 것도 실사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실사라면 배우들의 노출이 꽤 높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