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2016)

넷플릭스에 작년 최대흥행 국산영화가 뜨다니, 넷플릭스 많이 컸다.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좀비 아포칼립스를 수입한 영화 되겠다. 개인적으로 좀비 영화는 안 좋아해서 거의 안보지만.

영화 스토리도 잘 짰고, 인물 구성도 괜찮고, 연출도 나쁘지 않은 듯. 특수효과도 그 정도면 괜찮고, 엑스트라들이나 기차들을 동원한 것 등을 보면 여러모로 정성을 많이 들여 만든 영화다. 배우들 연기가 약간 어색한 경우도 있지만 크게 방해될 정도는 아니다. 마지막에 공유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치한 신파가 등장하지만 아빠로서 용서해 줌.

공유는 딱 평소 연기하던 정도 느낌이라 큰 임팩트를 주지 못 하고, 마동석과 정유미가 나름 개성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공유의 딸 역인 아역 김수안(캐릭터 이름이 서수안…이야 캐릭터 이름 쉽게 짓는다)이 마지막에 아빠를 붙잡으려 우는 연기도 좀 인상 깊었다. 노숙자역의 최귀화는 연기는 좋았지만, 너무 해결사 캐릭터 느낌이라 별로.

오랫만에 재미있게 본 한국 영화. 마눌님도 좋아하셨다.

 

ps. 공유는 기관차 브레이크를 어떻게 금방 알아 봤을 까…

옥자(2017)를 보고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옥자를 보았다. 재미있고 잘 만든 영화임은 틀림 없는데, 워낙 이슈가 되던 영화라 기대를 해서 그런지 그 정도는 아닌 듯? 점수로 치면 80점 내외를 줄 수 있을 듯하다.

이 영화는 미자라는 순수한 소녀를 통해서 돈을 위해 생명을 장난치는 자본주의와 그 자본주의에 끌려다니는 흔한 사람들, 그리고 그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용기를 가졌지만 역시 어딘가 정상은 아닌듯한 동물보호단체들을 다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영화 자체가 5천만 달러라는 대자본을 통해 만들어진 자본주의의 산물이기도 하다. 주변에 옥자를 보려고 넷플릭스에 가입했다거나 결제를 했다는 이야기가 많은 것으로 보아 일단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성공한 것 같다. (넷플릭스 한달 이용료가 영화 관람료와 같으니 당연히 왠만하면 극장보단 넷플릭스 가입을 할 것이다)

배우들 연기도 잘하고, 편집도 좋고, CG도 괜찮고…그렇긴 한데, 영화가 어딘가 엉성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마치 과장된 몸 짓으로 노래하는 뮤지컬처럼, 사람들의 행동이 과장되고, 한가지만 생각하며, 살짝 현실감이 없다. 영화 괴물의 경우처럼 이게 조금씩 웃음을 주긴 한다. 영화의 갈등을 해소하는 수단도 그냥 처음부터 미자가 가지고 있던 금돼지이고, 미란도의 잔인한 행위도 벌을 받거나 한 것도 아니다. 영화는 그냥 애매하게 끝난다. 괴물도 엔딩이 그랬지만.  슈퍼돼지를 도살하는 장면이나 미란도에서 고용한 용병이 ANF를 진압하는 장면 정도를  빼면 무난하고 폭력도 심하지 않아서 넷플릭스답지 않다고 느낄 정도이다.(실제로 12세 관람가 등급이라고 한다)

외국 사람들은 영화 ET를 많이 연상하던데, 뭐 그런 면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옥자와 미자의 우정이 중심이 아니다. 그보다는 개인적으로 ‘바람계곡의 나우시가’ 애니메이션이 연상되었다. 인간의 욕심이 주제이고, 과학과 생명이 소재인 점도 닮았고, 나우시카=미자, 크샤나=루시 미란도, 페지테=ANF, 거신병=옥자 으로 놓으면 반쯤 비슷하다.

어째튼 뭐…영화 자체보다는, 넷플릭스에 더 많은 능력 있는 감독이 영화를 내놓기를, 그리고 한국에서 인기를 얻어 좋은 컨텐츠를 많이 추가해 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다.

ps. 슈퍼돼지라고 해서 일반 돼지보다 몇 십배 크긴 한데, 키우는데 10년이 걸린다면 그다지 생산성이 좋지 못할 것 같다. (보통 돼지는 6개월 키워 도축함)
아마도 미자와 옥자가 가족으로 정 붙이고 하는데 10년은 걸릴거라 생각해서 영화적으로 설정한 것인 듯.

ps. 옥자가 생긴건 하마인데, 디테일은 하마와 무척 다르다.(하마 고기는 맛이 없기로 유명하다고…) 온순하고 발 모양도 다르다. 발 모양은 거의 코끼리 같은데, 아마 여러 동물 유전자를 섞은 설정인 듯.
다만 하마와 완전 똑같은 점이 있는데, 똥뿌리기 ㅋㅋㅋㅋ

툼스톤(A Walk Among the Tombstones, 2014)

넷플릭스에 있길래 본 영화. 리암 니슨 주연이다.

원재는 무덤으로 걸어가다 정도인거 같은데, 왜 국내 제목을 저렇게 지었는지 이해 불가. 같은 이름의 옛날 영화가 있어서 혼동된다. 원작 소설도 있는 듯 한데 못 봐서 패스.

영화는 그저 그렇다. 적당한 액션, 사고로 애를 죽인 전직 경찰이라 어른들에겐 차가워도 애들에게 잘해주는 주인공, 애매한 악당들…

중간에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마약 단속반, 저 정도 대처도 못하면서 어떻게 돈은 모았나 싶은 마약 조직 범죄인들, 왜 서로 배신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납치범들…

그리고 리암 니슨 혼자 강하다. 많이 맞아서 피도 나지만 결국 승리. (과거 회상 때의 수염이 참 괴상하다)

납치된 소녀역의 다니엘 로즈 러셀라는 아역 배우의 미모가 조금 인상적이고, 그 외에는 별로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 아참, 기묘한 이야기의 데이빗 하버가 여기에 나왔구나.

 

런던 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 (Man Up, 2015)

사이먼 페그를 좋아해서 본 영화.

본래 제목은 대충 ‘남자답게’ 의미인거 같은데, 이야기 진행상 중요한 의미를 가진 제목이지만, 한국 제목도 로멘스 영화적인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다. 다만 ‘런던 시계탑’은 빅밴이 아니다. 그냥 기차역 천정에 걸린 시계. (속았다)

런던 풍경도 좋고, 웃기지만 상처를 가진 남자와 자존심 강하지만 외로운 여자의 티격태격을 보는 재미가 좋다. 무난하게 시간 보내기 좋은 영화. 훌륭한 주제나 감동은 없지만 잔잔하다.

사이먼 페그야 원래 좋아하고, 레이크 벨은 처음 봤는데, 그렇게 엄청 미인이라는 인상은 아니지만 참 정이 가는 듯. 다만 필모는 내 취향인게 없네.

화이트 헬멧(The White Helmets, 2016)

영화는 방금 폭탄이 떨어진 곳에 화이트 헬맷 대원들이 뛰어 들어가 피흘리는 여자 아이를 안고 나오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직 나오지도 못한 상황에서 다시 폭탄이 떨어집니다…

영화 전체가 이런 분위기는 아니고, 대체로 대원들의 활약과 희생, 훈련 과정에서의 고뇌등을 다룹니다. 영화가 40분 정도로 짧아서 그리 심도 깊지는 않지만, 마음 아픔만은 깊습니다.

죄없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희생하는 전쟁은 정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ps. 러시아는 정말 나쁜놈들…

고스트 워(Spectral, 2016)

넷플릭스에서 ‘고스트 워’라는 제목으로 공개중인 영화 스펙트랄을 봤다. 아마 스펙트랄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안쓰이는 영어단어라 뜻이 전달 되지 않으니 고스트 워라고 바꾼듯한데, 많이 촌스러워졌다. 아마 스펙트랄이라는 단어가 유령이란 뜻도 있지만 스펙트럼의 어원도 되기 때문에 극내용상 중의적인 제목으로 쓴것 같다.(스펙트랄들이 특정 스펙트럼의 빛을 비추면 육안으로 보인다)

(스포일러 있음)

나름 재미있었다. 초반에는 블랙호크 다운 같은 느낌이고, 후반엔 군대판 안웃긴 고스트버스터. 특수효과도 괜찮고 액션도 봐줄만 하고, SF로서의 합리성도 그럭저럭 갖췄다. 등장인물들이 다 미신을 믿는다는 소리를 하기 싫어서 입밖에 내지는 않지만 유령으로 알고 있던 적이, 알고보니 첨단 기술로 만들어낸 존재라는 것. 인간을 스캔해서 한땀한땀 3D프린트 한 에너지 존재라는 설정은 나름 좋았다. 나름 공포영화의 구색도 갖추려고 했는지 사람들 신경계 다 발라놓은 장면까지 나오는데, 무섭다기 보단 슬펐다.

그런데, 적들은 그런 새로운 존재를 무기로 만드는데 엄청난 자원과 시간을 썼는데, 주인공은 대항할 무기를 하루밤만에 동굴에서 기존 무기 해체해서 뚝딱뚝딱 만들어서 몇개 소대를 중무장 시킨다.(이야기 들어보면 그 무기가 플라즈마 캐논이다!) 그리고 로봇용 파츠까지 만들어 붙이고. 토니 스타크보다 더한 존재인듯.

배우들이 나름 볼만한 배우이다.  주인공은 아이언맨3, 플라이트, 13시간등에 나온 제임스 뱃지 데일, 여주인공 에밀리 모티머도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에는 안나왔지만 나름 네임드이고, 맥스 마티니는 퍼시픽 림에서 호주 예거의 파일럿으로 나오는 등 익숙한 아저씨.  장군역으로 브루스 그린우드도 나온다.

ps. 스펙트랄 들이 처음엔 철가루를 뿌려만 놔도 거길 못 지나갔을 정도로 이동에 제한이 컸는데, 나중에 아예 유령처럼 날아다닌다. 그리고 그에 대한 마땅한 설명이 없다.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전력을 끊으면 한방에 죽는다는 것도 딱히 설명이 안되고.

ps. 그럴듯하지만 보스-아인슈타인 응축은 안보이는 유령물질을 만드는 이론은 아니다. 차갑기는 하지만, 플라즈마 캐논 까지 없어도 일반 기체로 쉽게 되돌아 온다고도 한다.

타이탄(Clash of the Titans, 2010), 타이탄의 분노 (Wrath Of The Titans, 2012)

뭔가 좀 애매한 영화.  일단 시리즈 두 영화 다 진행이 너무 똑같다. 최종 보스가 무식하게 크기만 하고 주인공에게 별다른 위협이 못 되며, 주인공이 필살 무기 한방에 끝내버리는 것 까지.

중간중간 액션은 좀 볼만 하지만, 글쎄… 최종 보스가 애매해서 그닥.

신들은 도덕이라곤 없는 개판들이고, 인간이 거기에 대항해서 일어나서 싸우고, 페르세우스가 인간편이 더 좋다면서 괴물들을 무찌르는 것이 주제인듯? 그런데 결국 페르세우스도 제우스의 무기 지원과 버프를 받아야 임무를 완수 할 수 있었고, 바람둥이 제우스는 갑자기 자식 사랑하는 멋진 아빠인척 하는 등, 뭔가 주제를 표현하는데 심하게 꼬인다.

그리고 이래저래 기존 그리스 신화와 이야기가 많이 다르다. 뭐 재미를 위한 각색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것도 그리 크게 재미있지는 않아서…

그냥 시간 때우며 적당히 보는 영화인듯.

ps. 매즈 미켈슨이 멋지게 나온다. 게다가 젊어. 배역 이름은 Draco (응??)

ps. 메두사 CG인거 너무 티나

ps. 1편과 2편의 안드로메다역 배우가 다르다;; 공주님에서 여왕님으로 업글하면서 바뀐…

ps. 진(정령)이라고 나오는 아저씨는 왠지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에서 스카티의 사이드킥으로 나오는 Keenser와 닮았다 ㅋㅋㅋ

논스톱(Non-Stop, 2013)

리암 니슨이 퇴물 항공 보안관으로 나와 함정에 빠진채로 범인을 잡아야 하는 상황을 그린 영화. 계속 상황이 바뀌며 스토리를 따라가야 하고, 액션과 머리 쓰는 것이 교대로 나오다 보니 꽤 재미있다. 테이큰1과 버금갈 작품일 듯.

다만 범인들의 머리 쓰는게 좀 어거지 설정이 많다. 독침으로 찔렀는데 피해자가 찔리는걸 모르는데다, 증상없이 20여분뒤에야 갑자기 픽 죽는다는 건 참 편리한 설정이다.  전직 군인이란 해커가 보안 채널 쉽게 뚫고 주인공에게 메시지를 보내는거야 그렇다 쳐도, 분명히 주인공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데도 범인이 핸드폰을 쓰는지 확인하려는 주인공의 수사방법을 어떻게 피했는지 납득되지 않는다. 나중에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낸 폰이 발견되지만, 분명 대화 내용은 자동메시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나이 드셨지만 매력이 아직 여전한 줄리앤 무어가 조연급 주인공의 협력자로 나오고, 당시 무명이었던 루피타 뇽오는 대사 거의 없는 엑스트라 승무원으로 나온다. 코리 스톨은 리암 니슨을 오해했다가 코뼈 부러진 경찰로 등장.  다른 배우들은 잘 모르겠다.

마눌님은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는데, 범인들의 트릭은 잘 이해를 못 하심.

ps. 리암 니슨을 과소평가한 악당의 말로는…ㅋ

루크 케이지(Luke Cag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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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존스에 이은 마블+넷플릭스 히어로 시리즈 3번째 드라마.

역시 이것도 특수효과는 부실하지만, 그래도 루크 케이지가 전형적인 힘+내구성을 가진 슈퍼 히어로이다 보니 싸우는 맛은 있다. 특히 예고편에서 나온 적의 돈창고를 털 때의 액션은 꽤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흑인 동네’를 다루는 컨셉이라 흑인 음악과 음악가들이 많이 나오고, 배우들 99%가 흑인들이다. 대부분 미국 영화나 드라마가 99%백인이고 흑인은 구색으로 하나 넣는 것과 반대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미녀 여배우를 눈요기로 내보이지 않는 것도 덤.

다만 유다 총알이라는 루크 케이지에게 통하는 총알이 후반에 나오는데, 이게 ‘희귀한 외계인 금속’이 주재료라면서, 갑자기 충분한 설명도 없이 대량 생산되어 경찰에 보급되는 바람에 루크 케이지의 초능력이 별 의미가 없어진다. 마블+넷플릭스 드라마에 항상 나오는 간호사 클레어와 루크가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것도 조금 뜬금없고.(나중에 디펜더스에서 데어 데블을 어떻게 보려고 그려) 미스티 나이트도 착하고 능력있는 경찰인줄 알았더니 오히려 아마추어 같은 실수로 루크를 계속 위기에 몰아 넣는것이 짜증만 유발한다. 다이아몬드 백이 사용하는 파워 슈트도 그냥 제복수준의 두께에 등에 달린 손바닥 만한 동력으로 작동되는데 루크 케이지와 호각이상의 파워를 보여준다. 그게 아이언맨2편에서 슈트 만드는데 그렇게 고생한 해머테크 제품이라는게 좀 에러.  그리고 대중은 악인인줄도 모르는 다이아몬드백에 싸워 이긴 것만으로 루크는 도망자에서 영웅이 된다. 여러모로  드라마의 큰 흐름에 개연성이 약하다.

어째튼 재미는 있었다. 루크 케이지가 디펜더스에도 나올 예정이라 그 캐릭터와 기원을 알기 위해서는 꼭 봐야할 시리즈인 듯.

 

 

 

제시카 존스(Jessica Jones, 2015)

데어데블에 이은 마블+넷플릭스 히어로 시리즈 두 번째. 즉 드라마다.

드라마 특성상 특수효과가 거의 없다. 제시카 존스가 힘 쎄고 점프만 가능하고 비행이 안되는 것으로 바뀐 주된 이유인 듯. 적의 경우도 바이러스를 매개로 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킬그레이브인 것도 그런 드라마를 위한 설정. 초능력 액션이 김 세버릴 정도로 약하게 나오기 때문에 그걸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것이다. 주인공이 웃을 장면이 거의 안나올 정도인 암울한 스토리에다 잔인한 장면도 자주 나온다. 만화 속에서 부부였던 루크 케이지를 만나서 침대 장면도 많이 나오고.

제시카 존스는 겉으로는 불량하지만 속으로는 주변 사람의 불행을 지나치지 못하는 착한 성격인데, 그걸 아는 킬 그레이브는 제시카의 주변 사람을 오히려 더 불행하게 만든다. 이미 마인드 컨트롤로 살인을 하게 했고, 주변 사람을 제시카 집에서 자살하게 만들고, 제시카가 구해온 여자가 제시카 앞에서 그 부모를 죽이게 만드는 등… 제시카는 거의 정신이 붕괴할 지경까지 가지만, 그에 맞서게 된다. 악역에 꽤 고급 배우인 데이비드 테넌트가 나오는데다 여성 주인공의 심리 묘사 연출이 훌륭해서 여성들이 입문하기에도 좋은 마블 드라마일 듯 하다.

아쉬운 점은 역시 초능력자라기엔 단순히 힘 쎄고 점프 잘 할 뿐인, 어벤져스보다 너무 초라하다는 것과, 루크 케이지도 힘+방탄 이라 초능력이 거의 호환된다는 점이다. 제시카 존스가 명색이 탐정인데 조금 노련할 뿐 그렇게 머리가 비상하다거나 한 느낌은 아니다. 머리는 킬 그레이브가 항상 한발씩 더 나가서. (루크 케이지 드라마의 미스티 형사도 직업은 형사인데 머리는 그다지 좋지 못 한 듯. 사진 보는 능력만 빼면 뻘 짓을 너무 많이 한다) 액션도 제시카 존스의 배우 크리스틴 리터가 키는 크지만 거의 모델수준의 가냘픈 체형이라서 그런지 괴력을 발휘하는 연기 자체가 좀 안어울리고 어설프다. 그래서 그런지 싸움보다는 문 부수고 자물쇠 부수는데 더 많이 쓴다. 다음 시즌에는 특수효과에 돈 좀 더 들여야 할 듯.