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6년 한해가 거의 다 지나갔네요. 2006년에도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명록이나 댓글을 남겨 주셨는데, 페이지가 지나가다보니 제가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간단한 프로그램을 짜서 실행시켜 봤습니다.

https://draco.pe.kr/guest_list.php?userid=1 (지금은 작동 안됨)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야와 펜탁스 합병

각종 광학렌즈로 유명한 호야와 카메라 제조업체인 펜탁스가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합병작업은 2007년 10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합병된 회사는 현재 펜탁스 사장이자 CEO인 Fumio Urano가 회장이 되고, 호야의 사장인 Hiroshi Suzuki가 사장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메라 매니아들이 걱정 좀 될텐데, 펜탁스의 이름는 그대로 유지되고 이미지 시스템 사업부는 그대로 계속되며, 광학렌즈 부분만 합병이 이루어질 거라는 군요.


관련링크


HOYA とペンタックスの??統合に向けた基本合意について


Hoya and Pentax to merge


일 펜탁스-호야 합병 합의

마비노기 테스트서버 자이언트 체험

12월 20일에 G6 패치가 있을 예정이므로 하루가 남았다. 주말에 잠시 자이언트를 체험해봤다.

 

[이미지 파일 손실]

 

테스트 서버용 클라이언트에는 이미 가드캣 대신 nProtect가 보안 프로그램으로 작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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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짜리 자이언트 Dracogiant의 탄생…. 이미 수염까지 있고 인상 작살이다. 뒤에 있는 메르엘은 성인 인간 여성NPC. 크기 차이가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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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메르엘의 일러스트. 그림이 기존 일러스트와는 다소 바뀌었다. 기존은 전형적인 일본만화 풍이었다면 지금은 약간 그것을 탈피하고 디테일을 많이 넣은 듯한 그림체

 

[이미지 파일 손실]

 

자이언트의 수장 NPC 크루크. 거의 드워프 스러운 이미지…

 

[이미지 파일 손실]

 

최근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여왕. NPC 키리네. 크루크의 부인과 힐러역할이다. 도저히 한 족종이라고 볼수 없는 작은 얼굴과 볼륨있는 몸매. 인간과 혼혈이라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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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봐선 이 할아버지가 왕 같지만…고작 은행원. NPC 바이데. 다른 NPC들은 아직 일러스트가 없다. 정식 패치가 이루어지면 공개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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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거대한 해머가 기본무기이고 거기에 들러붙은 귀여운 초보용 정령무기 아이리. -_-; 안어울려. 자이언트는 고기 5개만 먹어도 저렇게 비만이 된다.(벗겨놓으면 저게 또 다 근육이더라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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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는 덩치가 워낙 커서 모든 도구가 저 따위다. L로드를 든 모습. 와인 병따개 수준;;

 

[이미지 파일 손실]

 

나무 장작 해오라고 해서 받은 채집용 도끼…;; 인간용 무기들도 저런식인데, 일부러 그런건지 정식 패치때는 고쳐질 버그인지 모르겠다.

 

[이미지 파일 손실]

 

자이언트의 유일한 레인지 공격무기 자벨린. 투창 정도 되겠는데, 무기 슬롯에 활대신 장갑(개조가능)을 넣고, 화살대신 자벨린을 넣고 조준해서 던지는 방식이다.

 

[이미지 파일 손실]

 

자이언트는 나무를 부러트려 그 통나무채로 공격무기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반 나무는 안되고 부러지는 나무 종류가 따로 있다. 게다가 통나무가 그리 좋은 무기도 아니어서 아무데서나 전술적으로 폭 넓게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 하다. 던전에 나무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지 파일 손실]

 

자이언트 스킬 성공모션. 누가 보면 엑스칼리버라도 뽑은듯하지만, 그저 물을 뜨는데 성공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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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게 추해서 로브를 입혀봤다. 벌건게 악당 캐릭터 같아졌다. 곰을 잡아 가죽을 기워 만든 컨셉.

 

[이미지 파일 손실]

 

로브 입힌 기념으로 폼 잡기.

 

[이미지 파일 손실]

 

이번에 새로 갱신된 지역, 이리아의 전체 크기가 거의 드러났다. 중간에 아직 미공개인 지역은 나중에 자이안트와 엘프의 분쟁지역이 될까?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다)

 

[이미지 파일 손실]

 

자이언트의 마을은 설경에 석재로된 건물이 드문드문 있는 편이어서 엘프 마을보다 썰렁한 느낌이다. (이리아는 갈수록 썰렁해진다)

 

[이미지 파일 손실]

 

촌장집 옆의 정원수를 부러트려 무기삼아 여우 사냥을 떠나는 Dracogiant. 벌채 노동자 스럽다…;;

 

[이미지 파일 손실]

 

설원이 배경이라 달려도 달려도 워낙 썰렁하다.

 

[이미지 파일 손실]

 

자이언트는 근접 공격 특화 종족으로, 다양한 근접 전투 모션과 빠른 전투능력 향상이 특징이다. 스킬 랭크의 공격 데미지 보너스도 좋고, AP도 적게 소모한다. 그러나 지금 처럼 중급 스킬 없이는 엘프의 롱보우 매그넘에 속수무책으로 당할것만 같다. 위 스샷은…불쌍한 새끼 여우를 통나무 스매시로 내리 찍는 장면. 1타로 여우를 가격해서 스턴 시키고 공중으로 점프하여 저렇게 내리 찍는다. 무시무시.

 

[이미지 파일 손실]

 

어이없는 로그인 화면. 아직 가장 어린 10살 자이언트다. -_-;

 

정식 서버 패치가 기대되지만, 그와 동시에 걱정도 된다. 현재 마비노기 정식 서버는 유저들의 접속 숫자와 관련없이 수시로 랙이 걸리거나 캐릭터가 마비되는 현상을 겪고 있다. 몬스터에게 1,2타만 맞아도 행동불능에 빠지는 게임의 특징상 매우 치명적인 문제이지만 아직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런 상태에서 새로운 종족과 지역이 대규모로 업데이트 되면 어찌 될지 모르겠다.

미녀는 괴로워(2006)

노래는 최정상이지만 외모가 최악이라 무대뒤편에서 가수 립싱크나 해주며 좋아하는 남자-연예기획사 사장(주진모)를 동경만 해야 했던 슈퍼 뚱뚱보 김한나(김아중). 결국 김한나는 성인전화 서비스해주다 알게된 성형외과의사를 협박해서 미녀로 변신해서 제니라는 가수로 데뷔한다. 그리고 주진모에게 다시 접근하다가, 외모의 허울을 깨닫고 콘서트장에서 성형수술을 고백하고 해피엔드…라는 뭐랄까…중간만 봐도 알수 있는 뻔한 결말의 영화. 마법과 유리구두 대신 현대의학을 선택한 신데렐라의 이야기이다.

김아중은 원래 선이 꽤 굵어보이는 마스크였는데, 언제부터 저렇게 가냘펐지?라는 인상. 어째튼 이쁘게 나온다. 특수분장 하고 노래 연습하느라고 고생 정말 많이 했겠다.(노래는 원래 잘했던가. 데뷔작 CF에서 여러곡을 즉석으로 불러댔던 적이 있으니) 연기도 경력에 비해선 천연덕스럽게 한다. 김아중의 천연덕스러움과 주변의 맛깔나는 감초 연기자들 덕분에 오히려 주진모가 너무 똥폼만 잡으며 어색하게 멋부리는 느낌.

김아중의 성형은 거의 변신마법수준이고, 그걸 콘서트 장에서 울면서 고백했다고 괜찮아가 되어버리는 상황은 확실히 환타지이지만 그걸 머리속에서 빼고 보면 적당히 웃을수 있고, 적당히 감동할 수 있는 그런 영화이다.

주의 – 부작용 : 일부 여성관람객의 경우 ‘나도 성형수술할까?’라는 망상이 든다는 임상실험 보고가 있음.

네이버 리퍼러의 급격한 증가

최근 다음 웹인사이드를 통해 블로그의 방문자를 모니터 하고 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 자료중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검색엔진으로부터의 유입량 변화이다.

검색엔진에서 유입은 원래 야후와 구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야후가 절반을, 나머지 중 절반을 구글이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12월 9일에서부터 갑자기 네이버가 1위로 등극하여 50~60%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늘이님의 글을 통해 네이버에 검색결과가 나오고 있다는걸 알게 되긴 했지만, 네이버의 힘이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아니…알고는 있었지만 믿고 싶지 않았다고 할까. 네이버는 네이버안에서 대부분을 놀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내 블로그의 링크는 검색 결과 페이지의 3,4번 스크롤해서 아래쪽에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 방문자가 200명 가량 늘어나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만약 이 블로그가 개인 블로그가 아니고 기업 홈페이지였다면, 네이버 검색에 포함됨으로서 훨씬 많은 방문자 증가와 매출 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예상도 되는거다. 과연 우리나라의 웹은 월드 와이드 웹이 아니라 네이버 인사이드 웹이다.

판의 미로 (Pan’s Labyrinth, El Laberinto del Fauno, 2006)

  • 피할수 없는 참혹한 현실을 환상속으로 피하려 했던 불쌍한 어린 소녀, 그리고 죽음.
  • 영화는 계속 처참한 현실과 암울하고 기괴한 환상을 교차시켜 보여준다. 나무를 이용한 화면전환은 지겨울정도. 현실은 군대와 반정부군의 전투, 확인사살, 다리절단, 피, 고문, 칼부림 등 도저히 보기 힘든 잔혹한 장면을 일부러 여과없이 보여주어 소녀의 도피를 합리화 시킨다. 소녀의 환상은 항상 색채가 없고 어두우며, 지저분하다. 하지만 그나마 소녀는 그것을 즐긴다.
  • 영화는 소녀의 환상이 실재하는지 아닌지를 계속 관객에게 헤매도록 하며 끝까지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 다만 확실한것은 소녀의 죽음 뿐이다.
  • 마지막의 반군의 습격 장면은 노예의 반란이나 계급혁명을 다룬 옛날 영화같은 느낌이다.
  • 만드레이크(만드라고라)가 나오는데, 정말 번역에는 ‘허브’로 표현된다.
  • 환상부분의 소재들은 그리 새롭거나 대단한것은 없다. 눈이 손에 달린 괴물, 염소 머리의 판, 분필로 만드는 문, 요정…
  • 부제는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라고 하는데 그 열쇠들이 그리 큰 비중을 차지 하거나 필연적이라는 느낌이 안든다.
  • 스페인 내전과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 고문장면등은 한국전쟁(6.25) 이야기에 익숙한 우리에겐 낮익은 부분이 많다.
  • 소녀의 불행과 심리를 표현함에 있어서는 최고. 하지만 잔혹한 장면 못보시는 분께는 비추. 환타지+공포+고어물이다.
  • 이거 우리나라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라는데, 좀 이해가 안된다. 야한 장면이 안나와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미성년자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 그에 맞춰서 판의 미로 국내 사이트에는 계속 해리포터와 비교하면서 또 하나의 환타지 영화라는 식으로만 포장하고 있다. 잔인한 장면이나 성향에 대한 언급도 없다. 너무 장사속 아닌가?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57430/

마비노기 G6 자이안트 업데이트 정보 요약

게임스팟 코리아에 마비노기 이희영 개발팀장의 인터뷰가 등록되었다.

http://www.gamespot.co.kr/pc/interview/0,39041340,39255803-10000017p-1,00.htm

기사의 G6의 자이안트 종족에 대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밑줄부분은 알려진 것과 달라진점)

  • 자이안트는 키가 크고 큰육질의 상체를 가진 종족이다.
  • 여성은 제외할 계획이었으나 유저들의 요구로 섹시한 누님 스타일의 여성 캐릭터 개발중
  • 인간이나 엘프와는 달리 얼굴 부위 커스터 마이즈는 안되며, 헤어스타일과 수염을 고른다.
  • 기존의 무기, 새로운 해머/몽둥이, 새로운 거대한 양손검, 던지는 창, 길거리에서 뽑은 나무를 무기로 사용한다. 양손검 두 자루 쥐는 것은 어색해서 포기. 던지는 창은 화살처럼 소모품이며, 장갑을 개조해서 창의 전투력을 향상시킬수 있다. 활은 쓰지 못한다.
  • 스톰프와 같은 발구르기 스킬 사용해서 주변의 적을 스턴시키거나 지형변화가 가능
  • 다른 캐릭터를 어깨에 태우고 인간보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 새로운 탈것은 나오지 않으며, 말을 소환하면 1.5배로 거대화되어 탈수 있다.
  • 자이안트의 마을은 고산지대의 설원이며 그에 맞는 퀘스트와 얼음낚시등이 추가된다. 탐험퀘스트의 밸런스도 다른 지역과 맞춘다.
  • 엘프와 자이안트의 종족전은 심의 등급 문제로 보류
  • 가드 NPC에 의해 엘프를 지원한 인간이나 엘프는 마을에 들어올수 없으며, 가드 NPC를 공격할수 없다.
  • 인간이 너무 강해서 엘프와 자이안트를 밸런싱 할 예정(?)

 

그외에 개발중인 내용으로는

  • 인챈트와 타이틀 조합의 다양화를 추구
  • 음유시인의 합주스킬은 연기
  • 마법사의 마법 업데이트는 없다. 상급 완드 구상중
  • 메인스트림을 요구하는 유저가 많아서 C2이후 계획중. 중간중간 서브퀘스트 추가 예정
  • 알려진데로 엔프로텍터로 가드캣 교체예정
  • 가격이 오른 레어아이템을 다시 얻을수 있게 하는 이벤트는 반대.
  • 마비노기는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XBOX360용으로 순조롭게 개발중.

 

마비노기 일기

심심하던 차에 G1 퀘스트를 도와달라는 분이 있어서 오랫만에 글라스 기브넨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고작 HP가 5050이었냐. 예전엔 한 2만 되는줄 알았다.

어이없게도 화살 10방에 나가 떨어지더군요. 제가 이거 깰 때는 한시간을 고생해서 봉인서 태워가면서 잡았는데…


기브넨 잡은 던전 경험치 5천, 전투 참가 경험치 700. 베어울프 5마리 분량이냐..-_-;

요즘 초보분들은 이런거 도와줘도 고맙단 소리 안하고, 질문만 잔뜩 하고, 질문 하는 말투도 “여신인 얼마?” “이거 몇층?” 이따위라 기분 나빴습니다. 골렘서버가 성인서버 맞는걸까요.


언젠가는 패주고 싶은 악의 신, 키홀.

James Kim.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가 제임스 김을 아는 건, cnet을 가끔 가는데, 왠 동양인이 가끔 보이길래 동영상으로 하드웨어를 리뷰하는 방식이 참고가 될까 해서 몇번 본것이었다. 부담없는 옆집 형같은 이미지로 중얼중얼(영어라 못알아들음;;) 거리는 모습이 매우 친근했다.

산에서 폭설로 갖히자 가족을 위해 희생한 그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묵념. 고인의 명복을 빈다.

http://www.cnet.com 홈페이지에 그를 추모하는 배너가 걸렸다.

cnet TV James Kim 추모 페이지
http://www.cnettv.com/9710-1_53-25121.html?tag=vid&autoplay=true#mgallery

Wii 컨트롤러로 PC게임 하는 동영상

Wii 컨트롤러를 블루투스 장비로 인식시키고 커스텀 드라이버로 하프라이프2를 조작하는 장면.

관련 페이지 http://carl.kenner.googlepages.com/glovepie_download

저정도 조작감으로 PC용 카운터스트라이크 같은 정확도와 스피드가 동시에 필요한 게임을 마우스로 할때 만큼 잘 할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 하지만 MS나 로지텍같은 곳에서 PC용으로 제대로된 모션컨트롤러가 나오고 게임들이 지원하기 시작하면 흔하게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수요만 있다면 특허야 돈내던지 사던지 할 회사는 많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